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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인권문화연대/소소하고 다정한 아연대 소식

문화다양성과 인권이 담뿍 담긴 책, 안녕아시아친구야!!!

by 아연대 2013. 5. 19.

 

 

 

 

 

 

 

우리 아시아인권문화연대가 무려 5년간 공들여 지은 책이

드. 디. 어.

나왔습니다!!!! 

 

 

 

이주민을 포함한 우리 사회의 모든 구성원이

골고루

인권과 평화, 향기로운 문화다양성을 즐기는 날이 오길 바라며

한 장, 한 장 소중하게 쓴 책

 

안녕아시아친구야

자랑스럽게 소개합니다!!

 

 

 

일곱 색깔을 가진 일곱 친구들과 대화하면서

친구들의 다정한 마음과

빛나는 문화를 마주하세요.

 

 

우리 자신도 모르는 사이,

마음속의 인권과 문화적 감수성이 쑥쑥 자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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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네팔 사람들이 다 힌두교를 믿는 것은 아니야.

우리반 친구들 중에는 이슬람교와 크리스트교를 믿는 아이도 한 명씩 있어.

불교를 믿는 친구도 몇 명 있는데,

네팔에서 불교와 힌두교는 아주 가까운 종교야.

불교 신전에 가도 힌두 신이 계시고,

힌두 신전에 가도 부처님이 계시거든.

우리 엄마는 부처님이 비슈누 신의 화신이라 믿고 계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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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우리 조카 토 돌잔치가 있어서(큰언니가 낳은 아기가 벌써 이렇게 자랐어!) 하노이에 갔다가

언니가 공연하는 걸 구경했어.

언니는 밭가는 소를 움직였어.

다행히 소 인형이 쓰러지지도 않고 밭 가는 시늉을 제법 하더라.

언니가 꽤나 잘하더라고.

하도 우쭐거려서 그 앞에서는 메롱을 날려 줬지만,

속으로는 언니가 멋지다고 생각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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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갑자기 아시프가 벌떡 일어나더니 요란스럽게 춤을 추는 거야.

옆 사람한테서 국기까지 빼앗아 들고 펄쩍펄쩍 뛰는데,

아무도 못말리겠더라고.

그 녀석 때문에 창피해 죽겠는데, 글쎄 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아?

그걸 보고 저쪽 건너편에 있던 라이나가

열렬히 박수를 치더니,

제 손바닥에 뽀뽀를 붙여서 아시프한테 훅훅 날리는거야.

맙소사,

라이나는 저런 걸 대체 어디서 배운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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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에 사는 지누와

 

몽골에 사는 몽흐졸과

 

미얀마에 사는 나잉과

 

베트남에 사는 리엔과

 

인도네시아에 사는 아융과

 

파키스탄에 사는 알리와

 

방글라데시 사람으로 한국에 사는 소랍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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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친구가 설레는 마음으로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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