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일고 2학년인 효준. 영훈. 희영은 지난 11월에 우리 사무실에 찾아온 손님들입니다.
'아빠 제발잡히지마'를 읽고 작가를 만나러 왔다나요.
저는 명색이 작가랍시고...
(아, 이 얼마나 민망한 이름인지요!)
열정고딩들을 만났지요.
이주자들의 삶을 있는 그대로 전해보겠다고 책씩이나 냈지만
저는 아직도 그 삶에 제대로 접근하지 못하고 주변을 맴돌기만 하는 채 안달하고 있는데
그런 속사정을 모르는 이 친구들은
미리 의논하여 적어온 질문지를 들고
사뭇 진지하게 질문과 의견을 쏟아냈습니다.
블로그에 올려준다는 말에 멋적게 웃으며 사진까지 찍었는데
그 약속을 너무 늦게 지켜 미안합니다.
너무 바빴던 탓이니 용서하시우....
멀쑥하니 키가 큰 이 친구들
그 진지함과 순수함을 그대로 갖고 멋지게 성장하기를
이주자에 대한 관심과 연대의 마음도 함께 성장하기를 바랍니다. 이.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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