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시장 마을축제에 놀러오세요. 


   모두모두 기다리셨죠. 

   강남시장 마을축제가 개최됩니다.  

   

   이주민, 선주민, 외국사람, 한국사람. 상인, 손님.  그런 구분 필요없어요. 

   우리는 모두, 그냥 친구, 그냥 이웃. 

   모두모두 어우러져 즐겁게 놀아보자구요!


   언제: 2015년 10월 4일  낮 12시  ~   5시 

   어디서: 부천 강남시장 

  

   

<2015 강남시장 마을축제>  프로그램

공연마당


· 노래와 퍼포먼스 복을 나누어요

· 강남시장상인회 난타동아리

· 주민과 예술인이 함께하는 음악밴드 마호가니킹

· 신흥어린이태권도 시범단, 부천고 댄스동아리 FLEX

· 다문화·다국적노래단 몽땅공연, 마술

· 어린이창극단 흥부네 복 터졌네

· 박 터트리기, 플래시몹 님과 함께


놀이마당


· 다양한 나라 놀이체험, 꼼지락 공예품 만들기

· 인증샷 이벤트 복을 찾아라


음식마당


· 이야기와 함께하는 음식 만들기 워크숍

· 강남시장 먹거리와 이웃나라 먹거리 장터


장터마당


· 바자회


소통마당


· 축제포토존 강남시장 사랑해요

· 강남시장 마을축제 사진전

· 문화다양성 캠페인, 2015 최저임금 알리기 캠페인


(일정 및 내용은 변경될 수 있음)


 

   



  1. 구진모 2015.10.30 16:13

    힘들지만 행복하고 즐거웠던 하루였어요 ㅎㅎ




무더운 여름, 

잘지내고 계신지요?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고, 기운이 쭉쭉 빠져 

멍 때리기만 하고 싶은 그런 요즘 입니다. 


그렇다고 멍~ 하니 있을 수 있나요? 

여름이면 더 신이 나는 '노리터'친구들은 강화로 1박2일 여름 여행을 떠났습니다. 


해마다 하는 여행이지만, 올해 여름, 목적지를 강화로 선택한 데는


"갯벌체험"을 하고 싶다는 소망 때문인데요. 

가까운 강화로 떠나게 되었습니다. 


갯벌을 만나기 전, 우리는 '강화갯벌체험센터'로 향했습니다. 




전시장을 둘러보고, 갯벌에 서식하는 생물들을 눈으로 확인한 다음 

체험장에서 철새 만들기 작업을 하였습니다. 

알록달록 개성있는 새들이 탄생했고요. 

평소에 그리기, 만들기, 온갖 미술에 관심없다던 남자친구들도 

온통 집중하고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다음으로 향한  동막해수욕장! 

휴가철 직전이어서인지 예상보다 사람이 적었고요. 

흐린 날씨 덕분에 놀기에 안성맞춤이었습니다. 


처음엔 갯벌에 발이 쑥쑥 빠지는 바람에 당황하던 친구들도, 

몸을 냅다 던져. 바다 한복판(?)에서 신나게 놀았습니다.  



보령 머드축제 못지 않은 자태들을 봐주세요. ^^ 

짜잔~~ 피부미인 되겠죠? 

온통 진흙투성이가 되었지만, 얼굴에는 어느 때보다 함박미소가!!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올해 여행에서 특히 신경을 쓴 것이 아늑한 숙소였는데요. 

들어서면서부터 아기자기 예쁘게 꾸며진 숙소를 보며 감탄을 하더니 

 하룻밤 보내는 것이 안타깝다며 밤을 불사르겠다고들~~ ㅎㅎ


역시나 '게임'을 좋아라 하는 노리터 친구들입니다. 

저건 무슨 동작일까요? 

"몸으로 말해요" 퀴즈 시간입니다. 



그렇게 하루가 흘러, 이튿날이 되었습니다. 

숙소 앞 마당에서는 김경수선생님과 함께 댄스타임을 즐겼는데요. 

경수샘은 한국예술인복지재단에서 아연대로 파견된 예술인이셔요. 

무용가인 경수샘께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노래에 맞추어 안무를 만들어주셨어요. 

금세 잘 따라하는 거 보니, 역시 노리터 친구들은 '춤'도 잘 춥니다.



여름 여행, 

여행하면 빠질 수 없는 것이 또 먹거리 아니겠습니까? 

이것저것 맛난 것들을 많이 먹었는데요. 

마지막 코스는 바로바로 '우유 빙수 만들기' 입니다. 

전날 미리 얼려둔 꽝꽝 우유에 각자 좋아하는 재료를 넣어 만든 빙수~ 

짜잔!! 어떤가요? 먹음직 스럽죠? ^_^ 


 여행을 마무리하면서 

각자 마음에 남는 장면은 각기 다르지만, 

하나같이 신나고 즐거운 추억하나를 더 만들었다고 했습니다.

짜여진 일정에 맞추어 진행하기 보다, 원하는 방식으로 마음을 모아 떠났던 여행!! 

무엇보다 스스로, 그리고 함께 정하고 움직일때 

더 큰 즐거움을 느끼게 되는 것 같아요. 


다음엔 또 어디로 , 어떤 여행을 떠나게 될까요? 




 

 

 

 

 하우스 콘서트, 들어 보셨지요?

말그대로 공연장을 벗어나 단란한 공간에서 음악을 연주하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2011년에 결성되어 꾸준한 활동을 이어온 착한 밴드 이든 하우스 콘서트를 기획하면서

아시아연대에 문을 두드려주었습니다.

기타, 오카리나/플릇, 아코디언/건반, 퍼커션으로 구성된 이 밴드는

평소 자연친화적인 노래와 연주로 힐링을 선사한다는 평을 얻고 있고요.

생명, 평화, 삶에 대한 메세지를 음악을 통해 전해주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이름하여 착한, 밴드 이든이 아시아를 찾아온 이유는 뭘까요?

 

바로바로 최근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고, 다시 일어서기 위해 힘내고 있는 네팔에

희망과 사랑의 메세지를 담고 싶다는 뜻을 가지셨다고 해요.

 

네팔출신 이주노동자들과 인연을 맺고, 귀환이주노동자들과 지속적으로 연대하고 있는

아시아연대에 손을 내민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었지요.

 

그리하여,

음악과 함께 마음을 나누는 자리!

네팔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며 네팔의 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 자리!

를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주 일요일, 5일 오후 5시입니다.

춘의역 3번출구 근처 '옴팡'공간에서 하려고 해요~

맘을 나누어 주실 님들, 초대합니다.

 

 


 

     매년 521일은 UN이 지정한

 세계문화다양성의 날(World Day for Cultural Diversity for Dialogue and Development)’입니다.

 

     인종과 민족 뿐 아니라, 젠더, 종교, 성적지향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고 있는 이 세상에서 누구나 소외되지 않고, 평화롭게 공존하고 상호작용하기 위해 세계 각국의 문화적 가치를 존중하자는 취지로 만들어졌습니다.

 

    도당동 강남어린이 공원에서 매주 수요일마다 '수요일가든파티'를 하고 있는 것,

잘 알고 계시지요?

 

 저희도 수요일가든파티가 열리는 날 "다양성의 발견- 음식공감"이라는 주제로

문화다양성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를 하루 빨리(20일) 진행했습니다.

 

 

 

 먼저, 음식공감의 주인공격인 음식입니다.

중국식 과일꼬치사탕인 탕후루

일본식 볶음국수, 야끼소바

청개구리 심야식당의 주먹밥과 미소국과 함께 메뉴로 등장하였습니다.

 

  오색빛의 어여쁜 과일꼬치를 만드는데도 여러 손이 힘을 썼는데요.

특히, 야끼소바는 현장에서 바로 따뜻하게 볶아야 해서 샘들이 엄청~ 분주하셨는데요.

인기가 많아서 금방 동이 났답니다.

 

 

"음식공감"이라고 먹을것만 많았느냐?

아니죠옹~~~~!

공감을 하려면 알콩달콩한 분위기 조성이 필수잖아요.

첫번째 무대는 세계로지역아동센터의 기타와 노래 공연으로 꾸며졌습니다.

 

 

다음 무대는, 랩과 기타연주와 노래가 함께하는..

피터와 술래님이 채워주셨습니다.

다들 흥겹게 흔들흔들 하며 신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수리수리~~~~ 마수리!!

동네 아이들이 가장 좋아한다는, 그리고 가장 많은 수가 모였다는

"마술" 무대입니다.

마술사 샘을 따라서 신기한 마술도 하나 배워보고요.

아이들 눈높이에 맞추어 진행한 마술은 인기 짱! 이었답니다.

 

더불어, 만들기 부스도 있었는데요.

중국 전통 공예인 전지를 체험해보는 기회도 가졌습니다.

손수 도안을 따라 종이를 예쁘게 오려 줄에 대롱대롱 매달아 보고요.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어울리는 즐거운 한마당이었습니다.

이런 자리가 종종 있으면 좋겠지요? ^_^

준비하기는 힘들어도 여럿이 함께라 즐거웠고요. 

서로가 서로를 존중하며 만드는 자리라 더 좋았답니다. 

 

"문화다양성의 날" 기억해주시고요. 

매주 수요일, '도당동 수요일 가든파티' 앞으로도 많이 찾아주세요~~~  



새해가 시작되고, 맞게 되는 첫 보름인 정월대보름

휘영청 둥글게 뜬 밝은 달을 보며 강강수월래를 하거나, 

두손 모아 소원을 빌거나 

오곡밥, 귀밝이술, 부럼깨기

다양한 세시풍속이 있는 날이지요?   




올해에는 3월 5일(목)이 정월대보름이었는데요. 

강남시장에서는 매해, 정월대보름맞이 척사대회를 한다지요? 

3월 7일(토), 시장 한복판에서 척사대회 한마당이 펼져졌습니다. 

윷놀이 오랜만이지요? 

 


먼저... 잔치를 알리는 풍악이 울려퍼졌습니다. 

도당동 어르신 농악대의 멋진 연주로 어깨가 들썩들썩 

척사대회의 막이 흥겹게 올랐습니다. 



시장상인회에서 주최하는 척사대회는 

상인들뿐 아니라, 마을 주민들도 참여할 수 있고요. 

십시일반 마음을 합하는 찬조금도 모인답니다.



해마다 상품이 화려하기로 소문났는데요. 

올해도 어김없이 다양한 상품이 수상자들을 기다리고 있네요~ 

 


 룰렛 도 등장했습니다. 

회장님께서 야심차게 준비하신 아이템인데요. 

글쎄~ 사람들이 윷놀이를 시작할 생각도 하지 않고, 

룰렛에 모여드는 바람에 

"아, 내가 괜히 가져왔나? 허허허~" 

회장님은 안절부절하셨지요. 

저희 아연대 노리터 친구들은 이날 봉사활동을 했는데요. 

수고한다며 룰렛 한게임씩!!! 운좋게 라면 한셋트씩 상품으로 탔고요.

   


드디어, 윷놀이 시작!!! 

한창 봉사활동에 열중이던 친구들이 하나둘씩 빠져나가더니 

결국은 윷놀이팀에 합류~ 

저 진지한 모습 좀 보십시오. ㅎㅎㅎ 

  


아니...... 

그런데!!!!!!!

이게 왠일입니까? 

우리의 윤은주 선수! 당당히 1등을 거머쥔 거 아니겠어요? 

그리도 갖고 싶었던 자전거를 손에 쥐는 순간입니다!!! (짝짝짝!!!!) 

역대 최연소 척사대회 우승자라며 뿌듯뿌듯~~ 

노리터 친구들이 춤추고 노래만 잘하는 줄 아셨죠? 

맘먹으면 못하는 일이 없어요~ 윷놀이에서 우승할 줄이야... 



 

 

 

우리 동네 강남놀이터에서 수요일가든파티가 시작된 지도 어언 일 년 반이 넘었네요.

이제는 동네사람 누구나 수요일 저녁이면 작은 파티가 열린다는 걸 아시는 것 같아 뿌듯합니다. ^^

 

처음에는 “여기 뭐하는 데에요?” 하며 낯설어 하던 아이들도 이제는 수요일 저녁이면 공원으로 달려 나와 일손을 돕기도 한답니다. 일주일에 한 번 함께 식사를 나누는 일은 어찌 보면 별것 아닌 것 같지만, 눈이 오나 비가 오나 한결같이 운영하는 게 여간 힘든 일이 아니랍니다. 일 년이 넘는 시간 동안 지속할 수 있었던 건 함께 마음을 모아주시고 시간을 나누어주신 여러 이웃사촌들 덕분입니다.

 

특히 아시아연대의 ‘영원한 친구(^^)’ 강남시장의 상인 여러분. 언제나 음으로 양으로 힘찬 응원을 보내주십니다. 지난 겨울, 매서운 추위 때문에 공원에서 <수요일 가든파티>를 계속 운영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던 차에 강남시장 상인회에서 선뜻 사무실을 내어주셨답니다. 상인회에서 오랜 숙원사업으로 마련한 귀한 새 사무실을, 그것도 현판에 잉크가 채 마르기도 전에, 밥은 따뜻하게 먹어야 한다면서 기꺼이 사용하라 허락해주셨지요.

 

지난해 처음 문을 열었을 땐 중학생 친구들이 많이 찾아와 시끌시끌했었는데, 해가 바뀌면서는 귀여운 꼬마 친구들이 단골 고객이 되었네요. 뿐만 아니라 할아버지, 할머니, 아이 손을 잡고 오시는 엄마, 스리랑카, 베트남, 필리핀, 방글라데시 등등 여러 나라에서 오신 이주민들이 틈틈이 저희 심야식당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거의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찾아오시는 단골손님도 꽤 여러 분 계세요.

 

참! 수요일가든파티를 좀 더 재미나게,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운영위원회도 구성했어요. 언제나 맛있는 식사를 준비해주시는 물푸레공동체와 서빙에서 설거지까지 가든파티를 실제적으로 움직여주시는 자원봉사자들, 아시아연대, 그리고 우리 파티의 주인공인 청소년으로 구성된 운영위원들이 한 달에 한 번씩 모여 더 즐거운 파티를 위해 서로 의견을 나눈답니다. 지난 6월에는 운영위원회 워크숍을 열어, 이정아선생님이 '청소년문제의 현황'에 대해 강의해 주시고 알찬 토론도 했지요.

 

8월의 마지막 수요일 27일 밤에는 가든파티 저녁식사 후, 동네사람들이 모여 한여름밤의 작은 공연을 즐겼어요. 이름 하여 "수요음악회". 인디음악 가수도 초대하고 우리 동네 가수 드엉후엔짱의 열창과 청소년동아리 노리터 친구들의 댄스공연이 놀이터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답니다. 여름캠프 때 만든 단편영화 상영도 했고요.

 

이렇게 수요일가든파티는 밥도 먹고 즐거움도 나누는 동네사랑방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우리 동네 사람들이 남녀노소, 이주민/선주민 구별 없이 다가오는 겨울을 따스하게 보낼 수 있도록 즐거운 궁리를 해봐야겠습니다~~

 

 

 

 

아연대에서 이끌고 있는 주민동아리를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마을에서 동아리를 통해 취미생활도 공유하고, 이웃끼리 얼굴도 익히고 정도 쌓아보자는 취지에서 시작한 일인데요. 그동안 난타동아리, 방송댄스동아리, 농구동아리, 사진동아리 등 장르를 넘나드는 취미동아리가 있었지요.

 

올해에도 어김없이 바느질, 만화, 기타(성인) 등 취미활동을 중심으로 동아리가 개설되었답니다. 이번 호에서는 그 중 매주 수요일 저녁 7시부터 진행되었던 ‘바느질동아리’를 소개할게요. 아연대의 ‘바느질 동아리’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습니다. 무엇일까요?

 

그것은 먼저 바느질 선생님에게 있습니다. 수요 바느질 동아리 선생님은 두 분이신데요. 부천문화재단에서 문화예술사회적기업 육성사업으로 지원받고 있는 101%팀의 샘들이십니다. 101%팀은 그 이름에서 드러나듯이, 100%에서 1%의 가치를 더 높이는 데 힘쓰고 있습니다. 한번 쓰임이 끝나고 버려지는 커피자루를 이용해 새로운 디자인의 상품을 창출하는 등 ‘업사이클링’에 주력하는 팀입니다. 그런데, 단순히 상품을 만들어내는 데 초점이 있는 것이 아니고요. 지역사회의 어르신들의 일자리창출 효과도 있고, 어르신들과 청년 사회적기업가 간의 소통을 통해 세대 간 장벽을 허무는 데도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동아리 구성원들은 모두 도당동에 살고 있거나, 일을 하시는 이웃들입니다. 평소 바느질에 관심이 많았고, 무엇보다 나를 위해 시간을 쓰고 싶다는 소망이 있는 분들이 모였답니다. 그중에는 베트남, 파키스탄 출신 이주민들도 포함되었습니다. 수요일 저녁, 강남시장상인회 사무실에 모여 매주 다른 과제를 수행하게 되는데요. 그렇다면, 바느질만 열심히 했냐고요? 그럴 리가요. 즐거운 수다가 빠질 수 없죠. 손으로는 연신 작업에 몰두하면서도 수다 삼매경이었습니다. 살아가는 이야기, 자녀들 이야기도 나누고요. 파키스탄 음악을 듣고, 베트남 음식을 나누어 먹으며 이웃나라에 대한 문화감수성도 자극하는 시간을 함께 보냈습니다. 이야기를 나누며 베트남어, 파키스탄어로 간단한 표현도 배워보고요. 바느질을 배우면서 이주민과 선주민이 어울리면서 친한 이웃이 될 수 있으니 일석이조인 셈이죠. 아연대가 꿈꿔왔던 그림이죠.

 

10주 과정으로 진행하는 동안에 나만의 스타일, 지우개 스탬프로 찍어 패턴을 만들어 완성한 주머니, 냄비받침, 컵받침에서부터 브로치, 앞치마, 에코백에 이르기까지 참으로 다양한 작품들이 탄생했습니다. 동일한 환경에서 같은 재료로 만들지만, 패턴에는 자기만의 개성이 담겨 있어 매시간, 서로의 작품을 감상하는 재미도 쏠쏠했습니다. 강의를 진행한 101%팀 선생님들도 때마다 감동을 하시더라는... 개인작품을 만드는 데에서 한 발 더 나아가 공동작품으로 ‘강남시장마을축제’ 무대 뒷막을 만들었던 일이나, 함께 만든 에코백과 주머니를 마을예술장터에서 판매했던 경험은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습니다.

 

일주일 단 한번, 2시간 남짓 짧은 시간이지만 동아리 회원들은 온전히 나만을 위한 시간, 또 함께 어울려 손바느질을 통해 예술 감각을 뽐내는 자아실현의 시간으로 충분히 누렸습니다. 10월 중순, 비록 교육과정은 완료했지만 우리의 열정은 여기에서 멈출 수 없다며 의기투합한 결과, 11월부터 또 다른 과정을 개설하여 바느질 동아리를 주~욱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바느질 동아리의 활약도 기대해주세요~

 

 

 강남시장마을축제에서 진행된 프로그램 중 이색적인 것이 또 하나 있었는데요.

 

[만화]로 그리는 '강남시장 얼굴들' 이었습니다.

 

청소년동아리 노리터 친구들에게 만화를 가르쳐주시는 만화가 김대중 선생님께서

시장 축제가 진행되는 동안, 상인분들 그리고 주민분들의 얼굴을

커다란 화폭에 담는 코너였습니다.

 

 

모델이 된 아이들이 함박웃음을 짓는 모습, 보기만 해도 즐겁지요?

아이들은 쑥쓰러워 하면서도 선생님의 손길에서 자기 얼굴이 탄생하자

몸둘 바 모르게 좋아라 했습니다.

순식간에 아이들이 우르르~ 모이는 장관도 연출되었지요.

 

평소와 달리 안정적인 작업환경이 아니라,

시끌벅적한 축제 공간에서 만화를 그리려고 하니

작가 샘, 힘드실 법도 한데 연신 미소를 지으시며 기분좋게 작업을 해주셨습니다.

 

 

 붓이 닿을 때마다 평소에 자주 만나는 얼굴이 하나 둘 그려졌는데요.

흡사 닮은 모습에 단번에 누군지 알아차릴 수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짧은 축제 시간에 커다란 화폭을 채우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축제에서 다 못한 작업을 하루 더 시간을 잡아 완성하기로 했지요.

완성된 작품이 어떨지 궁금하시지요?

 

짜잔~~~~!!

 

 

꼬박 5시간여만에 드디어 완성된   '강남시장 얼굴들'

대작입니다~~~!!!

이제는 이 멋진 작품을 우리는 어떻게 함께 나눌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답니다.

작품이 때묻지 않게 장치를 잘 하여서 모두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자리에 전시하려고 합니다. 

 

다음엔, 그 결과를 한번 보여드릴게요. 

 

 

처음으로 하신다는 대형 작업,

피로하다는 내색 한번 없이 2회에 걸쳐 작업에 몰입해 주신 김대중 선생님~

마음을 모아 감사를 전해 드립니다.

 

축제!! 하면 빠질 수 없는 것이 장식이지요.

축제를 기획하는 입장에서는 장식을 어떻게 해야 할지 늘상 고민입니다.

축제 장식을 잘해야, 이목을 끌 수 있고요.

무엇보다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수 있는 도구가 바로 장식! 이니까요.

 

올해는 무엇을 해볼까?? 고민을 많이했더랬습니다.

2012 강남시장마을축제, 그 첫 축제 때에는 '룽다'를 시장 전체에 장식했었는데

그 인기가 하늘을 찔렀었지요.

'룽다'를 인상적으로 기억해주신 분들이 참 많았습니다.

 

허나, 아무리 좋아도 되풀이 하기에는 무리가 있지요?

그래서 올해에 고안해 낸것은 '꽃장식'입니다. 일명 꽃볼!!

'꽃보다 시장'이라는 테마에 딱~!! 인 셈이지요.

 

 꽃볼을 어떻게 만들 것인지를 궁리하다가 생각해 낸 아이디어!!!

바로, 시장 상인분들과 주민분들과 함께 만들어보자는 것이었습니다.

 

첫째! 축제를 함께 준비하는데 의의가 있고요.

둘째! 직접 만든 꽃볼을 각 점포마다 장식해 축제를 홍보하며, 상점을 화사하게 꾸밀 수 있는 기회도 되었습니다.

우선, 시장 한복판에 자리를 깔아 준비하고요.

상인분들께서 하나둘 자리에 앉아 만들기에 돌입하자, 길을 지나던 주민들도 동참하기에 이르렀습니다.

 학교다닐때 이후로, 이런 걸 만들어 본적이 없다며

손으로 무언가 만드는 것에 상당한 부담을 느끼시던 사장님들~

어렵지 않게 만드는 방법을 알려드리자, 곧잘 따라하시는 게 아니겠어요?

하나씩 원하는 모양의 꽃볼이 탄생하자 재미가 붙기 시작했고

어느덧 전문가!!!! 로 탈바꿈~~

주저하는 옆집, 앞집 사장님들 몫까지 만들어 나누어주시기까지!!

 

만드는 사람이 다양하다 보니까, 오색의 꽃볼이 꽃잎 모양도 다르게 다양한 모양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풍성한 꽃이 되었지요.

 

 상인, 주민분들과 꽃볼 만들기를 3일동안 진행하고요.

나머지는 특별전담반이 맡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만들어진 꽃볼은 집집마다, 미처 꽃볼을 손수 만들지 못한 점포 사장님들께 전해졌습니다.

 

꽃볼의 활약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습니다.

점포마다 장식하고, '강남시장 마을축제 환영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꽃볼은 기본!!!

 

이제는 중앙무대를 장식한 무대장식으로의 역할도 톡톡히!!!

200여개가 넘는 꽃볼을 만들기 위해 

참으로 많은 분들의 수고가 필요했습니다.

다 만든 꽃볼을 하나하나 줄에 엮어 무대 위 천장쪽으로 올려야 하는데요.

그 작업이 실로 만만치  

 

 

 

 

 

 

 

노랗고 탐스런 꽃이 주렁주렁 달린 나무!!!! 

그 나무에, 강남시장 응원 메세지가 풍성하게 달렸습니다.

이름하여 "응원 릴레이 - 메모 나무"  

 

 

중앙무대 왼편으로 위치해 있었는데요.

무대에 집중된 나머지 참여가 저조하면 어쩌나 걱정을 했었거든요.

 

 

 그런데, 다행히도 많은 분들이 마음을 모아주셨습니다.

참새가 방앗간을 지나치지 못하듯,

메모나무 앞에서는 누구나 잠시 멈추어 펜을 들고 한마디 응원을 남기는....

 

 

일본 전통의상을 입은 멋쟁이 아저씨도

일본어로 한마디 응원을 남겨주셨습니다.

곳곳에 다른 나라 언어 응원메세지가 붙어있어 반가웠답니다.

 

 

다양한 공연으로 중앙무대가 들썩들썩이는 동안에도

꾸욱 참고 자리를 지켜주신 조혜은 샘과

두 명의 청소년 자원활동가(이름을 기억하지 못해서 죄송합니다)에게 감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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