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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나와 고모 쩐드러 씨

by 아연대 2010. 6. 4.

장학금을 나누는 가족들 이야기
- 어린 사자나와 고모 쩐드러 씨
 

 

 

 

다섯 살이 된 사자나는 고모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아빠는 카타르에 일하러 갔다가 심장마비로 세상을 등지고, 혼자된 엄마는 재가하여 옆 마을에 살고 있습니다.

완고하신 외할아버지가 재가한 엄마를 용서해 주지 않아,

엄마는 사자나가 보고 싶어도 집에 찾아오지 못하고 동구 밖에서 서성대기만 합니다.

역시나 남편을 쿠웨이트로 떠나 보내고 거의 혼자 지내는 고모는 ‘사자나 때문에 내가 산다’고 눈물바람입니다. 

사자나 학비로 매달 400루피( 약7천원)을 지원합니다. 고모는 그 돈으로 사자나를 유치원에 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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