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서 배우고 성장하는, 우리는 ‘노리터’예요!
아시아인권문화연대의 청소년 동아리 ‘노리터’를 소개합니다.
우리는 함께 모여서 놀고, 뒹굴고, 부딪히면서 서로 즐거운 관계를 만들고, 그러다 보면 서로서로 이 험한 세상을 살아가는 데 힘이 되어 줄 친구가 되어 있지 않을까 하는 꿈을 꾸는 동아리랍니다.
그래서 우리는 작년 한 해도 자~알 놀았습니다.^^
갯벌에서 맘껏 뒹굴며 놀았던 1박2일의 석모도 여행, 숨이 턱까지 차고 다리가 후들거렸던(요 녀석들 운동 부족이라 그래요) 지리산 둘레길 여행을 비롯하여 재미난 영화도 보았고, 너무너무 더웠던 지난 여름에는 함께 모여 무서운 이야기를 하며 밤을 지새우기도 했답니다.
그렇다고 우리가 무지막지하게 놀기만 한 건 아니에요. 동아리 활동을 잘할 수 있도록 우리 의견을 모으는 회의도 열심히 했어요. 회의를 진행하고 내 생각을 이야기하는 게 완전 낯설고 어색했지만 차츰 차츰 익숙해지고 있답니다. 또 떡볶이나 부침개 같은 간식도 우리가 만들어 먹어요. 물론 선생님들의 도움을 받긴 하지만... 이렇게 하다 보면 집에서도 간단한 반찬은 만들어 먹을 수 있겠죠?
뿐만 아니라 우리 아연대(우린 아시아인권문화연대를 이렇게 불러요)의 여러 활동에도 열심히 참여해서 초등학교에 다니는 동생들에게 모범이 되고 있다고요. 아니, 솔직히 말하면 아직 모범이 된 건 아니고 곧 그렇게 될 거예요.^^
2013년, 올해도 우리 노리터 앞엔 엄청 재미나고 즐거운 일들이 기다리고 있겠죠. 재미나게 놀면서 친구들과 마음을 나누고, 서로 도와서 더 즐겁게 지내는 방법을 알아가게 될 거예요. 우리 노리터 친구들, 계속 응원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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