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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에서 인권과 다양성을 실천합니다

(깨알보고1) 강남시장마을축제_우린 이렇게 놀았다우!!

by 아연대 2012. 11. 19.

 

 

 

두둥~~!!

 

간만에 햇살 퍼지는 아침을 맞았습니다.

 

[강남시장마을축제]에서 뻐~근하게 놀려고

만반의 준비를 갖춘 우리

 

 

 

그대여, 놀러 오시라~~!!

 

 

 

 

 

그 첫 시작은

함께 할 이들과

마을 주민에게  따끈한 잔치떡 돌리기

 

꼬마들이

고물고물한 손으로

떡에 스티커를 붙이고 있어요

 

스티커에는 뭐라고 써 있을까?

궁금해요?

궁금하면

오~백원!!

 

 

강남시장마을축제에

함께하니

좋지 아니한가!! ~^^

 

 

 

 

마을 주민들의

소망과 우스개를 담은 룽다가

 

팔랑~ 팔랑 ~

즐겁게 흔들립니다.

 

 

 

전날 밤,

 

 

룽다를 걸고 있는데

수산물해산물 쥔장께서 이러시데요

 

어?

 

이거 에베레스트산에 있는

바람에 날리는 그 기도문 아녜요?

 

 

아이구 맞아요.

눈썰미 대단하신데요~^^

 

바로 고걸 흉내낸건데요. 

 

 

티벳과 네팔에서

 룽다

 

[바람말, 바람에 날리는 경전]이라는 뜻이랍니다.

 

 

 

라마교의 경전을 적어놓은 깃발이

바람에 펄럭이면

갈기를 휘날리며

달리는 말처럼 보인다는 뜻이라죠..

 

 

그렇게 경전은 바람을 따라 하늘로 올라간대요.

 

 

우리 마음도 그렇게 하늘에 닿거라~~

 

 

 

시장을 찾은 이주민을

환영하기 위해

 

여덟가지 말로

'안녕하세요'를 걸어뒀어요.

 

 

어떤 이는

자신의 '안녕하세요'를 

찾아보려고

시장 이쪽 끝에서 저쪽 끝까지

뛰어가더군요.

 

 

 

그렇게나 반가운

.....안녕하세요.....

 

 

 

 

 

 

 행사를 알리는

도당동 노인농악대 어르신들의

 

풍물놀이

 

 

꽤갱~꽤갱~꽤갱~꽤갱~

덩~덩~덩~

 

 

어르신들이 등장하자

시장골목에 내놓은 과일들까지

또롱또롱

정신을 차리는군요!

 

 

 

 

 

 

강남여사로 분장하고

손가락에 쥐나도록

가위바위보를 하고 계신 이 분은

 

누구?

 

 

바로 도당동 시의원이신

강동구 의원님!

 

무려 두 시간

내~내~

 

축제를 찾은 시민들과

가위바위보 시합을 벌였다는

 

믿거나 말거나 전설같은 이야기!

 

 

선물로 쌓여있는 뽀또에 눈이 멀어

가위! 바위! 보!~

 시합에 나섰던 시민들은

 

의원님의 발랄한 예능감에

자기도 모르게 웃음이 함박!

 

 

 

 

 떨리는 첫 공연

박자 놓치면 큰일이얏!

 

박진감 넘치는

난타 공연을 보여준

니나노 드럼클럽  회원들

 

 

 

 

 핫! 핫! 핫!

 

정말 귀엽군요

티아라의 섹시러브를 추고 있는

니나노 댄스클럽 회원들

 

우리 꼬마회원의 살인적인 귀여움에

관객들 모두

쓰.러.집.니.다!!

 

 

 

 

우리가 누~구~

 

우리는 자랑스런 태국 아줌마!

 

손끝에 살아있는

태국인의 자랑스러움

화려하고 깔끔한 옷과 함께

모두가

 

사.랑.스.럽.습.니.다.

 

 

 

 

 

강남시장 네거리는

 

어느덧 

 

달달하고도 멋진 공연과

멋쟁이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으로 가득 찼습니다.

 

미얀마춤을 선보이고 있는

 미얀마 민속춤 전공 교수 옵하!

 

 

 

 

 사회적기업 보물찾기가

호랭이를 데리고 

강남시장에 찾아왔어요.

 

인형극 제목은 [효성스러운 호랑이]

 

무대앞에 앉은

꼬마 관객들의

귀엽고 진지한 표정

 

정말 끝내주죠??

 

 

 

 

공연이

진행되는 동안

 

시장 곳곳에서는

재미난 만들기와 그리기 워크숍

진행됐어요.

 

 

 

강남시장 바로 옆에는

우리동네 꼬마들의 학교

[신흥초등학교]가 있습니다.

 

마을축제에 우리가 빠질소냐!!

신흥초 리코더반의 자랑스러운 공연.

 

 

 

 

 크하하

 

일본 전통놀이인 수박깨기를

패러디한

풍.선.깨.기.

 

질긴 풍선이 터질때마다

얼마나 우렁차게 소리를 지르던지

주변을 지나가던 분들이

 

앗! 깜짝이야

 

소리를 연발하고

 

아슬~아슬~한 맘으로

동생이 풍선 깨는 모습을 지켜보던 누나는

자기도 모르게

귀를 꽉 틀어 막았어요~^^  

 

 %#@&*$%

 

 

 

 

그런가하면,

시장 입구에서는

드럼통같은 난타북이

둥당둥당~ 소리를 지르고 있습니다.

 

니나노드럼클럽 식구들이 진행한

난.타.워.크.숍.

 

흥겨운 북소리에 몰려든 이들이

너나없이 북채를 잡고

신나게 두드리고 있네요.

 

 

 

 

부천의 자랑

 

다문화노래단

'몽땅'

관객들에게 노래를 선사하고 있어요.

 

우리 시장에서

이렇게 흥겨운 노랫소리가!!

 

 

 

 

단아하고 긴 옷자락

아오자이와

베트남인의 마음이 담긴

고깔모자 농라가 어우러진

 

베트남춤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참으로 다양한 모습으로

다양한 말과 문자를 사용하며 살고 있지요.

 

당신은 몇가지 언어를 알고 있나요?

 

설마

 세상사람들이

모두 한국어 

아니면

영어를 사용한다고 생각하나요?

 

ㅋㅋㅋ 절대 그럴리 없죠?

 

세상 사람들은 저마다

자기 말과 문자

사랑을 전하고

지식을 나눈답니다.

 

자기 말과 문자를 소중하게 여기고

발전시키며

 

그 말과 문자로 인해 

무한한 행복과

기쁨을 얻는답니다.

 

우리가 이렇게 한국어와 한글로

소식을 주고 받듯이!! 

 

세상에는 이렇게 많은 말과 문자가 있어요~~~ 하며

[문화다양성]을 확산하고 있는 캠페인

<이렇게 다양한 안녕하세요>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노리단의

재활용 악기 공연

 

에너지 넘치는 공연에

둘레둘레 앉고 선 모든 이들이

입을 떠~억! 벌리고

 

아, 글쎄~

자기도 모르게

으쓱으쓱 짝짝!!

 

 

 

 

 

 

마을축제의 마무리를 장식한

기차놀이와

더덩실 대동놀이

.

.

더없이 흥겹게

더없이 찰지게

우리 이웃과 더불어 살게 합소서!

 

 

 

<깨알보고 1>은 여기까지!

 

 

 

<깨알보고 2>가 올라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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