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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에서 인권과 다양성을 실천합니다

(무지개다리_깨알6) 강남시장마을축제_말리 엔터프라즈를 가다(구진모)

by 아연대 2012. 11. 11.

 

 

강남시장마을축제는

주민이 같이 만들고 함께 즐기는 행사입니다.

어떤 분들이 참여해서 무엇을 준비하고 있는지 ....

                                                  깨알같이 소개할테니 깨알같이 즐기세요~

 


 

이번 축제에서 진행되는 워크숍중 하나인 현장미니강좌는요,

강남시장 상인들이 각 상가에서 파는 음식(식품)을 소개하며

주민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프로그램으로

뭔가 특별한 비결을 품었을 것 같은 식당, 상점의 쥔장을 모시고 비결을 전수받는 워크숍입니다.

꾸물대면 기회를 놓칠지도 몰라요. 

말리 엔터프라이즈의 이슬람 워크숍은 1:00-1:30 에 진행됩니다.

     10명이 참여할 수 있습니다. 예약을 받고 있습니다.

           참여신청은 아시아인권문화연대 032-684-0244

 


 

 

무슬림들은 돼지고기를 먹지 않는다는 것, 다들 알고 계시죠?

한국으로 이주해온 무슬림들이 가장 곤란해하는 점이 바로 식생활과 관련된 것입니다.

 이런 곤란을 겪는 무슬림 이주민들에게 빛과 소금과 같은 곳!

 식료품점 말리 엔터프라이즈를 소개합니다~ 

 

 

이곳의 식료품들은 모두 할랄푸드 인증을 받은 것들로, 전문 식당에 납품이 되기도 한답니다.

 

 

(세계인의 라면, OO 신라면에도 HALAL 마크가 있더라고요. 신기 신기~~~~)

 

 

여기서 잠깐!!!!!  할랄(HALAL)푸드?

 

이슬람교 의식을 거쳐 도살한 닭고기, 양고기, 소고기 등을 통칭합니다.

, 이슬람식 도살법에 의해 도살된 고기인데요.

소비자가 잘 알 수 있도록 할랄(halal, 허용)을 인증하는 마크를 

따로 붙이기도 합니다.

위 사진처럼요~

인증과정이 굉장히 철저하고 엄격해 높은 청결수준을 요구한다고 해요.

 

 

 

그리고 이곳 말리 엔터프라이즈를 운영하는 사장님!

파키스탄에서 오신 '초드리 나시르 메흐무드' 사장님이세요.

근엄한 표정이라고요?

아니, 아니, 아니죠~

처음 찾아간 우리에게 연신 밝은 미소로 대해주셨어요.

할랄푸드에 대해서, 한국에서 무슬림으로 생활하는 이야기를 해주실 때에는

진지한 모습으로 돌변!!

그래서 우리도 촉각을 곤두 세우고 집! 중! 

 

 

 

18일 강남시장마을축제에 참여해서

 말리 엔터프라이즈에 오시면,

우리 눈에는 신기하기만 한  할랄 푸드를 많이 만날 수 있답니다!

 

짜잔~~!!

우리를 환영하는 사장님의 '놀러오세요' 메세지입니다.

눈썰미 있으신 분들은 무언가 특별한 점을 발견하셨을 텐데요.

무엇일까요?

쿄쿄.. 우리 멋쟁이 사장님이 인터뷰가 지속되고, 카메라 셔터가 연신 눌러지자

"아 잠깐만... " 하더니  멋진 양복으로 갈아입고 나타나신거에요.

 

말리 엔터프라이즈 사장님, 당신을 센스쟁이로 인정합니다.

 

 

(구진모의 사진에세이_2012.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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