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금 내래요. 어떻게 해요. ㅜㅠ"

메리(가명)씨가 울상을 하고

쉴러스조인트로 들어온다.

 

검정비닐에 쓰레기와 바나나껍질을 함께 버렸다가

16만원이나 되는 과태료 고지서가 날라왔단다.

 

어떡하긴 뭘 어떡해.

일단 벌금은 내고 앞으로 잘 버려야지.”

 

쉴러스조인트의 밀라사장님은

한국에 20년 넘게 살고 있다.

동네로 이사 오는 필리핀 사람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

집 계약부터 취업, 가정상담, 육아문제

심지어는 쓰레기 분리수거까지.

 

요즘 들어 한국은환경에 관심이 더 많아지고

쓰레기 분리배출도 어려워졌다.

아무리 분리배출 안내를 한다고 해도

이주민들에겐 한계가 있다.

더군다나  관리아저씨가 있는 아파트가 아닌

주택에 사는 이주민들은

쓰레기 버리는 것조차 쉬운 일이 아니다.

눈치를 봐가며 적당히 버리는 수 밖에......

 

그러다 보니 벌금 맞았다는 소식이 들리면

동네가 한바탕 시끄러워진다.

한두 명만 쓰레기를 잘못 버려도

이주민들이 문제라며

지저분하고 분간 못하는 사람들로 여겨진다.

'! 사실 한국사람들도 다 잘하는 건 아닌데...

한국사람으로서 괜히 미안해진다.'

 

 

 

그.래.서.

우리가 나섰다!!!

 

★ 우리마을 쓰레기 잘 버리기 캠페인 ★

 

한국에 먼저 온 선배들이 후배들에게

한국에서 쓰레기 잘 버리는 방법을

알려주기로 했다.

 

 


 

뭐부터 해야 하지?

우리도 좀 배워야하지 않을까?

 

우리집 쓰레기에서 시작했는데

각 나라의 상황과 지구촌 환경문제,

그리고 인류의 미래까지.

책임감이 생겨서 어깨가 무거웠다.

 

 

교육준비중_ 직접 강의를 할 마을강사들과 시연하는 날

 

교육준비중_ (밀라사장님) 그래도 내가 한국생활 20년인데 기본은 하지. ㅎㅎ

 

 

 

 

자, 이제 우리마을 강사님들과 함께

마을로 나가 볼까요?

 

매일 만나는 사람들이지만 

앞에서 진행을 해야하니 떨리는 게 당연한데도

너무나 태연하신 마을 강사님들

(한국에 살면서 쌓인 내공이래요. ㅎ 웃프다~)

 

교육을 받으러 오신 이주민 이웃들,

긴장되는 한국말이 아닌

고향의 말로 배울 수 있다는 게

얼마나 마음과 머리가 가벼운지 모른다며

즐거워들 하셨어요.

 

 

베트남어로 배우는 분리수거_재활용 되는 것을 찾아보세요.

 

도대체 

뭐가 재활용이고, 뭐가 버리는거지?

베트남 말로 배웠는데도 헛갈리네.

 

 

베트남어로 배우는 분리수거_ 칼은 어떻게 버릴까요?

 

"그야, 신문지나 천으로 잘 싸서

재활용에 넣으면 되지."

"아이고 언니, 그러면 큰일 나! 

그건 일반쓰레기야.

수거하는 사람들 안 다치게 종량제봉투 안쪽에

잘 넣어서 버려야 돼."

 

 

따갈로그어로 배우는 분리수거_ 다 쓴 치약은...

 

다 쓴 치약은

내용물을 깨끗이 씻지 않았다면

종량제봉투에 버려주세요.

(앗, 이거 궁금하던거야. 핸드폰에 저장)

 

 

따갈로그어로 배우는 분리수거_질문 있어요~

 

"안 쓰는 그릇은 다 재활용이지요?"

"아니에요.

유리와 도자기류는 달라서 

사기그릇은 멀쩡해도 재활용이 안돼요."

 

 

 

"남편은요? 남편은 어떻게 버리나요?"

"남..편..이요?"

 

"음... 일단 문을 열고

남편을 내보내세요.  그리고...

문을 닫으세요."

 

와하하~ 깔깔깔~

 

"(누군가의 남편) 그럼, 월급 받으면

안 갖다 줘도 되지요?"

 

"그렇다면...

월급날에 문을 열고 들어오라고 하세요.

그리고...

못 나가게 문을 닫으세요."

 

 

 

어린이들도 가족을 대표한다는 사명감으로 ^^
집에가서 냉장고에 붙이고 가족들한테 알려줄 거예요.

 

분리수거의 기본 3단계는?

비우기

헹구기

분리하기

 

 

중국어로 배우는 분리수거_열공.열공

 

나는 조선말 잘 하는데

분리수거 뭐 따로 배울거 있나?

(라고 했었대요. 조~기 저분이요. ㅋㅋ)

 

중국어로 배우는 분리수거_ 전단지

 

사장님,

전단지 나눠주고 설명도 부탁드려요.

상점을 운영하시는 동네 사장님들도

빼놓을 수 없는 동네 지킴이죠.

 

 


 

이주민들이 벌금 내는 게 속상하고 안타까워서 

마을 일에 이주민들이 나선다는 데 의미를 두고 

환경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라며

일말의 양심으로 시작한 일이었다.

 

하지만

정작 이 일을 하기를 잘했다라고

생각이 든 건

 

우리는 이미 함께 살고 있고

이미 함께 노력하고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이다.

 


 

그리고

계속되는 캠페인으로

필요한 분들을 위해 동영상을 만들었습니다.

 

 

베트남어/ 깨끗한 우리 마을! 올바른 재활용 분리수거 방법 알기 - YouTube

 

 

https://www.youtube.com/watch?v=utr6FiSswUU  따갈로그어(필리핀)로 배우기

 

https://www.youtube.com/watch?v=T0Gflgw6xgM 중국어로 배우기

 

 

따갈로그어(필리핀어).pdf
1.43MB
몽골어.pdf
1.46MB
베트남어.pdf
1.39MB
중국어.pdf
1.44MB
한국어.pdf
1.36MB

 

128() 오후 2, 부천시청소년수련관 오락실에서 열린

⟪부천이주배경청소년인권네트워크 포럼 경계를 넘은 공존의 이야기를 보고합니다.

 

이번 포럼을 주최한 부천이주배경청소년인권네트워크

이주배경청소년들이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지원과 함께 이를 뒷받침할 정책체계가 필요하다는 인식을 가진 민--학 여러 기관과 단체,

시의회의원이 모여 구성한 네트워크입니다.

 

부천이주배경청소년인권네트워크2021216일 첫 모임을 가진 이후 지역 현황 조사, 정기회의,

간담회, 교육, 연구, 정책분과 및 교육분과 활동, 중도입국 청소년 인터뷰 및 분석 연구 활동을 지속해 왔습니다.

 

포럼 1부에서는 네트워크의 활동을 보고하고,

함께 연구한 「중도입국청소년의 이주 후 적응에 관한 경험과 인식 : 부천거주 중도입국 청소년을 중심으로

에 대해 보고했습니다.

 

부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이승봉차장은 연구결과 발표를 통해 중도입국청소년들은

모국에서 경제적 어려움과

부모와 분리된 생활에서 오는 불안감 등을 겪다가

복잡한 환경이 작용해서 한국으로 이주할 수밖에 없었으며

한국에서는 불시착한 이방인이자 어디에도 소속감을 느끼지 못하는 주변인으로 살아가게 되는 경험을

중심현상으로 겪고 있다고 보고했으며,

 

현실의 어려움을 참고 버티며 하루씩 살아가고 있는 청소년들을 위해서는

보호자와 청소년에 대한 맞춤형 교육과 심리적 지원이 확대되어야 하며

불시착한 한국에서 새로운 정체성을 세우기 위해 끊임없이 고군분투하고 있는 청소년들을

능동적인 존재로 인식하고 대해야 한다고 논했습니다.

 

2부에서는 이주당사자, 이주배경청소년, 경기글로벌센터, 교육지원청, 부천여성청소년재단가 

온라인 참여자와 함께 경계를 넘은 공존의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이야기에 참여한 가톨릭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정세리 학생은 이주배경청소년 당사자로서

- 어머니 나라와의 문화차이로 어려움도 있었지만,

지역아동센터와 지역 단체에서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어서 좋았다며,

이러한 기관들이 더욱 늘어나길 바란다.

발표문의 제목이 지금까지 못했던 이야기인데,

지금까지 아무도 나에게 물어보지 않았고 이야기할 기회도 없었기 때문이다.

아직 사회에서 이주배경을 가진 사람들에게 관심이 부족하지만,

이렇게 이야기할 수 있게 된 자리에 참여하면서 사회가 우리에게 관심을 가지는 첫걸음처럼 느껴진다.

모두가 어울리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부천시 외국인주민대표자회의 및 다문화가족지원협의회의 서태실 위원은

- 이주배경청소년들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을 가지지 않았으면 좋겠고,

교육 및 지원에 대한 정보접근성이 높아질 수 있도록 공공기관과 마을이 함께 노력했으면 좋겠다.

다양한 민족과 문화의 다양성을 포용해야 사회가 발전할 것이며,

이주배경청소년들도 모두가 다 우리 아이들이다.

이주배경청소년들이 한국사회에서 소속감 자신감 가지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응원해주길 바란다고 했으며,

 

 

경기글로벌센터 송인선대표는

- 중도입국청소년의 체류자격이 부모에 종속되어 있고,

성인이 되면 스스로 체류자격을 해결해야 하니 어려움이 너무 크다.

불안정한 체류자격으로 인해 청소년의 삶이 위태롭다며,

아동 청소년들의 환경과 처지와 심경을 제대로 이해하는 일 필요하며,

가정과 학교, 지자체와 시민들이 모두 연합하여 지지해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

 

부천교육지원청 임영은 장학사는

- 학교가 다양성이 당연한 환경으로, 이주배경청소년들이 자신의 강점을 활용하고

긍정적 자아정체성을 찾아갈 수 있게 만들어 나아가야 할 것이다.

부천교육지원청에서는 올해 부천시 다문화교육자원정보 지도 온다네를 제작하였으며,

내년에는 이주배경학생을 맞이하는 학교 매뉴얼 제작 및 기존 한국어로만 진행되던

진학설명회를 다양한 언어를 담은 영상으로 제작할 것이라고 입장과 계획을 밝혔습니다.

 

 

부천여성청소년재단 박성희 차장은

- 지역사회 내 이주배경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한 플랫폼이 필요하며,

이 플랫폼을 어느 한 기관이 담당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기관과 단체가 협력하며 지원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부천 이주배경청소년 인권 네트워크에 더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셨으면 좋겠다고 협력을 부탁하였다.

 

 

이주배경청소년 지원체계 마련을 위해 온 마을이 나서서 진행된 이번 포럼에는 90여명의 시민,

관계자가 온라인으로 참여하여 다양한 의견들을 나누었습니다.  이번 포럼을 통해 시민들의 공감대 확대,

다양한 기관 및 단체 간 협력이 강화되어,

부천시 이주배경청소년 지원체계 마련을 위한 정책과 제도의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1시까지 디디는 어린이들로 들썩들썩합니다. 

콩콩한국어 교실이 진행되기 때문인데요.

저마다의 사정으로 아직 한국어가 익숙하지 않은 친구들을 위해 열려있는 시간인데요. 

매주 재미난 게임도 하고 수준에 따라 모둠별로 한국어 공부를 하곤 합니다. 

12월 21일은 가족들도 초대해 크리스마스 케이크 만드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생크림 짜는 것이 익숙하지 않아서 연습이 필요했어요. 

초콜릿을 녹여 글자를 만들기도 하고요. 

상큼한 딸기를 잘라 내맘대로 케이크를 꾸미고 나니 재밌는 케이크 만들기 시간이 훌쩍 지나갔습니다. 

 

각자 만든, 각양각색의 케이크를 보니 친구들의 개성이 사알짝 묻어있더라고요. 

함께라 행복한 콩콩!! 

 

 

2020년에도 함께 해요~~~~ 

(콩콩과 함께 할 자원교사를 열심히 찾고 있습니다. 마음이 두근두근~ 하시는 분 계시다면

아시아인권문화연대: 032-684-0244 로 연락부탁드려요!) 

 

12월 14일 토요일. 

디디에서 특별한 만남이 있었습니다. 

도당배움공동체 마을탐사단 친구들과 아시아인권문화연대 노리터 동아리 친구들이 

2019년 한 해 동안 어떻게 지냈는지... 서로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처음 만나는 사이라 어색하기도 했지만, 같은 동네에 살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어서 그런지 금세 분위기가 화기애애!!! 

 

노리터 친구들은 지난 여름방학에 일본 고베에서 진행한 한-일 이주배경청소년들의 만남,

'우리가 만드는 이야기' 교류 활동에 대해 소개했고요. 

도당 마을탐사단 친구들은 한해동안 지역, 마을 곳곳을 누비며 배우고 느낀 것들을 나누었습니다. 

마을에서 비슷한 또래의 친구들과 함께 어울려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의미도 있었지만 재미도 있었답니다~ 

노리터의 든든한 지원자이신 어머니들께서 맛있게 만들어주신 필리핀 음식, 빤싯, 룸피아, 빌로빌로 등... 

'음식공감' 시간도 함께 가졌습니다~ 

특히, 마을탐사단 친구들과 멘토 샘들이 맛있게 먹어서 기분이 좋았답니다. 

이렇게 서로 다른 소속으로 다양한 활동을 하는 청소년들이 서로 만나는 기회가 종종 있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짜잔~! 

그로부터 2주 후에는 노리터 친구들의 송년파티가 있었는데요. 

교류활동 기록을 앨범으로 만들었어요. 

우리가 함께 한 시간이 오래도록 기억에~ 좋은 추억으로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나름  만들어 본 '노리터' 글자랍니다~~ 

매주 일요일, 디디에서는 한국어 교실을 운영합니다.

기초반, 초급반을 운영하는데요. 

올해도 많은 분들께서 새로 오셨고, 일년동안 한국어 교실을 열심히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12월 22일~일요일에는 한해를 마무리하는 송년파티를 했지요.  

오랜만에 만나는 얼굴도 많아서 반가웠습니다. 

 

파티의 기본은 음식이라고 했던가요? ^_^

맛있는 태국 음식을 준비해서 함께 나누어 먹었습니다. 

이 날 음식은 청소년동아리 노리터 활동을 했었고, 이제는 어엿한 청년으로 성장한 친구 부부가 오픈한 

태국식당에서 음식을 주문하였는데 모두가 맛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2020년 디디에서 같이 하고 싶은 일을 같이 적어 보았습니다. 

 

그런데 사실, 이 날은 그동안 한국어를 가르치시며 수고하신 두 분 선생님과의 작별하는 날이기도 해서 

마냥 즐겁지만은 않았답니다. ㅜㅜ  

김귀숙 선생님, 김미영 선생님... 두 분, 그동안 수고 많으셨다고 

학생들이 예쁜 선물도 준비하고요. 한마디씩 서로에게 온맘으로 인사를 전했습니다. 

한국어만 배운 것이 아니라,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우고 해주시고 늘 사랑으로 대해주셔서 

때론 선생님, 때론 언니, 친구같은 존재였다는 이야기가 기억에 남습니다.  

그래도 우리 인연은 계속 될 거라 기대하며, 웃으며 안녕~!을 했어요. 

 

~두분 선생님과 학생들이 모두 함께 단체 사진~ 

 

이 글은 오오이케 히로미 샘의 글입니다. 

 


히로미의 음식공감 2번째 메뉴는

치라시즈시 백합국 미타라시 당고! 

 





오늘도 8시 50분에 나와서 재료 손질하고~

미리 밥하고~ 여유 있게 준비 완료입니다!


 
이번에는 시장 상인회에서 많이 참여해주셨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시작했는데요.

모두 칼질 잘하셔서 빨리 빨리 진행 되는군요...

 

치라시즈시에는 백합국이 잘 올리는데요~.

전날 시장을 돌아다녔는데도 백합이 안 보임.... 

할 수 없이 여기저기 왔다 갔다 찾아다녀서

정~~~말 어렵게 구했어요...

백합의 의미에 대해 설명하고 있어요. 


귀한 몸인 "백합"님...


후식은 달달한 미타라시당고에요~.

당고  당고  당고  당고  당고
 
 하나하나 잘 굽고~ 

 

 


   

따뜻할 때 맛있는 소스를 찍어 먹으니

아주 끝내주네요!!!



미타라시 당고의 소스를 팀별로 

흑설탕 아니면 백설탕으로 따로 만들어봤어요.

서로 돌아가면서 다른 팀의 소스를 찍어

맛있게 먹었습니다~♡

 





함께 만드니 더욱 맛이 좋아요~ 씨익 ! 





- 후 기 -

치라시즈시는 지역에 따라서 생새우, 오징어,

연어, 연어알, 참치 등 "회"가 많이 올라가는 것과
 
오늘 처럼 계란과 계절 야채를 중심으로

간단하게 만든 것이 있는데요.

지난 번에 치라시즈시에 연어회를 올렸다가

안 좋아한다는 분이 많아서...(ㅠㅠ)

앞으로는 계란&야채만으로 만들기 마음 먹었지요..

한국요리에서는 식초밥(?)이 없어서

치라시즈시 요리를 할 때는

입맛에 맞으실려나? 하며 걱정을 하지만

"맛이 괜찮네~"

"일본(?) 맛이네~"

하시면서 많이 드셔서 다행이었어요.

그리고 후식 미타라시당고는

소스가 참 맛있었어요^^

같은 재료를 사용해도 들어가는 분량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달콤짭짤 VS 달콤달콤 소스를

골라 바르는 재미도 있어서

즐겁게 마쳤습니다^^

이 글은 히로미 샘의 글입니다.

 

맛있는 음식과 이야기가 있는 공간

[히로미의 음식공감]을 진행했습니다!

 

메뉴를 무엇으로 할지 고민하다가 [1차]에서는

 고모쿠 고항  된장국  도라야키를 선택!

 



짠~! 예쁜 간판을 머리 위에(?!?!?) 걸고~


아침 9시부터 재료 손질하고~

식탁을 예~쁘게 준비하고~

커피 한 장 할까~ 했더니 

벌써 프로그램 시작 시간이네요...(헐)

 

예쁘게 셋팅~~~ 디디가 멋진 식당이 되었어요. 





자기 소개를 하고~


메뉴 소개도 하고~



 
[고모쿠 고항] 재료는 가정마다 다르지만

저는 당근, 우엉, 곤약, 닭고기 살, 표고버섯

그리고 죽순을 준비했어요.


앙증맞은 곤약, 너무 귀엽지요? 




"곤약"은 하나하나 귀엽게~!





2~3명씩 모둠별로 요리를 하였지만 밥을 할 때는

조리 한 육수&건더기 모두 한 번에 모아서 취사 ON!



쌀 14컵이라서 큰 전기 밥솥을 사용한 바람에

아무래도 시간이 많이 걸리네요.

그~~래~~서

기다리는 동안에 [된장국]과 [도라야키]를 만들었어요!

도라야끼를 맛나게 굽는 중~~~ 






이러는 동안에 무사히 밥이 완성~!



모락 모락 맛있게 잘 되었어요~!


고모쿠고항 



다 같이 수다를 떨면서 냠냠 먹었습니다~!


 



- 간략후기 -

항상 요리 프로그램을 진행할 때

개인적으로 가장 신경을 쓰는 부분이 있는데요.

바로 바로... '분량'입니다....


집에서 요리할 때는 재료든 양념이든

거의 감으로 하기 때문에

막상 조미료 양이 어느 정도라고 쓰려면 어렵군요.

그렇다고 요리책 대로 하면 간이 안 맞아서

고민 고민하면서 레시피 쓰기 머리 아프네요...


사실 오늘 만든 고모쿠 고항은 야채 든 재료를 삶은 후

육수와 건더기를 어느 정도 식힌 다음에

밥에 넣고 취사를 해야 해요.

하지만 시간 관계상 뜨거운 육수를 그대로 부어서

내심 쌀이 제대로 안 익을까 좀 걱정 되었지만

다행히 맛있게 잘 되어서 좋았어요.

참가하신 분들도 맛있게 잘 드셔서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3월 21일은 UN세계인종차별철폐의날입니다.

  지난 3월 17일 일요일 부천역 마루광장에서는 UN세계인종차별철폐의날 캠페인이 있었는데요, 아시아인권문화연대가 참여하고 있는 ‘부천다문화네트워크’에서 이날 캠페인을 주관했습니다.

                                     [피부색이 달라도, 언어와 문화가 달라도 차별은 절대 안됩니다!!] 

 

  캠페인은 이주민 당사자의 선언문 낭독, 각국 전통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부스 등이 준비되었고, 많은 시민들이 함께 했습니다.

   

  물론 아시아인권문화연대에서도 이날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습니다. 이주민과 선주민, 인종, 성별 등의 구분 없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소중하다는 의미로 ‘모두다 꽃이다’라는 공동작품 만들기 활동과, 몽골 활쏘기를 활용한 ‘차별 뿌셔뿌셔’, 평소 이주민이나 다문화 사회에 대해 가질 수 있는 편견들을 깨뜨리는 ‘OX’퀴즈 등의 활동을 준비했습니다.

    ['모두 다 꽃이다' - 다양한 피부색의 사람들 얼굴에 예쁜 꽃들을 붙여주셨고 많은 분들이 기념사진을 찍으셨습니다^^] 

 

  아시아인권문화연대에서 활동하시는 상호문화교육강사단 선생님들과 청소년 동아리 ‘노리터’친구들도 열심히 인종차별철폐의날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힘써주었는데요 항상 함께 하는 그 마음이 너무 멋지고 든든합니다.

[우리 모두 차별을 뿌셔 뿌셔~~!!]

               [인형탈을 쓰고 돌아다니면서 , 이주민과 다문화사회에 대한 편견을 깨는 OX 퀴즈를 하고 있는 '노리터']

 

모든 사람은 누구나 평등하고 자유로운 권리를 가질 자격이 있습니다.

  <UN인종차별철폐위원회>는 2018년 대한민국 정부의 UN인종차별철폐협약 이행상황에 대한 보고서를 심의하여 최종견해를 발표하였습니다. 이 최종견해에서 위원회는 다음과 같은 내용을 한국 정부에 권고하였다고 합니다.

- 인종차별에 대해 정의하고 이를 금지하는 포괄적인 법을 신속하게 마련하는 한편, 인종차별에 기인한 범죄에 대하여 자료수집 체계를 갖출 것.

- 혐오발언에 단호하게 대처하는 조치를 취하고, 이주민에 대한 편견과 몰이해와 잘못된 정보에 대응하고, 이주민과 선주민 상호간의 이해와 관용을 증진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할 것.

- 미디어, 인터넷과 소셜네트워크 등에서 인종적 우월성에 기반한 주장이나 이주민에 대한 혐오를 선동하는 개인이나 단체에 대하여 조사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

- 다문화가족의 정의를 재검토하고 그 의미를 가족 구성원 중 최소 한명이 외국인인 경우로 확대하여 차별 없이 모든 가족에게 동등한 혜택이 제공될 수 있도록 할 것.

- 이주노동자에 대하여 제한적인 사업장 변경의 권리 등에 대하여 차별사항이 없도록 법을 개정할 것.

 

어떤 사람들은 한국에는 인종차별이 없다고 말합니다.

  모든 문제와 갈등 해결의 시작은 문제의 인식과 인정입니다. 이제 한국사회의 인종차별을 정확히 바라보고 피부색과, 언어, 문화, 인종 등에 관계없이 모두가 평화롭게 공존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시아인권문화연대도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쭈니일기 5



네가 똥이지?

똥!! 잘 지냈어?

동네 어른들이 막 이러신다~!


내가 나타나면 사람들이 똥! 똥!! 똥!!!


헤헤~


.

.


공연 잘했는지 궁금했지?

어땠냐면 말이지...

.

.

음..

.

.

잘했어, 잘했어!

정말 무지무지 잘했어!!


사실은 나도 몰랐어.

우리가 그렇게 멋지게 해낼 줄!







공연 전날까지만 해도 힘들어 죽을 것만 같았어.

매일매일 저녁 늦게까지 연습하는데도

계속 틀리고

목소리와 몸동작이 맘같이 안 되고

자꾸 지적받으니까

힘이 점점 빠지는 거야.

누나들이 

정말 힘들다 못 하겠다 그러니까 

나도 겁이 났어.

진짜 망치면 어떡하지....







공연 3일전,

우리가 공연할 소극장에 처음 가봤어.

온통 까만색!

벽이랑 바닥이랑 천장이랑 의자랑 모두 다 까만색.

까만색 안에서 우리가 

얘기하고 웃고 울고 노래하고 춤추면서

우리 색깔을 만드는 거래.







강아지똥이랑

지영이랑

정화랑

정화엄마랑

찬희랑

나연이랑

노랑이랑

민들레들이랑..

음향이랑

조명이랑 다 같이 말이야.








공연 날은 엄청 일찍 일어났어.

너무 너무 걱정되고 설레서

잠을 하나도 못 잤어.

엄마가 차려둔 밥을 먹고

엄마가 챙겨놓은 옷을 입고 막 뛰어갔어.

가슴이 콩닥거려서 가만가만 걸어갈 수가 없었어.







무대에 서니까

조명 때문에 아무것도 안 보였어.

온 세상이 빛으로만 가득 찼어.

빛 속에서 

사람들 숨소리, 웃음소리가 들리는데

가슴이 막 벅차고 신이 나는 거야.


한.바.탕. 꿈을 꾼 것 같아.


하얗게 빛나는 꿈!

둥실둥실 떠오르는 꿈!








와~ 하는 함성과 박수소리가 쏟아지니까 그제서야

아, 끝났구나... 

하면서 꿈에서 툭! 깨어났어.







엄마들이 우리 공연을 보면서 울었대.

그런데...

어른들은 왜 그렇게 잘 울까?

어른이면서...

이상하지?







엄마는 일하러 가느라고 내 공연을 못 봤는데

엄마도 봤으면 울었을까?


아냐 아냐,

엄마는 안 울었을 거야.

엄청 씩씩한 우리 엄마니까!


엄마는 아마

공연 잘 하라고 전날 밤 자기 전에 뾰족하게 세워준 내 머리가

강아지똥 모자에 눌려서 엉망이 됐다구

이런 이런 쯧쯧.. 하면서

머리 먼저 만져줬을 거야.

하하

우리 엄마는 원래 그래!







머리는 아무래도 괜찮아.

누나들이 그랬어.

내가 똥모자를 쓰니까

진짜 똥처럼 보여서 완전 멋지다구.







누나들이랑 얘기했어.

정말 멋있다 우리~

그치!

그치!!

그치!!!













청소년동아리 노리터의 뮤지컬

[꿈꾸는 노리터]를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

정말 정말 고맙습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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