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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인권문화연대/소소하고 다정한 아연대 소식

강남시장소식! 정월대보름맞이 윷놀이대회가 열렸어요~

by 아연대 2013. 2. 21.

 

 

 

에잇!   추워라!   대체 봄은 언제오는거얏!

 

투덜.

 

투덜.

 

궁시렁.

 

 

아따, 정월대보름이 지나야 봄이 오는거지!

 

 

뭐야,

 

그런거야?

 

 

새해 첫 보름달이 뜨는 '정월대보름'이 며칠 안 남았군요.

 

이번에 달님에게 뭐라고 빌어볼까나?

 

달님에게

 

말썽많고 허접한 고용허가제를 데려가시라 빌어볼까요?

 

또...

 

우리 마음속에서 '차별'이라는 놈을 싹 거둬가시고

 

'존중'의 씨앗을 뿌려 달라 할까요?

 

흑...

 

이런 교과서같은 이야기는 제발 그만 하라구요?

 

그렇담...

 

우리 아시아연대 머리위로

 

커다란 선물이나 떨궈주시라고 해볼까?

 

이런...

 

그런 요행을 바라면 안된다구요?

 

칫...

 

그럼 정월대보름맞이 윷놀이판에서 일등먹게 해 달라고 할까봐요.

.

.

 

정월대보름을 맞아

 

강남시장에서 '윷놀이판' 이 벌어졌어요

 

당근, 우리도 구경 나가 봐야겠죠?

 

 

 

오~

 

입구에 경축 펼침막이 너울거리고 있어요.

 

 

 

 

우리 늦었나봐.

 

씽~  달려들어가니

 

잔치가 벌써 무르익고 있었어요.

 

뭔가 즐거운 일이 생길 것 같은 이 좋은 분위기!

 

 

그렇지!

 

잔치에는 맛난 음식이 먼저.

 

오늘 메뉴는 뭐지?

 

샤샤삭 빠르게 눈으로 스캔해 보니

 

 

야~ 육개장이다. 

 

편육도 있어

 

이런  오징어초무침에 시루떡, 절편, 귤 그리고 아주 맛난 김치!!!

 

 

카메라를 든 손이 오그라들 정도로 시렸지만

 

따끈따끈한 육개장은 마음까지 화르르 불붙게 하는군요.

 

일단 한 그릇 후루룩 말아 먹고!

 

 

 

 

잔치를 달궈주는 막걸리 한 사발!

 

ㅋ~~~

 

 

 

 

호텔식당 부럽지 않은 깔끔한 셋팅실력을 자랑하는 

 

진.행.요.원. 옵하들!

 

아따, 고생많으십니다요~

 

 

 

 

그 와중에도 여기저기 놀이판에서

 

윷놀이가 진행되고 있어요

 

 

 

 

 

자!~ 우리도 인증샷~

 

안타깝게도 카메라를 들고 있던 저는 빠졌네요...ㅠㅠ

 

 

 

 

 

 

 강남시장의 비쥬얼 담당을 담당하는

 

세 분이 다 모이셨네요

 

이런 순간을 놓칠 수 없죠

 

김치~   찰.칵. !! ^^

 

 

 

 

 

오늘 행사를 빛내주신

 

후원인 명단이

 

시장 한복판을 가로지르고 있어요.

 

강남시장의 발전을 위해서 거금을 후원하신 이토록 많은 분들!

 

강남시장에 들어서면

 

왠지 훈훈한 느낌,

 

그래, 바로 이거였어. 

 

즐거운 일, 힘겨운 일을 늘 함께하는 이 마음!

 

 

 

 

 

 

 

놀러 나온 동네 꼬마들...

 

정말 귀엽죠?

 

아마 부천 귀염둥이들이 강남시장에 다 모였나봐요.

 

요 사내녀석은 육개장에 밥 한그룻을 말아 뚝딱 먹어 치우더니

 

또 수육 한 접시를 혼자 다 먹었더라구요...

 

아닌 척 딴청부리는 것 좀 보세요.

 

내가 다 봤다니깐.

 

얘들아, 많이 먹고 쑥쑥 자라거랑~

 

 

 

 

 

피자집 사장님도 이 추운 날

 

쓰레빠만 신고 윷놀이 삼매경에 빠지셨네요.

 

걸 나와라,  걸 나와라

 

걸이다!!!

 

얏호, 잡았다!

 

 

 

 

 

심상치않은 경쟁 열기,

 

왠지 아세요?

 

경품이 엄청나기 때문입죠. ㅎㅎ

 

 

 

 

 

어머, 어머, 어머

 

할매가 추운데 어찌 나왔어~

 

할머니 세 분이

 

윷놀이 구경하다가 친구를 만나셨나봐요

 

625때 피난갔다가

 

고향으로 돌아와 다시 만나신듯

 

무지하게 반가워하시던 세 분,

 

추운 날씨에도 놀러나오신

 

우리 할머니들

 

복 많이 받으세요~

 

 

 

 

 

 

점심시간에 놀러나갔던

 

우리 아시아연대 식구들,

 

이 대진표에 선수들 이름이 기록되기도 전에 들어와야 했어요.

 

아이구,

 

아쉬워라.

 

훌쩍!

 

 

 

 

 

추운 날씨에도 열정적으로 잔치를 즐기던 모든 분들께!

 

특히 강남시장 상인 여러분들께!

 

올해도

 

건강하시고

 

달달~하게 행복한 일만 많이 생기게 해달라고

 

대보름 달님께

 

빌어봅니다

 

대박은 자동빵이구요  호홋~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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