신문과 뉴스에서 소식이 사라졌더라도

미얀마 시민의 혁명은 아직 계속되고 있습니다.

군부의 총구 앞에서도

코로나19의 위협 앞에서도

꺾이지 않는 미얀마 시민의 투쟁을 지지합니다!!!

 

 

 

 

맹세

<민꼬나잉 시, 띤팅아웅 낭송>

 

 

맹세

혁명의 길에 목숨 바치신

동지들 앞에 맹세합니다

 

맹세

끝나지 않는 혁명에

내 피가 덜 붉다면

당신의 피를 뿌려

용맹하게 하소서

 

맹세

끝나지 않는 혁명에

두려움에 젖은

내 영혼이 주저하고 머뭇거린다면

당신의 영혼이 나를 움직이소서

 

끝나지 않는 혁명에

거만함이 스며

내가 민중을 향해 등 돌린다면

당신이 싸우는 공작새의 손으로

나를 벌 하소서

끝나지 않는 혁명을 위해

내 생명 바쳐도

인생의 헤어짐은 슬프지 않아

내게 주어진 뜨거운 임무

혁명의 깃발 휘날리고

당신 품으로 내가 갑니다

동지들 붉은 가슴 열어 나를 반기소서

 

 

영상은 2021년 5월29일 부천에서 가졌던 [문화다양성 다다름콘서트] 공연모습입니다.

 

 

저마다 존중받는 문화다양성, 함께 다다르는 인권

 

당차! _ 당신은 차별이 보이나요?

 

우리 일상을 오염시키는 미세하고 쫀쫀한 차별에

당신은 얼마나 예민한가요?

차별을 고치기 위해서는 우선 무엇이 차별인지 알아야 겠지요.

차별에 움츠러든 마음

차별에서 벗어나고자 애쓰는 몸짓,

차별에 맞서 연대하는 우리들 모습을 흙으로 빚었습니다. 

 

5월 21일부터 27일까지 부천시청 로비에서 가졌던

차별에 관한 전시 [당신은 차별이 보이나요?] 를 소개합니다.

 

 

 

 

 

 

 

 

 

 

 

 

 

 

 

 

 

 

 

몽근졸 하두나 오오이케히로미 강영미 사누 곽지현 장가영 김광염 은제니

최선희 히로미 손가을 신가영 최호진 조용환

이라니 김수정 님이 [차별반대]를 흙으로 빚었고요,

 

부천문화재단, 문화다양성 부천시민모임 다다름이 함께 주최하고

흙놀다, 디지커쳐, 꽃비, 아시아인권문화연대가 함께 준비했습니다. 

...

 

 

 

 

 

지난 5월 29일, 부천 오정아트홀에서 가졌던 [다다름콘서트]는 세계문화다양성 주간에 맞춘 부천지역 행사였어요. 

이번 콘서트 주제는 '인종차별'이었죠.

우리 사회에 '인종차별'이 있다고!!??

혹시 놀라셨나요?

우리 사회에는 민족 · 인종 · 국적 · 언어와 피부색 등이 다른 다양한 구성원이 같이 살고 있어요.

그러나 우리는 자주 다양한 이들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잊거나

어떤 정체성을 가진 누구라도 존중받아 마땅하다는 사실을 부정하곤 합니다.

인종차별은 우리 생활 곳곳에 숨어 있고 

또 시시때대로 튀어 나옵니다.

 

이번 콘서트는 서아프리카의 젤리 '아미두' 씨 이야기를 바탕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아미두 씨는 음악가이자 치유자입니다. 한국에서 다양한 차별을 경험했죠. 

 

 

한국인들은 내 모습을 무척 낯설어해요. 커피숍에서 나와 마주친 사람이 흐억! 하고 놀랍니다. 나는 더 놀랐죠. 하지만 이내 침착하게 말했어요. 그런 거 하지 마요. 나 사자 아니에요. 커피숍에 사자는 절대 못 와요. 지하철에 탔는데 안에 있던 사람이 또 헉! 하고 놀라요. 저기요, 여기 지하철이잖아요. 뱀은 지하철 타러 못 와요. 뱀이라도 만난 것처럼 그렇게 놀라면 나도 놀라잖아요. 그러지 마요.


원문보기 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993457.html 

 

서아프리카에서 온 ‘젤리’, 저는 평화를 만드는 사람입니다

[토요판] 이란주의 할 말 많은 눈동자17. 아미두부르키나파소에서 온 ‘젤리’시인이자 영혼 달래는 음악가갈등 잠재우고 마음 잇는 중재자한국에 일하러 온 공연자였지만월급 66만원 하루 식비

www.hani.co.kr

 

 

 

 

 

 

 

토크쑈에서 아미두 씨와 은제니 씨의 이야기를 듣고

아픔이 담긴 노래와 음악을 들었죠.

 

이어서 인종차별을 주제로 한 퍼포먼스 그룹 창작집단 유리가 [넘어오면 죽여버린다]를 공연했어요. 

힘찬 몸짓으로 차별과 저항을 표현한 멋진 무대였어요. 

 

 

이어서 민요 부르는 청소년 강미헌 씨가 민요 곡조에 아미두 씨의 삶을 담아 노래하고,

청소년 프로젝트 팀 '장영실'이 신나는 가요로 흥을 돋궜어요.

 

 

 

 

다양성은 우리 주변 나라의 상황을 돌아보게 하는 힘이기도 합니다. 

지난 2월 급작스레 일어난 군부의 쿠데타에 맞서

저항 운동을 벌이고 있는 미얀마 시민들에게 공감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띤팅아웅 씨는 미얀마 혁명시인 민꼬나잉의 [맹세]를 낭송했습니다. 

 

맹세
끝나지 않는 혁명에 내 피가 덜 붉다면
당신의 피를 뿌려 용맹하게 하소서
..........


 

시낭송에 대한 답례로 청소년들이 미얀마 민중가요 [그바머쩨부]를 함께 부르며 연대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

마무리 공연은 역시 대동놀이지요.

무대를 뒤흔들며 공연을 펼친 것은 께네마와 416밴드

코로나19로 인해 단 99명만 이 좋은 무대를 경험했습니다.  

 

 

 

다다름콘서트에서 받은 힘, 열정, 존중과 공존에 대한 공감을 오래 기억하기 원합니다. 

인종차별을 비롯해 모든 차별에 맞서는 강한 마음을 되새기고 

우리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콘서트에서 은제니 씨가 부른 마다가스카르 노래 [피부색이 짙은가요]를 소개합니다.

 

피부색이 짙은가요

피부색이 짙어서 사람들이 당신을 흉보고 무시하나요

자신감은 바닥을 향하고 어린 짐승처럼 웅크려 힘든 시간을 견디고 있나요

장애가 있나요

안 들리거나 안 보이나요 그래서 주저앉아 있나요

당신 마음이 그토록 아픈데 슬픔을 들어주는 사람이 없나요

고개들어 하늘을 봐요

가슴 아프고 힘겨울때 오래지 않은 삶속에서 하늘은 당신 말을 들어준다네

그러니 부디 힘내요

 

 

...

다다름콘서트 소식을 이제야 올립니다. 

너무 늦어 죄송합니다^^;;;;;;

 

...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 많아지는 요즘입니다. 

아시아인권문화연대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 

2020 문화다양성 연수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8월부터 9월까지 5차례에 걸쳐 교원연수, 전문가 연수를 대면으로 마무리를 하였고요. 

이번에는 비대면으로 6회차 연수를 진행합니다. 

 각 주제별로 깊이있는 이야기를 나눠주실 분들을 모셨습니다.  

10월 26일부터 11월 6일까지 2주간 월, 수, 금 오후 3-5시 

 ZOOM으로 여러분들을 만나고자 합니다. 

처음 시도하는 방식이라 긴장도 되지만 잘 준비하겠습니다. 

주제별 강의를 찬찬히 살펴보시고 원하시는 회차를 선택해주셔요. 

관심있는 분들의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신청링크: bit.ly/20201026 

 

 

 

[환영논평]

 

부천시의회가 되살린 [부천시인권기본조례]를 환영한다!

 

2020921일 부천시의회는 본회의를 열어 [부천시인권기본조례]를 제정했다. 지난 해 실패했던 조례 제정에 다시 도전하여 빛나는 결실을 맺은 것이다.

 

부천시의회는 2017년 혐오표현 및 차별예방 조례, 2019년 인권조례, 문화다양성조례, 민주시민교육조례 제정을 추진하다 일부 기독교 단체 등의 폭력적인 반대와 억지에 부딪혀 포기한 바 있다. 실로 조례 제정 과정에서 쏟아진 혐오와 겁박은 의원들이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거셌다. 거대한 종교 조직을 기반으로 가짜 뉴스를 퍼뜨리며 여론을 조작하고, 과장된 표를 내세워 의원 개개인을 공격해 심리적 정치적 타격을 입히려 들었다. 보통 뚝심이 아니면 이겨내지 못할 일이다. 극렬한 공격과 비난을 이겨내고 의미 있는 조례를 만들어 낸 부천시의회가 자랑스럽다.

 

인권조례를 공동 발의한 박명혜, 김성용, 송혜숙, 양정숙, 김병전, 이소영, 정재현, 박홍식, 최성운, 박찬희, 홍진아, 박순희, 권유경 의원의 용기를 기려 이름을 특별히 기억하고, 상임위와 본회의에서 찬성을 표하여 조례를 제정한 의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 앞으로도 정의로운 의정활동으로 부천시민의 인권 증진에 기여하리라 기대한다.

 

다만 인권조례가 상임위를 거치며, 인권침해, 상담, 조사, 구제 및 연구 활동을 전문적으로 수행할 인권옹호관이 삭제되어 전문적 인권보장 기능이 축소된 점, 시민위원이 시 소속 공무원 및 시장이 지도 감독하는 시설 등에서 인권침해 감시 및 진정할 수 있도록 한 부분을 삭제하여 인권 달성을 위한 시민위원의 역할에 제동을 건 점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금할 수 없다. 실행 단계에서 인권위원회와 인권센터의 기능과 역할을 보완하여 시민의 인권보장에 조금도 허술함이 없도록 하기 바란다.

 

또 여전히 과제로 남아있는 문화다양성조례, 민주시민교육조례, 혐오표현 및 차별예방과 조치에 관한 조례또한 시급히 제정하여, 부천 시민들이 인권과 다양성, 민주주의를 일상적으로 접하고, 학습하고 달성하여, 모든 시민이 서로 존중하며 공존하는 부천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기를 촉구한다.

 

인권과 다양성, 민주주의는 햇살과 같은 것이어서 반대하는 이들의 머리에도 내리쬘 것이다. 그들의 인권을 끌어 올리고 다양성을 존중하며 민주적인 삶을 이루도록 작용할 것이다. 반대자들이 이들 조례로 인해 더 자유롭고 성숙해진 부천에 살며 그 가치와 참 의미를 깨닫게 되기를 바란다. 부천시민은 누구라도 인권과 다양성, 민주주의를 누릴 권리와 자격이 있다!

 

2020921

 

부천시민한걸음더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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