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4. 16. 진도 앞바다에서 일어난 비극.... 

 

세월호 침몰 사고 일주일 경과 

 

믿을 수 없는 큰 사고로 온 나라에 먹구름이 가득합니다.  

어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는 것인지....

답답함과 분통함이 밀려오고, 슬픔과 속상함을 이루 말할 수가 없습니다.

 

 

이번 참사로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이들의 마음에 무엇이 위로가 될 수 있을까요?

조속히 희생자들이 돌아오기만을 손모아 애타게 기다릴 뿐입니다.

우리의 마음을 모으고, 희망을 담아 희생자들을 기다리자는 움직임이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지요.

카카오톡 프로필은 어느새 노란 리본으로 수놓아졌습니다.

 

 

저희 아시아인권문화연대도 4월 23일, 수요일 가든파티를 진행하면서 이웃들과 함께

 희망의 기다림을 의미하는 '노란리본' 캠페인을 하였습니다.

 

(▲ '끝까지 기다린다.'는 노란 리본의 의미를 담은 단원고등학교 졸업생 작품)

 

 

교복 입은 중학생 아이들은 언니오빠들이 기적같이 살아 돌아와주기를 기원했습니다.

 

 

한 어르신은  아이들에게 미안하다며 눈시울을 붉히셨습니다.

 

 

스리랑카 이주노동자들도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메세지를 담아주었습니다.

 

 

 수요일 가든파티가 문을 닫을 즈음... 

멀리서 달려와 "선생님~ 저도 쓸래요." 했던 초등학생 두명은...

비록 맞춤법은 틀렸지만, 리본 한가득 빼곡히 마음을 적어내고는 

 리본을 묶어둔 곳 바로 앞 벤치에 무릎을 꿇고 손을 모았습니다. 

 

 

한 아이는 매달린 리본에 적힌 메세지를 찬찬히 읽으며 

그렇게 한참을 그 자리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그런 아이들을 보고 있자니, 많은 걸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이런 참사를 만들어 낸 해운 회사, 사고에 대한 책임을 전가하며 속수무책인 정부만 

비난할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못난 어른입니다. 

이제는 그 어떤 감정보다 미안함이 더 큽니다. 

 

 

하나의 작은 움직임이 큰 기적을 바라는 마음....

 우리 모두의 마음 입니다.

슬픔에 잠겨있을 것만이 아니라, 오늘도 힘내어 마음을 모아야겠습니다.

 

 (▲ 사회적기업육성팀 101%의 디자이너 전해빈 씨 작품)  

 

안녕하세요.

후원행사에 와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시간내어 머언~ 부천까지 와주시고... 끝까지 자리를 빛내어 함께 해주신 덕분에

행사를 즐겁게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초대장과 티켓을 받으실 때부터

'알고보면 후원행사' 라는 글귀에 밑줄 쫘악~ 그으시며

당췌 어떤 행사일까 궁금하셨을텐데...

마음껏 즐기시는 동안 그 궁금증이 해소되었으리라 짐작합니다.

 

저희가 가까이서 만나는 청소년 친구들은

'북 치는(난타) 콘서트'냐며 '북만 치냐고....' 하기도 하고,

'나는 책과 거리가 멀다.'며 오기를 주저하기도 했다죠. ㅋㅋ

 

이런저런 사정으로 현장에서 그 감동을 함께 하지 못한 분들을 위하여~~~~

애프터 써어비스!!!!! 보내드립니다.

 

 

 많은 분들이 약속된 시간보다 여유있게 찾아주셨습니다.

입구에서 멋지게 방명록도 써주셨고요.

아시아인권문화연대를 알리는 많은 자료들로 관심을 끌고요.

 특히 그 유우명한 '말해요 찬드라'와 이번 행사의 주인공인

 '안녕아시아친구야' 책과 엽서를 함께 판매하였습니다.

 

 

 씐나는 잔치에 음식이 빠질수야 없지요~

'안녕아시아친구야'를 더욱 더 돋보이게 해 준 일등 공신!!!

정성껏 준비한 음식들....

이날, 먹을 거리는 가히 인기짱!! 이었습니다

 

 

 공간 한켠에서는 다양한 놀이를 즐길 수 있는 자리도 있었는데요.

어린이 손님들은 눈앞에 먹을 것도 제쳐두고~

일본의 후꾸와라이와 겐다마를 줄까지 서가며 열심히들 즐겨주었답니다.

 

 

 행사 메인 플래카드입니다.

어디서 많이 본 얼굴들인가요?  

네~~ 책 속 주인공들인데요. 책에는 모두 일곱명의 어린이가 등장하는데, 사정상(!)

몽골, 파키스탄, 미얀마, 네팔 네 명의 어린이들이

각국의 문화-인사예절에 맞추어 인사를 하고 있습니다. (안녕, 안녕~)

 

 

 본격적인 북콘서트가 시작되기에 앞서, 특별한 순서가 마련되었습니다.

아시아인권문화연대와 오랫동안 함께 해준 벗님에게 감사를 전하는 시간이었는데요.

김광하 운영위원장님께서 앙증맞은 감사패를 수여해주셨습니다.

그 첫번째 주인공인, 강상현(왼쪽) 님께서는 10년 동안 아시아인권문화연대 운영위원장을 맡아주신 분입니다.

 긴긴 시간 아시아인권문화연대와 함께 해주셔서 얼마나 든든했는지 모릅니다.

앞으로 10년도 잘 부탁드립니다.

 

 

 짜잔~ 두번째 주인공은...

강남시장 상인회의 제대성 회장님이십니다.

아시아인권문화연대가 위치한 강남시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지역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는

든든한 벗, 강남시장상인회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자.....

드디어 '북콘서트'가 막을 올렸습니다.

남지우 어린이의 본문 낭독으로 시작되었는데요.

낭독해야 할 부분을 다 외워버릴 정도로 성실히 연습한 티 팍팍!! 내시며

지우 어린이, 낭랑한 목소리로 좌중을 압도했답니다.

 

 

 다음 순서는, 몽골의 전통악기. 마두금 연주를 감상하는 시간입니다.

몽골 전통의상을 입은 공승주 친구가 부족의 전통춤 비일게(Biyelgee)를 음악으로 표현한 곡과 아리랑을

늠름하게 연주해주었습니다.

 

 

다음은 미얀마 노래와 춤을 감상할 기회였습니다.

무야쩌(아름답다는 뜻의 미얀마어) 라는 노래에 맞추어

어여쁜 세 여인이 미얀마 전통춤을 선보였는데

어찌나 아름다운지 관객들이 매료되지 아니할 수가 없었답니다아~ ~~~

 

 

 "내가 만난 '안녕 아시아 친구야'" 순서는

문현주(어린이 도서 연구회) 님의 낭독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새하얀 아오자이에 정열의 색 붉은 화관을 쓴 이 여인은.........

드엉후엔 짱입니다.

짱님은 저희 아시아인권문화연대가 자랑하는 카수인데요.

이날은 탱고곡을 베트남어로 선보여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하였답니다.

 열창하는 짱 님~~~

 

 

 어멋!!!   이 분을 아신다고요?

네~ 연예인 써절, 아니 스잘입니다.... (막돼먹은 영애씨를 보신 분이라면 '스잘'로 기억하시겠지요~)

써절은 아연대의 청소년 동아리-노리터의 1기 멤버인데요.

이제는 후배들에게 듬직한 선배가 되었지요.

어찌나 능청스럽게 말을 잘하는지요. 아무래도 당해낼 수가 없습니다. ㅎㅎㅎ

재치만점 써절의 날로 늘어가는 연기! 지켜봐주세요.

 

 

초대 손님이 많기도 하지요.

그런데, 쉽게 모시기 어려운 분들과도 함께 했습니다.

라미차네 씨와 부펜드라 씨인데요. (두분, 환한 미소가 참 예쁘지요?)

네팔 AHRCDF 사무국 활동가들로, 이번 행사를 위해 머얼리 네팔에서 한국을 찾아주었다지요..

(ㅎㅎ 알고보면, 한국에서 해야할 일, 만나야 할 분들이 어찌나 많았는지 눈썹 빠지게,

 바쁜 일주일을 보내셨답니다.)

 

 

  씐난다 씐난다  

청소년 동아리-노리터의 회원이자, 세계로 지역아동센터 친구들의 축하공연 입니다.

곡명은 '난리나'-블락비!!

난리난리난리나~~ 무대를 들었다 놨다 들었다 놨다.

무엇보다 무대를 즐겨준 친구들 덕분에 관객들도 흥분의 도가니였습니다.

 

"축하 공연2- 소모뚜와 필립"

'안녕아시아친구야' 북콘서트의 대미를 장식해줄 '다함께 노래를....' 시간은

소모뚜 님과 필립 님이 이끌어주셨습니다.

기타와 젬베만 있으면 들썩들썩 흥겨운 노래가 연주되죵~

아낌없는 박수와 열창으로 행사가 뜨겁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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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해주신, 그리고 멀리서 마음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아시아인권문화연대는 여러분의 응원과 격려에 힘입어

앞으로도 한결같이 나아가겠습니다.

변함없는 사랑, 부탁드립니다......

 

- 아시아인권문화연대 일동 -

 

 

 

 

 

3월 21일은 UN이 정한 세계인종차별 철폐의 날!

 

 

2014년 3월 20일 오후 5시, 부천역사 2층,

 

부천다문화네트워크 활동가들도 떨치고 일어나

 

 인.종.차.별. 안.돼.!!!! 를 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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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노동자 차별, 피부색 차별, 국적차별, 민족차별이 뿌리 깊은 우리 사회지만

 

아직 우리 시민들은 어떤 것이 차별인지조차 잘 모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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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인종차별 철폐의 날을 맞아

 

내 곁에 독버섯처럼 자라고 있는 차별은 없는지

 

눈 크게 뜨고, 귀 쫑긋 기울이고

 

기필코 찾아내서

 

깔끔하게 박멸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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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청소년들도 함께 했어요.

 

어린 친구들의 발랄한 춤과 외침이 우리 모두를 신나게 하고

 

 

많은 시민들의 동참을 이끌어냈죠 ^^

 

 아이고~ 이쁜 녀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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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캠페인을 힘차게 이끌어주신

 

부천다문화네트워크 회원 단체 여.러.분.들!!

 

항상 즐겁고 신나게~  아자!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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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11.23 00:19

    비밀댓글입니다

 

 

 

 

3월 21일은  세계인종차별 철폐의 날 입니다

International Day for the Elimination of Racial Discrimination

 

 

1994년 철폐된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극단적인 인종차별정책(아파르트헤이트[Apartheid]:분리·격리를 뜻함.)은

전 국민의 16%밖에 안 되는 백인이 흑인 등 다수의 원주민을 차별한 정책입니다.

 

 

흑인과 원주민이 가질 수 있는 직업의 종류를 제한하고,

흑인은

            - 노동조합을 설립할 수 없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으며

            - 도시외곽 지역의 토지를 소유하지 못할 뿐 아니라,

            - 백인과의 결혼을 금지하는 내용을 포함하였습니다.

또한 백인과 흑인이 같은 버스를 타지 못하며, 흑인이 공공시설을 사용하는 것을 제한하고,

선거인 명부도 따로 작성하는 등 흑인을 철저히 차별대우하는 비인간적인 내용들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1960년 3월 21일에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극단적인 인종차별정책인 아파르트헤이트에 반대하며

평화적 집회를 하던 69명의 시민들이 희생되었습니다.

 

 

1966년 국제연합(UN)은 희생자들을 기리고,

인종차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자 세계인종차별 철폐의 날을 제정하였습니다.

 

 

 

인종차별, 한국 사회와 무관한 일이라고 생각하셨나요?

2014년 현재, 한국 사회에는 150만 명의 이주민들이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이주민들과 이웃으로 공존하기 보다는 분리하는 요소들이 우리 사회 곳곳에 담겨 있습니다. 이제 한국사회의 인종차별을 문제시하고, 이주민 인권 감수성을 가져야 합니다.

 

    2009년 버스 안에서 한국인 승객이 인도인에게 극심한 인종 차별적인 발언을 한 사건

          - 한국사회 인종차별 첫 기소 사건. 명예훼손으로 처벌됨

 

   2011년 9월 부산에서 한국남자와 결혼 후 우즈베키스탄에서 귀화한 여성이

       피부색이 다르다는 이유로 대중 목욕탕 출입을 거부 당한 사건

          - 국가인권위원회, 평등권을 침해하는 인종차별 행위에 해당한다고 결정함.

 

   2013년 12월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대형 찜질방 여성사우나가

        外國人專用洗身室 - (외국인전용세신실)이라는 이름의 외국인 전용 목욕공간을 만들어

        외국인을 차별한 사건

 

 

이 밖에, TV나 인터넷 등 미디어 공간에서 인종 차별을 부추기는 표현이 남용되고 있는 것 역시 우리가 일상적으로 겪고 있는 인종 차별 문제 중 하나입니다.

표현의 자유는 보장되어야 하지만, 누구도 다른 사람을 차별하거나 모욕할 권리는 없습니다

 

 

 

이주민의 권리를 보장해야 합니다.

<UN인종차별철폐위원회>는

2012년 8월 대한민국 정부의 UN인종차별철폐협약 이행 상황에 대한 보고서를 심사하여

위원회의 최종 견해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 최종견해에서 위원회는 다음과 같은 내용을 우리 정부에 권고하였습니다.

 

 

   대한민국이 인종차별의 정의를 국내법에 포함할 것을 촉구한다.

 

   인종차별을 범죄로 규정하고, 피해에 비례하는 처벌을 규정하고,

       피해자에 대한 보상을 규정한 포괄적인 입법을 채택할 것을 촉구한다.

 

   대한민국이 차별금지법 도입을 신속히 추진할 것을 촉구한다.

 

   대한민국이 인종주의적 사상을 유포하거나 외국인에 대하여 인종적 혐오를 선동하는 개인이나 단체를

       적발하고 기소하여 처벌할 것을 권고한다.

 

   고용허가제 하에서 이주노동자가 사업장을 변경할 권리를 제한당하고 있는 것에 대해 법을 개정할 것을

        권고한다.

 

 

한국정부는 UN이주민 권리협약 비준을 통해

한국사회의 이주민들이 차별 없이 살 수 있도록 인간적 존엄성과 권리를 보장해야 합니다.

 

 

 

 

 

인종차별은 범죄이므로 처벌 받을 수 있습니다.

 

 

 

 

영국에서는 인종차별 발언을 한 이들이 체포될 수 있으며,

때로는 기소되어 처벌받기도 합니다.

인종혐오 발언을 하거나 타인종에 대하여 모멸감을 일으키는 말이나 행동을 하는 것을

인종차별 행위로 규정하여 법적으로 금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2012년 11월, 경기 도중, 박지성 선수에게 인종차별 발언을 한 관중은 기소되기도 했습니다.)

 

 

유럽과 북미 지역 등에서는 이미 인종차별이 중대한 범죄로 인식되고 있으며,

가해자에 대해 사회적으로 큰 비난이 가해지곤 합니다.

 

 

 

 

                 인종차별에 ‘반대’라고 말하세요!

 

 

 

 

 

 

 

 

 

 

 

 

 

 

초대합니다.

 

 

아시아인권문화연대가 부천에 터를 잡은지 10년.

그동안 여러나라에서 온 많은 친구들을 만났습니다.

소소한 기쁨과 아픔을 함께 나누어 온 친구들의 고향 이야기를

책으로 엮었습니다.

이름하여 '안녕 아시아 친구야'

 

책에 소개된 이웃나라의 문화를 더듬어보고,

미처 못다한 이야기도 나누는 북콘서트를

우리동네 이주민 친구들과 함께 준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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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알고보면

아시아인권문화연대의 활동을 격려하고

후원해 주시는 자리입니다만,

모르는 척 많이들 오셔서 함께 흥겨우면 좋겠습니다.

 

 

 

2014년 4월 12일 오후 3시~6시, 광원아트홀

(부천시청역 4번출구, 스타벅스 있는 건물 7층)

부천시 원미구 중동 1031-2

 

                                  [함께 어울려 식사하는 수요일 가든파티]

 

부천역과 고강동에서 성황리에 운영되고 있는 ‘청개구리 청소년심야식당’ (이하 ‘청개구리’)

우리 도당동에도 문을 열었어요.

처음 부천역에서 시작한 ‘청개구리’는 일주일에 한 번 청소년들과 거리에서 저녁식사를 함 께 하며 즐

겁게 놀고, 고민도 이야기하는 청소년들의 심야식당이자 놀이터 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부천역에 이어 고강동에 ‘청개구리’ 2호점이 문을 열었고, 올해 4월에는 우 리 도당동에서도 ‘청개구리 청

소년심야식당’이 운영을 시작하면서 세 곳의 ‘ 청개구리’는 동네마다의 특성을 살려 제각각 열심히 달리고

있답니다.

 

 

우리 도당동 ‘청개구리’는 <수요일 가든파티(Suyoil Garden Party>라는 부제를 달고 매주 수요일 강남

어린이공원에서 어린이, 청소년은 물론 동네 주민들과 만나 이웃사촌의 기쁜 만남을 만들어보려 합니다.

우리 동네에 살고 있는 선주민, 이주민이 함께 남녀노소 구분없이 따뜻한 밥 한 끼를 나누며 서로의 안부

묻는 따뜻하고 소박한 파티를 꿈꾸어봅니다. 고향이 다르고 언어가 달라도, 피부색이 다르고 생김새가

도 우리는 한 동네에 사는 이웃사촌이니까요.

 

 

수요일마다 맛난 밥을 지어오는 물푸레나무공동체와 아시아인권문화연대 식구들, 세계로지역아동센터 선

생님들, 그리고 우리 동네의 막강 자원봉사자들이 힘을 모아 매주 즐거운 파티를 준비한답니다. 틈틈이 이

주민 여러분이 고향의 음식을 직접 만들어 동네 사람들과 나누어 먹기도 하지요.

베트남의 고이꾸온(월남쌈), 일본의 오코노미야끼와 태국의 팟타이와 뻐삐야 같은 이름은 낯설지만 너

너무 맛있는 음식을 대접받았습니다. 우리 도당동 사람들의 특권이지요.^^

 

 

수요일 저녁이면 강남어린이놀이터는 곳곳에 등이 달리고, 예쁜 식탁보가 깔린 테이블이 순식간에 놓여

마치 마법처럼 시끌벅적한 야외식당으로 변한답니다. 식사를 마친 아이들은 삼삼오오 운동장에 모여 배

민턴을 치기도 하고 줄넘기도 하면서 즐거운 저녁 한 때를 보내지요.

 

앞으로는 재미난 영화 보기, 종이접기나 만들기, 작은 공연 같은 흥미롭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보다

알차고 풍요로운 <가든파티>를 만들어보렵니다.

 

 

                                   [‘수요일가든파티’ 야외상영회 ‘스탠리의 도시락’을 보며...]

 

어떠세요?

이야기를 듣기만 해도 당장 이 흥겨운 파티에 달려오고 싶으시죠?

도당동 ‘청개구리’의 <수요일 가든파티>

봄여름가을겨울 사시사철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주~욱 계속됩니다!

 

 

 

* 본 글은  31번째 일꾼쪽지에 실린 글입니다.

청소년동아리 노리터의 “카메라로 여행하는 법!”

 

이번 아연대(아시아인권문화연대를 줄임말로 청소년들은 ‘아연대’라고도 말하지요.) 청소년 동아리-노리터 친구들의 여행 테마는

 “카메라로 여행하는 법”이었습니다. 해마다 역사기행, 캠프 등 다른 지역으로 여행을 가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면 여행에서 보고 느

낀 것들을 자기 몸에 담아두긴 어렵죠. 그래서 이번에는 자기만의 방식과 언어로 여행을 기억하자!는 생각으로 각자 카메라를 메고

여행을 떠났습니다.

 

 

장소는 바로 DMZ! 요즘 관광지(?)로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곳이지만, 그보다 더욱 중요한 건 분단의 아픔을 현장에서 직접 보고 느

끼는 것이겠죠. 자기표현력이 서툰 사춘기 중학생들에게 감정을 사진으로 표현하라니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떠나기 전

카메라를 이용해 자신의 느낌과 생각을 표현하는 공부를 했습니다.

 

 

                                                           [DMZ 평화생명동산에서 대화하며]

 

아연대 청소년 동아리의 일이라면 온힘으로 도움을 주고 계시는 부천영상미디어센터 샘들과 저 멀리 청주에 서식(?)하고 계신 공룡

샘(‘공룡’은요. “공부해서 용되자”의 줄임말로, 청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비영리 민간단체-생활교육공동체입니다.)들이 이번 여행에서

도 역시 몸과 마음을 다해 도움을 주셨습니다.

 

 

DMZ로 여행을 떠나기 전, 우리가 사는 마을을 돌아보며 평소 발견하지 못했던 새로움을 찾아보고 직접 사진으로 기록하고, 사진을

활용해 이야기를 만들어 보는 작업 등... 스토리 구상부터 사진 촬영, 편집에 이르기까지 여름방학 동안 속성으로 미디어수업을 받으

며 배우고 나니, 이제 다들 카메라를 멘 모습에서 제법 폼이 납니다.

 

이제 본격적인 여행....

 

강원도까지 가려면 이동 시간이 짧지 않지만 일단 집을 나서서 부천을 벗어난다는 것만으로도 신이 납니다. 인제에 있는 DMZ평화생

명동산에서 맘껏 뛰어 놀고, 고성에 있는 통일전망대에서 이야기를 나눈 시간은 그 어떤 딱딱한 수업보다 알찬 시간이었다고 생각됩

니다. 여름방학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그 곳 동해바다! 부천으로 돌아오기 전 화진포 해수욕장에 들려 실컷 물놀이도 하고 모래찜질도

하며 스트레스를 날리고 돌아왔습니다.

 

 

                                                [DMZ 소개 강연 중-지도를 확인하며]

 

열심히 놀면서 보낸 2박3일간의 시간은 각자 자기방식대로 사진으로, 영상으로 남겨 봅니다.

친구들의 모습, 자연풍경, 새로운 것들, 동물, 녹색 등등 각자 자기가 생각한 주제에 맞게 사진을 찍고, 찍은 사진을 편집해서 영상으

로 만들어 함께 보며 발표회도 가졌습니다.

이렇게 알차게 보낸 2박 3일간의 여행을 우리끼리만 알고 있으면 아쉽겠죠! 동네 상영회를 해서 우리 마을 사람들에게 알리기로 했습

니다. 장소는 청개구리 심야식당이 문을 여는 수요일 저녁 강남놀이터. 식당을 이용하는 동네 꼬마부터 어르신들까지 모인 자리에서

노리터 소개와 함께 공연도 하고 작품 상영회도 가졌습니다. 다시 봐도 부끄러운 자기 사진과 영상이지만 많은 사람들의 호응과 응원

을 받으며 보니 제법 어깨가 으쓱해지기도 합니다.

 

 

                                                         [화진포 해수욕장에서 신나는 물놀이]

여행을 통해 배우고 성장하는 노리터! 어떤 여행이든 각자 기억하고 싶은 순간과 느낌이 다르듯 이번 여행 역시 자기만의 방식으로

보고 느끼고 돌아왔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런 경험이 쌓이고 쌓여 건강하게 성장하는 데 밑거름이 될 거라고 믿습니다.

 

앞으로도 노리터 친구들이 쭈욱 놀면서 성장할 수 있도록 몸참, 마음참 일꾼님들의 꾸준한 관심 부탁드립니다.

 

 

* 위 내용은 31번째 일꾼쪽지에 실린 내용입니다.

 

 

 

 

 

 

 

 

 

우리 아시아인권문화연대가 무려 5년간 공들여 지은 책이

드. 디. 어.

나왔습니다!!!! 

 

 

 

이주민을 포함한 우리 사회의 모든 구성원이

골고루

인권과 평화, 향기로운 문화다양성을 즐기는 날이 오길 바라며

한 장, 한 장 소중하게 쓴 책

 

안녕아시아친구야

자랑스럽게 소개합니다!!

 

 

 

일곱 색깔을 가진 일곱 친구들과 대화하면서

친구들의 다정한 마음과

빛나는 문화를 마주하세요.

 

 

우리 자신도 모르는 사이,

마음속의 인권과 문화적 감수성이 쑥쑥 자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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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네팔 사람들이 다 힌두교를 믿는 것은 아니야.

우리반 친구들 중에는 이슬람교와 크리스트교를 믿는 아이도 한 명씩 있어.

불교를 믿는 친구도 몇 명 있는데,

네팔에서 불교와 힌두교는 아주 가까운 종교야.

불교 신전에 가도 힌두 신이 계시고,

힌두 신전에 가도 부처님이 계시거든.

우리 엄마는 부처님이 비슈누 신의 화신이라 믿고 계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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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우리 조카 토 돌잔치가 있어서(큰언니가 낳은 아기가 벌써 이렇게 자랐어!) 하노이에 갔다가

언니가 공연하는 걸 구경했어.

언니는 밭가는 소를 움직였어.

다행히 소 인형이 쓰러지지도 않고 밭 가는 시늉을 제법 하더라.

언니가 꽤나 잘하더라고.

하도 우쭐거려서 그 앞에서는 메롱을 날려 줬지만,

속으로는 언니가 멋지다고 생각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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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갑자기 아시프가 벌떡 일어나더니 요란스럽게 춤을 추는 거야.

옆 사람한테서 국기까지 빼앗아 들고 펄쩍펄쩍 뛰는데,

아무도 못말리겠더라고.

그 녀석 때문에 창피해 죽겠는데, 글쎄 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아?

그걸 보고 저쪽 건너편에 있던 라이나가

열렬히 박수를 치더니,

제 손바닥에 뽀뽀를 붙여서 아시프한테 훅훅 날리는거야.

맙소사,

라이나는 저런 걸 대체 어디서 배운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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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에 사는 지누와

 

몽골에 사는 몽흐졸과

 

미얀마에 사는 나잉과

 

베트남에 사는 리엔과

 

인도네시아에 사는 아융과

 

파키스탄에 사는 알리와

 

방글라데시 사람으로 한국에 사는 소랍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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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친구가 설레는 마음으로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어요~~

 

 

 

 

 

 

 

 

 

 

 

 

      

 

2012년 우리 아시아인권문화연대의 살림을 정리해서 보고드립니다.

  함께 하고 계신 모든 분들께 마음 깊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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