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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인권문화연대/소소하고 다정한 아연대 소식

3월21일은 인종차별철폐의날

by 아연대 2011. 3. 21.



3월 21일은 UN이 정한 '세계 인종차별철폐의 날' 입니다.
1960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인종차별적인 법률에 반대하며 평화 시위를 벌이던 이들이
경찰의 발포로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진 뒤로, 
세계 민중이 지속적인 인종차별 철폐 투쟁을 벌이자
UN이 이 날을 '세계 인종차별 철폐의 날'로 정하여 기념하며
인종차별 행위의 종식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최근들어 다양한 인종, 민족, 국적, 피부색을 지닌 이들이 함께 모여 살게 된 우리 대한민국도
인종차별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태입니다.

이주노동자가 국적 혹은 민족이 다르다는 이유로 공식적인 차별 대우를 하고 있으며
피부색이 다르다는 이유로 무시하고 놀리고 욕하고 폭행하는 일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오늘을 기념하여 열었던 기자회견 제목이
우리도 붉은 피를 가진 사람이다 였습니다.

어찌보면 원색적으로 보이는 이 제목이
사실은 우리 현실을 있는 그대로 담고 있는 것이니 더 마음이 아프군요.

우리 아시아연대는 이러한 우리 모습을 성찰하고
모든 차별을 넘어 인권이 창궐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미력이나마 보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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