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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마음속에 공존과 평화의가치를 심어요75

열정고딩++효준.영훈.희영 영동일고 2학년인 효준. 영훈. 희영은 지난 11월에 우리 사무실에 찾아온 손님들입니다. '아빠 제발잡히지마'를 읽고 작가를 만나러 왔다나요. 저는 명색이 작가랍시고... (아, 이 얼마나 민망한 이름인지요!) 열정고딩들을 만났지요. 이주자들의 삶을 있는 그대로 전해보겠다고 책씩이나 냈지만 저는 아직도 그 삶에 제대로 접근하지 못하고 주변을 맴돌기만 하는 채 안달하고 있는데 그런 속사정을 모르는 이 친구들은 미리 의논하여 적어온 질문지를 들고 사뭇 진지하게 질문과 의견을 쏟아냈습니다. 블로그에 올려준다는 말에 멋적게 웃으며 사진까지 찍었는데 그 약속을 너무 늦게 지켜 미안합니다. 너무 바빴던 탓이니 용서하시우.... 멀쑥하니 키가 큰 이 친구들 그 진지함과 순수함을 그대로 갖고 멋지게 성장하기를 이주자에.. 2010. 12. 7.
고강동 성당에서 <함께 사는 세상>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지난 9일 오후에 고강동 성당에서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인권과 차별에 대한 교육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차별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니 아이들이 하고 싶었던 말이 많았던 것 같았습니다. 공부에 대한 차별, 외모에 대한 차별, 저마다 각자의 이야기를 소리높여 이야기하면서 공감하기도 했습니다. 몽골팀에서는 자리 배치를 바꿔 이란희 선생님과 몽근졸 선생님이 뒤에 위치를 잡으셨습니다. 아이들이 PPT 자료를 더 집중하면서 보고 이야기를 더 많이 할 수 있도록 생각해본 위치였는데요. 책상 배치 어떠세요? 그래서인지 넓다란 강당에서 약간 휑했던 분위기로 진행됐던 1교시보다는 훨씬 알차게 교육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진지한 눈빛으로 차분하게 PPT 자료를 보며 선생님들과 대화하는 아이들의 모습입니다. 네팔팀은 이번에도 활.. 2010. 10. 18.
고강동 성당 어린이들과 함께 한 '몽골 알기' 지난 2일 오후에 고강동 성당 4~6학년 어린이들과 함께 다문화인권교육 '몽골 알기'를 진행했습니다. 우리가 알지 못했던 몽골의 다양한 문화에 대해 어린이들은 관심과 호기심을 보였고, 몽골 전통의상도 입어보며 사진도 같이 찍었습니다. 몽골 샤가이놀이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놀이에 쓰이는 동물 뼛조각을 만져보면서 공기놀이를 하는 것인지, 점을 치는 것인지 아리송해하면서도 많은 호기심을 보였더랬습니다. 몽골 문화 뿐만이 아니고 아이들이 다양한 문화를 접하고 느껴보며 보다 넓은 생각과 상상력을 키우며 자라났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단체는 오는 9일에 고강동 성당에서 다문화인권교육 2교시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날씨가 추워지는 요즘, 다시 따뜻한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2010. 10. 8.
고강동 성당 어린이들과 함께 한 '네팔 알기' 지난 2일 오후에 고강동 성당 4~6학년 어린이들과 함께 다문화인권교육 '네팔 알기'를 진행했습니다. 네팔에 대해서는 처음 보고 처음 듣는 것이 많은지 아이들은 재미있게 수업을 들었습니다. 처음 보는 네팔의 화폐를 신기해했고, 네팔의 전통악기도 만져보고 두드려 보았습니다. 처음 보는 악기 모양에 다들 신기해했습니다. 네팔식 지게 바구니 '도꼬'도 머리에 써보고 체험해봤지요.^^ 아이들에게 알찬 시간이었기를 바랍니다. 다양한 문화를 접하면서 넓은 상상력을 품을 수 있는 어린이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단체는 오는 9일에 고강동 성당에서 다문화인권교육 2교시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날씨가 추워지는 요즘, 다시 따뜻한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2010. 10. 8.
다같이[다ː가치]와 함께 한 인권학교 서초 구립방배유스센타의 청소년인권위원회 다같이[다ː가치] 친구들이 운영한 '청소년인권학교'에 함께 했습니다. 청소년들이 스스로 준비하고 운영한 인권학교라 그런지 적극적인 참여가 아주 돋보이는 활동이었습니다. 우리 단체는 7월 10일, 7월 27일 두 번에 걸쳐 다같이[다ː가치] 친구들을 만나 주로 이주민의 인권, 이주민과 함께 살아가는데 필요한 노력에 대해 생각을 나눴습니다. 생생하고 밝은 청소년 친구들이 인권에 대해 더 고민하며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데 씩씩하게 앞장서기를 바랍니다. 2010. 7. 30.
[다문화인권교육] 2010년 상반기 종합 보고 【...‘이주노동자 상담 지원 단체가 교육에 발 벗고 나서기까지’...는 여러 사정이 엮여 있습니다. 우리는 아무리 이주노동자를 상담하고 그 문제를 해결해도 계속 같은 문제가 반복되어 일어나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그 경험을 통해 걸림돌에 걸려 넘어져 피 흐르는 상처에 약을 바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먼저 같은 사고가 또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걸림돌을 치워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또, 이주노동자와 이주민에 대한 인권침해가 왜 일어나는지, 어찌해야 미리 막을 수 있을지, 무엇이 진짜 걸림돌인지에 대해 고민하게 된 것입니다. 결국 걸림돌은 ‘그것이 차별이요 인권침해인지도 모르는 채, 이주자를 차별하고 그 권리를 짓밟은 우리 마음’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제라도 우리 마음을 바꾸기 위한 노력을 .. 2010. 7. 22.
4차 다문화인권교육 강사훈련, 힘차게 출발합니다 7월 19일부터 9월 중순까지 진행될 4차 신규 강사 훈련이 시작되었습니다 우리 사회를 '좀 더 인권을 소중히 여기는 사회'로 우리 사회를 '좀 더 평등하고 더불어 살고 싶은 사회'로 변화시키기 위한 노력을 이제부터 시작합니다 분명 지치고 힘든 일이 되겠지만 서로 손잡아주고 서로 이끌어준다면 훈련을 마칠 때 까지 모두 함께 갈 수 있겠지요? 자아~ 출.발. 2010. 7. 22.
다문화인권교육 강사훈련 수강생 모집 아시아인권문화연대 제 4차 『다문화인권교육 강사 훈련』 수강생 모집 ○ 다문화인권교육 다문화인권교육은, 우리 사회의 모든 구성원이 ‘이주민을 비롯한 우리 모두의 인권과 존엄성을 지킬 수 있도록’ 지지하는 힘을 키우고, 그 힘을 바탕으로 차별과 불평등이 없는 세상, 소통하고 화합하는 세상을 만들고자 노력하는 교육입니다. ○ 강사교육의 목적 다문화인권교육 강사는, 우리 사회의 다양한 구성원들과 함께 ▹ 인권의 소중함을 배우고 나누며 ▹ 다양한 문화, 인종, 민족, 피부색을 가진 이들이 저마다 다름을 자랑하며 평등하게 어울리도록 손잡아 이끌고 ▹ 차별과 불평등을 철폐하여 누구나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이들입니다. 아시아인권문화연대는 강사훈련을 통해 이러한 능력과 열정을 가진 강사를 키우고자 합니다.. 2010. 7. 8.
쌤들이 전하는 황당+깔깔 에피소드 제 3탄 몽골 교실에서.... 하나, 중학교 1학년 교실 이주민에게도 한국인과 똑같이 법과 제도, 사회복지가 적용되어야 한다는 내용을 나누던 중이었다. 국회의원, 과거절도범, 인기가수(이승기), 이주노동자, 관광객이 교통법규를 어겼다. 이 중에 누가 범칙금을 내고 누가 면제받을까요? 하는 질문에 맨 뒷자리 여학생이 벌떡 일어나 의자 위에 올라서며 하는 말 “이승기. 넌 걱정 하지마. 내가 내줄게!!!!” 두울, 중학교 1학년 학생들과 [외모로만 출신나라를 판단하고 그 판단에 따라 차별하면 안 되죠]라는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닉쿤(아이돌 가수) 사진을 보여주며 “이 오빠랑 친해지면 좋겠지요?” 그러자 한 학생이 벌떡 일어나서 배꼽 인사를 꾸벅하며 외쳤다. “고맙습니다~~~^^” “아니... 뭐.. 소개시켜 준다는 .. 2010. 6. 18.
쌤들이 전하는 황당+깔깔 에피소드 제 2탄 미얀마교실에서 하나, 초등학교 4학년 친구가 미얀마 수업을 마치고 큰 소리로 외쳤던 말, “선생님~ 맨날 맨날 이런 수업만 했으면 좋겠어요...ㅋㅋ..” 아이들과 두 시간 동안 씨름하느라 진을 빼서 떡실신할 지경이었던 쌤들은 이 말 한 마디에 기운이 벌떡 솟았다는 소문... 두울, 뚜라쌤은 인기 초 절정 연예인? 초등 3학년 친구들과 재미나게 수업을 하고 헤어지는 시간. 수업이 끝나고 우르르 몰려나온 친구들이 외치는 소리 “뚜라선생님, 싸인 좀 해주세요오오오....” 2010. 6. 18.
쌤들이 전하는 황당+깔깔 에피소드 제 1탄 네팔교실에서 있었던 일 하나, 네팔시간이었다. 수업 도입 부분에 네팔 인사말 ‘나마스떼’를 배운다. 자~ 친구들~ 네팔 인사말을 배워 볼까요? 손을 이렇게 앞으로 모으고 합장을 하면서 인사하는 거예요. 준비~ 시작~ 하고 네팔쌤이 시범을 보이다 입에서 튀어나온 말은? 네팔쌤 : (나마스떼가 아니라) “안녕하세요~” 아이들 : 헐~ 나마스떼가 아니고요...? 깔깔... 네팔쌤 : 아... 내가 한국에 너무 오래 살았나? ^^;; 두울, 완전 이쁘게 앉아서 열심히 수업을 듣던 5학년 여학생, 질문시간에 마치 기자처럼 수첩과 연필을 꺼내들고 조용히 일어섰다. 뭔가 수준 높은 질문이 나올 것 같아 기대 만발~ 그러나.... 그 질문은 뜻밖에도 “저... 선생님 전화번호가 어케되요?...” 셋, 중학교 1학년 교.. 2010. 6. 18.
맞짱 초등학교 5학년 친구들과 함께 우리 사회에 살고 있는 이주민의 삶과 인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때다. 아이들 앞에서 이주민 선생님이 자기 경험을 털어놓았다. 수 년 전, 회사에서 일하던 차림 그대로 외출했다가 수건가게에 들러 수건을 사려 했으나, 주인아줌마가 네게는 수건 안판다고 내쫓더라는 이야기였다. 자기가 지저분한 작업복을 입어 초라해 보이니 돈을 못 낼까봐 그러나 싶어 돈을 꺼내 보여줘도 손사래 치며 내 몰더라고. 너무 부끄럽고 자존심 상했지만 그냥 아무 말도 않고 나왔다고. 지금까지도 그 일은 마음에 아프게 남아 있는데, 자기가 아마 가난해 보이는 외국인이었기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닐까 생각하고 하고 있으며, 다른 친구들도 거의 모두 비슷한 경험이 있다고. 물론 아이들과 그런 이야기를 나누는 이유는.. 2010. 6. 11.
내동중학교 친구들과 함께 했어요 부천 내동중학교 친구들이 5월 14일 [다문화축제]를 준비했어요. 우리는 슬쩍 도와주기만 했죠. 스스로 축제를 준비하고 또 신나게 즐기는 모습, 참으로 장하고 이쁘군요 축제를 한 다음 주에 1학년 친구들과 다문화인권교육도 재미나게 했답니다 2010. 6. 4.
다문화인권교육 신청하세요~ 다양한 문화가 높낮이없이 공존하는 사회, 다양한 인종과 민족 출신 사람들이 평등하고 행복하게 사는 사회를 위해 이주민과 한국인 선생님들이 의기투합하여 다문화인권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교육 요청이 쏟아져 5월말까지만 해도 2천명이 넘는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재미있고 유익하다는 소문이 자자~ ...^^ 학교, 복지관, 공부방, 유치원 어디든 달려갑니다. 다문화인권교육을 신청하세요 메일 : asiasori@gmail.com 전화 032-684-0244 * 교육비용은 교육 내용과 시간, 규모에 따라 달라집니다. 메일이나 전화로 상의하세요. 2010. 6. 4.
다문화사회를 향해 힘차게 달려갑니다~ [다문화인권교육] 소식입니다~ 다문화인권교육이 힘차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인종, 국적, 문화로 인한 편견이나 차별을 버리고 온 세상 사람들과 친구가 된다면 참으로 멋지겠지요? 올해 역시 주로 교육에 참여하는 친구들은 초·중학생들입니다. 우리 단체가 실시한 ‘다문화인권교육강사훈련’을 마친 이주민+원주민 선생님들이 아이들을 만나기 위해 학교로 찾아가지요. 우리 선생님들은 다양한 나라 문화와 역사를 소개하고, 그러한 문화를 가진 다양한 인종과 국적의 이주민들과 서로 존중하며 살기위해 우리 사회가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함께 생각해 봅니다. 이 교육 과정에서 우리가 가장 공을 들이는 것은, 아이들에게 이주민 또한 얼마나 가깝고 따뜻한 ’사람‘인지, 그 느낌을 전하는 거랍니다. 《올 해 다문화인권.. 2010. 6.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