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 드립니다. 

재난의 위기에서 이주노동자와 미등록이주민, 난민들 또한 더 없이 힘든 상황에 놓여있지만, 

정부의 [온 국민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에서 배제되어 실로 생계가 막연한 지경이었습니다. 

이 어려움을 시민간 연대의 힘으로 넘어보고자 동료시민들께 기금 마련 후원을 요청드렸습니다.

기꺼이 모금에 참여하신 한분 한분께 온 마음을 다해 감사드립니다. 

 

많은 분들이 함께 하신 덕분에  개인 및 단체의 후원금861만원한국희망재단이 지원한 1천만원을 더한

1861만원을 이주민 69명에게 코로나19 재난지원금으로 나눴습니다. 

 

다음은 지원 결과를 정리한 내용입니다.

  • 5월 15일을 시작으로 6월 23일까지 총 4차에 걸쳐서 지원금을 전달했습니다. 
  • 1차 지원자 중에서 심각한 질병을 앓는 등 추가 지원이 필요한 3명에게 재차 지원하여, 총 수혜인원은 69명입니다.
  • 지원금은 30만원으로 정하되, 비교적 상황이 나은 이들의 경우 10만원을 지급하였습니다.
  • 베트남, 필리핀, 몽골, 페루, 콩고 등 11개 나라 출신 69명에게 지원하였습니다.

 

 

 

지원금을 받은 이들이 겪고 있는 어려운 문제를 아래와 같이 상황별로 분류해 봤습니다.

(여러 내용이 교차 중복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 코로나로 인한 수입감소가 38명으로 가장 많았고,
  • 25명은 실직상황에 있었습니다.
  • 이 중 질병이 있는 경우가 4명이었고
  • 모자가정으로 육아를 부탁할 데가 없어 취업하지 못하는 경우가 2명,
  • 오랫동안 수입이 전혀 없는 경우가 6명이었습니다.
  • 산재로 인해 취업을 하지 못하고 곤란한 상황에 놓여있는 이주노동자가 3명이었습니다.
  • 모자가정으로 힘든 상황에서 홀로 자녀를 양육하는 경우가 16명이었습니다. 

 


 

이주민이 처한 상황을 좀 더  자세히 알 수 있도록 몇 사례를 말씀드립니다.

  • A는 일하다 손가락을 다쳤으나, 미등록 상태인 것이 불안하여 산재보험 신청을 못하고, 직장을 그만두었습니다.  몇 달째 일을 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 B는 태어난 지 6개월된 아기와 단 둘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작년 5월에 일을 그만두었고, 임신기간동안 부업을  하면서 생활비를 마련했지만, 현재는 부업도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 C는 근무중인 회사가 코로나로 인해 일거리가 없어 일주일에 2일만 근무하다, 6월말에 사업장이 폐업되었습니다. 
  • D는 4개월째 일이 없습니다. 너무 힘들어 고국으로 돌아가고 싶지만, 국경이 폐쇄되어 그마저도 불가능합니다. 누가 신고라도 해서 보내주면 좋겠다는 말을 합니다.
  • E는 임금을 여러달 못 받은 상태에서 직장을 그만두었습니다. 사장님은 계속 기다리라는 말뿐입니다. 4월까지 실직상태였고 5월부터 간신히 일을 시작했지만 언제 그만두라 할지 몰라 불안합니다.
  • F는 남편과 4살 아이와 살고 있습니다. 손자 보러 왔다가 항공기 운항이 중단되어 발이 묶인 친정어머니도 함께 지내고 있습니다. 부부 모두 일이 없어 생활이 곤란하지만 자기보다 더 힘든 사람도 많다며 다른 지원은 마다했습니다.  

 

                                                                                                              * 200701 현재 잔액 : 1만원

 


 

 

69명이 전하는 고마움을 대신 받아 전해드리며, 

모금에 동참하신 분들의 따뜻하고 정의로운 연대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여러모로 힘드시죠?

봄꽃이 만발한 요즘, 3대 꽃축제로 유명한 우리 동네는 여느 해와 달리 꽃구경을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어디 우리 동네 뿐일까요? 곳곳이 다 그렇지요.

제주도에서는 '제발 오지 말라'고 해도 찾아오는 관광객때문에 고민하다가 결국 유채꽃 밭을 몽땅 없애버렸다고 합니다.

물리적거리두기를 하다 보니, 꽃도 꽃이지만 정작 마음으로 연결되어야 할 서로가 멀어지는 것 같아 힘빠지기도 합니다.

 

정부의 방침에 따라, 공적 마스크 구입이 5부제로 진행된 지 한 달이 다 되어 가네요~

아침이면 약국에 줄이 길게 늘어서곤 했는데 요즘은 마스크 구입이 쉬워졌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건강보험에 가입되지 않은 사람들은 배제가 됩니다. 

6개월 미만 체류 이주민이나 유학생, 사업자 등록이 없는 사업장과 특히 농어촌지역에서 일하는 이주노동자,

미등록 체류자 등은 '바이러스'로 부터 안전할 권리조차 빼앗겼습니다.

 

이미 공유해드린 전국이주인권단체들은 성명서*(글 맨 아래 링크 참조) 를 통해

정부와 지자체의 미흡한 대책을 꼬집고 차별정책을 강하게 비판하였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정부는 묵묵부답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한국사회의 민낯을 발견할 때마다 쓰린 속을 달랠 길이 없습니다. 

가장 취약한 계층, 사회적 소수자들이 겪고 있는 현실을 마주할수록 

이 사회에서 인권은 어디에 있나? 묻게 됩니다. 

마스크 뒤로 이주민들의 인권이 가려지고 있는 가운데 아시아인권문화연대로 반가운 연대의 손길이 이어졌습니다. 

마스크를 구입할 수 없는 이주민들에게 나누어달라며 직접 후원해주시는 분들..... 어찌나 감사한지요.  

따스한 손길들이 모여 총 8천5백여장의 마스크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부천다문화네트워크 소속 3개 단체에 각 1천장씩 3천장을 나눠드리고

나머지 5천5백장은 공적마스크를 구입하지 못하는 이주민 개인에게 배분하고 있습니다.  

 

손소독 꺠끗하게 하고 열심히 나눠드릴 마스크 포장 중

 

코로나 19로 인해서 어린이를 위한 콩콩한국어교실도, 성인한국어 수업도 중단하고

주말이면 디디 문을 닫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마스크를 나누기 위해, 오랜만의 만남을 위해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도 일요일 오후에 디디 문을 활짝 열고 기다렸습니다.

비록 서로 마스크를 쓴 얼굴로 대화를 나누어야 했지만, 오랜만에 만나니 무지 반가웠습니다. 

 

소식을 알고 찾아와주신 분들, 어느새 길게 줄이 이어졌어요.

 

마스크 나눠주어 고맙다며 건네주신 상큼한 오렌지~ 저희가 대신 받았습니다. *^^* 

 

건강보험이 없어 약국에서 마스크를 살 수 없었던 00님,  

매일매일 마스크를 빨아 쓰다 보니 크기가 확 줄어버린 마스크를 쓰고 온 미등록이주노동자 00님  

모두 마스크 선물을 받고 너무 좋아 하셨어요~ 

그 모습을 보니 저희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얼른 코로나19가 종식되어 마스크 벗고 환하게 웃으며 마주보고 전처럼 재미난 활동 같이 하고 싶어요~

그 날을 손꼽아 기다립니다~~~~~~~

 

**** 이주민과 난민에게 일시적인 시민권을 주기로 한 포르투갈 내무부 장관이 이런 말을 했다고 합니다.  ***

                                                 "비상사태에서 최우선 과제는 집단 보건과 안전의 방어다.                                                              이 순간에도 이주민의 경우와 같이 가장 취약한 사람들의 권리를 보장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이주민들의 건강, 사회보장, 직업과 주거안정에 대한 접근을 보장하는 것은 위기 상황에서 굳건한 사회의 의무다."

어쩌면 그리도 당연한 권리, 모두를 위한 권리, 그것을 보장하는 것을 굳건한 사회의 의무라고 이야기하는

저 자연스러움을 한국 정부가 보고 배웠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들 마음 속에도 새기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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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후원해주신 분들께 마음 깊이 감사드립니다. 

- 난민네트워크 

- 부천원미경찰서 

- 대한건설협회 경기도회 부천지부

- 부천시약사회(부부약국/단골약국/새현대약국)

- 부천시자원봉사센터(부천희망재단/부천여성청소년재단/센서텍(주)/SNKOREA/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부천상공회의소/국민건강보험부천북부지사) 

- 다문화 너머서

- 김갑성 님, 박상준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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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이주인권단체 공동 성명서: 마스크 구매마저 이주민을 차별하는가! 차별없는 대책 실시하라! (https://asiansori.org/entry/%EB%A7%88%EC%8A%A4%ED%81%AC-%EA%B5%AC%EB%A7%A4%EB%A7%88%EC%A0%80-%EC%9D%B4%EC%A3%BC%EB%AF%BC%EC%9D%84-%EC%B0%A8%EB%B3%84%ED%95%98%EB%8A%94%EA%B0%80-%EC%B0%A8%EB%B3%84%EC%97%86%EB%8A%94-%EB%8C%80%EC%B1%85-%EC%8B%A4%EC%8B%9C%ED%95%98%EB%9D%BC?category=174963)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1시까지 디디는 어린이들로 들썩들썩합니다. 

콩콩한국어 교실이 진행되기 때문인데요.

저마다의 사정으로 아직 한국어가 익숙하지 않은 친구들을 위해 열려있는 시간인데요. 

매주 재미난 게임도 하고 수준에 따라 모둠별로 한국어 공부를 하곤 합니다. 

12월 21일은 가족들도 초대해 크리스마스 케이크 만드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생크림 짜는 것이 익숙하지 않아서 연습이 필요했어요. 

초콜릿을 녹여 글자를 만들기도 하고요. 

상큼한 딸기를 잘라 내맘대로 케이크를 꾸미고 나니 재밌는 케이크 만들기 시간이 훌쩍 지나갔습니다. 

 

각자 만든, 각양각색의 케이크를 보니 친구들의 개성이 사알짝 묻어있더라고요. 

함께라 행복한 콩콩!! 

 

 

2020년에도 함께 해요~~~~ 

(콩콩과 함께 할 자원교사를 열심히 찾고 있습니다. 마음이 두근두근~ 하시는 분 계시다면

아시아인권문화연대: 032-684-0244 로 연락부탁드려요!) 

 

12월 14일 토요일. 

디디에서 특별한 만남이 있었습니다. 

도당배움공동체 마을탐사단 친구들과 아시아인권문화연대 노리터 동아리 친구들이 

2019년 한 해 동안 어떻게 지냈는지... 서로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처음 만나는 사이라 어색하기도 했지만, 같은 동네에 살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어서 그런지 금세 분위기가 화기애애!!! 

 

노리터 친구들은 지난 여름방학에 일본 고베에서 진행한 한-일 이주배경청소년들의 만남,

'우리가 만드는 이야기' 교류 활동에 대해 소개했고요. 

도당 마을탐사단 친구들은 한해동안 지역, 마을 곳곳을 누비며 배우고 느낀 것들을 나누었습니다. 

마을에서 비슷한 또래의 친구들과 함께 어울려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의미도 있었지만 재미도 있었답니다~ 

노리터의 든든한 지원자이신 어머니들께서 맛있게 만들어주신 필리핀 음식, 빤싯, 룸피아, 빌로빌로 등... 

'음식공감' 시간도 함께 가졌습니다~ 

특히, 마을탐사단 친구들과 멘토 샘들이 맛있게 먹어서 기분이 좋았답니다. 

이렇게 서로 다른 소속으로 다양한 활동을 하는 청소년들이 서로 만나는 기회가 종종 있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짜잔~! 

그로부터 2주 후에는 노리터 친구들의 송년파티가 있었는데요. 

교류활동 기록을 앨범으로 만들었어요. 

우리가 함께 한 시간이 오래도록 기억에~ 좋은 추억으로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나름  만들어 본 '노리터' 글자랍니다~~ 

매주 일요일, 디디에서는 한국어 교실을 운영합니다.

기초반, 초급반을 운영하는데요. 

올해도 많은 분들께서 새로 오셨고, 일년동안 한국어 교실을 열심히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12월 22일~일요일에는 한해를 마무리하는 송년파티를 했지요.  

오랜만에 만나는 얼굴도 많아서 반가웠습니다. 

 

파티의 기본은 음식이라고 했던가요? ^_^

맛있는 태국 음식을 준비해서 함께 나누어 먹었습니다. 

이 날 음식은 청소년동아리 노리터 활동을 했었고, 이제는 어엿한 청년으로 성장한 친구 부부가 오픈한 

태국식당에서 음식을 주문하였는데 모두가 맛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2020년 디디에서 같이 하고 싶은 일을 같이 적어 보았습니다. 

 

그런데 사실, 이 날은 그동안 한국어를 가르치시며 수고하신 두 분 선생님과의 작별하는 날이기도 해서 

마냥 즐겁지만은 않았답니다. ㅜㅜ  

김귀숙 선생님, 김미영 선생님... 두 분, 그동안 수고 많으셨다고 

학생들이 예쁜 선물도 준비하고요. 한마디씩 서로에게 온맘으로 인사를 전했습니다. 

한국어만 배운 것이 아니라,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우고 해주시고 늘 사랑으로 대해주셔서 

때론 선생님, 때론 언니, 친구같은 존재였다는 이야기가 기억에 남습니다.  

그래도 우리 인연은 계속 될 거라 기대하며, 웃으며 안녕~!을 했어요. 

 

~두분 선생님과 학생들이 모두 함께 단체 사진~ 

 

이 글은 오오이케 히로미 샘의 글입니다. 

 


히로미의 음식공감 2번째 메뉴는

치라시즈시 백합국 미타라시 당고! 

 





오늘도 8시 50분에 나와서 재료 손질하고~

미리 밥하고~ 여유 있게 준비 완료입니다!


 
이번에는 시장 상인회에서 많이 참여해주셨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시작했는데요.

모두 칼질 잘하셔서 빨리 빨리 진행 되는군요...

 

치라시즈시에는 백합국이 잘 올리는데요~.

전날 시장을 돌아다녔는데도 백합이 안 보임.... 

할 수 없이 여기저기 왔다 갔다 찾아다녀서

정~~~말 어렵게 구했어요...

백합의 의미에 대해 설명하고 있어요. 


귀한 몸인 "백합"님...


후식은 달달한 미타라시당고에요~.

당고  당고  당고  당고  당고
 
 하나하나 잘 굽고~ 

 

 


   

따뜻할 때 맛있는 소스를 찍어 먹으니

아주 끝내주네요!!!



미타라시 당고의 소스를 팀별로 

흑설탕 아니면 백설탕으로 따로 만들어봤어요.

서로 돌아가면서 다른 팀의 소스를 찍어

맛있게 먹었습니다~♡

 





함께 만드니 더욱 맛이 좋아요~ 씨익 ! 





- 후 기 -

치라시즈시는 지역에 따라서 생새우, 오징어,

연어, 연어알, 참치 등 "회"가 많이 올라가는 것과
 
오늘 처럼 계란과 계절 야채를 중심으로

간단하게 만든 것이 있는데요.

지난 번에 치라시즈시에 연어회를 올렸다가

안 좋아한다는 분이 많아서...(ㅠㅠ)

앞으로는 계란&야채만으로 만들기 마음 먹었지요..

한국요리에서는 식초밥(?)이 없어서

치라시즈시 요리를 할 때는

입맛에 맞으실려나? 하며 걱정을 하지만

"맛이 괜찮네~"

"일본(?) 맛이네~"

하시면서 많이 드셔서 다행이었어요.

그리고 후식 미타라시당고는

소스가 참 맛있었어요^^

같은 재료를 사용해도 들어가는 분량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달콤짭짤 VS 달콤달콤 소스를

골라 바르는 재미도 있어서

즐겁게 마쳤습니다^^

이 글은 히로미 샘의 글입니다.

 

맛있는 음식과 이야기가 있는 공간

[히로미의 음식공감]을 진행했습니다!

 

메뉴를 무엇으로 할지 고민하다가 [1차]에서는

 고모쿠 고항  된장국  도라야키를 선택!

 



짠~! 예쁜 간판을 머리 위에(?!?!?) 걸고~


아침 9시부터 재료 손질하고~

식탁을 예~쁘게 준비하고~

커피 한 장 할까~ 했더니 

벌써 프로그램 시작 시간이네요...(헐)

 

예쁘게 셋팅~~~ 디디가 멋진 식당이 되었어요. 





자기 소개를 하고~


메뉴 소개도 하고~



 
[고모쿠 고항] 재료는 가정마다 다르지만

저는 당근, 우엉, 곤약, 닭고기 살, 표고버섯

그리고 죽순을 준비했어요.


앙증맞은 곤약, 너무 귀엽지요? 




"곤약"은 하나하나 귀엽게~!





2~3명씩 모둠별로 요리를 하였지만 밥을 할 때는

조리 한 육수&건더기 모두 한 번에 모아서 취사 ON!



쌀 14컵이라서 큰 전기 밥솥을 사용한 바람에

아무래도 시간이 많이 걸리네요.

그~~래~~서

기다리는 동안에 [된장국]과 [도라야키]를 만들었어요!

도라야끼를 맛나게 굽는 중~~~ 






이러는 동안에 무사히 밥이 완성~!



모락 모락 맛있게 잘 되었어요~!


고모쿠고항 



다 같이 수다를 떨면서 냠냠 먹었습니다~!


 



- 간략후기 -

항상 요리 프로그램을 진행할 때

개인적으로 가장 신경을 쓰는 부분이 있는데요.

바로 바로... '분량'입니다....


집에서 요리할 때는 재료든 양념이든

거의 감으로 하기 때문에

막상 조미료 양이 어느 정도라고 쓰려면 어렵군요.

그렇다고 요리책 대로 하면 간이 안 맞아서

고민 고민하면서 레시피 쓰기 머리 아프네요...


사실 오늘 만든 고모쿠 고항은 야채 든 재료를 삶은 후

육수와 건더기를 어느 정도 식힌 다음에

밥에 넣고 취사를 해야 해요.

하지만 시간 관계상 뜨거운 육수를 그대로 부어서

내심 쌀이 제대로 안 익을까 좀 걱정 되었지만

다행히 맛있게 잘 되어서 좋았어요.

참가하신 분들도 맛있게 잘 드셔서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http://mnews.bucheon.go.kr/news/articleView.html?idxno=17895

 

"함께 음식을 만들고, 음식으로 공감하다"

꾸들꾸들하게 말린 명태를 북북 찢어 초고추장에 찍어먹던 맛은 필자에게는 아버지 내음을 느끼게 하는 음식이다. 손수 말린 명태가 딱 먹을 만큼 좋게 말랐을 때 안주삼아 소주 한 잔 걸치는 아버지의 여유. 그 여유 끝자락에서 연신 초고추장에 말린 명태를 찍어먹던 늦둥이 막...

mnews.bucheon.go.kr

복사골 신문-정선주 시민기자님의 글을 옮겨 왔습니다. 

3월 21일은 UN세계인종차별철폐의날입니다.

  지난 3월 17일 일요일 부천역 마루광장에서는 UN세계인종차별철폐의날 캠페인이 있었는데요, 아시아인권문화연대가 참여하고 있는 ‘부천다문화네트워크’에서 이날 캠페인을 주관했습니다.

                                     [피부색이 달라도, 언어와 문화가 달라도 차별은 절대 안됩니다!!] 

 

  캠페인은 이주민 당사자의 선언문 낭독, 각국 전통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부스 등이 준비되었고, 많은 시민들이 함께 했습니다.

   

  물론 아시아인권문화연대에서도 이날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습니다. 이주민과 선주민, 인종, 성별 등의 구분 없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소중하다는 의미로 ‘모두다 꽃이다’라는 공동작품 만들기 활동과, 몽골 활쏘기를 활용한 ‘차별 뿌셔뿌셔’, 평소 이주민이나 다문화 사회에 대해 가질 수 있는 편견들을 깨뜨리는 ‘OX’퀴즈 등의 활동을 준비했습니다.

    ['모두 다 꽃이다' - 다양한 피부색의 사람들 얼굴에 예쁜 꽃들을 붙여주셨고 많은 분들이 기념사진을 찍으셨습니다^^] 

 

  아시아인권문화연대에서 활동하시는 상호문화교육강사단 선생님들과 청소년 동아리 ‘노리터’친구들도 열심히 인종차별철폐의날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힘써주었는데요 항상 함께 하는 그 마음이 너무 멋지고 든든합니다.

[우리 모두 차별을 뿌셔 뿌셔~~!!]

               [인형탈을 쓰고 돌아다니면서 , 이주민과 다문화사회에 대한 편견을 깨는 OX 퀴즈를 하고 있는 '노리터']

 

모든 사람은 누구나 평등하고 자유로운 권리를 가질 자격이 있습니다.

  <UN인종차별철폐위원회>는 2018년 대한민국 정부의 UN인종차별철폐협약 이행상황에 대한 보고서를 심의하여 최종견해를 발표하였습니다. 이 최종견해에서 위원회는 다음과 같은 내용을 한국 정부에 권고하였다고 합니다.

- 인종차별에 대해 정의하고 이를 금지하는 포괄적인 법을 신속하게 마련하는 한편, 인종차별에 기인한 범죄에 대하여 자료수집 체계를 갖출 것.

- 혐오발언에 단호하게 대처하는 조치를 취하고, 이주민에 대한 편견과 몰이해와 잘못된 정보에 대응하고, 이주민과 선주민 상호간의 이해와 관용을 증진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할 것.

- 미디어, 인터넷과 소셜네트워크 등에서 인종적 우월성에 기반한 주장이나 이주민에 대한 혐오를 선동하는 개인이나 단체에 대하여 조사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

- 다문화가족의 정의를 재검토하고 그 의미를 가족 구성원 중 최소 한명이 외국인인 경우로 확대하여 차별 없이 모든 가족에게 동등한 혜택이 제공될 수 있도록 할 것.

- 이주노동자에 대하여 제한적인 사업장 변경의 권리 등에 대하여 차별사항이 없도록 법을 개정할 것.

 

어떤 사람들은 한국에는 인종차별이 없다고 말합니다.

  모든 문제와 갈등 해결의 시작은 문제의 인식과 인정입니다. 이제 한국사회의 인종차별을 정확히 바라보고 피부색과, 언어, 문화, 인종 등에 관계없이 모두가 평화롭게 공존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시아인권문화연대도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쭈니일기 5



네가 똥이지?

똥!! 잘 지냈어?

동네 어른들이 막 이러신다~!


내가 나타나면 사람들이 똥! 똥!! 똥!!!


헤헤~


.

.


공연 잘했는지 궁금했지?

어땠냐면 말이지...

.

.

음..

.

.

잘했어, 잘했어!

정말 무지무지 잘했어!!


사실은 나도 몰랐어.

우리가 그렇게 멋지게 해낼 줄!







공연 전날까지만 해도 힘들어 죽을 것만 같았어.

매일매일 저녁 늦게까지 연습하는데도

계속 틀리고

목소리와 몸동작이 맘같이 안 되고

자꾸 지적받으니까

힘이 점점 빠지는 거야.

누나들이 

정말 힘들다 못 하겠다 그러니까 

나도 겁이 났어.

진짜 망치면 어떡하지....







공연 3일전,

우리가 공연할 소극장에 처음 가봤어.

온통 까만색!

벽이랑 바닥이랑 천장이랑 의자랑 모두 다 까만색.

까만색 안에서 우리가 

얘기하고 웃고 울고 노래하고 춤추면서

우리 색깔을 만드는 거래.







강아지똥이랑

지영이랑

정화랑

정화엄마랑

찬희랑

나연이랑

노랑이랑

민들레들이랑..

음향이랑

조명이랑 다 같이 말이야.








공연 날은 엄청 일찍 일어났어.

너무 너무 걱정되고 설레서

잠을 하나도 못 잤어.

엄마가 차려둔 밥을 먹고

엄마가 챙겨놓은 옷을 입고 막 뛰어갔어.

가슴이 콩닥거려서 가만가만 걸어갈 수가 없었어.







무대에 서니까

조명 때문에 아무것도 안 보였어.

온 세상이 빛으로만 가득 찼어.

빛 속에서 

사람들 숨소리, 웃음소리가 들리는데

가슴이 막 벅차고 신이 나는 거야.


한.바.탕. 꿈을 꾼 것 같아.


하얗게 빛나는 꿈!

둥실둥실 떠오르는 꿈!








와~ 하는 함성과 박수소리가 쏟아지니까 그제서야

아, 끝났구나... 

하면서 꿈에서 툭! 깨어났어.







엄마들이 우리 공연을 보면서 울었대.

그런데...

어른들은 왜 그렇게 잘 울까?

어른이면서...

이상하지?







엄마는 일하러 가느라고 내 공연을 못 봤는데

엄마도 봤으면 울었을까?


아냐 아냐,

엄마는 안 울었을 거야.

엄청 씩씩한 우리 엄마니까!


엄마는 아마

공연 잘 하라고 전날 밤 자기 전에 뾰족하게 세워준 내 머리가

강아지똥 모자에 눌려서 엉망이 됐다구

이런 이런 쯧쯧.. 하면서

머리 먼저 만져줬을 거야.

하하

우리 엄마는 원래 그래!







머리는 아무래도 괜찮아.

누나들이 그랬어.

내가 똥모자를 쓰니까

진짜 똥처럼 보여서 완전 멋지다구.







누나들이랑 얘기했어.

정말 멋있다 우리~

그치!

그치!!

그치!!!













청소년동아리 노리터의 뮤지컬

[꿈꾸는 노리터]를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

정말 정말 고맙습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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