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이 흘러~
아이들이 자라는 만큼 서로서티학교도 자랍니다.
해가 바뀌어도 난 그대로인 것 같은데 아이들이 자라는 모습을 보면서 ‘시간 참 빠르다’는 기분을
느껴보신 적 있으신가요?
올해는 여러 가지로 서로서티학교에 의미가 있는 해였습니다.
언제까지나 코흘리개일 것 같던 아이들이 훌쩍 자라, 서로서티학교 1회 졸업생이 되어 상급학교에도 입학
을 하게 되었고요.
무엇보다 수백 명이 이용하던 작고 낡은 한 개뿐인 화장실은 좀 더 튼튼하고 위생적인 화장실을
새로 하나 갖추었지요.
[서로서티학교의 새로 생긴 화장실]
또한, 매년 우기만 되면 학교가 물에 잠기지 않을까 전전긍긍하던 것이 내년부터는 그럴 걱정도 줄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후원금을 모으고 모아 바닥을 높이는 공사를 진행하기로 하였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고 학교가 점차 안정적으로 다져져가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고민하고 돌봐야하는데 그러지 못한 것 같아
늘 미안한 마음입니다.
다행스럽게도 서로서티학교에 크고 작은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발벗고 온마음을 보태어주시는
후원자님들 덕분에 아이들이 잘 자랄 수 있는 보금자리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지금처럼 아이들과 함께 학교와 마을이 자라는 모습, 꾸준히 지켜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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