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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의회가 되살린 [부천시인권기본조례]를 환영한다! [환영논평] 부천시의회가 되살린 [부천시인권기본조례]를 환영한다! 2020년 9월 21일 부천시의회는 본회의를 열어 [부천시인권기본조례]를 제정했다. 지난 해 실패했던 조례 제정에 다시 도전하여 빛나는 결실을 맺은 것이다. 부천시의회는 2017년 혐오표현 및 차별예방 조례, 2019년 인권조례, 문화다양성조례, 민주시민교육조례 제정을 추진하다 일부 기독교 단체 등의 폭력적인 반대와 억지에 부딪혀 포기한 바 있다. 실로 조례 제정 과정에서 쏟아진 ‘혐오와 겁박’은 의원들이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거셌다. 거대한 종교 조직을 기반으로 가짜 뉴스를 퍼뜨리며 여론을 조작하고, 과장된 표를 내세워 의원 개개인을 공격해 심리적 정치적 타격을 입히려 들었다. 보통 뚝심이 아니면 이겨내지 못할 일이다. 극렬한 공격과 비.. 2020. 9. 21.
[다양성만화]숨차9화_직장생활 마침표 찍고 싶어? 2020. 9. 20.
[다양성만화]숨차8화_돈쿠폰 대신 돈을 주세요 2020. 9. 14.
[다양성만화] 숨차7화_내 선택은 없어!!! 2020. 8. 8.
상생마스크를 사면 이주노동자 지원기금에 자동 적립^^ 2020년은 마스크와 함께! 어수선하고 답답한 시기, 무탈하게 잘 넘기고 계신지요? 코로나19가 마스크 앞에서는 비실비실 역시! 마스크가 최고의 방역이라고 합니다. 꼭 있어야 하는 마스크! 어차피 사야하는 마스크라면 아시아인권문화연대에서 구입하세요^^ 식약청 허가를 받은 [미티오 후레쉬 비말 마스크]를 구입하시면, 코로나19로 인해 실직한 이주노동자를 돕는 기금에 일정액이 자동 적립됩니다. 가족, 이웃과 함께 공동구매해서 6박스 이상 주문하시면 배송료도 공짜!! 어려운 시기, 함께 손잡고 넘어가면 훨 수월하겠지요^^ [미티오 후레쉬 비말 마스크_50개들이] 1박스 = 25,000원 배송료 3천원은 별도입니다 (죄송해요~^^;;) 6박스 이상 주문하면 배송료 무료예요! 010-5331-7145로 이름, 주.. 2020. 8. 8.
[다양성만화] 숨차6화_너무 이기적이야 2020. 7. 22.
국경넘은 연대! 네팔에서! 이 여성이 지고 가는 것은 식구들을 먹일 쌀과 콩(달)입니다. 차가 닿는 산허리 쯤에서 나눠 받은 식량을 산꼭대기에 있는 집까지 이렇게 져나릅니다. "지진 때는 달려갈 수나 있었지요, 이번엔 사람들이 굶고 있다는 소리를 들으면서도 가볼 수도 없고 어째야 할지...." 카트만두에 사무소를 두고 있는 SoD Nepal 활동가는 가슴이 찢어진다고 했습니다. 그러다 봉쇄가 조금 풀려 지역 내 이동이 가능하게 되면서 바로 식량을 사들고 카트만두 변두리 지역으로 달려갔습니다. 그후 어렵게 다딩 지역 방문 허가를 받아 카트만두 북서부 방향 다딩의 타망민족 마을에 쌀과 달(콩)을 지원했습니다. 네팔은 지금 우기를 지나고 있습니다. 예전에 우리도 보릿고개를 겪었듯이 네팔 또한 우기에는 대개 식량이 떨어지고 옥수수가 영글.. 2020. 7. 9.
국경넘은 연대, 미얀마에서! 전 세계를 무차별 공격하고 있는 COVID19 (코로나19) 우리나라는 재난지원금 지급을 비롯한 맞춤 정책으로 이 고난을 힘겹게나마 넘고 있지만, 주민을 지원할 힘이 부족한 가난한 나라에서는 질병보다 배고픈 고통이 더 크다고 합니다. 지역간 이동이 금지되고 산업이 멈춰 하루벌이 노동자들은 생계잇기 조차 고통스러운 상황! 이 고난을, 손잡고 함께 넘자며 88제너레이션(88세대), AAPP(정치범 연맹단체)를 비롯한 미얀마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나서서 자원활동 조직 We love yangon을 결성, 모금을 통해 자금을 만들고 가난한 이들에게 식량을 지원하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한 가구에 전달되는 쌀 6kg은 3인가족이 3일 정도 먹을 수 있는 양이라고 합니다. 아시아인권문화연대는 연대 기금으로 500만.. 2020. 7. 9.
더는 부끄럽지 않도록! ‘차별금지법 제정’을 지지한다. [논평] 더는 부끄럽지 않도록! ‘차별금지법 제정’을 지지한다. ‘우리는 차별주의자가 아니다. 하지만, 차별금지법을 반대한다.’ ‘차별금지’를 ‘반대’ 한다는 황당 개그에 밀려 지난 10여 년간 차별금지법 제정이 번번이 무산되어 왔다. 차별금지법은 처음 발의되었던 2007년 17대 국회부터 지금까지 계속 국회 회기 만료로 폐기되거나 법안 철회되었고, 20대 국회에서는 발의조차 되지 못했다. 지역에서도 일부 보수 기독교 집단을 중심으로 한 차별금지법 반대 세력들은 성소수자, 이주민, 이슬람교인 등을 배척하고 혐오하는 주장으로 인권관련 조례 제정을 방해해왔다. 부천시에서도 이들의 목소리에 밀려 혐오표현금지조례와 문화다양성조례, 성평등조례, 인권조례 등 시민 모두의 인권과 다양성을 존중하고 평등을 보장하자는 .. 2020. 7. 1.
[전국 이주인권단체 공동성명] 모두의 평등을 위한 공존과 연대를 꿈꾸며 차별금지법 제정을 지지한다! 모두의 평등을 위한 공존과 연대를 꿈꾸며 차별금지법 제정을 지지한다! ‘모두를 위한 차별금지법’이 발의되었다. 정의당은 발의 취지를 ‘모든 개인의 존엄을 바탕으로 연대와 협력의 공동체로 나가자는 정의당의 절절한 제안이자 약속’이라고 밝혔다. 국가인권위원회 또한 「평등 및 차별금지에 관한 법률안」을 발표하며, 국회에 제정을 권고했다. 이주인권단체는 10명의 의원이 내디딘 첫 걸음과 국가인권위의 평등법 제정권고등 차별금지법 제정을 향한 발걸음을 환영한다. 나아가 21대 국회 176석 거대 여당이 차별금지법 제정을 마다할 이유가 없기에 우리는 더불어민주당에 차별금지법 법제화로 책임 정치를 구현할 것을 촉구한다. 차별금지법은 제 17대 국회에서 발의된 이후로 18대, 19대 국회 등 세 차례 입법이 시도되었으나.. 2020. 7. 1.
[평등한 코로나19 재난지원금 나눔] 소식 전합니다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 드립니다. 재난의 위기에서 이주노동자와 미등록이주민, 난민들 또한 더 없이 힘든 상황에 놓여있지만, 정부의 [온 국민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에서 배제되어 실로 생계가 막연한 지경이었습니다. 이 어려움을 시민간 연대의 힘으로 넘어보고자 동료시민들께 기금 마련 후원을 요청드렸습니다. 기꺼이 모금에 참여하신 한분 한분께 온 마음을 다해 감사드립니다. 많은 분들이 함께 하신 덕분에 개인 및 단체의 후원금861만원에 한국희망재단이 지원한 1천만원을 더한 1천861만원을 이주민 69명에게 코로나19 재난지원금으로 나눴습니다. 다음은 지원 결과를 정리한 내용입니다. 5월 15일을 시작으로 6월 23일까지 총 4차에 걸쳐서 지원금을 전달했습니다. 1차 지원자 중에서 심각한 질병을 앓는 등 .. 2020. 6. 30.
‘차별 없는 세상’을 향해 가는 부천시와 부천시의회의 큰 걸음을 환영한다! ‘차별 없는 세상’을 향해 가는 부천시와 부천시의회의 큰 걸음을 환영한다! -외국인주민에게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기로 한 부천시와 부천시의회의 결정에 부쳐- 오늘 4월 29일, 부천시의회는 ‘부천시 재난기본소득 지급조례 일부 개정안’을 통과시켜 재난기본소득 지급 범위를 넓히고, 부천시는 관련 예산을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조례는 부천시 재난기본소득의 목적을 ‘부천시민에게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여 생활안정과 사회적 기본권 보장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것’이라고 밝히고 있는데, 애초 ‘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사람’으로 정했던 지급대상을 이번 개정으로 결혼이민자, 영주권자, ‘외국인 중 지원이 필요하다고 시장이 인정하는 사람’으로 확대한 것이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시장이 인정하는 사람’에 부천시에 거.. 2020. 4. 29.
[성명서와 후원요청] 재난기본소득, 차별없이 지급하라! 한국인만 코로나19에 감염되는 것이 아닙니다. 한국인과 결혼한 이들만 감염되는 것이 아닙니다. 한국영주권자만 감염되는 것이 아닙니다. 국적 혹은 비자유형과 관계없이 누구라도 코로나19에 감염될 수 있습니다. 이런 시기 가장 고통받는 이들은 가장 취약한 노동현장에서 비정규로 일하는 이들입니다. 누구보다 쉽게 임금을 떼이고, 가장 쉽게 해고당합니다. 외국인주민, 이주노동자, 미등록노동자, 난민, 유학생 등 취약한 상태에 놓인 이들을 안전망 밖으로 밀어내서는 안됩니다. 그것이 우리사회가 다 같이 안전한 방법이기도 합니다. 정부에 요구합니다! 외국인주민을 포함한 모든 이들에게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세요! 동료시민들께 요청합니다! 정부가 배제한 외국인주민에게 재난기본소득을 나누어주세요! ... 아래는 이주인권단체들.. 2020. 4. 17.
4/9 이주민을 배제한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규탄 기자회견에 다녀왔습니다.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신청이 시작된 4/9일 오전 10시, 경기도청 앞에서 차별적인 제도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이 있었습니다. 기자회견에서 발표된 내용을 공유해드리니 함께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나도 경기도민이다. 경기도는 코로나19로 인한 비상경제 대책으로 4월부터 전 도민에게 1인당 10만원씩의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하고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어려운 상황을 조금이나마 타개하기 위해” 라고 밝혔다고 합니다. 그럼 이 어려운 상황 안에 제가 없나요? 경기도에는 2002년부터 결혼이주자로서 살고 있고 2006년에 영주증의 제가 도민이 될 수 없나요? 주민등록증안에 배우자로서 이름도 있고 가족관계증면서에서도.. 2020. 4. 10.
후원해 주신 '인권을 위한 마스크'를 필요한 이들과 나눴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여러모로 힘드시죠? 봄꽃이 만발한 요즘, 3대 꽃축제로 유명한 우리 동네는 여느 해와 달리 꽃구경을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어디 우리 동네 뿐일까요? 곳곳이 다 그렇지요. 제주도에서는 '제발 오지 말라'고 해도 찾아오는 관광객때문에 고민하다가 결국 유채꽃 밭을 몽땅 없애버렸다고 합니다. 물리적거리두기를 하다 보니, 꽃도 꽃이지만 정작 마음으로 연결되어야 할 서로가 멀어지는 것 같아 힘빠지기도 합니다. 정부의 방침에 따라, 공적 마스크 구입이 5부제로 진행된 지 한 달이 다 되어 가네요~ 아침이면 약국에 줄이 길게 늘어서곤 했는데 요즘은 마스크 구입이 쉬워졌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건강보험에 가입되지 않은 사람들은 배제가 됩니다. 6개월 미만 체류 이주민이나 유학생, 사업자 등록이 없는.. 2020. 4. 5.
외국인주민에게도 재난기본소득을!! 경기도가 코로나19로 위축된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도민 1인당 10만원씩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기로 했다. 소득과 나이에 관계없이 1300만여명의 전 도민을 대상으로 하는 기본소득의 지급이라는 점에서 많은 이들이 의미있는 시도라고 평가하고 있다. 하지만 여기에도 여전히 제외되는 사람들이 있다. 경기도에 따르면 외국인주민은 이번 재난기본소득의 대상이 아니다. 한국에서 수십년을 살았던 영주권자나 결혼이주여성 등을 포함한 모든 외국인주민을 대상에서 제외한다고 한다. 기본소득의 특징은 무조건성, 보편성, 개별성이다. 특히나 재난상황에서 모든 사회 구성원들에게 지원되는 최소한의 보조로서의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면서 어느 누군가에게는 선별적인 기준을 들이댄 다는 것은 명백한 차별이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미성년.. 2020. 3. 25.
2020 세계인종차별철폐의 날 공동성명서 “우리 지금 여기 있다! #World_Against_Racism” 2020 세계인종차별철폐의 날 공동성명서 “우리 지금 여기 있다! #World_Against_Racism” 3월 21일은 제54주년 UN 세계인종차별철폐의 날이다. 이 날을 맞아 여러 나라에서 인종차별 반대 집회와 행진이 열린다. 코로나19 사태로 우리는 집회를 이 성명서로 대신하며, 인종차별 없는 세상을 염원하고 인종차별에 맞선 세계 곳곳의 행동들에 연대를 보낸다. 한국에 사는 이주민이 250만 명을 넘었다. 그들은 인종차별적 정책과 편견들로 고통을 받고 있다. 미등록 이주민이 단속 과정에서, 단속 후 구금되는 외국인‘보호소’ 에서 죽고 다치는 일이 끊이지 않는다. 정부는 이주민이 건강보험을 ‘먹튀’한다는 편견을 조장하며 내국인보다 더 비싼 보험료를 부과했다. 사업장 이동을 금지한 고용허가제는 내국인의.. 2020. 3. 20.
마스크 구매마저 이주민을 차별하는가! 차별없는 대책 실시하라! - 코로나19 대책에 이주민 차별 철폐를 촉구하는 전국이주인권단체 공동 성명 - 코로나19 사태가 심각 단계로 격상되면서 250만 체류 이주민들의 걱정과 우려도 커지고 있다. 그런데 이에 대한 정부와 지자체의 대책은 미흡하고 부실하며 심지어 차별적이어서 더욱 문제다. 정부가 3월 5일 발표한 ‘마스크수급 안정화대책’을 보면, 공적마스크를 약국에서 구매할 때 내국인은 신분증만 있으면 되는데 외국인 이주민은 ‘건강보험증과 외국인등록증’을 함께 제시하도록 되어 있다. 이는 이 두 증서가 없는 이주민은 공적마스크 구매에서 원천적으로 배제가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건강보험에 가입하지 못한 6개월 미만 체류 이주민, 유학생, 사업자등록 없는 사업주 특히 농어촌지역에서 일하는 이주노동자, 미등록 체류자 등 수십만.. 2020. 3. 7.
메로로자이 보고(1) 아시아인권문화연대는 네팔 파트너 소드네팔(SoD Nepal)과 함께 메로로자이(나의선택)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메로로자이'는 그저 주어진 것에 순응할 뿐 자신이 원하는 것을 선택해 본적이 별로 없는 가난한 네팔 청소년과 함께 가능성과 선택의 기회를 키우는 활동입니다. [메로로자이 프로그램_ '어린이 인권'에 대해 학습하는 학생들] 네팔은 초중등교육과정으로 1~12학년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1~8학년은 초등학교과정, 9~10학년은 중학교과정이며, ‘+2’과정이라 하여 10학년을 마치고 수학능력시험(SLC)을 통과한 학생들이 진학할 수 있는 11~12학년은 졸업하면 전문학사 자격을 얻게 됩니다. 네팔 국민의 23.38%가 하루 1.25달러 미만으로 생활하는 절대빈곤층이며, 문맹률은 80%에 달합니.. 2020. 2. 27.
네팔사랑 소식지 18호_2020년 1월 ‘ 빈곤 포르노’가 나오는 사회 네팔사랑 대표 송기헌 최근에 ‘빈곤 포르노’라는 말이 유행어처럼 들립니다. ‘빈곤 포르노(poverty pornography)란 가난한 사람들의 모습을 선정적으로 극대화시켜서 과장 선전을 통해서 모금 운동 등을 활성화시키고자 하는 사진이나 방송물을 일컫는 말입니다. 얼마 전에는 전국적으로 유명한 몇 몇 단체에서 광고 형식의 출연료를 주고 연예인 등 유명인을 동원시켜서 기부금 모금의 홍보활동을 전개하였으며, 이를 통해 얻은 많은 기부금을 홍보비, 운영비 등으로 사용하여 사실상의 자본주의적 상업 활동을 하였다고 하여 문제가 된 적도 있습니다. 우리에게 기부란 무엇일까를 항상 고민하게 만드는 사건들입니다. 세상에는 아주 많은 사람들이 도움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누구 한 두 .. 2020. 2.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