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을 사랑하는 사람들 소식지 15호

 

왜 재단이 부자가 되려고 하는가?

 

                                                                                                                      네팔사랑모임 대표 송기헌

 

 

우리는 주변에 많은 복지와 관련된 재단이 있다는 것을 안다.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유래가 찾아볼 수 없게 외부의 지원을 받는 나라에서

50여 년 만에 이제 다른 나라를 지원해 줄 수 있는 나라로 성장했다고 한다.

 

가난을 겪어봤던 경험이 있어서인가...우리 주변에는 아주 많은 다양한 지원단체가 있다.

장애우를 향한 단체, 노인과 어린이 복지 및 건강을 위한 단체, 해외 봉사 및 지원단체 등

다양한 방법으로 우리와 다른 부분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분들에게 사랑과 봉사의 마음을

보내고 있는 단체와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다.

 

사회가 이런 다양한 사람들과 어울려서 서로 도와주고 감싸줄 때,

이 사회는 더욱 아름답고 살기 좋은 사회가 될 것이다.

그런데 일부 단체에서는 이런 아름다움을 가장하여 나쁜 짓을 아주 많이 하고 있다.

 

재단을 살찌우는 것이다.

재단에 들어온 자금의 적게는 40%에서 많게는 80%정도까지 재단의 운영비로 사용하는 사례도 있다고 한다.

이 운영비라는 것이 재단 관계자의 월급, 건물 구입비 등을 말하는 건데

이는 재단은 부자가 되면서 재단의 설립 목적이라고 하는 기부와 봉사에는 아주 인색한 태도를 보이는 것이다.

 

즉, 기부와 봉사는 하나의 허울 좋은 구호일 뿐이고

실제 목적은 자신들의 부와 명예를 위한 도구가 되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항상 서로간의 믿음과 신뢰가 있어야 하는데

이를 이용한 사적인 욕망에 많은 사람들을 기망하고 아름다운 마음을 아프게 하며,

이 사회를 더욱 더 깊은 불신의 늪으로 빠져들게 하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좋은 뜻이라 하더라도 어느 정도의 견제와 격려가 동시에 있어야 한다.

 

한국 스포츠의 발전을 위한 사업이라고 말한 대통령의 말 속에는 자신과 연관된 사람만의 이익에만 국한된 것처럼

이런 감시와 견제가 없다면 이 사회는 또 어떤 나락으로 떨어질 지도 모른다.

 

다행히 우리 모임은 사업비가 한 푼도 들지 않는다.

사실상 셋방에 얻어 살면서 임차료를 한 푼도 내지 않는 것이다.

 

또한 모든 회비는 전액 우리의 목적에 맞게 사용하고자 하며, 이의 집행에 대해서도 아주 면밀하게 검토하고 있다.

 

넘치게 지원하지도 않을 것이며, 필요 없는 지원은 절대로 안하고자 한다.

적은 돈으로 꼭 필요한 곳에 지원하고자 우리 집행진은 고심에 고심을 하면서 진행한다.

이제 그 열매가 하나씩 생겨나고 있다

우리가 집중적으로 지원했던 서로서티 초등학교가 이제 슬슬 지원에서 졸업하려고 준비하고 있다.

또한 간헐적으로 지원했던 도서관 건립 및 책 지원 사업도 아주 멋진 모습으로 보답해줘서 고마운 마음뿐이다.

이 모든 것이 우리 회원 한분 한분의 노력과 아름다운 마음 덕이다.

 

그래서 우리는 부자다.

50여분의 아름다운 마음씨를 가진 회원을 가진 부자이고,

기부를 통해서 수 천키로미터 떨어진 학교를 국가에서 공인된 정식 학교,

지원이 더 이상 필요없는 학교로 만들고 있는 부자이다.

심지어 돈도 많다.

우리의 절제된 지원으로 거의 1700만원이라는 여유자금이 만들어졌다.

펑펑 쓰고 싶지만, 이 또한 절약하면서 꼭 필요한 곳에 최소한의 지원을 해야 할 것이다.

재단이 부자라는 것은 회원 한 분 한 분의 아름다운 마음을 정말로 귀하게 여기고 아름답고 좋은 곳에 사용할 때만이 부자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의미라면 우리는 부자다.

이제 주변의 재단을 잘 살펴봐야 한다.

저들이 정말로 회원의 뜻에 맞게 행동하고 있는 지를 살펴봐야 한다.

우리도 역시 회원의 지적과 감시를 요구한다.

이는 회원의 의무이자 권리이기 때문이다.

 

 

 

** 2017년 4월 회무 보고

 

 

1. 네팔 서로서티학교 소식

 

서로서티학교 11주년 개교기념 행사

 

 

지난 2월 3일, 서로서티학교는 개교 11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가졌습니다.

학생, 학부모, 교사, 운영위원 등이 참여하여 뜻 깊은 날을 기념하고,

학생들이 준비한 즐겁고 신나는 공연으로 모두가 행복한 날이었습니다.

서로서티학교는 벅터푸르시 교육청과 함께

현재 8학년까지 운영하고 있는 교육과정을 10학년까지 확대하기 위해 논의 중이며,

그 준비를 위해 오는 7월까지 교육청 예산으로 교실 4개를 증축하기로 했습니다.

 

또 학교와 교육청은 2018년 4월 15일을 기해서

교육청이 학교를 온전히 받아 공립학교로 운영할 수 있도록 세부사항을 협의 중입니다.

 

 

 

2. 『네팔사랑』 회원님들께 제안합니다.

 

우리 사회에 들어와 일하던 이주노동자들 중에는 ‘돈 벌어 부자 되는’ 꿈보다

 ‘공동체와 협동’이라는 새로운 꿈을 가슴에 품고,

고향으로 돌아가 이웃과 작은 일을 함께 하며 이웃을 돌보는 이들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그 중에 미얀마에서 활동하는 이들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빵뾰에임도서관을 운영하는 산나잉 대표는 한국에서 일하며 문화운동의 중요성을 깨달았다고 합니다.

음악을 좋아하는 친구들과 밴드를 만들어 팍팍한 노동에 찌든 동료들을 위로하고 희망을 노래했습니다.

한국에서 지내는 동안 참 힘들다고 생각했는데 고향에 돌아가서는

더 힘들어 하는 사람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돈이 없어 학교에도 못가고 아파도 병원에 갈 수 없고,

사람이 죽어도 장례를 못 치르는 사람들을요.

우리 이웃을 우리가 돌보자고 주변을 설득해서 무료진료소 운영, 장례식 지원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활동에 필요한 예산은 1천짯(1천원) 후원운동을 펼쳐 마련하고 있습니다.

빵뾰에임도서관 활동은 미얀마의 미래를 이끌어갈 어린이를 위한 활동입니다.

가난한 시골마을에서는 접하기 힘든 책과 교육을 나누며 어린이들의 성장을 돕고자 합니다.

 

레이알루됴의 부회장을 맡고 있는 우쏘윈아웅 님도 한국에서 일한 경험이 있습니다.

그때 혼자서는 해결하기 힘들었던 일을 동료들과 같이 풀어나가며 ‘협동’의 힘을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고향 사람들과 힘을 모아 2012년에 시작한 공기(산소)기부 활동은,

회원들이 기부금을 내고 직접 배달 활동을 하며 힘차게 운영하고 있습니다.

 

제가 일하고 있는 ‘아시아인권문화연대’는

 2015년 가을, 미얀마에서 ‘더 나은 사회를 꿈꾸는 귀환이주노동자들의 워크숍’을 열고

사회운동, 봉사활동을 이끌고 있는 이들의 이야기를 모으고 서로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이들은 한국에서 얻은 경험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었고,

함께 노력하면 조금이나마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 단체들은 모두 건강하게 일하고 있었지만 역시 예산이 부족해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과 희망을 보며,

한국에 있는 우리가 ‘연대와 상호협력’을 실천하며 서로 손을 잡는다면,

우리네 삶도 우리가 맞잡은 이웃의 삶도 더욱 따뜻하고 행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지금까지 네팔 서로서티학교를 지원해 왔던 그 마음으로 더 열린 활동을 할 수 있기를 바라면서,

네팔사랑 회원님들께 조심스런 제안을 해 봅니다.

여러 나라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일하고 있는 귀환이주자들의 활동에 힘을 보태 주십시오.

 

미얀마 빵뾰에임 도서관과 레이알루됴(공기기부단)에서 드리는 지원 요청서를 소개합니다.

 

 

네팔을사랑하는사람들 총무 이란주 올림

 

 

 

□  빵뾰에임 도서관

빵뾰에임 도서관은 미얀마 바고 지역에 있는 어린이도서관으로,

도서관을 중심으로 마을공동체를 엮고 가고 있습니다.

아직 외부 지원 없이 회원들의 회비로 운영하고 있어 부족한 것이 많은 형편입니다.

 (화장실이 없는 점이 특히 곤란합니다^^;;)

 

도서관에 1,000권정도 책이 있지만

문 닫는 책대여소에서 값싸게 사들인 책이라 손대면 바스러질 것처럼 낡은 것이 대부분입니다.

또 어린이 책이 거의 없습니다.

 

네팔사랑이 지원해 주시면 주민과 어린이들에게 깨끗한 책, 어린이들이 감성을 키울 수 있는 그림책을 선물하고 싶습니다.

 

 

○ 지원요청액 : 200만원

○ 구입예정도서 : 문학, 과학, 어린이책 등 약 500권

○ 빵뾰에임 도서관은 주민을 위해 무료 컴퓨터교실, 어린이 독서모임, 영어회화 학습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자 준비하고 있습니다.

    빵뾰에임은 미얀마어로 ‘꽃을 키우는 집’입니다. 아이들을 꽃처럼 아름다운 사람으로 키우고 싶습니다.

○ 담당 : 산나이 (빵뾰에임 도서관 대표, 전화번호 094-2820-2992)

 

 

 

 

 

□ 레이알루됴(공기기부단)

레이알루됴는 양곤에서 활동하는, 중환자에게 산소를 후원하는 단체입니다.

입원환자, 퇴원환자들이 주로 우리에게 산소를 요청합니다.

미얀마는 의료 환경이 열악해서 병원에 입원해 있어도 산소공급을 받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 단체는 매일 24시간 운영하며 환자에게 연락이 오면 바로 산소통을 들고 찾아 갑니다.

2012년 산소통 2개로 시작해서 지금은 150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하루에 30통 정도를 배달하는데,

산소를 배달하는 일은 우리 마을 싸이카(삼륜자전거) 운전자들이 봉사하고 있습니다.

하루에 1천짯에 싸이카를 빌려 승객을 태워주고 번 돈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이들인데,

산소 배달만큼은 운반비를 받지 않고 어디든 달려갑니다.

우리 단원들은 환자가 가난해 보이면 자기 주머니를 털어 생활비를 드리기도 하고,

집이 너무 지저분하면 청소를 해 드리고, 필요하면 간단한 집수리를 해 드리기도 합니다.

어떤 환자들은 고맙다며 우리단체에 다시 후원을 하기도 합니다.

 

우리가 가진 산소통을 산소공장에 가져가서 산소를 주입합니다.

10리터들이 작은 산소통에 산소를 넣는데 4,000짯(약 4,000원)입니다. 한통으로 환자는 3시간가량 숨을 쉴 수 있습니다.

 

네팔사랑에서 지원해 주시면 산소통을 더 마련하고, 산소발생기도 한 대 더 사고 싶습니다. 고맙습니다.

 

 

○ 지원요청액 : 150만원 

○ 구입예정품 : 10리터들이 산소통 10개(75,000짯/개), 의료용 산소발생기 1대 (750,000짯/대)

○ 담당 : 우쏘윈아웅(레이알루됴 부회장, 전화번호 09-5045319)

 

 

산소를 배달하는 모습

 

 

산소발생기를 지원받은 환자   구입 예정인 산소발생기

 

 

 

 

 

 

 

 

 

 

 

* 회원 여러분께 의견을 구합니다.

; 2016년 말 우리 단체의 총 잔액 ; 17.255.163원

- 현재 매월 회원 회비는 대략 140만원 정도 입금됩니다.

- 지출은 서로서티 초등학교에 매월 100만원정도 지원되며 보통은 환율에 따라 다르지만

  6개월에 한번씩 600만원 정도 지원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 2017년 6월 기준으로 대략 1900만원선의 여유자금이 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 이 중에 위의 두 곳에 대한 지원을 요청하고 있는 것입니다.

- 회원 여러분께서 위의 지원에 대해서 찬성이나 반대의 의견을 구합니다.

 

; 의견이 있으신 분은 송기헌 (010-2292-1373/송기헌소청과 031-401-1373) 혹은

  이란주총무 (010-5331-7145)로 통화 및 문자 부탁드립니다.

; 찬성과 반대 의견을 취합해서 민주적인 결과에 따라서 추진하려고 합니다.

- 또한 회원 여러분이 알고 계신 도움이 필요한 곳이 있다면 연락 주십시오.

; 우리 단체의 취지와 목적에 부합된다면 적으나마 최선을 다해서 도움드릴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송기헌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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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도가 이렇게 중요한 해가 될 줄이야.

 

- 재벌의 기부는 축재를 위한 뇌물이었다.   (네팔 사랑 모임 대표 송기헌)

 

 

옛날에 홍건적이라는 도둑이 있었다.

이 도둑은 남의 것, 특히 많이 가진 자의 것을 훔치고 빼앗아서 많이 가지지 못한 사람에게 나누어 주었다고 한다.

도둑질은 분명히 나쁜 짓인데 사람들이 홍건적에 환호를 보내고 지금까지 좋은 도둑으로 칭송받고 있다니 참 모를 일이다.

 

근대에 우리에게도 좋은 도둑질은 있었다.

일본에게 강제적으로 나라를 빼앗긴 후 조국의 독립을 위해서 싸우는 독립군들이

자금 마련을 위해서 많이 가진 자에게 도둑질을 하여 독립 자금을 마련한 사실이 있다고 한다.

더 나은 일을 위해서 부득이한 경우에 도둑질과 같은 나쁜 짓을 정당화하여야만 하는 가는 참 고민해 볼 일이다.

 

그러나 그 행동이 절대적으로 이타적이고 공공의 정의로움을 위한 것이며,

많이 가진 자의 것을 나누는 형식인 경우에는 당대는 물론이고 후대에 까지 칭찬을 받는 것은 명확한 일이다.

우리는 요즘 삼성 등 재벌기업에서 행한 기부에 대해서 많은 이들이 분노하고 있다.

위에서 행한 칭송받는 기부와 정반대의 기부를 하였기 때문일 것이다.

없는 자를 위한 기부도 아니었다. 돈 많고 힘 있는 자를 위한 잘못된 기부였다.

자신의 많은 돈을 기부한 것도 아닌 공공의, 다수의 주주들의 이익을 침해하고 회장 등 개인의 사익을 위한 기부였다.

자신보다 많이 가지지 않은 남의 돈을 가지고 자기 치부를 위해 기부를 한 것이다.

공공의 이익도 아니고, 정의로움을 위한 것도 아니다.

기부는 기부인데 많이 쌓아놓은 자신의 곳간을 채우기 위해서 다수 대중의 곳간을 부수는 일인 것이다.

어쩜 이렇게 대중적인 환호를 받는 기부와 정 반대의 기부를 하였던 것인가.

우리 주변에도 이런 기부를 빙자한 뇌물이나 봉사를 통한 축재를 보이는 곳이 아주 많다.

 

고사리 손에서부터 쩍쩍 갈라진 험한 손을 통해서 어렵게 모은 돈을 가지고

운영비 명목으로 70%씩을 떼어서 자신과 친지들의 월급 등 축재를 하는 경우도 많이 있다.

또한 기부나 봉사 혹은 재단을 빙자해서 더 큰 정치적 목적이나 명예로움을 찾고자 하는 경우도 많이 봐왔다.

그런 단체일수록 시끌벅적하게 잔치를 많이 치른다.

호텔에서 잔치를 치르고 자신들끼리 서로 ‘참 잘 했어요’ 라고 칭찬을 주고받는다.

부끄러움을 모르고 재단을 사업적 목적의 도구로 사용하는 듯하다.

연예인을 동원해서 대중을 현혹시키고, 기부 목적은 뒷전에 두고 재단 키우기에 몰두한다.

잘못된 기부는 어찌 보면 세상에서 가장 지저분한 일이다.

이제 우리는 아주 중요한 순간에 와 있다.

역사적으로도 21세기를 지나면서 앞으로 100년 대계를 위해서도 중요한 것이고,

우리나라의 운명과 후손의 행복에 아주 중요한 순간이 될 것이다.

정치가 얼마나 우리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되어 있는가는 많은 사람들이

토요일을 포기하고 추운 날씨속에서 바람에 꺼질까 손으로 가린 촛불의 불빛만 봐도 알 듯 하다.

 

이제 완전히 바꿔야 한다.

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생각들 자체,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적 체계의 문제이다.

대통령이 중요한 게 아니라, 우리들의 생각과 행동이 더 중요한 세상이 되었다.

잘 되어야만 하는 새해가 왔다.

 

 

 

  자야카니 학교에 도서관이 생겼어요!

 

자야카니 학교가 있는 네팔 굴미 자야카니 VDC에는 약 1500여 주민이 살고 있습니다.

굴미는 안나푸르나 자락 1,300미터 즈음에 자리 잡은 산간마을입니다.

카트만두에서 출발하면 버스와 지프차를 갈아타가며 18시간을 부지런히 가야 하지요.

우기에는 지프차도 운영을 못하므로 샹쟈에서부터 꼬박 7시간을 걸어가야 합니다.

 

본래 굴미는 커피 산지로 유명합니다만,

안타깝게도 자야카니는 커피나무를 키우기 적당하지 않은 토양이랍니다.

대신 순딸라(네팔토종 귤)를 재배하는 농가가 많고, 주민들 연간 수입은 가구당 약 1,000달러 정도라고 합니다.

 

이 지역에 자리잡은 자야카니 학교에는 1~10학년 학생이 130명 정도 다니고 있어요.

그런데 워낙 산골이고 학교에도 교과서 외에는 책이라 할 만한 게 없다보니 학생들이 책을 접할 기회가 거의 없습니다.

 

2016년 가을, 자야카니 학교 선생님들의 요청을 받아 우리 ‘네팔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2,000달러(약 230만원)을 지원했습니다.

책을 사서 카트만두에서 굴미까지 가는 버스에 화물로 실어 보내고,

책장도 굴미에서는 못 사니 포카라에서 주문해서 산넘고 물건너 옮겨가는 등 준비에 꽤 긴 시간이 걸렸어요.

드디어 겨울, 학교에 작은 도서관을 만들었습니다.

빈 교실을 치우고 책장과 책상, 의자를 넣고 책을 642권 꽂아넣었어요. 지구본과 현미경도 구비했습니다^^

앞으로 영어선생님이 도서관을 맡아 다양한 독서지도를 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 모든 일이 네팔사랑 회원님들 덕분입니다^^

 

 

 

 서로서티학교 소식

서로서티학교에서는 9월에는 그림대회가, 11월에 영어단어경진대회, 손글씨 대회가 있었어요.

1학년부터 8학년까지 전 학생이 참여해서 모두 나름대로 기량을 뽐냈습니다.

사진은 그림대회 모습인데요,

아직 미술도구가 충분치 않아 연필과 색연필을 사용한 그림이 많네요.

그래도 전에는 거의 없다시피 했던 미술 수업을 하게 되어 학생들 모두 기뻐하고 있습니다.

 

 

 

 

 

* 좋은 소식 하나를 전해 드립니다.    _ 송기헌

- 드디어 서로서티초등학교 지원을 졸업할 수 있게 될 듯합니다.

우리의 꿈은 서로서티초등학교가 자신의 힘으로 학교를 운영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 이었습니다.

이런 꿈이 잘되면..내년부터 실행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사실 서로서티 초등학교와의 인연은 이제 10년이 되어갑니다.

허허벌판, 황량한 개천가에 수십 호에 달하는 판자집이 있었습니다.

길에 닿지도 못하고 길에서 3-4미터가 내려간 개천의 옆에 쌓여진 모래밭에 새워진 판자촌이었습니다.

네팔에서 벌어진 10여년간의 내전에 의해서 황폐해진 시골 마을에서

어떻게든 살아보려는 인간의 의지 하나만을 가지고 수도인 카두만두 근처에 모여든 사람들이 지은 집이었습니다.

우리의 6.25전쟁 이후의 청계천 판자촌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 분들에게도 역시 아이들이 있어서 이 마을에서 이런 방치된 아이들에게 교육문제는 아주 심각한 과제였습니다.

이에 우리 모임의 참여자 몇 분이서 3년간에 걸쳐서 이 마을에 의료봉사활동과 함께 초등학교 시설을 건설하는데 참여하신 겁니다.

이렇게 어렵게 만든 학교가 이제 10년이 되어가고,

그 와중에 마을도 커지면서 학교 시설도 증설되었습니다.

또한 네팔 정부에서도 이 학교의 필요성과 중요함을 인지하고 공인된 정식 초등학교로 인정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그 와중에 학교가 점차 정부의 지원을 받기 시작하더니, 이제 곧 모든 부분 (교사 월급 등)을 전부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 다네요.

 

우리에게는 참 기쁜 소식입니다.

 

우리가 키워온 아주 이쁜 자식을 곧 장가 혹은 시집 보내게 되는 상황이 되었지만,

이제 자기 스스로 알아서 커 나가는 모습을 보는 다른 기쁨이 있게 되겠지요.

드디어 한 건을 한 겁니다.

여러 회원님들의 덕입니다.

우리 모임이 아니었으면,

아마 학교 유지는 안 되었을 거고. 그렇다면..

마을도, 학교도 폐허처럼 변해가면서 저 수많은 사람들에게 배움의 기쁨과 안정된 삶을 주지도 못 했을 겁니다.

저를 비롯해서 몇 분의 회원님들은 그 상황을 봐서 잘 알고 있습니다만,

사실상 아예 생면부지의 모르는 사람들에게,

그것도 매달 소중한 기부를 해 주신 네팔 사랑 모임 회원 여러분께서 인생의 큰 좋은 일 하나를 더한 겁니다.

그냥 보지도 듣지도 않은 비행기로도 8시간 이상을 가야하는 아주 먼 곳에 지원하는 기부는 그 어떤 기부보다도 아름답고 가치있는 일 일 것입니다.

 

다시 한번 회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제 우리는 또 다른 일을 하고자 합니다.

서로서티 초등학교 지원 문제에서 많은 고민을 했었던, 숙제처럼 남겨졌떤 일을 이제 시작하려고 합니다.

서로서티 초등학교는 이제 우뚝 서 있게 되었지만, 사실상 네팔이나 그 근처의 다른 나라들은 더 열악하고 힘든 곳이 많습니다.

우리의 아이들이 풍족하게 먹고 있는데, 문 밖의 아이들이 굶고 있을 때의 부끄러움과 속상함을 항상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제 이런 일을 하고자 합니다.

 

현지의 조력자들에게는 더 힘들 수도 있고,

또 이를 잘 연결해 주시는 이란주 총무님에게는 더욱 어려운 일이 닥칠 수 있지만,

이제 우리는 한 명의 또 다른 자식을 찾아 떠나는 심정으로 더 어렵고 힘든 곳을 찾아서 지원해 줘야 합니다.

마음속 깊은 곳이 있는 한 점의 아쉬움이 되어 버린, 다른 가난한 아이들에게도 이제 손을 뻗을 수 있는 기쁨을 찾아내야 합니다.

 

여러분의 많은 의견이 필요합니다.

 

주변에서 도움이 필요한 곳이 있다면, 연락을 주십시오.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를 통해서 적지만 아름다운 기부를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스스로 일어설 수 있는데 도움이 되는 곳이라면 전 세계 어디라도 달려갈 것입니다.

심지어 북한까지도요...

 

** 2016년 1월~2016년 12월 회계 보고

결산내역

구분

수 입

지 출

잔 액

정기후원금

기 타

정기지원금

기 타

이월

 

 

13,140,805

 

 

 

13,140,805

1월

1,445,000

 

1,445,000

 

 

0

14,585,805

2월

1,445,000

 

1,445,000

 

 

0

16,030,805

3월

1,425,000

 

1,425,000

 

 

0

17,455,805

4월

1,435,000

 

1,435,000

 

 

0

18,890,805

5월

1,485,000

 

1,485,000

 

 

0

20,375,805

6월

1,445,000

이자6,705

1,451,705

6,000,000

 

6,000,000

15,827,510

7월

1,445,000

 

1,445,000

 

 

0

17,272,510

8월

1,445,000

 

1,445,000

 

 

0

18,717,510

9월

1,415,000

300,000

1,715,000

 

2,300,000

2,300,000

18,132,510

10월

1,425,000

 

1,425,000

 

 

0

19,557,510

11월

1,425,000

 

1,425,000

 

 

0

20,982,510

12월

1,385,000

1,007,653

2,392,653

6,120,000

 

6,120,000

23,375,163

합계

17,220,000

1,314,358

31,675,163

12,120,000

2,300,000

14,420,000

17,255,163

 

* 기타수입_ 9월 30만(진성오회원), 12월 100만(윤애리회원)

* 지출_ 6월 600만, 12월 612만 (서로서티학교), 9월 230만 (자야카니학교)

 

** 토 달기

- 진성오 선생님..작년인가 재작년인가 병원에 불도 나고 그래서..고생 많으셨는데..많은 돈을 추가로 기부해 주셨네요..감사합니다.

- 윤애리 선생님은...매년 산타클로스처럼 년 말에 또 기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올 해도 어김없이 100만원을 추가로 기부해 주셨네요. 안팎으로 어려움이 많으실 텐데 조금만 참으시면 될 듯 합니다.

  어차피 그런 어려움을 찾아서 즐기시는 분들이시라 저도 별로 걱정 안할게요..감사합니다.

 

 

 

- 회비납부 회원 명단 (2016년 1월~12월)

; 강동숙, 고경옥, 고광섭, 고완, 구혜성, 김경수, 김성완, 김세헌, 김신애, 김영수, 김영순, 김영희, 김채수, 김태완, 김희준,

배현미, 백영일, 백한창, 성덕규, 송기헌, 송병주, 송진남, 안두원, 양영란, 오병기, 오성한, 오창수, 유경진, 유만열, 유인철,

유정현, 윤애리, 이근문, 이동인, 이수금, 이양규, 이용민, 이정현, 이준호, 이천환, 이호진, 임동수, 장병예, 전송화, 정두영,

정문성, 조유원, 조주열, 조진영, 조호제, 진성오, 최광원, 최다정, 최지영, 한지현, 황복진

 

 

- 후원계좌안내   ; 국민은행 314801-04-017645  (예금주; 이란주/아시아인권문화연대)

 

 

** 알려드립니다.

1. 후원할 곳을 찾습니다.

작년부터 네팔 서로서티초등학교의 국가 지원금이 확대되어 월 120만원 지원에서 100만원 지원으로 바뀌었습니다.

그 여윳돈은 교육환경이 더욱 열악하고 도서관 건립에 어려움이 있는 네팔의 시골 학교의 도서관 지원 사업에 사용한 바 있습니다.

혹시 내년부터 서로서티초등학교의 시설 운영에 전액 국가 지원이 가능하다면,

이제 우리는 서로서티초등학교의 지원을 중단하고 지원이 더욱 필요한 곳을 지원해 줄 예정입니다.

 

지원에는 몇 가지 원칙을 만들 수 있습니다.

지원액이 우리의 지원 능력에 맞아야 하고, 또 지원 과정이 투명해야 하며, 운영비에 대한 부담이 없어야 합니다.

위와 같은 지원을 위해서 저희는 네팔을 비롯한 지원이 필요한 아주 많은 곳을 선별할 예정입니다.

회원 여러분께서도 혹시 틈틈이 국내외를 비롯해서 정말로 지원이 필요한 곳이 있다면 연락을 주십시오.

적은 지원이지만 우리 모임의 설립 취지에 맞는다면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추후 서로서티초등학교의 상황에 따라 우리가 더욱 간절히 원했던 더 열악한 시골 학교를 찾아내는 작업도 병행할 예정입니다.

이에 대한 결과가 생기면 회원 여러분의 의견을 다시 한번 구하겠습다.

가장 기쁜 소식인 스스로 일어나는 서로서티초등학교를 보면서 우리는 이제부터 또 다른 사례를 만들어 내야 한다는 점입니다.

 

 

2. 소식지 원고를 부탁드립니다.

 

내용의 제한은 없습니다.

아무런 내용도 좋으니 평소에 가졌던 생각이나 널리 알렸으면 하는 내용들,

혹은 재미있는 이야기 등을 보내주시면 소식지를 통해서 널리 전파하겠습니다.

( sgh1234@empal.com/031-401-1373 송기헌소아과의원 )

 

3. 간단한 선물을 드립니다. (수건 2매)

회원 여러분께 감사의 표시로 수건을 동봉합니다.

아름다운 기부에 감사드립니다.

 

** 회원 동향[動向]

- 회원의 주소나 연락처 등의 변경 사항이 있으신 분은 연락 주십시오.  (송기헌 ; 010-2292-1373 /sgh1234@empal.com)

- 주소가 바뀐 회원님께서는 소식지 발송에 필요한 주소를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회원을 모집합니다.

저희 모임은 취지만 동의하신다면 누구나 회원이 될 수 있는 모임입니다.

모임의 출발은 의사들이 시작하였으나, 학생이나 주부 등 어떤 분도 회원으로 환영합니다.

회원은 일정액을 기부하시면 자격이 주어집니다.

기부하신 모든 금액은 전액 기부자의 취지에 맞게 쓰여질 예정입니다.

회원 여러분께서는 주위의 친지, 동료 중에 취지에 동의하시는 분이 계시면 추천을 부탁드립니다.

새로 가입하실 회원이 있으시면 아래 연락처로 연락주십시오.

* 송기헌 소청과의원 ( 031-401-1373 )   * 이란주 총무 ( 010-5331-7145 )

 

 

 

** 2016년 12월까지 가입한 ‘네팔을 사랑하는 사람들’ 회원 명단 및 조직표

- 대표; 송기헌 ( 송기헌소아청소년과의원 )

- 감사; 유인철 ( 유소아청소년과의원 )

- 총무; 이란주 ( 아시아인권문화연대 대표 )

- 운영위원

김세헌 (수원시 성모가정의학과의원 )

김영순 ( 수원시 김영순내과의원 )

김지택 ( 서울시 명동푸른안과의원 )

백영일 ( 안산시 성화산부인과의원 )

유정현 ( 분당 재생병원 산부인과 과장 )

윤애리 ( 안산시 윤정신과의원 )

이수금 ( 인천시 이수금내과의원 )

이천환 ( 안산시 한사랑병원 )

이호진 (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

진성오 ( 안산시 진외과의원 )

- 회원 명단

강동숙 ( 대전시 기린의원 )

고경옥 ( 건양대학교 소청과 교수 )

고광섭 ( 안산시 고내과의원 )

고완 ( 안산시 연세내과의원 )

구혜성 ( 서울시 도곡렉슬 아파트 )

김경수 ( 천안시 열린사랑의원 )

김성완 ( 의왕시 삼동 우성5차 )

김신애 ( 서울시 내자동 한빛빌딩 3층 )

김영수 ( 안산시 김영수비뇨기과의원 )

김채수 ( 안산시 제이제이피부과의원 )

김태완 ( 서울시 홍익안과의원 )

김영희 ( 안양시 안양동 주공뜨란채아파트)

김희준 ( 대구시 대구보훈병원 응급실 )

배현미 ( 안산시 배현미산부인과의원 )

백한창 ( 의정부시 백한창정형외과 )

성덕규 ( 인천시 구월동 로데오프라자 )

송병주 ( 서울시 하나안과의원 )

송진남 ( 서울시 송가정의학과의원 )

안두원 ( 대전시 안두원정신과의원 )

양영란 ( 안산시 단원구 선부2동 )

오병기 ( 수원시 제일성모의원 )

오성한 ( 분당 재생병원 신경외과 과장 )

오창수 ( 군포시 오소청과의원)

유경진 ( 서울시 유내과의원 )

유만열 (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

이근문 ( 안산시 윤정신과의원 )

이동인 ( 안산시 세종정형외과의원 )

이양규 ( 평택시 행림내과의원 )

이용민 ( 인천시 계양구 미용외과)

이정현 ( 안산시 치항병원 )

이준호 ( 안산시 동안산병원 )

임동수 ( 안산시 임정신과의원 )

장병예 ( 안산시 단원구 덕양산업 )

전송화 ( 안산시 단원구 선부2동 )

정두영 ( 안산시 정정형외과의원 )

정문성 ( 안산시 정내과의원 )

조유원 ( 서울시 현대중앙의원 )

조주열 ( 서울시 명동안과의원 )

조진영 ( 수원시 상쾌한이비인후과의원 )

조호제 ( 안산시 안산방사선과의원 )

최광원 ( 서울시 고려가정의학과의원 )

최다정 ( 경기도 안양시 안양 1동 )

최지영 ( 대전시 튼튼소청과의원 )

한지현 ( 안산시 윤신경정신과의원 )

황복진 ( 안산시 우리동네정신과의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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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팔을 사랑하는 사람들” 새로운 소식이 있어 상의 드립니다.

 

 

1. 우리 모임에서 지원하는 서로서티 학교에 네팔 교육청으로부터 지원이 추가되었답니다.

 

- ‘네팔사랑’ 모임은 서로서티 초등학교를 설립 이후의 네팔 교육청의 지원이 전무한

 

  상태에서 교사에 대한 월급 지원과 유치원 아이들의 급식 지원(점심)을 주요 과제 로 선정하였었습니다. 

 

- 2009년 6월 이후 월 120만원씩을 위의 목적으로 지원하였습니다.

 

- 이후 서로서티 초등학교는 학생수가 많이 늘어나고 이에 따라서 네팔 교육청에서도 정식 인가된 학교로 편성하였고,

  학교에 대한 지원 (일부 선생님 월급)이 있었습니다.

 

 

- 2016년부터는 네팔 교육청에서 학교 선생님에 대한 지원이 늘어났다고 합니다.

 

- 이에 따라 우리 모임에서는 월 120만원씩 지원하던 것을 월 100만원씩 지원해도 학교 운영과 아이들의 급식에는 지장이 없다고 합니다.

 

- 회원 여러분께 상의드립니다.

 

2016년도부터 네팔 서로서티 초등학교에 지원하던 금액을 필요분인 월 100만원으로 내리는 문제에 대해서 이의 없으신가요?’

 

- 저희 모임에 운영위원회는 있으나 이에 대한 결정은 회비를 모아주시는 전체 회원의 의견을 묻고 진행하고자 합니다.

  운영위원 중 주요 결정에 대한 위임을 받은 회장(송기헌), 총무(이란주), 감사(유인철) 의 의견은 찬성이었습니다.

 

 

 

  서로서티학교 소식

 

네팔은 매년 5월에 새 학기가 시작됩니다.

 

서로서티학교도 지난 5월 20일 새 학년을 맞아들였어요.

꼬맹이 1학년에게 공책을 나눠주며 환영했고요,

8학년을 마치고 졸업하는 언니오빠들도 축하하고 서로 격려했습니다~

 

 

 

 

 네팔에서 도움 요청이 왔습니다. 

아래 내용을 참고하시고 의견 주세요.

 

네팔 자야카니학교 책 지원 요청서

 

 

『네팔을 사랑하는 사람들』회원님들께,

네팔 자야카니학교에서 드리는 지원 요청서입니다.

자야카니학교가 있는 네팔 굴미 자야카니VDC에는 약 1500여 주민이 살고 있습니다.

굴미는 안나푸르나 자락 1,300미터 즈음에 자리 잡은 산간마을입니다.

 카트만두에서 출발하면 버스와 지프차를 갈아타가며 18시간을 부지런히 가야 하지요.

우기에는 지프차도 운행을 못하므로 샹쟈에서부터 꼬박 7시간을 걸어가야 하지요.

본래 굴미는 커피 산지로 유명합니다만,

안타깝게도 자야카니 지역은 커피나무를 키우기 적당하지 않은 토양이랍니다.

대신 순딸라(네팔토종 귤)를 재배하는 농가가 많으며 주민들 연간 수입은 가구당 약 1,000달러 정도입니다.

가족 중 일부가 해외취업한 경우는 송금액이 있기도 합니다.

참고로 지역 우체국이나 보건소 공무원의 월임금은 100~150달러 정도입니다.

 

 

자야카니학교는 공립학교로 1~10학년 학생 130여명이 다니고 있습니다.

자야카니VDC에서 유일하게 6~10학년 과정을 운영하는 학교입니다.

이 학교를 졸업하고 상급학년(11~12학년)에 진학하려면 한시간반 거리를 걸어서 다른 마을에 있는 학교에 다녀야 합니다.

자야카니VDC에는 자야카니학교 외에도 1~3학년 과정을 운영하는 초등학교와 1~5학년 과정을 운영하는 초등학교가 하나씩 있습니다.

도서관은 아직 하나도 없습니다.

 

자야카니학교는 도서관을 만들기 위해 교실 하나를 비워두고 있는데

몇 년째 책을 구하지 못해 제대로 꾸미지 못하고 있습니다.

 교과서 외에는 책 구경을 하기 어려운 산골학교 학생들에게 책을 선물해 주십시오.

 

○ 지원요청 내용

 

● 지원요청예산 : 2,000달러(약 230만원)

 

● 구입예정도서 : 문학, 과학, 사전 등 네팔어 영어책 약 500~600권

 

● 책은 카트만두에서 구입하여 운송할 예정입니다.

도서관을 꾸민 후 학생, 학부모와 함께 도서관운영팀을 꾸려 운영, 관리, 대출, 독서토론회 등 각종 활동을 할 예정입니다.

 

 

○ 학교현황

학교이름

JAYAKHANI SECONDARY SCHOOL (자야카니학교, 1~10학년과정)

주소

JAYAKHANI V.D.C.-04,GULMI, NEPAL. (네팔 굴미 자야카니구 4동)

전화번호

+977-98471-61246 (교장 선생님)

학생수

1

2

3

4

5

6

7

8

9

10

합계

23

8

8

9

9

20

16

13

14

11

131명

교사수

13명

전년도 졸업생중

상급학교 진급학생수

2015년도 10학년 13명중에

3명이 SLC(고등학교졸업고사)합격

졸업생의 주요 진로

여학생의 경우 가사일하거나 결혼

남학생의 경우 해외노동 등

 

 

 

 

○ 2016년 8월 6일

 

○ 작성자 : 고팔 뻐르사두 아리얼   (+977-9841478237, gopalpdaryal1982@gmail.com)

 

● 우연히도 올 해부터 네팔 서로서티 초등학교의 지원금이 월 12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 회원 여러분이 동의하신다면 (이의가 없으시다면)

올 해의 절약분을 위의 지원 사업에 사용하였으면 좋겠습니다.

3. 참으로 기쁜 소식입니다.

네팔에서 유례없는 지진 피해가 있었는데 우리 회원님들의 노력이 도움이 되었답니다.

 

 

○ 아시아인권문화연대 네팔지진복구지원사업 내역 (2016년 8월 12일 현재)

날짜

지원내용

지원금액

파트너단체

모금처

1

2015년

5월 3일

고르카 타플레마을

천막, 구호식품, 생필품

1,300,000

SoD Nepal

● 개임모금

● 네팔사랑

● 아름다운동행(지선스님)

2

5월 4일

카트만두 따라께숴르 마을

구호식품

함석판(임시주택용)

2,719,850

AHRCDF

3

6월 1일

마야럭치미초중교등학교

저너조띠초중학교

전석띠초등학교

바그바이럽초등학교

칼리까데비절럭초등학교

서로서티초중학교

공책, 연필

비상약품

2,160,000

SoD Nepal

AHRCDF

4

6월 10일

나바두르가초중학교

스리산스크리트초중고등학교

니벨초등학교

야나데비초중학교

함석판(임시교실용)

5,700,000

SoD Nepal

5

6월 11일

바캉·리핑 티벳공동체마을

함석판(임시주택용)

도로복구(산사태)

10,028,024

Sengedag

Service

Society

6

7월 8일

지진피해학교임시교실지원

(스리바게스워리초등학교)

함석판(임시교실용)

1,000,000

AHRCDF

7

15년 12월

~16년 6월

마야럭치미학교

교실 8개, 화장실 재건

30,000,000

SoD Nepal

합계금액

52,907,874

 

○ 마야럭치미학교 재건사업비 내역

구분

금액

비고

한국희망재단

94,387USD (1억1천만원)

아시아인권문화연대

25,000USD (3천만원)

1차 : 2천만원

2차 : 1천만원

소드네팔

13,265USD (1천5백만원)

합계

132,652USD (1억5천5백만원)

 

 

○ 네팔사랑 모금과 지원 내역

네팔사랑은 회원님들이 지진피해 복구를 위해 모아주신 특별 모금액 480만원에

적립금에서 90만원을 더해서 모두 570만원을 마련했습니다.

 

570만원은 위 내역서 4번의 4개학교 지원금에 해당합니다.

 

작게보면 4개학교만 지원한 것으로 보이지만,

크게 보면 전체 기금 중 일부로 사용한 것이므로 마야럭치미 학교 재건 사업도 네팔사랑 회원님들의 힘이 합쳐져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지진에 의해 무너진 교실)

 

(모금을 통해서 새로 지은 교실)

 

 

다시 고칠 수도 없이 부서진 집과 학교가 아이들 마음을 멍들게 했습니다.

 

우리가 그 마음을 하나하나 어루만질 수는 없어도, 우리가 선물한 교실이 아이들을 든든하게 품어 줄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회원님들이 벽돌 한 장 한 장 올리셔서 저렇게 근사한 건물이 생긴 겁니다.

 

참..자랑스럽고 기쁜 일입니다.

 

● 위의 사항들에 의견이 있으신 분은...송기헌 ; 031-401-1373 (010-2292-1373) 으로

 

문자나 연락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양한 의견 교환속에서 우리 모임은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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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무엇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송기헌

 

# 이야기 1 ; 휴가

 

지난 여름에 휴가들 잘 다녀오셨나요? 저는 1박2일식 휴가를, 그것도 다른 일(수영대회)과 함께 하는 것으로 대신했습니다.

지난 여름에 휴가를 잘 다녀오신 분들중에는 빌게이츠와 가족들이 있었습니다. 빌게이츠는 세계에서 제일 부자이면서도 가장 기부를 많이 하시는 분으로 유명하지요. 물론 재산의 대부분은 기부를 하겠다고 공언하였고, 지금까지의 행보로 봐선 아마 실행할 수 있다고 봅니다. 다만 칭찬을 받아야 할 빌게이츠에게 이번에 깜짝 놀랄만한 일이 있었습니다.

가족과의 휴가에 적어도 5백만불, 우리 돈으로 51억원을 사용했다는 겁니다.

서양인들에게 휴가는 아주 중요한 의미이며, 빌게이츠에게 5백만불은 아주 작은 돈일 겁니다. 다만 제가 우려하는 부분은 빌게이츠의 아이들입니다.

그 아이들에게는 거의 1억불(1100억원, 그래도 많은 돈입니다.)이상을 물려주지 않겠다고 하였는데, 단한번의 여름 휴가에 5백만불을 사용할 정도의 생활에 익숙해진다면, 그 아이들은 나중에 결단코 행복한 휴가를 보내지 못할 것이 뻔하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는 익숙함이라는 게 있습니다. 항상 우리의 유전자는 편안함과 안락함을 추구하고자 합니다. 그런 편안함을 이겨내고, 오랫동안 공부를 하였거나, 혹은 운동을 하였거나 해서 우리의 유전자가 요구하는 것을 극복한 사람을 우리는 존경하고 사회적으로 대우를 해 주었습니다.

이제 빌게이츠의 자녀들이 화려하게 휴가를 즐기는 것은 어찌보면 나중에 행복을 잃어버리는 휴가를 보내는 단초가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항상 준비된 자세로 검소하면서도 소박하지만 행복을 찾아갈 수 있는 삶의 방식이 필요하리라고 생각됩니다.

우리의 자녀들이 있다면, 잠깐의 화려함보다는 오랫동안의 행복과 만족감을 가르치는 것이 더욱 더 자녀를 사랑하는 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 이야기 2 ; 낮춤

 

 

 

 

 

여름에 우리나라를 또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사건 중의 하나는 교황님의 방문일 겁니다.

저는 카토릭 신자가 아니지만, 교황님의 인기와 행동은 주시할 만 하다고 생각됩니다. 특히 교황님의 행보 중에서 아주 화려하고 큰 서명지에 아주 작은 글씨로 긴 이름을 서명하신 일은 참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누구나 같은 생각이겠지만, 한국 카토릭에서 교황의 서명을 보관하고 전시하려고 했던 화려한 서명책자보다는 자신을 낮추고 겸손해하면서 봉사와 헌신을 강조하신 교황의 뜻이 우리를 부끄럽게 만드는 하나의 쾌거였다고 봅니다.

이제 저도 교황님의 팬이 될 것입니다.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교황은 아닐지라도 아마 지금까지 역사속에서 전 세계에서 팬을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교황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 분이 쓰신 작고 못쓴 글씨체의 서명은 우리에게 보다 낮을 곳으로 내려가라는 명령처럼 느끼게 만들었습니다.

우리도 다시 한번 생각해 봅시다.

우리가 하고 있는 네팔의 서로서티 초등학교 지원도 다시 생각해 봅시다.

만약에, 조만간의 미래에...서로서티 초등학교가 스스로 일어설 힘이 생기고, 네팔이나 다른 곳에 더 우리의 도움이 필요한 더 낮은 곳이 있다면, 우리는 과감히 일어나서 그 곳으로 달려가야 할 것입니다.

이는 신의 말씀을 우리에게 잘 설명해 주시고자 하시는 교황의 명령입니다.

 

 

 

# 이야기 3 ; 귀감

 

이번에 신입회원이 되신 두 분이 있습니다. 모두 한 가정의 자매들입니다. 사회 초년생이구요.

그 가정의 가장은 이미 저희 회원이 되신 분인데, 자녀에게 회사에서 월급을 받을 때 해야 될 일 중의 하나가 바로 기부라는 것을 가르치셨습니다.

그래서 자매 모두가 우리 회원이 되신 겁니다.

우리가 자녀에게 무엇을 가르칠 것인가는 그 자녀의 미래의 행복감과 사회적 역할에 아주 중요한 기초가 될 것입니다.

이제 우리 모두 집에 있는 자녀들에게 자신들의 주위를 한번 돌아보고 낮은 곳에 있는 분들의 고충을 이해하고, 무엇인가를 실천할 때 행복이 더욱 커진다는 것을 가르쳐야 할 것입니다.

 

 

 

 

(우리 네팔사랑의 지원으로 (침수피해를 막기 위해) 교실건물 바닥을 30cm가량 높이는 보수공사를 했어요.

 덕분에 지난 7-8월 우기에도 아이들은 안전한 교실에서 공부할 수 있었어요. "고맙습니다." )

 

 

 

 

 

(추석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서로서티학교 드림아트스쿨 선생님과 학생들.

네팔사랑은 2014년 상반기 드림아트스쿨 운영비를 지원했습니다.)

 

 

 

 

* 저를 소개 합니다

 

세상에는 참 기인이 많습니다. 이번에 소개시켜 드릴 분도 기인에 드는 분입니다.

 

이 분은 젊은 시절의 저에게는 하나의 우상과 같은 존재였습니다.

 

여러분도 아마 은연중에 이 분을 간접적으로 뵌 적이 있을 겁니다. 80년대 중반 이후에 학교에서나 혹은 대부분의 대형

 

집회장소에서 주먹을 쥐고 분노와 환희가 섞여있는 힘찬 얼굴을 그린 걸게 그림을 보셨다면, 아마 이 분을 만나신 겁니다.

 

그러나 이 분은 또 최근의 기인적 행동으로 많은 분들에게 통쾌함과 분노를 동시에 안겨 주었습니다.(정치적 중립적인 발언임)

 

집에서는 사모님(윤애리 회원/윤정신과 원장)에게 애처가이자 공처가적인 행동을 하시면서 괜히 가만히 있는 다른 여자에게

 

 시비를 걸어서 문제를 일으키십니다.

 

 

그 분의 권력은 아랑곳 하지 않고 그 분의 본질을 파헤치고자 합니다. 그 분은 다름 아닌 박근혜 대통령인데, 참 운 없게도

 

대통령에 당선된 이후에도 높으신 그 분에게 시비를 걸어서 또 다른 고초를 당하셨던 일로 기인반열에 오르신 분입니다.

 

 

이번 10문 10답에서 보여주신 모습은 거칠은 싸움꾼이지만,

 

절대로 약하고 선한 자와 싸우지 않고, 악하고 강한자와 싸우는 예수님의 모습을 떠 올리게 합니다. 또한 이 분의 그림은

 

선이 굵고 어둡지만 아이처럼 순수한 면이 더 깊이 보여지는 듯 합니다.

 

 

우리나라 민중미술의 창시자이자 기인이자 대단한 입담꾼이신 홍성담 선생님을 이번 호에 소개하고자 합니다.

 

( 본 내용은 본 회의 취지와는 상관없는 개인적인 의견일 뿐입니다.

 

10문 10답의 내용에 대해서 반하는 의견이 있으신 분은 홍성담선생님에게 직접 욕 하셔도 됩니다.

 

이 분은 그런 욕을 즐겁게 들으실 수 있으신 분입니다. 아마 아주 오래 건강하게 사시는 것이 필요하신 분입니다.)

 

(글이 길더라고 곱씹어서 읽어보십시오.  윤애리회원과의 연애담도 있습니다.)

 

 

 

 

1. 간단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 저는 목포 앞바다 멀리에 있는 작은 섬 하의도에서 태어났습니다.

그곳에서 초등학교를 졸업한 뒤에, 목포중고등학교를 졸업했지요. 저는 교육대학을 진학하고 싶었는데, 공부를 못한 죄로 조선대학

교 사범대학 미술교육과에 입학했습니다. 정말 멋들어진 미술선생이 되고 싶었는데.... 대학시절 교육과정을 배우면서(저의 대학시

절은 유신독재가 기승을 부리던 시절이었습니다) 이런 빌어먹을 사회에서 좋은 선생이 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어쩔 수

없이 화가의 길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즉, 무명의 화가로써 가난을 참을 수만 있다면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할 수 있는 화가가 되는

것이 훨씬 낫겠다는 생각이었지요.

 

그런데 내 맘대로 그림 그려서 전시하는 것도 만만치 않다는 것을 금방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대학시절에 연극반과 탈춤반을 했던 경험이 있어서 광주의 딴따라(농악 사물패, 연극쟁이, 마당극패 등을 우리는 ‘딴따라’라

고 부릅니다)들과 어울리면서 연극 운동에 뛰어들게 되었습니다. 제가 직접 대본도 쓰고 연출도 하고, 기획도 했습니다. 아마 내 인

생에서 가장 빛나던 시절이 아닐까 생각되는 군요.

 

이때 소설가 황석영 선생이 광주로 내려와서 함께 문화운동을 하게 됩니다. 우리나라 3대 구라(참고로 우리나라 3대 ‘구라’는 백기완

선생님을 필두로 방배추선생, 그리고 황석영선생입니다. 요즘은 유홍준선생을 더해서 4대 ‘구라’라고 하는데 엄밀하게 말해서 유홍준

선생은 ‘구라’라기 보다는 건전한 ‘교육방송’에 가깝지요) 중의 한 사람인 황석영은 문화 전반에 대한 감각도 역시 탁월합니다. 당시

광주에서 활동하던 딴따라들이 황석영에게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1979년부터 1987년까지 광주문화운

동이 대한민국의 문화운동을 앞장서서 이끌어갈 수 있었던 것이지요.

 

1980년 오월항쟁 당시에 우리 딴따라들은 시민군 문화선전대로 열심히 현장을 뛰어다녔습니다.

 

여기에서 1980년 광주 오월의 10일간의 항쟁을 이야기 하지 않을 수가 없군요.

당시에 죽은 사람들에겐 참으로 미안합니다만,

정말 행복했던 10일간 이었습니다.

 

국가가 백주대낮에 3.8선에서 북한의 침략야욕을 지키던 군대를 빼내서 광주에 투입하여

민주화를 외치던 시민들을 마구잡이로 학살했던 사건 아닙니까?

국가는 한 도시 광주를 포기해 버렸지요.

 

군인들이 시민들의 머리와 가슴을 향해 무참하게 발포하자 시민들도 무장의 필요성을 절감했습니다.

시민들이 군대를 조직하여 학살자들인 계엄군과 공수부대를 물리쳤습니다.

그리고 시민 자치제 즉, 시민공동체가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시민들이 직접 광주의 치안을 담당하게 되었지요. 관공서나 은행등을 지키고 금은방을 지키고 전화국을 지켰습니다.

사실 인구 40만이 넘는 도시는 날마다 강도 절도 강간이 그치지 않습니다.

그러나 시민들이 치안을 맡았던 기간 동안에 강절도 강간이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백성이 스스로

일으켰던 민란이나 폭동 중에 이렇게 도덕적이고 질서정연한 모습을 보여준 예는 눈을 씻고 봐도 없습니다.

사재기 같은 것은 찾아볼 수도 없었고, 누구나 자신이 갖고 있는 모든 것을 길거리에 내놓고 누구나 필요한 만큼 가져 갈수 있도록

했습니다. 받는 것보다 주는 것이 기뻤던 세상이었지요.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그때 깨달았습니다.

그까짓 국가니, 대통령이니, 국회의원이니, 시장이니, 관료니, 검찰이니, 경찰이니.... 이런 사기꾼덜이 없어지면 백성들은 오히려

행복을 누릴 수 있다는 사실 말입니다. 사람이 사람으로서 대접을 받고 한사람이라도 그 귀함을 인정받고 자신이 모든 사람을 위해서

 해야 할 일을 찾아내 누가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일을 하는 사회, 우리는 그런 ‘대동세상’을 보았고 경험했던 것이지요.

 

 

아마 지금도 우리는 분명히 그런 ‘대동세상’을 만들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국민을 알기를 지렁이 꼽자구 보다 못하게 보는 대통령이라든가, 또는 국회의원들, 장관 나부랭이덜, 정치권력 앞에만 서면 떡실신을

 하는 검찰덜, 사이버 사령부까지 만들어서 국민들의 선거행위에 개입하는 군대, 뭐 이런 것들을 죄다 없애버린다고 해서

우리 사회가 금방 혼란 속으로 빠져 들어가지 않습니다. 우리 국민들이 그렇게 바보스럽지 않습니다. 오히려 국민덜의 피 빨아먹고

 사는 그따위 정치권력자들인 빈대나 메뚜기들이 없으면 우리는 얼마든지 우리가 속해있는 사회를 ‘대동세상’으로 만들 수 있는

것이지요.

 

그래서 저는 1980년 오월 항쟁기간 10일 동안 죽음을 넘어선 빛나는 생명들을 보았습니다.

아니, 생명이라는 것이 얼마나 빛나는 것인지를 알게 되었지요.

그리고 그 빛나는 생명들과 함께 우리의 세상을 이루었다는 자부심이 있습니다.

그래서 향후 아무리 어려운 고통스러운 일을 마주한다고 하더라도 지난 1980년 오월 현장의 그 행복했던 시간들을 떠올리면 저는

평생 행복한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네팔 초등교육 과정에서 컴퓨터 교육이 의무화 될 예정입니다. 우리 서로서티학교도 컴퓨터 5대를 마련해서 도서관에 설치했어요. 학교와 아이들이 매일매일 성장하고 있습니다.)

 

 

 

 

2. 우리나라 민중미술의 태두로 알려지셨는데요, 민중미술이란 뭔 뜻인가요?

--- 여기에서는 ‘민족’과 ‘민중’이라는 단어를 좀 구별할 필요가 있군요.

우리나라 미술뿐만 아니라 문화 전반이 일제식민지 시대를 거치면서 우리의 전통적 가치가 소멸해 버렸습니다. 그리고 일제식민지

 정책에 따라 한반도에 근대화(개화기라고 합니다만)가 이루어지면서 일본을 통한 서구의 문물과 사상이 사회전반을 장악하게

됩니다.

 

그래서 ‘민족적’인 것은 촌스럽고 수구적인 것으로 폄하되고, ‘서구적’인 것은 새롭고 진보적인 것으로 일반화됩니다. 특히 ‘서구적’인

 것의 유입에 대해서도 일제의 식민지 정책에 의해 가장 중요할 수 있는 비판적인 것은 제거되고 일본에게 우호적인 내용만 수입이

 됩니다. 그래서 일제시기에 유입된 서구문화는 허무주의나 자연주의등이 대부분의 내용이었습니다.

 

그런데 일제로부터 해방이 되면서 미군정이 들어오고 친일파들에 의해서 반공정권이 들어서면서 일제시기의 문화적인 모든 정책과

제도와 사람을 그대로 사용하게 됩니다. 해방은 되었지만 당연히 아무것도 변한 것이 없었지요. 나찌 잔재를 일소했던 독일이나

프랑스와 비교하지 않더라도 우리나라는 친일파의 세상이 된 것이지요.

 

미술도 그런 사회분위기와 무관하지 않습니다. 아니, 오히려 미술 화단은 친일파들이 확실하게 장악하게 되지요. 그래서 1970년대

한국화단의 모더니즘 미술마저도 서구에서 원래의 모더니즘의 중요한 덕목인 ‘문명에 대한 비판정신’은 완전히 제거되고 화면에

보이는 겉모습 즉, 형식만 차용하게 됩니다.

 

그래서 대한민국은 1980년 오월광주항쟁을 겪어내면서 우리 사회가 갖고 있는 정체성을 파악할 수 있는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미술에서도, 서구의 형식을 벗어나 우리만의 특별한 형식은 없는 것인가를 생각하게 됩니다. 그리고 미술은 어여쁜 꽃이나 풍경,

여자의 누드도 그릴 뿐만 아니라 뭔가 사회적인 발언을 할 수 없는가라고 자문하게 됩니다. 일반 사람들도 잘 알아먹을 수 없는

추상화 같은 것 보다는 모든 사람들이 알아먹을 수 있는 언어로 우리의 사회 구석구석을 표현할 수는 없는가라는 고민을 하게

됩니다.

 

여기에서 ‘민족적 형식으로 민중적인 내용을 그린다’는 테제가 마련되는데요, ‘민족적인 형식’이라는 말은 우리 민족 전통의 미감,

즉 우리의 감성적 DNA에 유전적으로 새겨져 있는 미적 감성을 말하는 것이고, ‘민중적 내용’이라는 뜻은 우리들 민중의 구체적인

삶의 아름다움과 고통스러운 현실을 표현해보자라는 말이겠습니다.

 

그러니까 다시 쉽게 설명하자면,

 

<파블로 피카소>의 그림도 우리의 미적 언어(미학)로 해석해야 비로소 피카소의 그림이 우리의 것이 될 수 있다는 뜻입니다.

 하물며 우리 땅에서 우리의 화가들이 창작한 그림마저도 서구의 미학, 요즘은 융, 라깡, 데리다, 푸코 등등의 이론으로 해석하지

않으면 자존심이 상해서 혓바닥이 오그라지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거든요. 이렇게 미친넘들이 너무 많아요.

 

그래서 민중미술이란  ‘민족적 형식으로 오늘의 민중적 내용을 그리는 미술’을 뜻합니다.

 

 

 ( 제주강정/ 30 x 45 cm / 종이에 먹과 수채 / 2011년作 홍성담)

 

 

 

 

3. 안산의 마지막 남은 꽃인 윤애리 원장님을 부인으로 맞이하셨는데, 어떻게 만나시게 되셨는지요?

   (완벽하게 보이는 윤원장님의 장단점도 있으면 같이 설명해 주셔도 됩니다.)

 

 

1995년 제1회 광주 비엔날레 전시관에서 처음 만났습니다.

 

제가 광주 비엔날레 한국작가로 선정이 되어 작품을 출품하게 되었지요.

 

제가 존경하는 광주의 안과의사 선배님이 윤애리씨를 데리고 전시관에 왔습니다. 그런데 제가 평소에 말이 조금 거칠기로 광주에서

소문이 자자하지요. 저의 ‘입’을 두고 주변사람들이 ‘고장난 고사포’라는 별명을 붙여주었어요. 한번 제가 말을 하기 시작하면 적이고

 우리 편이고 대중없이 모두 상처를 받게 됩니다. 제가 말을 마치고 주위를 둘러보면 시체가 즐비해요. 네편 내편 없이 모두 저의

고사포에 맞아서 쓰러진 것이지요.

 

선배님께서 우선 저의 기분을 좋게 만들기 위해서 고급 카메라를 선물했습니다. 제가 아주 갖고 싶은 기종이었지요. 그리고 혹시나

 제가 말실수를 할까봐 선배님이 초조해하며 우리의 첫 만남을 시종일관 바로 옆에서 노심초사 지키고 있었지요. 그런데 저의 관심은

 선배님이 선물로 주신 카메라에 꼿혀 있었어요. 콘택스 소형 카메라인데 특별한 사람만 가질 수 있는 리미트-골드버전 이었지요.

아주 콤팩트하고 굉장히 예쁜 외관입니다. 저는 그 카메라의 심플한 디자인에 매혹되어버렸어요. 카메라를 손에 쥐면 마치 여자의

매끈한 손을 잡는 느낌이 듭니다. 카메라 바디가 메탈인데도 마치 사람의 온기가 느껴집니다. 당장 필름을 장착하여 찍어보고 싶은

 생각 때문에 내 앞의 두 사람이 빨리 일어서기를 바랐습니다. 온통 마음을 카메라에 빼앗긴 나는 선배님과 윤애리 원장이 이것저것

 물어보는 사항에 대해서도 건성으로 대답했습니다. 아무튼 이 두 사람과 헤어져서 나는 즉시 상점으로 달려가 필름을 카메라에 장착

하고 사진 촬영하러 공원으로 향했습니다. 그래서 솔직히 첫 만남에서 윤애리 원장에 대해서는 도대체 기억이 잘 나지 않습니다. (이

 글을 윤애리 원장이 읽는다면 나는 한 달 쯤 밤마다 마루에서 의자 들고 벌서게 될 것입니다.)

 

이 에피소드는 1995년 9월에 일어난 사건입니다. 지금도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내 평생에 가장 후회하는 사건입니다. 이것 땜에 내

인생은 ‘잃어버린 10년’을 맞게 된 것이지요.

 

그리고 우리는 10년 후에 다시 만났습니다.

 

그때 저는 윤애리를 보자마자 ‘저 사람이야말로 내가 평생 섬기고 살아야 할 여자다!’라고 순간적으로 느꼈습니다. 아! 그녀는 여자가

 아니라 여신이었습니다. 그리고 저의 모든 역량을 동원하여 윤애리 꼬시기(?)작전에 돌입했습니다. 저의 순정과 의리를 그녀에게

모두 바쳤습니다. 이런 일에 능한 지인들과 날마다 작전회의를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윤애리는 변죽만 울릴 뿐 저의 불타는

 가슴에 안기려 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애타는 상황을 두고 밤늦게 작전회의를 진행했는데 그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담이는 남자로서 매력이 좀 부족하다. ‘매력’이란 무엇인가? ‘섹시美’가 한참 부족하다. 그러면 ‘섹시美’는 어디서 나오는가? 바로

 ‘눈(眼)’이다. 담이의 눈에서 나오는 강력한 힘이 윤애리를 휘감아서 사랑의 포로로 만들어야 한다. 그러한 강력하고 섹시한 눈빛을

 위해서 지금부터 매일 한 시간씩 거울을 들여다보면서 눈에 힘을 주는 연습을 해야 한다>

 

저는 작전회의의 결과에 따라서 매일 거울을 보면서 한두시간씩 눈에 힘을 주는 연습을 했습니다. 아~~~ 그런데 십여일도 지나지

않아서 저는 눈병으로 보름 이상을 고생했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그때 다친 망막 땜에 안과병원을 다니면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피와 땀을 흘리는 온갖 노력에 감동한 윤애리는 결국 저의 청혼을 받아주었습니다.

 

2004년에 결혼했으니 이제 딱 10년이 되었습니다.

윤애리와 함께 살아가면서 나는 인생의 아름다움에 대해 새롭게 깨달아가고 있습니다.

윤애리를 만날 수 있는 축복을 저에게 주신 신에게 날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아침을 맞습니다.

아차! 단점도 있습니다.

결혼 4년만에 윤애리는 허리수술을 했습니다.

그때만 해도 주변사람들은 저를 위로했습니다.

그런데 다시 2년만에 다시 허리수술을 했습니다.

주위사람들이 저를 이상한 눈으로 바라보면서 이렇게 핀잔을 합니다.

‘홍화백이 도대체 부인을 어떻게 했길래 허리를 두 번이나 부러뜨려 놓았는가? 쯧쯧’

윤애리의 두차례 허리수술 때문에 저는 짐승 같은 남자가 되어버렸습니다. 사람들은 마치 저를 ‘살아있는 비아그라’로 바라보았습니

다. 그런데 저는 맹세코 짐승 같은 짓을 한 적이 없습니다. 불면 꺼질까, 쥐면 깨질까 저는 윤애리를 애지중지 사랑합니다.

결혼 10년이 되었으니 아프터서비스 기간도 지나버렸고........

 

 

 

 

(에베레스트호라이즌 클럽』 회원들. 이 클럽은 서로서티학교 졸업장학생들의 봉사모임입니다. 장학생에게는 네팔사랑이 마련한 장학금으로 연간 10,000루피(15만원)의 장학금이 4차례로 나누어 지급합니다. 학생들은 장학금을 등록비, 시험비, 학용품 구입에 사용합니다. )

 

 

 

 

4. 미술 이외에 요즘 주로 관심을 가지고 하시는 일(취미)는 무엇입니까?

 

저는 요즘 숲이나 정원을 설계하는 취미에 빠져 있습니다.

 

지난 4월의 세월호 사건 이후 약 200 여일의 시간을 지켜보면서 저는 사실 매우 심한 절망감에 빠져 있습니다. 세월호 사건과 그

이후 이 사건의 수습과정은 우리 한국사회가 얼마나 심각한 병환을 앓고 있는지 알려준 것임을 아무도 부인할 수 없을 것입니다.

심지어 학생들의 등교시간이 8시냐, 혹은 9시냐라는 것을 두고 진보냐 보수냐를 따지는 이런 야멸찬 사회가 향후 지속 가능할 것인가

라는 물음 앞에 저는 자신있게 낙관적인 대답을 할 수 없습니다. 또한 세월호 사건으로 자식을 빼앗긴 부모의 눈물이나 진상규명을

 두고 종북좌빨이라고 매도하는 이런 사회에 과연 미래가 있을까 라는 의문에 빠지게 합니다.

 

4대강 죽이기가 ‘4대강 살리기’로 언어의 훼절을 겪으면서 우리 강토가 완전히 망가졌지만 아무도 책임을 지는 사람이 없습니다.

지난 정권에서 자원외교라는 명목으로 20조원이 증발되었지만 아무도 관심을 두지 않습니다. 서해와 동해에 있는 핵발전소가 짝퉁

부속이 사용되고 엄청난 운영 비리에 빠져있지만 아무도 책임지는 사람이 없습니다. 재벌과 기업들이 외국에 빼돌린 돈이 1천조원에

달하고, 국민들 가계빚 총액이 1천조원을 넘어도 이러한 경제정책에 누구하나 책임있게 답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금융과 정보라는

두 개의 축에 의해서 빈인빈 부익부의 사회는 더욱 가속화되고 있고, 드디어 중산층이 해체되고 있습니다. 중산층의 해체는 빈부의

격차를 더욱 심화시킬 것입니다. 우리 사회가 OECD 가입국가 중에서 자살률 1위를 10년째 유지하고 있고 2위 국가와 더욱 격차를

벌이고 있습니다. 중국의 경제적 팽창과 한미일 안보조약은 동아시아를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 밀어 넣고 있습니다. 한국 전쟁 전후로

양민들을 무참하게 학살했던 서북청년단의 재건위원회가 엊그제 백주대낮에 광화문에 출몰하여 세월호 유족들에게 물리력을 행사했

습니다. 친일파 후손들과 우익보수가 일본의 우익들이 만든 역사교과서를 그대로 판박이 마냥 베껴 쓴 한국사 교과서가 곧 출판을 앞

두고 있습니다. 이젠 언어의 훼절을 넘어 역사의 훼절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한국의 국방부는 북한 국방비의 40배의 국방비를 사용하

면서도 북한의 군사력이 무서워서 전시작전통제권을 향후 20년은 더 미군의 손에 맡겨놓아야 한다며 자랑을 합니다. OECD 가입 국

가 중에서 출산률 최하위라는 수치 앞에서 더 이상 미래를 논할 수 없습니다. 나는 기본적으로 이런 따위의 사회에서 도저히 미래를

발견할 수가 없습니다.

 

이제 한국사회는 두 가지의 선택밖에는 없습니다.

 

첫째, 여기저기서 자살을 하고, 이곳저곳에서 대형 사건사고가 끊임없이 대량으로 사람을 죽음에 이르게 하고, 산과 강이 무너지고

막혀서 국토가 병이 들고, 오염과 공해가 찌들고, 새로 태어나는 아기가 점점 없어지면서 온국민이 천천히, 아주 천천히 죽어가는

선택과

 

둘째, 영광 고리 월성에서 핵발전소가 폭발을 하여 한꺼번에 죽거나, 또는 다시 한반도에 전쟁이 휩쓸어 동시다발적으로 급하게,

분초를 다투며 급하게 죽어가는 선택.

 

즉, <천천히 죽느냐 혹은 급하게 죽느냐>라는 두 가지 선택 밖에는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요즘 저는 제자신이라도 치유를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숲과 정원을 설계하고 있습니다. 즉 <치유의 숲> 또는 <치유의 정원>

을  제 마음 속에 담는 일을 요즘 취미로 삼고 있습니다.

 

 

 

 

5. 남미와 같은 제3세계의 민중 미술과 우리나라의 민중 미술의 차이가 무엇입니까?

 

‘남미의 민중미술’을 좀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멕시코의 혁명미술이라고 합니다.

 

리베라, 시케이로스, 프리다 칼로 등등 걸출한 화가들에 의해서 진행되었던 벽화중심의 미술운동입니다. 그들은 서구미술의 오랜

전통에서 벗어나 남미의 고유한 전통으로부터 미학적 아키타입을 찾았습니다. 아즈텍문명이나 잉카문명에서 보여주는 문화적 원형

들을 자신들의 미술형식에서 실험하여 남미 특유의 미술양식을 만들어냈습니다. 문학작품에서 예를 들자면, 콜롬비아 소설가 마르케

스의 ‘백년동안의 고독’이나 이사벨 아옌데의 “영혼의 집‘ 등등에서 보여주는 남미 특유의 문학적 형식을 일반적으로 ’환상적 리얼리

즘 또는 마술적 리얼리즘‘이라고 말합니다. 멕시코의 혁명미술에서도 이러한 남미 특유의 리얼리즘을 완성하고 있으며 바로 그 점 때

문에 감상자들을 감동하게 만듭니다. 이러한 미술은 멕시코에 혁명정부가 들어서서 정부 재정의 엄청난 지원으로 가능했습니다.

 

이것에 비해서 한국의 민중미술은 정부의 지원 대신에 정부권력의 엄청난 탄압 속에서 성장했던 미술운동입니다. 수많은 화가들이

고문을 받고 감옥에 끌려갔습니다. 이러한 물리적인 탄압뿐만 아니라 온갖 사찰과 감시를 앞세워 은밀하고 교묘한 탄압을 지금도 계

속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다시 간단하게 정리하자면 멕시코의 민중미술은 혁명정부의 지원 아래서 완성된 미술이라고 한다면, 한국

의 민중미술은 독재정권이나 모순된 현실과 싸우는 과정을 통해서 자기성숙을 해가는 미술운동입니다.

 

 

 

6. 네팔 사랑 모임에 대해서 알고 계신 바와 앞으로 지향해야 될 방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네팔사랑모임>에 관해서는 오래전에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저는 1998년부터 스리랑카, 미얀마, 캄보디아, 라오스, 인도네시아, 타이완 등지를 떠돌면서 그곳 인권단체나 시민단체들과 결합하여

인권운동 차원의 많은 전시를 했습니다. 그리고 그곳의 활동가들과 지금도 연대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아직 네팔을 가본

적은 없으나 그곳 사람들의 삶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다큐멘터리를 통해서 아주 미미하게 알고 있습니다. 정말 아름다운 사람들과 고

유한 전통을 유지하고 있는 나라 중에 하나입니다.

 

우리나라도 식민지시대나 한국전쟁 직후에 서구 여러나라의 의료와 교육을 지원받아서 문맹과 질병에서 얼마간 벗어날 수 있었던 역

사를 갖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여기에서 중요한 점을 반성해야 합니다. 서구의 선교사나 의사들에 의해서 질병의 고통에서 벗어

나는 도움을 받았지만, 더불어서 우리 민족의 ‘아이덴티티’라고 할 고유한 문화적 전통 마저도 무분별하게 벗어던져버리는 우를 범했

습니다. 산업화와 서구화가 한 시대의 최고 가치로 자리매김 되면서 인간성과 공동체라는 가장 중요한 삶의 가치가 여지없이 파괴되

어가는 과정을 우리의 삶을 통해서 평생 동안 목격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우리는 그 댓가를 톡톡히 치루는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똑같은 집에서 살고, 똑같은 옷을 입고, 똑같은 음식을 먹고, 똑같은 노래를 듣고, 똑같은 기도를 하고, 똑같은

춤을 춘다면 이 세계는 얼마나 황망한 세상이 되겠습니까.

 

바로 이점입니다. 우리는 네팔이 우리와 다른 점을 사랑하고 그들의 고유한 문화 속에서 새로운 문화가 생성될 수 있도록 보살펴 주

는 것이 바로 ‘사랑’입니다. 여러분 모두 그런 점을 잘 알고 있고 그 앎대로 실천하고 있는데 제가 괜한 기우를 하는 것이지요?

 

 

 

(발표수업을 위해 차트를 준비하고 있는 학생들.

네팔사랑은 안정적인 교육 운영을 위해 교사 인건비를 전액 지원하고 있습니다. )

 

 

 

 

7. 가장 최근에 읽으신 책과 내용 및 간단한 평을 좀 해 주세요.

 

나는 지난 봄 부터 D.H 로렌스의 ‘채털리부인의 첫사랑’이라는 책을 읽고 있습니다.

 

하루에 대여섯 페이지씩 읽다보니 서너달이 걸렸습니다. 물론 누구나 젊을 적에 이 책을 읽었듯이 저도 고등학교 1학년 때 이 책을

수업시간에 책상아래 숨겨놓고 몰래 읽었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이 책을 네 번 읽었습니다. 이 책이 다른 것보다 뭔가

특별한 내용이 있어서가 아니라 마음이 허심할 때 이 책을 뽑아드는 습관이 나도 모르게 생겨난 것입니다.

 

여러분들과 마찬가지로 고등학생 때 처음 읽고서 ‘나에게 육체라는 것이 있구나’라는 것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24살 되던 해에 병환 때문에 약 1년6개월간 요양소 생활을 하면서 이 책을 다시 손에 들었습니다. 그때 ‘나에겐 무엇보다 중요한

영혼이 있구나’라는 생각을 깊이 했습니다.

 

그리고 34살에 감옥에서 3년여를 보내면서 또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0.75평 독방에서 이 책을 읽고 난후에 저는 ‘육신과 영혼, 이

둘 중에 더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라는 생각으로 혼돈에 빠졌습니다.

 

이제 오랜 시간이 지났습니다. 오늘 59세에 이 책을 읽고 나서 저는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영혼과 육신이 함께 있을 때 가장 완벽한 인간이 탄생한다’

 

 

 

8. 앞으로 15년 후의 선생님의 모습을 말씀해 주십시오

 

15년후, 나는 75세가 됩니다.

 

1997년 42세에 고향을 떠나서 서울로 파주로 안산으로 많이 떠돌았습니다. 15년후, 나는 늙고 병든 몸을 이끌고 결국 고향에 스며들

겠지요. 그리고 어느 양지 바른 벽 앞에 쪼그리고 앉아서 내 청춘을 바친 금남로 뜨거운 아스팔트를 바라보며 옛날 생각을 하겠지요.

 

 

그때 나를 닮은 어떤 젊은이가 바쁘게 걸음을 떼며 지나갑니다.

 

‘휘리릭~’

 

내가 텁수룩한 얼굴을 손바닥으로 쓸면서 슬며시 웃습니다.

 

 

‘이눔들아!

 

나도 왕년에 그렇게 바쁘게 내달았나니.

 

인생 벌 것 없드라. 그러니까 여기저기 이눔저눔 눈치보지말구 더 뛰어라.

 

니덜이 가장 좋아하는거 먼저 졸라 하고,

 

그래도 남은 시간이 있거등 남덜이 행복할 수 있는 일도 함 해봐라!

 

속 알창 읎는 젊은 눔들아!’

 

 

 

 

 

** 2014년 1월~2014년 10월 회계 보고

 

- 회비납부 회원 명단 ( 2014년 1월~2014년 10월 )

 

강동숙, 고경옥, 고광섭, 고완, 구혜성, 김경수, 김성완, 김세헌, 김신애, 김영수, 김영순, 김영희, 김채수, 김태완, 김희준,

 

배현미, 백영일, 백한창, 성덕규, 송기헌, 송병주, 송진남, 안두원, 양영란, 오병기, 오성한, 오창수, 유경진, 유만열, 유인철,

 

유정현, 윤애리, 이동인, 이병주, 이수금, 이양규, 이용민, 이정현, 이준호, 이천환, 이호진, 임동수, 장병예, 전송화, 정두영,

 

정문성, 조유원, 조주열, 조진영, 조호제, 진성오, 최광원, 최다정, 최미소, 최지영, 한지현, 황복진

 

(굵은 글씨는 신입회원입니다.)

 

 

 

* 특별회비를 내 주신 회원입니다. 감사합니다.

 

; 송기헌 ; 90만원 (학교시설개선)

 

; 장학금 후원자

 

- 김영순 ; 30만원  - 유인철 ; 15만원  - 윤애리 ; 30만원  - 송기헌 ; 15만원 

 

 

- 후원계좌안내 : 국민은행 314801-04-017645  (예금주; 이란주아시아인권문화연대)

 

 

 

 

* 알려드립니다.

 

1. 2014년 12월 16일(화)에 fun-day 축제가 있습니다.

 

 

- 행사 주제 ; 네팔의 음식과 문화를 알아보자

 

- 장소 ;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667-2

 

         안산글로벌다문화센터  (위치는 두손병원 ~ 화랑초등교 사이에 있음)  (주차시설 편리함)

 

- 일시 ; 2014년 12월 16일 저녁 7시반 이후

 

- 내용 ; 회원 및 친지 장기 자랑

 

; 네팔 음식으로 저녁 식사하기

 

; 네팔 노래 및 무용 등 접하기

 

; 네팔 소식 듣기 및 우리 모임 소개

 

* 회원 여러분 및 친지분 포함 많은 분의 참석을 부탁드립니다.

 

* 이번 모임은 참가비(입장료, 경매등 물품판매등의 행사)가 전혀 없습니다.

 

* 참석 가능하신 분은 동반 인원수와 함께 연락을 주시면 됩니다. (식사 및 자리준비에 필요함)

 

- 송기헌 ; 010-2292-1373

 

(문자 및 카카오톡, 전화통화 모두 가능함)

 

 

 

2. 소식지 원고를 부탁드립니다.

 

내용의 제한은 없습니다. 아무런 내용도 좋으니 평소에 가졌던 생각이나 널리 알렸으면 하는 내용들, 혹은 재미있는 이야기 등을

 

보내주시면 소식지를 통해서 널리 전파하겠습니다.

 

( sgh1234@empal.com/031-401-1373 송기헌소아과의원 )

 

 

 

3. 지나간 소식지는 다음의 주소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아시아인권문화연대 http://asiansori.org/ 에서 오른쪽 메뉴 중에

 

<네팔을 사랑하는 사람들/네팔사랑 소식지>를 클릭하면 보실 수 있습니다. 

 

 

 

 

** 신규 회원 소개

 

; 조유원 (서울시 동대문구 현대중앙의원)  (오병기회원 소개)

 

; 최다정 ( 경기도 안양시 안양1동 )  (김영희/최동수회원 자녀)

 

; 최미소 ( 경기도 안양시 안양1동 )  (김영희/최동수 회원자녀)

 

; 한지현 ( 윤신경정신과의원 근무 ) (윤애리회원 소개)

 

; 김성완 ( 경기도 의왕시 삼동 )  (유인철회원 소개)

 

 

 

** 회원 동향[動向]

 

- 회원의 주소나 연락처 등의 변경 사항이 있으신 분은 연락 주십시오.

 

(송기헌 ; 010-2292-1373  /sgh1234@empal.com)

 

* 이용민 원장님 주소 변경 ; 인천시 계양구 미용외과

 

 

 

 

** 회원을 모집합니다.

 

우리 모임은 취지만 동의하신다면 누구나 회원이 될 수 있는 모임입니다.

 

모임의 출발은 의사들이 시작하였으나, 학생이나 주부 등 어떤 분도 회원으로 환영합니다.

 

회원은 일정액을 기부하시면 자격이 주어집니다.

 

기부하신 모든 금액은 전액 기부자의 취지에 맞게 쓰여질 예정입니다.

 

회원 여러분께서는 주위의 친지, 동료 중에 취지에 동의하시는 분이 계시면 추천을 부탁드립니다.

 

새로 가입하실 회원이 있으시면 아래 연락처로 연락주십시오.

 

* 송기헌 소청과의원 ( 031-401-1373 )  * 이란주 총무 ( 010-5331-7145 )

 

 

 

 

** 2014년 11월까지 가입한 ‘네팔을 사랑하는 사람들’ 회원 명단 및 조직표

 

- 대표; 송기헌 ( 송기헌소아청소년과의원 )

 

- 감사; 유인철 ( 유소아청소년과의원 )

 

- 총무 ; 이란주 ( 아시아인권문화연대 대표 )

 

- 운영위원

 

김세헌 ( 수원시 금곡동 성모가정의학과의원 )

 

김영순 ( 수원시 화서동 김영순내과의원 )

 

김지택 ( 서울시 중구 명동푸른안과의원 )

 

백영일 ( 안산시 원곡동 성화산부인과의원 )

 

유정현 ( 분당 재생병원 산부인과 과장 )

 

윤애리 ( 안산시 고잔동 윤정신과의원 )

 

이수금 ( 인천시 산곡동 이수금내과의원 )

 

이천환 ( 안산시 선부동 한사랑외과의원 )

 

이호진 (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

 

진성오 ( 안산시 월피동 진외과의원 )

 

 

- 회원 명단

 

강동숙 ( 대전시 법동 기린의원 )

 

고경옥 ( 건양대학교 소청과 교수 )

 

고광섭 ( 안산시 고잔동 고내과의원 )

 

고완 ( 안산시 성포동 연세내과의원 )

 

구혜성 ( 서울시 도곡동 도곡렉슬 아파트 )

 

김경수 ( 천안시 안서동 열린사랑의원 )

 

김성완 ( 경기도 의왕시 삼동 우성5차 )

 

김신애 ( 서울시 내자동 한빛빌딩 3층 )

 

김영수 ( 안산시 선부동 김영수비뇨기과의원 )

 

김채수 ( 안산시 고잔동 제이제이피부과의원 )

 

김태완 ( 서울시 응암동 홍익안과의원 )

 

김영희 ( 안양시 안양동 주공 뜨란채 아파트 )

 

김희준 ( 대구시 대구보훈병원 응급실 )

 

배현미 ( 안산시 고잔동 배현미산부인과의원 )

 

백한창 ( 의정부시 용현동 백한창정형외과 )

 

성덕규 ( 인천시 구월동 로데오프라자 )

 

송병주 ( 서울시 송중동 하나안과의원 )

 

송진남 ( 서울시 대방동 송가정의학과의원 )

 

안두원 ( 대전시 대동 안두원정신과의원 )

 

양영란 ( 안산시 단원구 선부2동 )

 

오병기 ( 수원시 율전동 제일성모의원 )

 

오성한 ( 분당 재생병원 신경외과 과장 )

 

오창수 ( 군포시 금정동 오소청과의원)

 

유경진 ( 서울시 창전동 유내과의원 )

 

유만열 (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

 

이동인 ( 안산시 초지동 세종정형외과의원 )

 

이병주 ( 광명시 광명동 현의원 )

 

이양규 ( 평택시 포승읍 행림내과의원 )

 

이용민 ( 인천시 계양구 미용외과)

 

이정현 ( 안산시 고잔동 치항병원 )

 

이준호 ( 안산시 월피동 동안산병원 )

 

임동수 ( 안산시 고잔동 임정신과의원 )

 

장병예 (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덕양산업 )

 

전송화 ( 안산시 단원구 선부2동 )

 

정두영 ( 안산시 본오동 정정형외과의원 )

 

정문성 ( 안산시 선부동 정내과의원 )

 

조유원 ( 서울시 동대문구 현대중앙의원 )

 

조주열 ( 서울시 미아5동 명동안과의원 )

 

조진영 ( 수원시 탑동 상쾌한이비인후과의원 )

 

조호제 ( 안산시 고잔동 안산방사선과의원 )

 

최광원 ( 서울시 구로구 고려가정의학과의원 )

 

최다정 ( 경기도 안양시 안양 1동 )

 

최미소 ( 경기도 안양시 안양 1동 )

 

최지영 ( 대전시 송촌동 튼튼소청과의원)

 

한지현 ( 안산시 윤신경정신과 )

 

황복진 ( 안산시 고잔동 우리동네정신과의원 )

 

 

 

 

 

 

신고

 

 

기부자에게는 아주 무거운 의무가 있습니다.

 

송기헌

얼마 전에 유니세프 전임 사무총장이 후원으로 받은 기부금을 개인 용도로 유용했다는 기사를 봤다. 선 뜻 이해는 가지 않는 행동이지만, 요즘 간간히 터지는 이런 종류의 기사들은 우리를 더욱 슬프게 만든다.

복지라는 말이 이제는 아주 흔한 단어가 되었지만 복지를 이용해서 치부하려는 사람들도 그 만큼 많아짐을 느끼면서 세상살이에 깊은 허탈감을 주기도 한다.

고도화된 자본주의 시대가 주도하는 21세기에 복지도 이제 자본의 산물이 되어가기도 한다. 연예인을 동원해서 후원자를 모집하거나, 막대한 비용을 들여서 후원자를 모집하는 광고를 하기도 하고, 또 우후죽순처럼 생겨나는 복지 재단을 보면서 우리나라에는 웬 기부자기 이렇게 많을까 하고 생각하게 된다. 이제는 심지어 복지 재단에서 횡령이나 착복, 그리고 복지 재단을 사고파는 행위, 기부금의 상당 부분이 운영비로 사용되어 정작 필요한 기부행위는 아주 조금만 하면서 생색내는 행위, 봉사 활동하러 방문한 학생을 추행한다거나 돈을 받고 봉사 점수를 주는 행위 등 복지를 둘러싼 병폐가 사회 평균적인 비리보다도 더 많은 실정이다.

옆에서 보기에도 이 정도인데, 그 안에서 벌어지는 일들은 얼마나 추악하고 더러울 지는 상상이 안 간다. 더군다나 복지를 위해서 내는 기부자들의 마음은 얼마나 아름답고 고귀하단 말인가. 그런 성스럽기까지 한 기부자의 가슴에 대못을 박듯 하는 복지 운영자들이 심심치 않게 나타나는 걸 보면, 이 사회의 병폐도 참 갈 데까지 갔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거기에 상처받는 좋은 뜻의 기부자들은 얼마나 가슴이 아플까, 또 그 때문에 정당한 지원도 받지 못하는 세상의 많은 어려운 사람들은 또 얼마나 힘들까를 생각하면 이런 복지와 관련된 비리에 대해서는 가중 처벌이 필요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하게 된다.

그래서 어쩔 수 없다.

내 재산은 내가 지키듯이 내가 낸 기부금은 기부자가 지켜줘야 한다.

기부자에게 다른 의무 하나를 더 덧씌워서 더욱 값진 기부자로 만들어야 하겠다.

그것은 바로 기부금의 사용 내역, 회계 내역에 대한 감사를 스스로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냥 기부하고 마음의 위안을 삼는 것이 아니라, 내 기부금이 제대로 전달되는 지, 헛튼 곳에 사용되지는 않는 지를 감시해야 한다. 또 해당 단체에 기부금 등의 사용 내역에 대해서 공개적으로 밝힐 것을 요구해야 한다.

참으로 어려운 일이지만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이다. 기부금의 많고 적음을 떠나서, 나 혼자의 힘으로 뭘 더 요구하나 하는 생각에서 벗어나서, 세상을 아름답게 가꾸고 싶다면 반드시 기부 행위에 회계 감시가 동반되어야 한다.

그렇지 않고서는 참새에게 방앗간 감시를 맡기는 일이 될 수도 있음을 이제 모두 알아야 한다.

다행히 우리 모임에서는 이런 일을 하고 있다.

또한 많은 분들이 기부자의 뜻에 맡게 모든 기부금을 사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 몸으로 무료 봉사를 하고 있다.

우리 모임에서는 걷히는 회비 전액을 현지까지 안전하게 전달할 수 있다.

우리 모임의 회비는 이렇게 전달이 된다.

우선 회원의 회비는 전용 계좌로 모여지고, 그 중 매달 120만원을 우리 모임의 총무인 이란주 아시아문화연대 대표가 인출한다. 인출하는 과정에서도 환율을 고려해서 가장 환율이 유리할 때 인출해서 네팔에 송금을 하는 것이다. 이후는 네팔에 있는 관련 단체인 아시아인권문화개발포럼(AHRCDR)에서 전액 인출하여 해당 학교에 전달하는 식이다. 여기서 네팔에 송금하거나 네팔에서 인출하는 등의 행위. 즉 운영비는 모두 무료이다.

또한 소식지 등의 발행과 그 외에 필요한 회의비 등도 거의 그때그때 추가로 운영위원들이 각출해서 내기 때문에 아주 감사하게도 우리 모임에서 운영비는 0 원으로 해결한다.

보통의 복지, 혹은 기부단체에서도 일정 정도의 운영비가 필요한 반면에 우리는 한 푼도 들이지 않고 해결하고 있다. 이에 관련된 많은 단체에게 감사를 표한다.

현대 사회에서 기부는 가장 아름다운 행동이다. 또한 사회적 발전과 복지는 이제 양 축으로 어느 정도 균형을 이루어야지 행복한 사회가 될 것이다. 연말이기도 하지만 우리 근처에는 많은 복지 재단과 기부, 지원, 봉사라는 단어들이 휘감고 있다. 참 좋은 단어들인데 그 만큼 책임과 의무도 져야지 제대로 된 뜻이 발현될 것이다.

이참에 각 기부 단체에 회계 자료를 살펴보고, 또 없다면 공개적으로 요구해보자. 서로 낯붉힐 일 없을 때 예방하는 차원에서라도 기부금의 감시는 필요한 것이다.

기부하고 할 일이 하나 더 늘었다.

그러나 그 일은 아주 즐거운 일일 것이다.

 

 

* 저를 소개 합니다

 

이번에는 회원이 아니라 학교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학교도 아무 학교가 아니라 바로 우리 모임에서 지원하고 있는 서로서티 초등학교에 대한 소개를 하겠습니다.

과연 우리 모임에서 하는 일의 결과와 내용이 어떤지를 느껴보시고 항상 관심을 가져 주셔야 할 학교입니다.

* 질의에 대한 응답은 이란주 총무님이 해 주셨으며 괄호( ... )안의 글은 송기헌이 첨부한 내용입니다.

 

- 서로서티 학교는 어디 있나요?

서로서티학교는 네팔 수도 카트만두시와 벅터푸르시 사이에 있는 머노호라 강가에 있는 학교입니다. 강을 가로지르는 다리에 올라서서 왼쪽을 내려다보면 우리 마을과 학교가 한 눈에 보입니다.

(네팔에 비행기를 타고 카트만두 공항에 도착해서 카트만두시내에 진입하는 길가의 개천변에 마을과 학교가 보입니다.

 (하천변에 마을이 있어 매년 장마철에 범람한다고 하네요)

 

- 학교가 자리 잡은 마을은 어떻게 생기게 됐죠?

네팔은 1996년부터 2006년까지 내전을 겪었습니다. 정당과 시민사회를 탄압하고 왕권을 강화하려는 정부군과, 왕정에 맞서 민중봉기를 일으킨 마오주의 반군 사이에 전쟁이 벌어진 것입니다. 이 전쟁은 네팔 국민들에게 크나큰 상처를 입히며 이어지다 결국 반군의 승리로 마무리됩니다. 내전 후 네팔 사회는 새롭게 기틀을 세우자며 제헌의회를 구성했지만, 헌법을 제정하지 못한 채 임기가 끝났어요. 지금은 2차 제헌의회가 구성된 상태입니다.

내전이 이어지는 동안 산간마을에 있는 주민들이 피난해서 수도인 카트만두로 몰려들었어요. 물론 카트만두 시는 쏟아져 들어오는 피난민을 받을 준비가 안 되어 있었으니 한바탕 난리가 났지요. 집 없는 이들은 머노호라 강가에 비닐포대로 천막을 짓기 시작했고, 그 수가 점점 늘어나 지금은 700호가 넘는 큰 마을이 되었습니다.

( 우리로 따지면 50년대 전쟁 이후에 부산의 피난민촌이나 서울 청계천변의 나무 합판으로 얼기설기 만들어 놓은 집들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돈이나 땅이 없는 사람들이 가족을 이끌고 하천변에 집을 짓고 살기 시작하면서 마을이 형성되었고, 이후에 마을의 뜻있는 청년들 몇 명이 방치된 아이들에게 필요한 교육을 시작하면서 아주 초라한 공부방 형태의 학교가 설립되었습니다. 우리나라 의료봉사팀이 3년간 거기에서 의료 활동 및 교육 활동을 진행하면서 학교 건물과 교사 인건비 등을 지원하다 지원이 끊기게 되어, 그 활동을 우리 『네팔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이어받게 된 것입니다. 학교가 잘 운영되면서 마을로 이사 오는 사람들도 많아져서 이제는 제법 큰 마을이 형성된 것으로 보입니다. 네팔이나 한국이나 교육열 하나는 알아줘야 합니다. 들은 바로는 네팔도 교육비 문제로 아이들을 많이 낳지 못한다고 합니다. 그 만큼 교육에 대한 가계 지출이 많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

 

- 네팔의 학교 체계는 어떻게 되나요?

네팔은 초중고 과정이 담긴 10+2학년제, 대학 4학년제가 기본입니다. 1~8학년은 초등학교 과정, 9~10학년은 중학교 과정, +2에 해당하는 11~12과정은 고등학교 과정이라고 볼 수 있어요. 그러나 네팔에서는 +2과정을 단과대 정도로 인식하는 편입니다. 최근 8학년까지 의무교육으로 정해졌어요.

새 학년은 매년 5월경에 시작되고, 매해마다 모든 학생이 다시 학교에 등록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이 때 학교를 옮겨 등록하는 학생도 상당히 많으므로, 우리나라처럼 당연히 그 학교에서 상급학년에 진학한다는 개념은 아주 약하지요.

( 네팔이 가난하다고 교육과정이 부실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영국식 교육 영향을 많이 받아서 그런지 아주 철저한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고교과정을 마친 학생들은 대부분 영어로 대화가 가능할 정도의 수준이고, 특히 인상적인 것은 간호대학 학생들이 보통 6년 과정을 밟고 있으며, 간호사에 대한 자부심은 물론이고 의학적 지식 또한 상당한 수준이며, 네팔에서 최고 수준의 지식인으로 인정받고 있더라는 것입니다. 네팔의 의사들 또한 영국에서 수련받은 사람들도 많아 의료 수준이 낮지는 않습니다. 다만 시설 등 하드웨어 부분은 아주 열악해서 우리의 60년대 수준 정도로 보였습니다. )

 

- 학교의 학생이나 교사는 대략 어떻게 되나요?

우리 학교는 유치원, 1학년~8학년까지 총 9개 학급이 운영되고 있어요. 교사는 교장선생님포함 14분과 학교 살림과 회계를 도와주시는 선생님 2분까지 총 16분이 계시죠.

유치원

1학년

2학년

3학년

4학년

5학년

6학년

7학년

8학년

합계

남학생

25

16

23

20

29

17

13

15

11

169

여학생

17

22

18

29

22

17

14

7

11

157

합계

42

38

41

49

51

34

27

22

22

326

( 우리는 교사 14분 중에 나라에서 파견된 교사를 제외하고 7분의 교사에 대한 월급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이 분들에 대한 지원이 없다면, 학교에서 이 많은 아이들을 교육시키지 못할 뿐 아니라, 학교에 입학하고자 하는 많은 아이들이 교육받을 기회를 얻지 못하게 되며, 그렇게 되면 자연스럽게 학교는 폐쇄하는 방향으로 가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학교가 지속적으로 운영 유지될 수 있도록 교사 인건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

 

- 우리나라의 초등학교와 크게 다른 점을 꼽으라면 무엇인가요?

한국과 달리 네팔은 공교육 체계가 다 무너진 상태입니다. 정말 돈이 조금이라도 있는 가정은 아이들을 사립학교에 보냅니다. 공립학교는 교육비는 무료지만 교복, 공책과 연필, 점심은 학부모가 마련해야 합니다. 부모 중에는 아예 자녀 교육에 관심이 없는 이들도 많고, 또 이 돈이 없어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지 못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우리 서로서티 학교의 아이들도 거의 다 부모가 관심이 없거나 교복값 공책값이 없어 공립학교에 가지 못하는 아이들입니다.

( 네팔은 우리 못지않게 교육열이 대단합니다. 그 만큼 현재보다는 미래의 희망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많은 아이들을 낳지 못하고 스스로 산아 제한을 하고 있어 한 가정에 자녀가 1-2명뿐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높은 교육열에 비해서 나라에서 교육 예산이 부족하다보니 교육에 대한 지원은 별로 없어 보이고, 이런 문제는 결국 부자들에게는 아주 훌륭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되며, 가난한 사람은 교육 기회조차 박탈당하는 현실이 되었습니다. 우리처럼 학교가 군데군데 있거나 혹은 무료 공교육 체계라고는 하지만 교육비 이외에 추가적인 부분들에 대한 지원은 전무하다보니 학교가 가까운 데에 있어도 학교에 보내지 못하는 실정입니다. 물론 국민의 70-80%가 직업이 없이 생활하기 때문에, 생활을 근근이 이어가는 가난한 이들은 아이들을 교육시키기 무척 힘든 상황입니다. 이런 문제는 네팔에서 빈익빈 부익부 문제를 더욱 확대시키는 동시에 곧 사회적 불안요소가 되어 네팔의 발전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

 

- 우리 모임과 서로서티 초등학교와는 어떤 관계 인가요?

서로서티학교는 처음에 동네 청년들이 빈 터에서 마을 아이들을 돌보며 시작됐어요. 고향을 떠나 피난 온 가난한 부모들은 아이들을 돌보지 못한 채 일거리를 찾아 나서고 아이들은 늦은 시각 부모님이 돌아오실 때 까지 골목길을 주름잡았다지요. 열댓 살이 넘었는데 글을 모르는 친구가 많았습니다. 이를 속상하게 여긴 마을 청년들이 빈 터에 가마니를 깔고 아이들을 모아 시작한 것이 바로 서로서티학교입니다.

2006년, 한국에서 이주노동을 했던 네팔인들이 귀환하여 만든 공익단체(AHRCDF) 활동가가 어느 날 우연히 서로서티학교 곁을 지나게 됩니다.

“어? 학교인가? 아이구 학교로군! 이런, 우리도 힘을 보태야겠군!”

그 활동가는 한국에 그 소식을 전합니다.

“한국 친구들~, 여기 우리가 힘을 합쳐 해야 할 일이 있어요. 함께 합시다~.”

이렇게 인연이 시작됩니다. 그 소식을 들은 한국단체 아시아인권문화연대는 여러 단체, 후원자들과 힘을 모아 학교를 세우고, 그 마을에서 진료캠프를 열었습니다. 진료캠프에 참여했던 의사선생님들이 중심이 되어 ‘이 학교가 꾸준히 안정적으로 아이들을 길러낼 수 있도록 우리가 뒷심을 받쳐주자!’ 하는 의지를 모아 ‘네팔을 사랑하는 사람들(네팔사랑)’이 시작되지요.

우리 학교는 2005년 선생님과 아이들이 모이기 시작해서, 2006년 AHRCDF와 인연을 맺고, 2007년 학교운영위원회를 구성해서 아이들 교육을 적극적으로 고민하기 시작하고, 한국과 연결되어 작은 교실 5개를 마련했어요. 2009년 ‘네팔사랑’이 결성되며 안정적인 지원 아래 운영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이렇게 다양한 주체들이 역할을 나눠 학교를 운영하고 있어요.

● 학교 선생님들은 아이들을 직접 만나 가르치며 사랑을 나누고요,

● 학교운영위원회(마을주민, 학부모, 교사로 구성)는 학교 운영에 필요한 지혜를 모으고 대소사를 결정합니다.

● AHRCDF는 학교 운영과 예산에 대한 실질적인 책임을 지며, 네팔사랑에서 보내온 후원금이 적절하게 쓰일 수 있도록 학교운영위원회와 협의하고 집행합니다.

● 네팔사랑은 든든한 후원으로 학교가 흔들림 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큰 힘을 보태구요,

● 아시아인권문화연대는 학교와 AHRCDF, 네팔사랑 사이에서 소식을 알리고 소통을 도우며, 후원금 모금과 전달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 모든 주체가 서로 존중하고 협력해가며 우리 아이들을 키웁니다.

( 우리 모임에서 매달 지원되는 120만원은 앞서 말한 7분의 교사 인건비와 유치원 및 저학년 학생들의 간식비로 쓰입니다. 우리 모임에서 지원되는 상황이 안정적이 되면서 학교는 네팔 정부로부터 공인을 받았고, 이후에 네팔 정부에서도 교사를 파견하면서 정식 학교로운영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네팔 현지에서 무보수로 도움을 주시는 단체(아시아인권문화개발포럼 ; AHRCDF)가 필요하며, 이 단체와 연결시켜줄 한국의 단체(아시아인권문화연대)가 필요한 것입니다. 이런 단체의 도움으로 우리 회원의 내 주신 귀중한 회비는 한 푼의 운영비 지출이 없이 전액 네팔 현지에 달러로 교환되어 지원하고 있습니다.

현재 회원의 회비가 매월 130 여 만 원이 모이고 있으며 지출은 매월 120만원 지원되어 약 1000 여만 원의 예비비가 있는 실정이며, 지원액이 한정되어 있다 보니 교사 인건비는 3-4년째 인상하지 못하였고, 학생 간식비는 유치원 및 저학년에게만 지급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에 많은 회원님을 더 모셔야 합니다. )

 

- 네팔에 여행가서 학교에 찾아가도 되나요?

언제나 환영입니다. 우리 학교는 카트만두 공항에서도 가깝고 시내에서도 가까워요. 혹시 낯설어 할까 걱정되신다고요? AHRCDF에는 한국어를 잘하는 활동가도 여럿 있으니 전화하고 놀러오세요. 띠링띠링~ 977-1-4428-044

( 네팔 여행에 관심이 있으신 분은 언제나 우리 모임 총무나 저에게 연락 주십시오. 언어 소통에 전혀 지장 없고 다른 어떤 여행보다 저렴하고 친절한 안내인을 소개시켜 드리겠습니다. 앞서 말한 AHRCDF에 관계하시는 분이 네팔에서 여행사를 하고 계신 분들도 있고 (한국에서 오랜 외국인 이주 노동자 생활을 하셔서 한국말은 농담도 잘 하심), 또 우리 회원이라 하면 아주 친절히 모시겠다는 다짐도 받아 놨습니다. 일례로 제가 아는 분의 따님이 대학생활 중 새로운 경험을 하고자 네팔 산지 트래킹을 15일간 아주 만족스럽게 다녀 오신 바 있습니다. 또 네팔 투어 중에 우리가 지원하는 서로서티 초등학교도 탐방할 수 있는 기회도 만들어 드릴 수 있습니다. 세계에서 최고봉이 가장 많은 나라, 네팔에서 아름답고 행복하며 안전한 여행을 원하시면 언제든지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

 

- 앞으로 학교가 어떻게 발전했으면 좋겠습니까?

우리 학교는 마을 아이들의 둥지이자 비빌 언덕이 되고 싶어요. 힘없고 가난한 부모를 만난 것은 아이들의 잘못이 아니잖아요. 아이들이 힘들어도 자기 삶을 소중하게 여기며 살 수 있도록, 힘들 때 품어주고 아이들이 힘들 때 언제라도 등을 비빌 수 있는 둥지이자 언덕이고 싶답니다.

( 자연스럽게 형성된 마을에서 아무렇게나 방치되어 위험하게 뛰어놀던 아이들이 이제는 단정한 교복을 입고 정규 과정의 수업을 받으면서 생활한다는 것은 기적에 가까운 일입니다. 우리 모임이 그런 기적에 주춧돌이자 기둥이 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마을도 같이 발전하고 있다고 합니다. 학교가 없어지면 마을에는 다시 아이들이 방치되어 이곳 저곳에서 위험한 놀이를 하게 될 것이며, 가난한 나라인 네팔에서도 매우 가난한 주민들에게는 미래에 대한 희망이 전혀 없게 되는 것입니다. 멀리 있는 학교에 보낼 능력이 못되는 주민들에게는 서로서티 초등학교가 바로 자신들이 기댈 수밖에 없는 유일한 대안일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학교는 지속되어야 하고 이 아이들이 졸업 후에 네팔 시민으로 살아가는데 도움을 주어야 합니다. )

 

- 서로서티 초등학교에서 우리 모임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지금까지 우리 학교가 아이들을 품을 수 있었던 것은 ‘네팔사랑’ 덕분입니다. 앞으로도 가야 할 길도 함께 손잡아 주시면 좋겠습니다. 또 우리 학교가 아이들의 정서발달과 향후 직업교육으로 연결하고자 ‘드림아트 스쿨’을 운영하고 있는데, 2014년부터는 예산을 새롭게 마련해야 합니다. 네팔사랑이 드림아트 스쿨도 든든히 잡아주셨으면 합니다. 매월 필요 예산은 50만 원 가량입니다.

( 네팔에서 숙제가 하나 더 왔네요.

무엇이든 지원을 하려면 지속성이 가장 큰 과제입니다. 한 번의 화끈한 지원으로는 해결되지 않기 때문에 적당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하면서 자활 능력을 키워주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식물들이 장마철 한번 수분을 많이 들이켰더라도 가뭄이 들면 말라 죽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그래서 우리 모임에서는 매월 120만원을 보내고 있는데 더 많이 지원하고 싶은 분야가 있어도 어떻게든 현지에서 해결하게끔 하며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서 예비비를 모아두고 있습니다.

작년부터 시작한 장학사업과 함께 네팔의 드림아트 스쿨에 대한 지원요청이 새로 왔는데, 이는 우리 회원들이 충분한 논의를 거쳐서 우리 힘에 맞는 일이면 지원을 해 드리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다만 저희가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유관단체와 상의해서 추가적인 지원 여부를 결정하겠습니다.

이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이 있으신 분은 언제나 연락 주십시오. 또한 네팔 현지 학생들에게 의료적인 지원 -예를 들어, 현지에서 진행하는 건강검진, 영양제나 구충제 지원 등-을 하실 수 있거나 의향이 있으신 분은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

 

- 또 우리 모임에 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네~ 네~ 네~ 네팔사랑 회원님들께 꼭 하고 싶은 말이 있어요.

돈네밧~ 마야걸츄~ 고맙습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

( 지구 저 편에 있는 만난 적도 없는 사람들을 도와준다는 것은 참으로 아름다운 일입니다. 이 글을 보시고 가벼운 미소를 지으셨나요? 지금 바로 ‘힐링’ 하고 계신 겁니다. )

(서로서티 초등학교 1학년 아이들이 감사의 인사를 하는 모습입니다.)

 

 

 

 

** 2013년 1월~2013년 10월

회계 보고

총무 이란주

( 별지 참조 )

- 회비납부 회원 명단

( 2013년 1월~2013년 10월 )

; 강동숙, 고경옥, 고광섭, 고완, 구혜성,

김경수, 김세헌, 김신애, 김영수,김영순,

김영희, 김채수, 김태완, 김희준, 배현미,

백영일, 백한창, 성덕규, 송기헌, 송병주,

송진남, 안두원, 안병은, 양영란, 오병기,

오성한, 오창수, 원찬연, 유경진, 유인철,

유정현, 윤애리, 이동인, 이병주, 이수금,

이양규, 이용민, 이정현, 이준호, 이천환,

이호진, 임동수, 전송화, 정두영, 정문성,

조주열, 조진영, 조호제, 진성오, 최광원,

최지영, 황복진

 

* 특별회비를 내 주신 회원입니다. 감사합니다.

- 유정현회원 ; 30만원

- 김지택회원 ; 10만원

- 윤애리회원 ; 100만원

 

- 후원계좌안내

; 국민은행 314801-04-017645

(예금주; 이란주아시아인권문화연대)

 

 

 

 

 

** 려드립니다.

 

1. 올 해는 fun-day 축제를 하지 않기로 하였습니다.

매년 성대하게 치러지던 fun-day 축제를 올 해는 생략하기로 하였습니다.

제일 큰 이유는 대표인 송기헌의 게으름과 불찰입니다. 그래서 대안으로 회원들 간의 모임을 가지려고 합니다.

우리 모임의 실속 있는 진행을 위해서 회원들 간의 대화와 운영위원회 개최가 2년째 진행되지 않아서 이번 기회에 회원 간의 대화를 하고자 합니다.

이번 “회원과의 만남”에서는 다음과 같은 주제를 가지고 토론해서 결론을 내겠습니다.

 

 

 

** 회원과의 만남

 

; 일시 ; 2014년 1월 7일(화)

; 장소 ; 안산시 의사회관

(뜨근뜨근한 순대국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다른 식단을 원하시면 연락 주십시오. )

1. 네팔 서로서티 초등학교의 지반 공사에 대한 지원 건

; 학교가 하천변 토지에 있다보니 매년 장마철마다 물난리가 난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학교 지반을 높이는 공사를 하고자 하는데 비용은 대략 330만원이 소요되며 (별지 참조), 이 중에서 네팔의 학부모 자체 부담이 100만원이 모여졌고, 우리 모임에서 지원해 줬으면 하는 금액이 230만원이 됩니다. 이에 대한 지원을 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와 지원금 모금 방법에 대한 논의

2. ‘네팔사랑 장학기금’의 진행 상황에 대한 보고 및 향후 지원 방법에 대한 논의

; 매년 상급학교(중고등학교)에 진학하는 학생들 중에 가정 형편이 어려워서 진학을 하지 못하는 학생을 5명을 선발하여 장학기금을 지원하고 있는 내용에 대한 논의

3. ‘드림아트 스쿨’에 대한 지원이 필요한 지에 대한 논의

; 드림아트 스쿨은 현지 학생들에게 예체능을 교육시키면서 정서발달과 직업 훈련을 위한 활동을 하는 우리의 보충학습 개념으로 보시면 됩니다. 여기에는 매달 50만원이 부담된다고 합니다.

우리 모임에서 일회성 지원이 아닌 매달 지원이 가능한 지에 대해서 논의하고 이에 대한 지원 방법을 연구해 보고자 합니다.

4. 네팔 현지 의료봉사활동의 필요성 여부에 대한 논의

; 서로서티 초등학교의 학생이나 아니면 네팔의 의료취약지역에 대한 의료봉사활동이 필요한 지 여부에 대해서 논의하고자 합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네팔에서 필요한 경우에는 의료봉사활동을 가고자 하였으며, 현지에서 필요하지 않은 때는 우리의 목적이나 필요에 의해서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의료적 개념도 진찰과 투약 위주에서 벗어나서 예방과 근원적 치료의 개념의 봉사활동이 아니면 지양하고자 합니다. 이에 대한 회원님들의 의견을 듣고자 하오며, 의료 봉사활동을 원하시거나 계획하고 계신 회원님이 계시면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5. 회의 운영 방안과 fun-day 축제같은 행사의 지속 여부에 대한 논의

; 현재 우리 모임은 회원 간의 소통이 소식지를 통하는 방법과 일 년에 1회 진행한 fun-day 축제를 통해서 이루어졌습니다. 그 외의 다른 방안이 있는 지, 아니면 지금의 방식이 좋은 지 등 새로운 방안에 대해서 논의해 보고자 합니다.

6. 회원의 확대와 회비 확충을 위한 방법에 대한 논의

; 현재까지 우리 모임에서 수입과 지출은 어느 정도 균형이 맞았습니다. 향후 추가적인 지출을 대비해서 회원의 확대와 회비 확충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한 방법들을 논의해 보고자 합니다.

7. 기타

- 운영위원회를 포함한 회의 활동 내용 및 논의 구조에 다양한 SNS의 이용이 필요한가 에 대한 논의

( 회원 누구나 의견을 제시하고 관철시킬 수 있습니다. 당일 참석이 어려우신 회원 분들이나 위의 내용 중에서 의견을 내시고자 하시는 분이 계시면 아래 전화로 통화를 하시거나 문자를 보내 주시면 논의해 보겠습니다. )

( 송기헌 ; 010-2292-1373 )

 

 

 

2. 소식지 원고를 부탁드립니다.

내용의 제한은 없습니다. 아무런 내용도 좋으니 평소에 가졌던 생각이나 널리 알렸으면 하는 내용들, 혹은 재미있는 이야기 등을 보내주시면 소식지를 통해서 널리 전파하겠습니다.

( sgh1234@empal.com/

031-401-1373 송기헌소아과의원 )

3. 지나간 소식지는 다음의 주소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아시아인권문화연대 http://asiansori.org/ 에서

오른쪽 메뉴 중에

<네팔을 사랑하는 사람들/네팔사랑 소식지>를 클릭하면 보실 수 있습니다.

 

 

** 회원 동향[動向]

- 회원의 주소나 연락처 등의 변경 사항이 있으신 분은 연락 주십시오.

(송기헌 ; 010-2292-1373

/sgh1234@empal.com)

 

 

 

**아래 내용은 지난 호 소식지를 보고 보내온 회원의 휴대전화 문자 나 e-mail 내용입니다.

 

* 송진남 회원 ; 소식지 잘 받아보았어, 기헌이나 여러분들의 수고가 참 많고 아름답네.

* 유정현 회원 ; 소식지 받고 반가워서 연락드려요. 제가 11월에 출산했어요. 그야말로 떡두꺼비 아들이 나와서 이제 오개월이  

                        지났어요. 아기가 오고 생활이 완전이 바뀌었어요.

                        후원금 30만원을 보냅니다.

( 이제 돌 지났을 유정현회원님 아들의 5개월 모습입니다. )

** 2013년 11월까지 가입한

‘네팔을 사랑하는 사람들’

회원 명단 및 조직표

- 대표; 송기헌 ( 송기헌소아청소년과의원 )

- 감사; 유인철 ( 유소아청소년과의원 )

- 총무 ; 이란주 ( 아시아인권문화연대 대표 )

- 운영위원

김세헌 ( 수원시 금곡동 성모가정의학과의원 )

김영순 ( 수원시 화서동 김영순내과의원 )

김지택 ( 서울시 중구 명동푸른안과의원 )

유정현 ( 분당 재생병원 산부인과 과장 )

이수금 ( 인천시 산곡동 이수금내과의원 )

이천환 ( 안산시 선부동 한사랑외과의원 )

이호진 (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

진성오 ( 안산시 월피동 진외과의원 )

- 회원 명단

강동숙 ( 대전시 법동 기린의원 )

고경옥 ( 건양대학교 소청과 교수 )

고광섭 ( 안산시 고잔동 고내과의원 )

고완 ( 안산시 성포동 연세내과의원 )

구혜성 ( 서울시 도곡동 도곡렉슬 아파트 )

김경수 ( 천안시 안서동 열린사랑의원 )

김신애 ( 서울시 내자동 한빛빌딩 3층 )

김영수 ( 안산시 선부동 김영수비뇨기과의원 )

김채수 ( 안산시 고잔동 제이제이피부과의원 )

김태완 ( 서울시 응암동 홍익안과의원 )

김영희 ( 안양시 안양동 주공 뜨란채 아파트 )

김희준 ( 봉직의 )

배현미 ( 안산시 고잔동 배현미산부인과의원 )

백영일 ( 안산시 원곡동 성화산부인과의원 )

백한창 ( 의정부시 용현동 백한창정형외과 )

성덕규 ( 인천시 구월동 로데오프라자 )

송병주 ( 서울시 송중동 하나안과의원 )

송진남 ( 서울시 대방동 송가정의학과의원 )

안두원 ( 대전시 대동 안두원정신과의원 )

안병은 ( 수원시 행복한우리동네의원 )

양영란 ( 안산시 단원구 선부2동 )

오병기 ( 수원시 율전동 제일성모의원 )

오성한 ( 분당 재생병원 신경외과 과장 )

오창수 ( 군포시 금정동 오소청과의원)

원찬연 ( 안산시 고잔동 미모산부인과의원 )

유경진 ( 서울시 창전동 유내과의원 )

윤애리 ( 안산시 고잔동 윤정신과의원 )

이동인 ( 안산시 초지동 세종정형외과의원 )

이병주 ( 광명시 광명동 현의원 )

이양규 ( 평택시 포승읍 행림내과의원 )

이용민 ( 인천시 계양구 미용외과)

이정현 ( 안산시 고잔동 치항병원 )

이준호 ( 안산시 월피동 동안산병원 )

임동수 ( 안산시 고잔동 임정신과의원 )

전송화 ( 안산시 단원구 선부2동 )

정두영 ( 안산시 본오동 정정형외과의원 )

정문성 ( 안산시 선부동 정내과의원 )

조주열 ( 서울시 미아5동 명동안과의원 )

조진영 ( 수원시 탑동 상쾌한이비인후과의원 )

조호제 ( 안산시 고잔동 안산방사선과의원 )

최광원 ( 서울시 구로구 고려가정의학과의원 )

최지영 ( 대전시 송촌동 튼튼소청과의원)

황복진 ( 안산시 고잔동 우리동네정신과의원 )

 

 

 

 

** 회원을 모집합니다.

저희 모임은 취지만 동의하신다면 누구나 회원이 될 수 있는 모임입니다.

모임의 출발은 의사들이 시작하였으나, 학생이나 주부 등 어떤 분도 회원으로 환영합니다.

회원은 일정액을 기부하시면 자격이 주어집니다.

기부하신 모든 금액은 전액 기부자의 취지에 맞게 쓰여질 예정입니다.

회원 여러분께서는 주위의 친지, 동료 중에 취지에 동의하시는 분이 계시면 추천을 부탁드립니다.

새로 가입하실 회원이 있으시면 아래 연락처로 연락주십시오.

* 송기헌 소청과의원 ( 031-401-1373 )

* 이란주 총무 ( 010-5331-71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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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 정권 2016.05.16 16:35 신고

    존경하고 사랑하는 대한민국 부모형제님 여러분 이 어려운 시기에 생활에 얼마나 노고가 많으십니
    까 지난 4. 13. 총선에서 주인(국민)의 엄중함과 위대한 선택을 보여주심에 깊이 감사 드림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대한민국 부모형제님 여러분 오는 대선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지난 총선에
    서의 선택도 중요하지만 오는 대선에서의 선택은 더욱 중요함니다 사상 찾아보기 힘든 선택
    지금까지의 관습과 관념을 초월하는 그러한 위대한 선택(정치혁명)이 필요함니다 오는 대선에서의
    존경하고 사랑하는 대한민국 부모형제님 여러분들의 선택이 지금껏 신물이 나게 보아왔던 종래의
    구태적인 정치의 틀에서 벗어나 이제 정치의 혁명을 이루어 수천년이 이르도록 이루지 못한 우리
    모두가 잘사는 세상 이제 우리 모두가 잘사는 세상으로 나아가느냐 나아가지 못하느냐 하는
    우리 대한민국의 미래를 좌우할 그러한 선택이 될 것입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대한민국 부모
    형제님 여러분들께서 지난 총선에서 주인(국민)의 엄중함과 위대한 선택을 하여주심 같이 오는
    대선에서도 주인(국민)의 엄중함과 위대한 선택을 하여 주실것임을 저는 의심치 않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대한민국 부모형제님 여러분들께 거듭 감사의 말씀을 드림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대한민국
    부모형제님 여러분들의 가정에 만복이 항상 함께 하시기를 기원함니다 감사함니다

    김 정권 경배

이제는 지속 가능한 발전에 대해서 고민해야 할 때입니다.

송기헌

 

우리는 언제나 성장과 진화에 목말라 했습니다.

성장과 진화는 생물체가 가지고 있는 아주 자연스런 유전적인 현상으로 사실 생명과도 같은 중요한 존재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어느 정도 안정화된 사회, 혹은 진화된 생명체에서는 이런 성장과 진화로 발달된 존재를 어떻게 지속 가능하게 만들어 내는가에 대해서 고민해 봐야 합니다.

 

지난 6,70년대에는 우리에게 아주 많은 희생을 하면서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 노력하였습니다. 그 성장은 우리에게 아주 많은 달콤함을 가져다주었습니다. 배고픔이 없어졌으며, 추위와 더위도 좀 덜 고통스럽게 해 주었고, 편안함과 많은 여유도 가져다주었습니다.

그러나 그 반대로 없어진 것도 많았습니다.

마지막 남아있던 예절도, 이웃과의 편안한 교류도 없어졌고, 집 앞의 개울가에서 놀던 즐거움도 없어졌습니다.

 

이제는 성장이라는 빠르게 움직이는 기차를 타지 못하면, 낙오될 거 같은 두려움도 있고, 또 그 낙오가 너무 큰 격차를 만들어 내기 때문에 앞 뒤 가리지 않고 서로 경쟁과 다툼을 만들어내게 되었습니다.

이런 경쟁은 나쁜 것만은 아닙니다. 다만, 이제는 경쟁에서 뒤처진 사람들, 혹은 경쟁에 속하지 못한 부분들이 있나 살펴봐야 할 때가 아닌가 합니다.

 

그러기 때문에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대비와 노력을 이제 시작해야 합니다.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단기간의 꼼수에 의한 성장이나 진화는 통하지 않을 겁니다.

또 거짓이나 속임수도 통하지 않을 겁니다.

이웃이나 다른 부분을 돌아보지 않고 무조건 달려 나가는 식의 발전도 이제 통하지 않을 겁니다.

우리 모두가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고, 서로 감싸고 응원해 주는, 낙오자를 만들지 않는 발전만이 지속가능한 발전을 가능하게 할 겁니다.

지속가능한 발전은 초등학교 운동회에서 2인 삼각 경기를 하는 것과 같습니다. 서로 같이 뛰고 같이 발전해야지만 지속가능한 발전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 네팔사랑 모임에서도 지속가능한 발전을 고민해야 할 때입니다.

네팔을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는 단체의 발전이 아니라 우리 회원들, 그리고 네팔에 있는 우리 학생들, 그 사이에 있는 연결 고리들이 모두 한 단계 진화되고 지속 가능성 있는 발전을 고민하는 그런 시기이지 않을까 합니다.

우리 네팔의 아이들이 성장하여, 이제 서로서티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9학년, 10학년에 진학하듯이 우리도 아이들과 함께 성장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 노력하는, 그런 모임이 되어야겠습니다.

 

* 저를 소개 합니다

 

오늘은 아주 특별한 두 분을 소개할까 합니다. 이 분들을 알게 된지는 얼마 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살아가고 있는 모습이 정말 아름답고, 또 성실하며, 열심입니다. 그냥 열심히 사는 것이 아니라, 모든 것에 심할 정도로 ‘너무 열심’입니다. 그래서 이 분들에게 저는 가끔 ‘stop'을 외칩니다. 일하는 것에서 즐거움을 찾고, 또 취미 생활도 정열적으로 살아가고 있는 두 분, 최동수(남편) 김영희(부인)부부를 소개합니다.

 

저 와는 수영장에서 옷을 아주 조금만 걸치고 만남을 이어가는데, 수영을 하도 열심히 하셔서 감기가 폐렴이 되도 수영을 하셨던 분 들입니다. 물론 실력도 일취월장으로 발전하여, 수영 시작한 지 대략 1년여 만에 장거리 수영 대회에 나가서 당당히 좋은 성적을 거두고 완주(남편)까지 하신 분들입니다.

 

부부가 어쩌면 저렇게 하루 24시간을 붙어 다닐 수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일하는 곳에서부터 수영장에서, 그리고 귀가해서 까지 계속 붙어 다니면서 아름다운 금실을 보여주어서 많은 분들에게 좋은 귀감이 되기도 합니다. 참고로, 옆에서 보기에는 대부분의 결정권을 부인이신 김영희 회원(여)이 가지고 계신 것으로 보여 지고, 또 이번 질문들에 대한 답변도 김영희회원(여)이 하신 것으로 보입니다.

 

성실, 열정, 그리고 사랑 이 세 가지를 모두 가지고 있는 최동수, 김영희 부부의 10문 10답 입니다.

 

-네팔 사랑 모임에 가입하게 된 동기에 대해서 말씀해 주세요.

수영모임에서 바자회에 참석하여 말로만 듣던 봉사를 실천으로 하게 되어 작은 나눔이 큰 희망이 될 수 있어서 뿌듯합니다.

 

-지금 하시는 일에 대해서 소개 부탁드립니다.

재활용 관련 사업이며 일은 고되고 힘들지만 나름 노력한 만큼 보람도 있습니다.

 

-가족소개나 자랑 부탁드립니다.

마당쇠처럼 일 잘하는 우리 남편, 생긴 건 샤프한데 힘은 장사랍니다~

까칠하고 곰 같은 딸 둘이 있습니다. 날씬하고 이쁜데 보기와는 달리 엄마 닮아서 애교가 없습니다.

 

- 최근에 가장 행복했던 일이 있으시다면 무엇인가요?

특별한 것은 없고 가족들 건강하고 작은 것에 감사하게 생각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올 해 이루고 싶은 일이 있으시다면 무엇인가요?

식탐을 줄이는 것 입니다. 살이 찌니까 이쁜 옷을 입을 수가 없어서 올해는 체중을 줄이는 게 목표입니다.

 

-네팔사랑모임에 바라시는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훌륭하신 분들이 잘 이끌어 가시리라 믿습니다.

 

-노후에 어떤 모습으로 살고 싶으신가요?

부부는 바라보는 방향이 같아야 된다고 생각됩니다. 운동 하면서 몸으로 뛰는 봉사도 하고 싶습니다.

 

-자녀들에게 특히 강조하는 인생관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자

 

-다시 태어난 다면, 두 분이 또 결혼하실 의향이 있으신가요, 그 이유는?

남편: 없음. 여배우 이영애 씨랑 결혼하고 싶다고 합니다. 이유는 이쁘니까..

부인: 없음. 다른 삶을 살고 싶습니다.

 

-수영을 열심히 하시는데, 수영을 하시면서 느끼는 장단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운동하기 전에는 의견충돌이 많았는데 수영을 하면서 건강도 좋아지고 취미를 같이하니까 대화할 때 공통주제가 생겼습니다.

하지만 수영하고 집에 오면 너무 늦어져 늘 시간에 쫓깁니다.

☆훌륭하신 원장님들 틈에 부족한 제가 감히 내가 제일 "행복해" 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 네팔 모임의 최대 행사인 “fun-day 축제” 가 있었습니다.

 

송기헌

지난 해 11월 21일(수)에 안산시 선부동에 위치한 차량등록사업소 강당에서 우리 모임의 가장 큰 행사이자 유일한 대외적인 행사인 fun day 축제가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제 2회까지 진행했던 산속의 음악회에서 벗어나서 많은 회원 및 시민의 참여가 가능한 도심 속 음악회 및 각종 발표회로 진행하였습니다.

 

당일 모임에 저희 회원으로는 유인철 감사님을 비롯하여, 임동수 원장님, 백영일 원장님, 고완 원장님 , 진성오원장님과 사모님, 그리고 아들(진원장님의 아들은 2009년도에 네팔 현지 의료 및 교육 봉사활동에 중학생의 신분으로 참여하여 많은 고생과 함께 보람된 봉사활동을 한 경험이 있으며, 현재 건실한 청년으로 성장 중에 있습니다.) 조진영 원장님, 김세헌 원장님, 김영수 원장님, 오창수 원장님, 오병기 원장님, 이천환 안산시의사회회장님과 지인 10여 분들(피닉스모임), 이란주 총무와 저 이렇게 참석하여서 평소 산에서 진행할 때보다 훨씬 더 많은 회원 분들의 참여가 있었습니다.

 

회원 외에는 매년 모든 준비와 뒤처리를 담당해 주고 계신 선부동 한샘 수영장 7시반 수영팀원과 그 가족들이 자원봉사를 해 주셨고, YWCA 담당자 및 소속 학생들도 많이 참석하여 우리 모임에 대한 설명을 듣고 공연 관람을 하였습니다. 대략 전체적인 참석 인원수는 100여명이 넘을 정도로 강당이 만석이었으며, 행사도 아주 재미있게 진행되었습니다.

 

공연은 송마로양의 바이올린 연주회를 시작으로 YWCA 학생들의 댄스 공연, 판소리 및 한국 무용 전문가들의 공연과 판소리가 전반부에 있었습니다. 우리 회원으로서 만능 엔터테이너인 유인철 감사님의 단소 공연이 이어졌는데, 단소에서 소리가 작게 나와서 유감사님이 당황하는 모습에 모두들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 개인적으로는 너무 웃음을 참는 바람에 머리가 아파본 적 없으시면 말을 하지 마십시오 )

 

역시 1, 2회 때와 마찬가지로 챨스방 쑈가 있었는데, 이번에는 마술쑈로 진행했는데 여장을 한 수영팀원의 모습에 모두들 배를 붙잡고 웃기도 하였습니다.

 

 

(챨스방 마술쇼를 하는 장면 ; 두 분의 나이를 합치면 100살이 넘는데, 여장하고 공연하면서 모두를 즐겁게 해 주었습니다. )

물론 우리 모임에 대한 소개와 진행 상황을 보고하는 시간도 있었습니다.

 

(참고로 2012년 9월까지 우리 모임에서 네팔에 지원한 금액은 5545만9천원으로 확인됨)

 

그리고 중요한 후원금 모으는 바자회를 진행하였는데, 한샘 수영장 이경숙님이 만들어 무료로 기증해 주신 친환경 비누와 표고버섯을 모두 판매하였으며, 유인철 원장님이 기증하신 책도 판매하였고, 그 중에 유인철원장님의 저서도 있어서 저자 사인회도 그 자리에서 있어 아주 뜻 깊은 행사가 되었습니다. 또한 이번 모임에 참석을 하지 못하였지만 항상 멀리서라도 응원해 주시는 김영순 선생님이 보내주신 책도 판매하여 많은 후원금을 모을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조진영 원장님의 섹소폰 공연은 작년보다 훨씬 성숙하게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셨고, 깊은 밤에 모두를 감상적인 사람으로 만드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제 중요한 이번 축제의 기부금 내용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이번에는 아예 입구에서부터 정확하게 입장료를 받았습니다. 회원 및 가족은 5만원, 비회원은 2만원으로 책정한 금액을 받았으며, 아시아인권문화연대에서 준비한 소소한 소품 판매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하다 보니 입장료 수입이 꽤 많이 모여졌으며 (미성년자는 제외), 그 외에 많은 회원님들의 기탁이 이어져서 사상 최대의 모금을 모으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조호제원장님께서 참석을 못하시는 것에 미안한 마음과 함께 20만원을 기부하셨고, 진성오원장님께서 50만원을 그 자리에서 기부하셨습니다. 멀리 서울에서 김지택 원장님이 5만원, 한샘 수영장 7시 반 마스터스반 일동이 아주 귀한 회비 10만원을 네팔의 아이들을 위해서 기탁하셨습니다.

 

이런 기적과 같은 일들이 일어나고 보니, 당일 모금한 금액만 2,862,000원에 이르러 네팔의 아이들에게 화장실을 지어주는데 필요한 목표 모금액 300만원에 거의 육박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1,2회 축제보다 3배정도 많은 기부금을 모금할 수 있었으며, 참석 인원수도 2배정도 많아서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다만, 1,2회 때의 아늑함이나 편안함, 그리고 즐거움은 적었습니다. 또한 참석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 ( 제기차기나 보물찾기 등의 놀이 )가 적었고, 식사가 도시락이다 보니 좀 불편하고 죄송스런 마음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

 

앞으로 제 4회 fun-day 축제 때에는 이런 모든 상황을 고려해서 보다 재미있고 참신하면서도 많은 후원금을 즐겁게 만들어 낼 수 있는 모임이 되도록 기획하겠습니다. 아무쪼록 귀한 시간을 내서 멀리서부터 찾아와 주셔서 많은 후원금을 내 주시고, 바자회 물건도 많이 팔아주신 저희 회원님 이하 수영장 팀원들, 그 외 모든 참석하신 분들에게 네팔의 아이들을 대신해서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추신) 미리 공지했던 대로 이날 모임의 성과는 서로서티초등학교에 대한 보고서(별지 참조)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아주 이쁜 화장실이 새로 생겨서 아이들이 모두 편안한 학교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공연을 마치고 모든 정리가 다 끝난 후 참석자들과 함께 찍은 단체 사진)

 

** 2012년 10월~2013년 3월

회계 보고  총무 이란주

회비 수입

지출

10 월

1,325,000

1,200,000

11 월

1,295,000

1,200,000

12 월

1,345,000

1,200,000

1 월

1,365,000

1,200,000

2 월

1,365,000

1,200,000

3 월

1,365,000

1,200,000

합 계

8,060,,000

7,200,000

* 특별회비 ; 김지택 회원 ; 5만원

진성호 회원 ; 50만원

조호제 회원 ; 20만원

한샘 수영장 일동 ; 10만원

한솔회(백영일회원) ; 50만원

윤애리 회원 ; 100만원

* 물품 후원 ; 이경숙님(한샘수영장) ; 천연비누

김영순 회원 ; 서적

유인철 회원 ; 서적 및 생수 등

 

* 현재 총 잔액 ; 8,389,621원

 

* 2012년도에 우리 모임의 수입/지출은 다음과 같습니다.

- 2012년 총 수입 ; 26,435,555원 (이월금포함; 6,359,583원)

- 2012년 총 지출 ; 177,760.934원

 

* 2012년 12월말 기준 잔액 ; 8,674,621원

 

- 회비납부 회원 명단

( 2012년 10월~2013년 3월 )

; 강동숙, 고경옥, 고광섭, 고완, 구혜성,

김경수, 김세헌, 김신애, 김영수,김영순,

김영희, 김채수, 김태완, 김희준, 배현미,

백영일, 백한창, 성덕규, 송기헌, 송병주,

송진남, 안두원, 안병은, 안영란, 오병기,

오성한, 오창수, 원찬연, 유경진, 유인철,

유정현, 윤애리, 이동인, 이병주, 이수금,

이양규, 이용민, 이정현, 이준호, 이천환,

이호진, 임동수, 전송화, 정두영, 정문성,

조주열, 조진영, 조호제, 진성오, 최광원,

최지영, 황복진

 

- 후원계좌안내

; 국민은행 314801-04-017645

(예금주; 이란주아시아인권문화연대)

 

** 알려드립니다.

 

1. 제 3회 funday 축제를 성대히 마쳤습니다.

 

이번 행사에서 2,862,000원이라는 거금이 모여져서 네팔 서로서티초등학교에 화장실 공사비로 전액 지원하였습니다. 참석해 주신 회원님들과 뜻을 같이 해준 친지 및 동료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서로서티학교 화장실 공사 진행 모습이 궁금하신 분은 여기로

 

그 외에도 많은 기부가 있었습니다.

- 백영일 회원이 속한 금솔회에서 작년과 마찬가지로 금년에도 50만원을 기부하여서 올 해에는 교실 문 3개를 다는 공사를 하였습니다.

서로서티학교 문 공사 진행 모습이 궁금하신 분은 여기로

 

- 윤애리 회원이 개인적으로 기부하신 100만원은 서로서티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에 진학하는 아이들의 장학금으로 사용하였습니다. 이 아이들에게 아름다운 꿈을 계속 키워나가게 해 주기 위해서 선발된 5명의 아이들에게 장학금 명목으로 학업을 지속할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2. 장학 사업을 새로운 사업으로 추가하고자 합니다.

올해는 윤애리 회원의 지원액(100만원)으로 서로서티초등학교 졸업생 중에서 지속적으로 학업을 원하는 학생 중에서 지원이 없을 경우에 학업을 포기해야 하는 학생 5명을 선발하여 한 학년에 한해서 지원하였고, 내년에는 위의 아이들과 함께 추가로 5명 정도를 선발하여 지원하고 자 합니다.

따라서 저희 모임에서 내년부터 지원해야 될 지원액은 2개 학년(9,10학년)에 180만원 정도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지원은 개인적인 후원 및 fun-day 축제 후원금 위주로 진행할 예정이며,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회원의 회비 중에서 매월 집행되는 금액을 제외한, 이월금(잔액)으로 충당하고 자 합니다.

이에 대한 회원님들의 의견을 취합하고자 합니다.

다른 의견이나 추가되는 의견이 있으신 회원님은 연락 주십시오.

(sgh1234@empal.com/031-401-1373 송기헌소아과의원)

 

○ 2013년 지원될 예정인 장학기금 내용

보고자 ; 윤복(아시아인권문화연대 실무자)

 

서로서티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로 가는 학생들을 위해 한국과 네팔에서는 장학금을 마련하여 지원하기로 정하였습니다.

 

네팔의 기본 학제는 ‘10+2 시스템’으로 초등 8년, 중등 2년 과정으로 되어 있습니다. 올해는 8학년까지 마친 학생들이 처음으로 서로서티학교를 졸업하는 해입니다.

 

AHRCDF에서는 앞으로 졸업생들 중에서 중학교로 진학하고 싶어하는 학생들 5명에게 타 중학교로 진학 및 졸업을 할 수 있도록 장학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모든 학생을 지원하면 좋지만 학생 한명 한명 관리, 지원하기에는 매해 졸업하는 학생 수가 너무 많기 때문에 제한을 두기로 정하였습니다.

 

장학금은 선발된 장학생 5명에게 1년 동안 1만루피씩 총 5만 루피를(한화 약80만원) 지원합니다. 이 장학금은 학생들이 학교에 다니는데 필요한 학용품과 교복 구입비, 교통비 등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9학년으로 진학하는 학생 5명에게는 올해 총 5만루피, 내년에 5만루피를 지원하게 됩니다. 내년부터는 새로 9학년에 진학하는 학생 5명을 선발하여 5만 루피를 지원하기 때문에 내년부터 한해에 지원하는 학생은 총 10명, 장학금은 총 10만 루피가 됩니다.

 

4월이면 네팔의 학교가 개학을 합니다. 장학생들의 정보는 학교 입학 전후, 학기 중 한번씩 1년에 3차례 정도 보고할 예정입니다.

 

○ 장학생을 소개합니다.

 

찬드라

 

찬드라는 의붓 아버지, 어머니, 동생 둘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아버지께서 버는 수입으로는 당나귀 사료 값 정도 충당하고 있고, 어머니께서는 골다공증을 앓고 계셔서 일을 꾸준히 하지 못하는 형편입니다. 새벽 4시부터 일어나 집안일을 하고 동생도 챙길 정도로 성실한 찬드라에게 9학년에 진학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딜의 꿈은 수학선생님이 되어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입니다. 지금은 부모님께서 이혼하시고 딜 혼자 외삼촌 댁에서 서로서티 학교를 다니고 있습니다. 어머니는 카트만두에서 작은 식당을 하며 동생과 함께 살고 있지만 수입은 변변치 못해 동생은 학교를 다니지 못하고 있는 형편입니다. 어머니께서는 학교를 계속 다니고 싶어하는 딜을 지원해주지 못해 마음이 아프다고 합니다. 서로서티학교에서는 딜이 학교를 다닐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미나

미나네 가족은 총 7식구입니다. 배관공 일과 목수 일을 하시는 아버지께서 버시는 수입에 주로 의존하고 있는 형편입니다. 첫째 오빠는 일자리를 찾고 있고 둘째 오빠는 인근 호텔에서 아침과 야간을 교대로 파트 타임으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학습에 재능이 있고 앞으로 사회복지사가 되기를 희망하는 미나가 꿈을 이루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이쇼르

이쇼르네 가족은 일자리를 찾기 위해 카트만두에 와서 살고 있습니다. 부모님은 길거리 노점상을 하시고 특정 시기에 있는 일용직 노동을 병행하며 힘겹게 살고 있습니다. 어머니는 이쇼르가 자동차 정비 기술자가 되기를 바라십니다. 이쇼르가 무사히 학업을 마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우샤

 

우샤의 가족은 머노하라 지역에 거주하며 작은 돼지농장을 하고 있습니다. 부모님은 재혼을 하셔서 적은 수입으로 많은 가족들을 부양해야하는 형편입니다. 호텔 매너저가 꿈인 우샤가 계속 공부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3. 소식지 원고를 부탁드립니다.

 

내용의 제한은 없습니다. 아무런 내용도 좋으니 평소에 가졌던 생각이나 널리 알렸으면 하는 내용들, 혹은 재미있는 이야기 등을 보내주시면 소식지를 통해서 널리 전파하겠습니다.

 

( sgh1234@empal.com/ 031-401-1373 송기헌소아과의원 )

 

4. 지나간 소식지는 다음의 주소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아시아인권문화연대 http://asiansori.org/ 에서 오른쪽 메뉴 중에  <네팔을 사랑하는 사람들/네팔사랑 소식지>를 클릭하면 보실 수 있습니다.

 

** 신규 회원 소개

오랜만입니다.

 

신규 회원이 아주 많았습니다.

 

모든 가입회원과 추천해 주신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 김영희 (최동수님)회원은 한샘수영장 마스터반 회원으로 이번 10문 10답을 해 주셨으며, 지난 번 fun-day 축제를 계기로 가입하셨습니다.

 

- 전송화 회원과 안영란 회원도 지난 번 fun-day 축제 때 참석하셔서 저희 모임을 알게 되신 분으로 축제로 인해서 진정한 축포를 터트리게 만들어 주신 분 들입니다.

 

- 김희준 회원은 유인철 감사의 소개로 가입하신 분으로 현재 봉직의로 일하고 계십니다.

 

- 백한창 회원은 고완 회원의 처제의 남편(동서지간)이 되시는 분입니다. 고완 원장님이 처제 분에게 저희 모임을 소개하셨고, 부부간의 상의 후에 저희 모임에 흔쾌히 가입하신 분입니다.

 

** 회원 동향[動向]

 

- 회원의 주소나 연락처 등의 변경 사항이 있으신 분은 연락 주십시오.

(송기헌 ; 010-2292-1373 /sgh1234@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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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은 총무 이란주 혹은 송기헌에게 연락하시면 됩니다.

 

** 2013년 3월까지 가입한 ‘네팔을 사랑하는 사람들’ 회원 명단 및 조직표

 

- 대표; 송기헌 ( 송기헌소아청소년과의원 )

- 감사; 유인철 ( 유소아청소년과의원 )

- 총무 ; 이란주 ( 아시아인권문화연대 대표 )

안병은 ( 정신과의사 )

- 운영위원

김세헌 ( 수원시 금곡동 성모가정의학과의원 )

김영순 ( 수원시 화서동 김영순내과의원 )

김지택 ( 서울시 중구 명동푸른안과의원 )

유정현 ( 분당 재생병원 산부인과 과장 )

이수금 ( 인천시 산곡동 이수금내과의원 )

이천환 ( 안산시 선부동 한사랑외과의원 )

이호진 (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

진성오 ( 안산시 월피동 진외과의원 )

- 회원 명단

강동숙 ( 대전시 법동 기린의원 )

고경옥 ( 건양대학교 소청과 교수 )

고광섭 ( 안산시 고잔동 고내과의원 )

고완 ( 안산시 성포동 연세내과의원 )

구혜성 ( 서울시 도곡동 도곡렉슬 아파트 )

김경수 ( 천안시 안서동 열린사랑의원 )

김신애 ( 서울시 내자동 한빛빌딩 3층 )

김영수 ( 안산시 선부동 김영수비뇨기과의원 )

김채수 ( 안산시 고잔동 제이제이피부과의원 )

김태완 ( 서울시 응암동 홍익안과의원 )

김영희 ( 안양시 안양동 주공 뜨란채 아파트 )

김희준 ( 봉직의 )

배현미 ( 안산시 고잔동 배현미산부인과의원 )

백영일 ( 안산시 원곡동 성화산부인과의원 )

백한창 ( 의정부시 용현동 백한창정형외과 )

성덕규 ( 인천시 구월동 로데오프라자 )

송병주 ( 서울시 송중동 하나안과의원 )

송진남 ( 서울시 대방동 송가정의학과의원 )

안두원 ( 대전시 대동 안두원정신과의원 )

안영란 ( 안산시 단원구 선부2동 )

오병기 ( 수원시 율전동 제일성모의원 )

오성한 ( 분당 재생병원 신경외과 과장 )

오창수 ( 군포시 금정동 오소청과의원)

원찬연 ( 안산시 고잔동 미모산부인과의원 )

유경진 ( 서울시 창전동 유내과의원 )

윤애리 ( 안산시 고잔동 윤정신과의원 )

이동인 ( 안산시 초지동 세종정형외과의원 )

이병주 ( 광명시 광명동 현의원 )

이양규 ( 평택시 포승읍 행림내과의원 )

이용민 ( 서울시 구로구 메이퀸의원 )

이정현 ( 안산시 고잔동 치항병원 )

이준호 ( 안산시 월피동 동안산병원 )

임동수 ( 안산시 고잔동 임정신과의원 )

전송화 ( 안산시 단원구 선부2동 )

정두영 ( 안산시 본오동 정정형외과의원 )

정문성 ( 안산시 선부동 정내과의원 )

조주열 ( 서울시 미아5동 명동안과의원 )

조진영 ( 수원시 탑동 상쾌한이비인후과의원 )

조호제 ( 안산시 고잔동 안산방사선과의원 )

최광원 ( 서울시 구로구 고려가정의학과의원 )

최지영 ( 대전시 송촌동 튼튼소청과의원)

황복진 ( 안산시 고잔동 우리동네정신과의원 )

 

** 회원을 모집합니다.

 

저희 모임은 취지만 동의하신다면 누구나 회원이 될 수 있는 모임입니다.

모임의 출발은 의사들이 시작하였으나, 학생이나 주부 등 어떤 분도 회원으로 환영합니다.

회원은 일정액을 기부하시면 자격이 주어집니다.

기부하신 모든 금액은 전액 기부자의 취지에 맞게 쓰여질 예정입니다.

회원 여러분께서는 주위의 친지, 동료 중에 취지에 동의하시는 분이 계시면 추천을 부탁드립니다.

새로 가입하실 회원이 있으시면 아래 연락처로 연락주십시오.

* 송기헌 소청과의원 ( 031-401-1373 )

* 이란주 총무 ( 010-5331-7145 )

 

 

 

 

신고

   

 봉사, 나눔 을 즐겁게 할 수 없을까요?  송기헌


요즘의 최대 관심사는 12월에 있을 대통령 선거입니다. 특히 올 해의 대선에서는 경제 민주화를 가장 먼저 표방하는 후보들이 많아서, 여러 가지 복지 정책들이 하루가 멀다 하고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바라는 것은 이 분들이 진정한 뜻이 있고, 가난하고 힘없는 사람들의 상태와 마음을 알고 나서 만들어 내는 복지 정책이길 기도할 뿐입니다. 단지 표를 얻어내기 위한 수단으로 복지가 이용된다면, 앞으로 우리의 복지 정책은 다시 한번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 갈 것이 뻔하기 때문입니다.


복지정책 중에 가장 기초가 되는 것이 봉사와 나눔일 겁니다. 아무런 대가 없이 나누어 주는 활동이야 말로, 인간이 만들어낸 여러 행동 양식 중에 가장 선한 행동중의 하나가 아닐까 합니다.


그런데 사실, 우리가 이런 나누는 행동을 하는 과정에서 항상 즐거운 것 만은 아닙니다.

내 것을 무조건 준다는 것은 아주 힘든 행동입니다. 더군다나 가족이 있고, 친지가 있으며, 이웃이 있는 우리들에게는 막연하게 시간과 돈을 나누는 것이 더욱 힘들 수 있습니다.


어쩔 때는 아주 부담이 되기도 합니다.


심지어 얼마 전에 크게 보도되었듯이, 이를 대행하는 단체들의 비리- 기부금의 개인 유용 등 - 나, 아니면 기부금을 더 많이 받아서 운영비로 사용하기 위해서 탈렌트 등을 이용한 홍보의 부작용 등을 접할 때는 화가 나기도 합니다.


사람의 선한 뜻을 이용해서 자신의 나쁜 욕심을 채우려는 사람들이 지금 이 사회에는 너무나 많습니다. 이런 현실들이 우리에게 기분 좋은 기부를 조금 더 멀게 느끼게 만들고 있습니다.


저는 항상 그렇게 생각합니다.


즐겁지 않으면 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즐겁게 할 수 있는 부분까지만 아주 기분좋고, 신나게 합니다. 그 영역을 넘어선다면, 당연히 힘들어질 거고, 그렇게 되면, 다른 좋은 일도 싫어질 수 있습니다.


아무리 즐거운 것도 계속 즐길 수는 없습니다.


마음이 따라주지 않는 기부나 나중에 찜찜할 것 같은 봉사는 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그래서 항상 기분 좋은 봉사나 기부를 했으면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봉사나 기부를 자신의 능력에 맞추어서 합니다.


더 좋은 방법은 그 봉사나 기부액만큼을 시간을, 혹은 돈을 절약해서 하면 더욱 좋습니다.


내가 절약한 만큼, 쓸데없이 보내는 시간을 줄인 만큼만 남에게 준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러면 나는 전혀 손해나는 일을 하지 않는 거고 아주 즐겁게 봉사나 기부에 임하게 되는 것입니다.


물론 봉사나 기부를 유도하는 단체에서도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청렴함과 기부자의 뜻에 맞는 활동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너무 과다한 운영비의 사용이나 기부자의 뜻과 상관없이 해당 단체의 홍보나 목적을 위한 어떠한 행동도 하지 않아야 합니다.


다행히도 우리 ‘네팔 사랑’모임에서는 전체 회원의 회비가 고스란히 네팔의 아이들의 급식비와 선생님 월급으로 들어가는 데 사용하여, 운영비가 전혀 들지 않아서 이런 것과는 상관없지만 말입니다.


또 기부를 받는 사람들도 아주 중요합니다.


너무 과다한 요구나 자립심을 헤칠 정도의 기부나 봉사는 거절해야 합니다. 반드시 필요한 부분만, 그리고 그것도 자신이 할 수 있는 부분은 스스로 해결하려는 노력이 함께 있을 때만이 기부자의 뜻이 살아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모든 것은 확대 재생산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나 혼자만의 세상에 살고 있는 것이 아니듯이, 기부자나 봉사자 혹은 기부 받는 사람들도 더욱 많아져야 합니다. 그러한 노력들도 지속적으로 진행될 때, 기부나 봉사라는 단어가 제대로 사용될 수 있을 겁니다.


이제 즐겁게 사는 방법을 알아야겠습니다.

기부나 봉사도 즐겁게 해야겠습니다.

할 수 있는 만큼은 확실하게 하면서 세상을 좀 더 재미있는 세상으로 만들었으면 합니다. 년 말의 대선에서도 즐겁게 선택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저도 지천명에 대해서 생각을 해봐야 되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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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를 소개 합니다

여기에 아주 과묵해 보이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그는 한 가정의 가장이자, 묵묵히 환자를 보면서 최선을 다해서 환자를 보는 의사입니다.

말도 없이 아주 조용하고, 있는 듯 없는 듯 존재감도 없어 보이지만, 그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공기와 같은 존재입니다.


세상에는 촛불 같은 사람도 있겠지만, 촛불을 탈 수 있게 만드는 건 바로 이런 공기 같은 사람입니다.

저 와는 수 십 년간 인연을 이어오고 있지만, 저는 그와의 만남에서 그가 변하지 않는 진실됨 과 무한한 선량함을 가지고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이런 선생님만 있다면 이 세상에 악은 존재하지도 않을 것이며, 법도 필요 없을 겁니다.


이번 호에 소개할 송진남 원장님 (서울 대방동 송가정의원 원장)은 말 그래도 법 없이 살 분이시며, 이 시대의 거짓이나 악함과는 거리가 먼 사람입니다. 바다에 떠다니는 수 만 년 전의 깨끗한 얼음으로 만들어진 빙산과 같은 존재인 선생님은 우리에게 아주 작게 보일지 몰라도 그 분의 존재는 이 세상을 아주 깨끗하게 만들어 줍니다.


- 자기소개 좀 부탁드릴게요.


저는 서울시 동작구 대방동에 있는 아파트 단지 내 상가에서 8년 전부터 가정의학과를 개원하고 있으며 그전에는 충남 보령에서 6년간 개원한 적이 있습니다. 저희 의원은 주로 노인환자가 많고 장애인이나 가정 결손 된 환자가 많은 편입니다. 특히 청력이 떨어지거나 정신질환환자들과는 여러 비언어적 의사소통이 매우 중요합니다.


회비만내고 거의 참여가 없는 보잘 것 없는 저에게 자기소개형식의 인터뷰를 받는 것이 얼마나 엉성한 일인지도 알면서도 송기헌원장의 간곡한 협박을 거절할 수 없어 글을 올리게 되니 이해 바랍니다.


몇 평의 좁은 진료실에 갇혀 있다고 하잖아요? 점심 때 잠시 외출가능하고요. 개업하면 누구에게 맡길 수 없는 특성상 혼자 자리를 꾹 지켜내야 하잖아요. 일요일, 공휴일 쉬지 않고 365일 거의 20년을 진료하는 모 원장(?)도 있는데 힘들다고 하면 안 되겠죠? 혼자인 것 같아도 의사는 계속 사람을 만나는 직업이니 그냥 환자로만 보면서 하루를 지내는 것보다는 한 사람과의 만남으로 보는 것이 서로 좋은 것 같습니다. 환자들은 치료받는 것 외에 자신의 말을 하려고 오는 분이 많아지고 있고 바쁘지 않으면 말을 충분히 하시도록 들어주려고 합니다. 사실 노인들이 병원에 와서 손 한번 잡아 주고 어깨 주물러 드리면 매우 좋아하시는 것을 느낍니다. 아마 가족을 포함해서 다른 사람과 말도 못해보고 손 한번 만져보니 못하고 하루를 보내는 노인 분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 평소에 하시는 취미활동을 어떤 것들이 있나요?


시골에서 개업하고 있을 때 아침 공기 맞으면서 농로를 걷거나 토요일 오후에 2,3 시간 가벼운 등산을 시작하면서 오소산, 성주산을 이곳저곳으로 자주 올라 다녔고 등산모임에 간혹 참가하여 백두대간도 가보았습니다. 하지만 사람이 많지 않은 성주산을 혼자 걸을 때가 가장 좋더군요. 뜨거운 날, 비오는 날, 눈 오는 날 그리고 저녁 달밤에 걷는 산길은 저를 아주 편안하게 만듭니다. 서울에 올라오니 등산을 하려면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막히는 도로를 차를 타고 한참 움직여야 하고 사람도 많아 혼자만의 기분을 느끼기에는 어렵더군요. 그러다 수영을 시작해서 한 3년 동안 그래도 열심히 했다고 했는데 결막염이 지속적으로 나타나 중단한 상태이고 본격적으로 골프를 시작한지 한 5년 되었는데 어렵긴 해도 균형감각과 정신수련에 도움이 되는 것 같아 꾸준히 할 생각은 있습니다.


- 가장 최근에 읽었던 책은?


최신 베스트셀러보다 못 읽은 고전을 찾는 편입니다. 예전보다는 독서양이 많이 줄었고 아내는 워낙 다독하셔서 그중에서 좋았다는 책을 뺃어 읽다보니 여성취향이 많아져 최근에 신경숙 작품을 읽어 보다가, 폭풍의 언덕, 테스, 제인애어, 오만과편견 등 좀 잘 알려져 있지만 관심을 가지고 읽지 않았던 책을 읽어보니 좀 더 젊었을 때 읽었으면 좋았을 걸 하는 생각과 내가 너무 무감각하고 낭비적으로 살았는지 후회가 되더군요.


또한 남자라서 그런지로 로마인 이야기 같은 역사물은 좀 편하게 읽게 됩니다. 그러다가 올해 우연히 이기적 유전자(The Selfish Gene; Richard Dawkins 1976)를 읽게 되었는데 꽤 오래되고 유명한 필독서 더 라구요. 이기적이라는 말 자체가 갖는 의미상의 오해가 있을 수 있지만 모든 유전자는 온 세상에 퍼져있는 특정 DNA조각의 모든 복사본들이다 라는 기본개념에서 시작한다고 말합니다. 그러한 유전자의 보존을 이루어내기 위해서 개체간의 경쟁이 이루어지고 진화적으로 안정한 전략(evolutionally stable strategy, ESS)을 누가 채택하느냐가 중요한 데 이에 대한 여러 가지 부연설명과 후반부의 죄수의 딜레마에 대한 이야기가 흥미롭습니다. 이러한 이기적인 유전자는 세대를 통해서 복사된 것이고 자기 유전자를 보존하려는 노력 외에 자기 복사본에 대한 보존의 노력이 있음을(이타주의) 설명하면서 해밀턴 등의 학자들의 개념에 따른 근연도(relatedness)를 설명합니다.


자식에게 모든 것을 바치는 부모, 애국심, 동지애, 물에 빠진 사람을 구하려다가 목숨을 잃는 경우 등 근연도의 차이는 있어도 이타적인 유전자 보존과 관련이 있다는 이야기죠. 도킨스는 동시대의 학자들의 개념을 많이 인용하면서 자신의 의견을 펼치고 있는 데 진화생물학이 이래서 많이들 이야기하는 구나 알게 됩니다. 이기적유전자 후속으로 나온 확장된 표현형은 이러한 생존방식이 어떻게 펼쳐지는지 이야기하는 데 저와는 매우 난해해서 완독하진 못했습니다. 이해가 되지 않는 탁란 등에 대한 긴 설명은 잘 모르지만 암세포나 바이러스, 세균등과 같이 살 수밖에 없는 인간에 대해 어떤 시사하는 바가 있지 않을까 여겨집니다.


신이 있다 없다는 많은 말들이 있지만 기독교에서 이야기하는 용서와 사랑의 이야기가 과학이라는 상반된다고 여겨질 수 있는 분야에서 이해되어지는 것 같습니다. 요즘 아주 흔한 유행어가 돼버린 공존, 나눔, 복지, 글로벌 등이 다 이런 면에서 이해되어지는 수도 있을 거예요.. 진화 생물학의 분야는 정말 엄청 다양한데 개미연구, 집단 뇌, 다윈의학, 국제정치, 경제해석 대한 진화생물학적인 접근 등이 우리들이 생각하는 먼 나라 공룡에 대한 상상 같은 것이 아니라 현실로 느껴지게 됩니다. 다윈의 적자생존의 대한 해석은 그 시대 팽창주의의 흐름 속에 강한 것이 살아남는 다는 논리로 이해되었지만 다윈은 전혀 그런 주장을 하지 않았다고도 하네요. 이런 생각이나 연구를 하고 있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다투고 미워하고 죽이고 있는 것은 끊임이 없어 보이네요.


관련되어 편하게 볼 수 있는 책으로 다윈의 식탁(장대익 2008)이 있는 데 진화생물학에 대한 전반적인 개념, 학자와 저술에 대하여 소개하고 있어 한번 읽어보고 자신이 관심 같게 되는 책을 선택할 수 있는 소개서로 좋아 보입니다.


- 가족 자랑 좀 해 주세요


예쁘기도 하고 살림도 잘하는 아내,

귀여웠는데 질풍노도에 빠진 두 아들,

가족도 나무처럼 점점 자라내요.


- 자녀에게 강조하는 인생관은 있다면 ?


기다리면서도 자신감을 잃지 말며 좀 더 용기를 내서 사람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거절당했을 땐 좀더 의연 받아낼 수 있는 사람이 되길 바람.


- 20 년 후에, 어떻게 살고 계실까요?


보령에 내려가 오전만 진료하고 오후에는 밭일하거나 등산하기.

아파서 누워 있지 않으면 다행이고 가족이나 다른 사람들에게 나의 존재가 짐이 되지 않길 바람


- 우리모임이 어떻게 발전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십니까?


송기헌 원장님께서 워낙 잘 해오시고 계시는 데 도움을 많이 못주는 것이 죄송하죠.


- 지금까지 살아오시면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


고등학교2학년, 나름대로 인생을 가장 소중하게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보령에서 성주산이라는 산을 알게 되고 아침에 일어나 안개 낀 농로를 걸을 때 그 느낌이 지금도 따뜻하게 느껴짐.

서로 항상 인사하고 쉽게 다가가는 사람들과의 만남이 소중하게 느껴짐


- 선생님의 장점과 단점을 꼽으라면?


단점: 예전보다는 둔해졌지만 생각이 많음, 결단력 부족, 단련하지 않으면 체력바닥, 희어지면서 빠지는 머리카락, 노안, 싫은 소리 잘 못함.

장점: 아! 나의 장점이 무얼까? 버티기?


- 향후 1 ,2년 내에 해보고 싶으신 일이나 목표가 있다면.?


씩스 팩?

두 아들과 남자로서 관계정립?

진정성 있는 왕진 다니기?

초등학교 동창 만나기?

꿈이 점점 옅어지고 있으니 걱정입니다.


# ‘네팔 사랑’의 가장 큰 행사가 있습니다.


제 3회 funday 축제를 하려고 합니다.


저희 네팔 사랑 모임에서 유일한 대외행사이자 회원 참여 행사인 funday 축제를 다음과 같이 개최하려 합니다.

회원 여러분 및 가족, 친지분들의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 일시 ; 2012년 11월 21일(수요일)  오후 7시~9시 30분까지 (식사포함)

- 장소; 안산 선부동 차량등록사업소내 4층 대강당 (100석)

- 내용 ; 유인철, 조진영 회원의 섹소폰 연주

; 한국 무용 및 판소리 전문가의 공연

; 마술쑈 (챨스방 쑈)

; 바이올린 합동 공연

; 댄스동아리의 쉘 위 댄스

; 강남스타일 춤과 노래 배우기

; ‘네팔사랑’모임의 소개 및 활동 보고

; 네팔에서 보내온 소식 정리 보고

* 올 해 처음으로 산속의 음악회에서 벗어나서 시내에서 진행하는 공연 및 음악회를 준비하였습니다. 이는 평일 모임을 가짐으로 주로 안산 주위의 많은 회원님들의 참여 독려를 위해서 내린 고육지책입니다.

* 행사는 저녁 7시부터 8시까지는 도시락으로 식사 시간을 가질 예정이며, 본 행사는 8시 이후 진행될 예정이니, 늦더라도 참석을 부탁드립니다.

* 공연 및 행사 내용은 아마추어의 음악가나 마술사부터 전문 공연단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었습니다. 참석하신다면, 웃음과 행복을 가져가실 수 있으니, 가족이나 친지들과 함께 참석하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 네팔 소식 몇 가지


1. 지난 겨울 백영일 원장님이 기부하신 특별 회비 (50만원)로 학교에서 칠판을 모두 새 것으로 교체하였습니다. 이전의 찌그러지고 금간 분필 칠판에서 깨끗한 화이트보드로 바뀐 다음에 아이들이 훨씬 더 좋은 환경에서 공부하게 되어 사진과 함께 기쁜 소식을 전합니다.

네팔사랑 특별 후원금 집행

보고서

서로서티학교 교실 개보수 및 화이트보드 구입 건

보고 : AHRCDF

일시 : 2012. 6. 7

네팔사랑 특별 후원금으로 서로서티학교 교실의 바닥 공사와 칠판교체 공사를 진행하였습니다. 학교 방학과 네팔의 번다, 다른 지역의 빈민지역 철거 등이 맞물려 일의 진행이 늦어졌습니다. 총 6개 학급의 칠판을 화이트보드로 교체하였고, 바닥 평탄화 작업을 함께 진행하였습니다. 지원금에 비해 예산이 초과되었지만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인건비 부분을 절약하였고 서로서티학교 예산에서 부족한 금액을 충당하였습니다. 정산표와 사진을 함께 첨부합니다.


지출


항목


금액(루피)

진흙

1,500

시멘트

12,000

모래

2,300

백시멘트

995

석공

2,700

인건비

3,600

기타

210

화이트보드 6개

24,500

자갈

1,800

합계(루피)

49,605

(원)

700,000


( 6학년 교실의 칠판 공사 후 모습 이런 칠판이 6개나 생겼대요 )


2. 서로서티 학교 보고

네팔 서로서티 학교는 유치원부터 8학년까지 어느새 300여명에 아이들이 다니고 있답니다. 지난 봄 정부의 빈민촌 철거 정책으로 마을이 뒤숭숭해서 아이들이 좀 줄기도 했지만 아이들에게도 마을에게도 없어서는 안 될 꼭 필요한 학교입니다. 다행히 정부에서 한 발 물러서서 당분간은 철거를 하지 않겠다는 발표를 했습니다.

올 여름엔 어김없이 또 한 차례 물난리를 겪기도 하였지만 아이들과 마을 주민들이 힘을 합쳐 복구 작업은 어렵지 않게 끝났다고 하네요. 하지만 앞으로는 마을이 물난리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방법을 강구해야할 것 같습니다.

지난 9월에는 어린이날 행사를 열었습니다. 아이들은 모두 모여 퀴즈대회와 그림그리기 대회를 열었습니다.

1)현재 학교에서는 화장실 공사가 한창입니다. 물난리를 겪느라 진행이 좀 늦어지고 있는데다가 약 300여명의 아이들이 모두 이용할 수 있는 화장실을 만들려고 보니 규모와 예산이 만만치가 않습니다. 마을 주민들이 십시일반하여 공사 재료를 구입하는데 보탬을 주셨지만 일손도, 예산도 아직은 부족한 형편입니다. 이번 음악회와 바자회를 통해 번 수익금으로 화장실 공사에 힘을 드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부족한 금액 약 300만원


( 화장실 공사 현장 - 예산 부족으로 완공에 어려움이 있다 네요 )


2) 요즘 학교에 고민 중 하나는 이제 곧 학교를 떠나는 아이들을 위한 선물입니다. 7,8학년 아이들이 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에 가기 전에 카트만두를 벗어나 교외로 다 같이 수학여행을 다녀오는 것입니다. 아직 마을도 벗어나보지 못한 아이들에게 학교에서 다 같이 다른 지역으로 여행을 간다면 아이들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 음악회와 바자회를 통해 번 수익금이 아이들의 수학여행비용에 보탬이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부족한 금액 약 100만원


( 퀴즈풀이 놀이를 하는 학생들 )


3. 서로서티학교 학생의 글 글쓴이 ; 미나거달

저는 미나거달입니다.

7학년 13살입니다. 저는 우리반에서 9번입니다. 우리 가족은 모두 7명입니다. 저는 제일 큰 딸이고요, 우리 가족은 다른 가족보다 대가족입니다.

우리는 이 마을에서 산지 7년이 됐어요. 넷째와 막내 동생은 이 마을에서 태어났어요.

엄마는 새벽 4시에 일어나서 세수하고 밥하고 집을 청소하고 우리에게 찌아를 줘요. 예전에 엄마는 울로 실 만드는 일을 했어요. 지금은 남의 집에서 청소하고 빨래하는 일을 해요. 저도 새벽 4시에 일어나서 찌아를 마셔요, 아빠도 새벽 4시에 일어나서 찌아를 마시고 일하러 가요.

예전에 우리 아빠는 차를 수리하는 일을 했어요. 지금은 차 운전수로 일하고 있어요. 아빠는 가끔씩 집에 와서 생활비를 주고 가요. 아빠, 엄마가 버는 돈으로 우리가 생활해요. 많지 않지만 우리는 그 돈으로 생활을 하죠. 제일 처음에 이 마을에 오기 전에 차베리에서 월세로 살았는데 어느 날 우리 아빠가 다르질링 사람 일을 하게 됐는데, 그 일로 아빠는 다르질링으로 일하러 가고 집에는 엄마랑 저랑 동생 셋만 남았어요.

엄마는 이 마을 소식을 듣고 우리를 이 마을로 데려왔어요. 사람들은 이 마을에서 (자기 힘 되는 만큼 대나무로 집을 짓고) 자기 땅이라고 차지했어요. 엄마가 우리도 이 땅에서 살 수 있겠느냐고 어떤 아줌마한테 물어봤는데 아줌마는 여기는 빈 땅이 없으니 다른 데로 가라고 했어요. 그러나 엄마가 다르 차우더리 성을 가진 사람에게 물으니 그 사람이 이 마을에서 살라고 하면서 우리 집 자리를 알려줬어요.

엄마는 궈걸이 반지를 팔아서 대나무와 천막을 사서 집을 지었어요. 1년 뒤에는 학교도 생겼어요. 엄마가 저를 학교에 보냈어요. 우리는 특별히 행복하거나 슬픈 일은 없어요.

그냥 살고 있어요.



( 4학년 학생이 꿈꾸는 학교 그림 )


** 2012년 2월~2012년 9월

회계 보고

이란주 총무

회비 수입

지출

2 월

1,365,000

2,400,000

3 월

1,295,000

1,200,000

4 월

1,295,000

1,200,000

5 월

1,265,000

1,200,000

6 월

1,325,000

1,200,000

7 월

1,295,000

1,200,000

8 월

1,285,000

1,200,0

00

9 월

1,275,000

1,200,000

합 계

10,400,000

10,800,000

* 특별회비 ; 백영일원장님 ; 50만원 (4월지출됨)

* 은행 이자 ; 1769원

* 2월 지출은 1월 미지출분 포함

* 현재 총 잔액 ; 6,806,353원


- 회비납부 회원 명단

( 2012년 1월~2012년 9월 )

; 강동숙, 고경옥, 고광섭, 고완, 구혜성,

김경수, 김세헌, 김신애, 김영수,김영순,

김채수, 김태완, 배현미, 백영일, 성덕규,

송기헌, 송병주, 송진남, 안두원, 안병은,

오병기, 오성한, 오창수, 원찬연, 유경진,

유인철, 유정현, 윤애리, 이동인, 이병주,

이수금, 이양규, 이용민, 이정현, 이준호,

이천환, 이호진, 임동수, 정두영, 정문성,

조주열, 조진영, 조호제, 진성오, 최광원,

최지영, 황복진

- 후원계좌안내 ; 국민은행 314801-04-017645

(예금주; 이란주아시아인권문화연대)


**  알려드립니다.


1. 제 3회 funday 축제에 많은 회원님들의 참석을 부탁드립니다. 이번 공연은 평일 저녁에 마련하여, 안산 주위에서 진료하시는 회원의 참여가 필요합니다. (좌석 100석)

당일에는 음악회 및 각종 공연이 준비되어 있고, 우리 회에 대한 소개와 함께, 네팔 소식도 전할 예정입니다. 또한 바자회를 통해서 판매하는 물건도 다양하게 준비중에 있으며, 이에 대한 수익금은 전액 네팔의 서로서티 초등학교 급식비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시간이 되시는 회원님께서는 꼭 참석하셔서 좋은 시간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 초대장은 11월 중순에 발송 예정입니다. 미리 11월 21일(수)의 약속을 비워 주시기 바랍니다. )

* 당일 바자회를 위한 물품을 기증받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버섯(상품), 천연비누(무료기증) 등 다양한 물건을 준비 중에 있으며, 서적을 비롯해서 당일 판매가 가능한 물건이 있으면 어떤 것이라도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보내실 장소 ;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 1078-2 삼희프라자 2층 송기헌소아과의원

031-401-1373 미리 전화 주시고 착불로 해 주십시오. )


2. 연말정산 소득공제용 기부영수증은 매년 초에 발급해 드리고 있습니다. 이번 funday 축제에 기부하시는 입장료( 회원 및 가족 5만원 )도 포함될 예정이며, 특별회비나 기타 추가로 기부하신 회원님께서는 합산해서 영수증을 발급해 드리고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3. 소식지 원고를 부탁드립니다.

내용의 제한은 없습니다. 아무런 내용도 좋으니 평소에 가졌던 생각이나 널리 알렸으면 하는 내용들, 혹은 재미있는 이야기 등을 보내주시면 소식지를 통해서 널리 전파하겠습니다.

( sgh1234@empal.com/

031-401-1373 송기헌소아과의원 )


4. 지나간 소식지는 다음의 주소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아시아인권문화연대 http://asiansori.org/ 에서

오른쪽 메뉴 중에

<네팔을사랑하는사람들/네팔사랑 소식지>를 클릭하면 보실 수 있습니다.


** 신규 회원 소개

올 해에는 아직까지 신규 회원이 없습니다.

마지막 남은 두 달 동안 신규 회원이 생겨서 네팔의 아이들에게 바람직한 희망을 주는 모임이 되기를 바랍니다.

( . . . . )


** 회원 동향[動向]

- 회원의 주소나 연락처 등의 변경 사항이 있으신 분은 연락 주십시오.

(송기헌 ; 010-2292-1373 / sgh1234@empal.com)


** 2012년 10월까지 가입한 ‘네팔을 사랑하는 사람들’ 회원 명단 및 조직표 **

- 대표; 송기헌 ( 송기헌소아청소년과의원 )

- 감사; 유인철 ( 유소아청소년과의원 )

- 총무 ; 이란주 ( 아시아인권문화연대 대표 )

안병은 ( 정신과의사 )

- 운영위원

김세헌 ( 수원시 금곡동 성모가정의학과의원 )

김영순 ( 수원시 화서동 김영순내과의원 )

김지택 ( 서울시 중구 명동푸른안과의원 )

유정현 ( 분당 재생병원 산부인과 과장 )

이수금 ( 인천시 산곡동 이수금내과의원 )

이천환 ( 안산시 선부동 한사랑외과의원 )

이호진 (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전임의 )

진성오 ( 안산시 월피동 진외과의원 )

- 회원 명단

강동숙 ( 대전시 법동 기린의원 )

고경옥 ( 건양대학교 소청과 교수 )

고광섭 ( 안산시 고잔동 고내과의원 )

고완 ( 안산시 성포동 연세내과의원 )

구혜성 ( 서울시 도곡동 도록렉슬아파트 )

김경수 ( 천안시 안서동 열린사랑의원 )

김신애 ( 서울시 내자동 한빛빌딩 3층 )

김영수 ( 안산시 선부동 김영수비뇨기과의원)

김채수 ( 안산시 고잔동 제이제이피부과의원 )

김태완 ( 서울시 응암동 홍익안과의원 )

배현미 ( 안산시 고잔동 배현미산부인과의원 )

백영일 ( 안산시 원곡동 성화산부인과의원 )

성덕규 ( 인천시 구월동 로데오프라자 )

송병주 ( 서울시 송중동 하나안과의원 )

송진남 ( 서울시 대방동 송가정의학과의원 )

안두원 ( 대전시 대동 안두원정신과의원 )

오병기 ( 수원시 율전동 제일성모의원 )

오성한 ( 분당 재생병원 신경외과 과장 )

오창수 ( 군포시 금정동 오소청과의원)

원찬연 ( 안산시 고잔동 미모산부인과의원 )

유경진 ( 서울시 창전동 유내과의원 )

윤애리 ( 안산시 고잔동 윤정신과의원 )

이동인 ( 안산시 초지동 세종정형외과의원 )

이병주 ( 광명시 광명동 현의원 )

이양규 ( 평택시 포승읍 행림내과의원 )

이용민 ( 서울시 구로구 메이퀸의원 )

이정현 ( 안산시 고잔동 치항병원 )

이준호 ( 안산시 월피동 동안산병원 )

임동수 ( 안산시 고잔동 임정신과의원 )

정두영 ( 안산시 본오동 정정형외과의원 )

정문성 ( 안산시 선부동 정내과의원 )

조주열 ( 서울시 미아5동 명동안과의원 )

조진영 ( 수원시 탑동 상쾌한이비인후과의원 )

조호제 ( 안산시 고잔동 안산방사선과의원 )

최광원 ( 서울시 구로구 고려가정의학과의원 )

최지영 ( 대전시 송촌동 튼튼소청과의원)

황복진 ( 안산시 고잔동 우리동네정신과의원 )

** 회원을 모집합니다.

저희 모임은 취지만 동의하신다면 누구나 회원이 될 수 있는 모임입니다.

모임의 출발은 의사들이 시작하였으나, 학생이나 주부 등 어떤 분도 회원으로 환영합니다.

회원은 일정액을 기부하시면 자격이 주어집니다.

기부하신 모든 금액은 전액 기부자의 취지에 맞게 쓰여질 예정입니다.

회원 여러분께서는 주위의 친지, 동료 중에 취지에 동의하시는 분이 계시면 추천을 부탁드립니다.

새로 가입하실 회원이 있으시면 아래 연락처로 연락주십시오.

* 송기헌 소청과의원 ( 031-401-1373 )

* 이란주 총무 ( 010-5331-7145 )


신고

“네팔을 사랑하는 사람들”왜 필요했을까요?   송기헌


네팔이라는 나라는 히말라야산맥, 특히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산 때문에 유명한 나라지만
가장 빠른 교통 수단인 비행기로도
8시간 정도를 날아가야 만날 수 있는 우리에게는 아주
먼 나라입니다.


그 나라에 뭐가 있기에 우리는 매달 일정액의 기부금을 내고 있으며, 네팔을 사랑하자 말자를 이야기
하고 있을까요?


사실 네팔보다 더 문제가 많은 아프리카의 빈국들, 네팔 옆의 부탄이라는 나라, 그리고 우리나라에도 많은 저소득층이 있는데도 말입니다.


그래서 다시 한번 네팔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정리해 보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제 신입 회원분들도 많은데, 사실 우리 모임에 가입하는 대부분의 동기가 끈끈한 정, 동료애,
그리고 좋은 일은 무조건 따라하는 아름다운 마음, 거기에 친구나 선후배의 강압(?)도 있지 않겠습니까?


네팔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창립은 우리가 시작한 일에 책임을 다하기 위한 노력입니다. 
2007년부터 2009년까지 진행되었던 ‘한국-네팔 공동의료사업’의 일환으로
그 당시 몇 몇 단체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일명 사랑의 열매)의 지원을 받아서 네팔에 초등학교를
지어주고,
의료 봉사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이 사업은 3개년 사업으로 3년이 지난 이후에는 지원이 끊기는 운명을 가지고 있는 사업이었습니다.

우리 네팔 사랑 모임의 회원 몇 몇 분이 당시 이 사업에 참여하게 되었는데,
결국 사업 종료와 함께 지원이 끊긴다면,

어렵게 만든 학교는 다시 폐교가 될 것이고, 거기에 있던 수많은 학생들은 기초 교육조차 받지 못하는
상태에 빠지게 될 지경이었습니다.


처음의 목적이야 어찌 되었든, 학교 설립에 힘쓴 마을 주민들이나 학교 운영을 통해서 마을의 아이들에게 정당한 교육을 받게 하려는 선생님들, 그리고 우리 아이들에게는 너무도 황당한 상황이 되어 버렸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배고픈 자에게 밥 한끼를 외식시켜주고 나몰라라 하는 상황에서 그 당시 네팔의 현실을 느꼈던 몇몇 네팔 사랑 회원님들이 할 일은 원죄에 대한 책임뿐이 없었습니다.


이에 우리는 작게나마 학교 운영에 필요한 최소한의 경비를 지원해 주기로 하였고, 여러 뜻있는 분들의 지원과 참여를 요청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탄생하게 된 것이 ‘네팔을 사랑하는 사람들’입니다.


이제 3년이 지났습니다.


학교는 네팔 교육청에서 정식으로 인정받는 학교가 되었고, 일류 학교는 아니지만, 근처 지역에서 가고싶은 유명한 학교가 되었습니다.


마을 사람들도 학교 때문에 마을에 정착해서 살면서 아이들에게서 희망을 바라보게 되었으며, 특히 아이들에게는 더 좋은 세상, 더 나은 미래를 꿈꾸면서 착하고 믿음직스럽게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우리가 비록 네팔에 있는 아이들을 보지는 못했지만, 그 아이들이 고마워하는 소리는 우리의 마음속에서 들리고 있지 않습니까?


우리에게는 아주 작은 노력이지만 그 아이들에게는 인생을 바꿀 귀중한 재원임을 가슴 깊이 생각하시고, 세상을 같이 살아가고 있는 70억 명, 모두에 대한 사랑은 아닐지라도 연이 닿고, 힘이 닿고, 그리고 깨끗하고 투명하게 운영되는 한 우리의 아이들에게 행복한 인생의 밑거름이 되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그리고요, 이런 일은 많이 자랑하셔야 합니다.


비단 우리 모임에 가입하지는 않더라도, 이런 일들이 전염병처럼 널리 퍼진다면 우리 사회도 보다 아름다워지지 않겠습니까?


우리의 아이들이 사는 세상은 이제 미움과 절망보다는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미래에 대한 희망이 되는 세상을 위해서 여러 회원님들이 마음씨 좋은 키다리 아저씨가 되어 아주 아름답고 착한 마음의 씨를 뿌리고 계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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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를 소개합니다

이번 호에서는 우리 네팔사랑과 함께 같은 길을 걷고 있는 아시아문화인권연대에 대해서 소개

해 볼 까 합니다.


우리 모임은 순수 기부 단체로 모은 기금을 실질적으로 집행할 기구는 없습니다.


따라서 아시아문화인권연대의 일손을 빌려서 네팔의 사로서티초등학교에 송금 및 사후 처리,


영수증 발급 등의 일을 하고 있
습니다.


여기에는 아무런 수수료나 경비가 들지 않는 말 그대로 무임승차를 하였는데,


이는 같은 목적이 있기 때문에 아시아문화인권연대에서 일손을 빌려주고 계신 겁니다.


이제 우리의 손발이 되어주고 있으며, 총무이신 이란주님이 대표로 있는 아시아문화인권연대


가 무슨 단체인지를 알아보겠습니다.



- 아시아문화인권연대는 어떤 일을 하는 단체인가요?

우선 짧은 이름을 알려드릴게요.
우리 단체에서 활동하는 청소년동아리 친구들은 아시아인권문화연대를 ‘아연대’라고 부릅니다.
처음에는 에잉, 그게 뭐야? 했지만 지금은 아연대라는 말이 입에 착 붙었네요.
어떠세요? 부르기 편하시죠?^^

아연대는 국내 이주노동자, 이주민과 연대하는 활동을 하고 있어요.
요즘 가장 주력하고 있는 일은 ‘다문화인권교육’으로 이주노동자, 이주민에 대한 차별과 따돌림을 지우고 평등한 사회로 가자는 교육활동입니다.

우리 교육의 모토는 ‘문화다양성을 즐기고, 평등을 장려하며, 차별에 맞서게 하자’입니다.


두 번째는 이주청소년과 함께 하는 동아리 활동으로, 다문화가정청소년과 일반청소년이 문화 ․ 여행 ․ 학습 활동을 함께 하며 서로 협력하고 지지하는 관계를 맺도록 노력하는 활동입니다.


세 번째는 귀환이주노동자들과 함께 이주노동자 본국사회의 변화와 발전을 꾀하는 활동입니다.

네팔사랑이 함께하고 계신 서로서티학교 운영도 그 일환이죠. 네팔에서는 가난한 아이들을 위한 학교를 운영하고, 역시 가난한 여성과 청년을 위한 직업훈련으로 재봉교육과 오토바이수리교육을 하고 있어요. 2010년부터 이분들과 함께 사회적기업 ‘함로’를 세워 운영하고 있기도 합니다. 함로는 아직 수익을 제대로 내지 못하고 있어요. 그래서 아연대는 매달 그 밑 빠진 독에 물을 붓느라 허덕거리고 있습니다. ‘아마 올해 말쯤이면 상황이 나아질거야’하고 어설픈 기대를 하고 있답니다.


그리고 올해부터는 우리 단체가 자리 잡은 부천시 원미구 도당동 지역의 선주민과 이주민들이 생활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소통하고 교류하도록 촉진하는 <우리동네 뚜쟁이 프로젝트 ‘니나노’>를 진행해 보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재미난 기획이 많으니 나중에 준비가 되면 네팔사랑 회원님들도 초대할게요~. 에궁, 허리가 휠만큼 일이 많죠?



- 아프리카나 남미, 남태평양 등 다른 지역의 사업은 구상하고 있지 않나요?

올해 미얀마에서 아주 작게 교육지원 활동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아직 아프리카, 남미, 남태평양에는 염력을 미치지 못하고 있지만, 네팔사랑과 함께라면 이 세상 어디라도 용감하게 떠나볼 마음이 있습니다. 크~^^


- 대표를 포함하여 직원 소개 좀 해 주세요
.

우리 단체에는 몸참일꾼 15명과 200여 마음참일꾼이 있답니다. 몸참일꾼은 시간과 몸을 내서 직접 활동에 참여하는 일꾼이고요, 마음참일꾼은 후원이나 측면지원으로 간접활동에 참여하는 일꾼이죠. 몸참 15명중 상임 5명이 ‘돈을 모으고, 사업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우리 단체의 거의 모든 일을 책임지고 있어요. 그리고 10명은 다문화인권교육 강사로, 각급 학교와 문화단체를 찾아가 다문화인권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이중에서 상임 5명만 키 순서대로 소개할게요.


우선 2미터에서 조금 모자란 높은 키를 자랑하는 1번은 동네사람들과 주변학교 아이들에게 ‘키큰외국인’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정수리에 똥머리를 얹은 이 꽃미남은 아연대의 비쥬얼 담당이며 청소년 활동과 해외활동을 맡고 있습니다.


그 다음은 왕년에 ‘이모’라는 별명으로 불렸던 2번입니다. 남성적인 매력이 돋보이는 외모와는 달리 마음씀씀이와 수다능력은 이모를 능가한다는 평을 받고 있는, 교육활동의 수장입니다.


3번은 라니. ‘라니’는 네팔말로 왕비를 뜻하기도 해서 네팔 친구들에게 인기 짱이죠. 아연대의 살림을 책임지는 총무이며, 아동교육에 뛰어난 강사이기도 합니다.


4번은 까라. ‘까라’는 ‘눈 치뜨지 말고 내리깔아’의 깔아와 ‘진짜 아니라고 생각될 때는 확 까버려’의 까라가 합쳐진 별명입니다. 이주민과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지역사업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5번 쫑쫑. 키로는 꼬래비지만 사실은 가장 폭넓은 경험과 친화력으로 강사조직을 운영하고 있는 강사팀장입니다. 이렇게 상임 5명은 독수리오형제처럼 똘똘 뭉쳐 굴러다니며 재미난 일을 벌이고 있답니다.



- 주된 수입원은 ?

무척 좋은 질문입니다~^^


아연대는 ‘마음참일꾼’들이 보태주시는 후원금과 ‘몸참일꾼’들이 앵벌이를 통해 벌어들이는 수입을 합쳐 단체를 운영합니다. 앵벌이 방법은 각종 강연과 교육, 모금활동, 행사기획 등 아주 다양하지요. 8년 전 단돈 5만4천원을 들고 시작한 가난뱅이 단체가 이런 후원과 앵벌이로 기운차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그래도 늘 배가 고프니 네팔사랑 회원님들께서도 마음참일꾼으로 참여하여 아연대를 응원해 주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헤~



- 앞으로 10년 후의 아시아문화인권연대를 그려 주세요.


흐흐... 과연 앞으로 10년 후에도 우리 아연대가 버티고 있을까요?

아, 물론입니다!!

10년 후에는 우리가 활동하고 있는 부천에 평등과 존중이 강물처럼 흐르고 넘쳐 대한민국 전체를 적시게 될 것입니다. 
아똬~ 포부가 넘 크다~



- 네팔사랑을 많이 도와주고 있는데, 네팔사랑에 바라는 점은?

아이쿠... 천만에요. 돕다니요.

오히려 네팔사랑이 아니었으면 진즉 문을 닫았을 네팔 서로서티학교가 저리도 튼튼히 돌아가고 있는 것은 모두 네팔사랑 덕분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넙.죽. 절을 올립니다. 이 절은 네팔 꼬마들과 아연대가 함께 올리는 절입니다.



- 네팔의 서로서티 초등학교의 앞으로의 과제와 꿈은 무엇인가요?

서로서티학교는 이제 지역에서 가장 좋은 공립학교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네팔사랑의 지원으로 학교가 많이 발전하기도 했고요, 또 다른 공립학교가 워낙 열악하니 우리 학교가 돋보이는 효과가 있기도 한 것 같습니다.


서로서티 학교의 꿈이라면 지금 이대로 아이들을 품고 키워낼 수 있으면 좋겠다는 것입니다. 네팔은 지금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올 1~2월은 살인적인 기름값 ․ 가스값 인상과 공급부족, 만성적인 전기 부족으로 인해 서민들의 삶이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답니다. 특히 최근 가난한 이들이 모여 사는 강변 무허가 주택을 모두 철거해야한다는 여론이 높아지면서, 서로서티 학생과 가족들이 위기에 몰려 있습니다. 네팔도 지금 유달리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습니다. 좀체 영하로 내려가는 일이 없던 카트만두 날씨가 영하로 떨어져 찬바람이 세차게 불고 얼음이 언다고 합니다. 이 추운 겨울에 집을 빼앗기고 쫓겨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는 이들 모두가 이 고난을 잘 이겨내기를 바랍니다. 그래야 서로서티 학교의 꿈도 지킬 수 있을 테고요.



- 네팔사랑 회원들에게 더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네팔사랑 회원님들 중에는 의사쌤이 많으시니 특별히 부탁드리고 싶은 것이 있어요. 우리 사회에 살고 있는 외국인들 중에 20% 정도는 체류 ․ 노동비자가 없는 미등록이주민들입니다. 비자가 없어도 이들은 모두 우리 사회를 지탱하는데 필요한 노동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간혹 ‘한국인의 일자리를 빼앗는 외국인을 몰아내자’라는 주장을 하는 이들도 있지만, 실제로 노동현장에는 일손이 한없이 부족해서 난리가 났을 정도입니다. 공장을 운영하거나 농사를 짓는 분들은 이주노동자를 한 명이라도 더 확보하기 위해 밤새 줄을 서서 신청서를 내고 있을 정도지요. 그러니 미등록노동자들이 그 부족한 일자리를 채우고 일손을 보태는 것은 우리사회에 더없이 도움이 되는 일입니다.


그런데 이 분들은 건강보험에 가입할 수 없으니, 아파도 병원에 가기가 어렵습니다. 아파서 우는 이들이 없도록 회원님들께서 미등록노동자들의 건강을 돌보는데 앞장서 주시기를 요청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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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사랑’ 행사 보고  
송기헌


1. FunDay 축제가 있었습니다.


지난해 10월 30일에 회원 및 가족, 친지분들이 참여하는 funday 축제가 있었습니다.


화성시에 있는 작은 야산에서 진행된 행사에서는 야외에서 먹는 숯불고기 파티 외에 보물찾기, 제기차기 등의 간단한 운동과 함께 음악회를 진행하였습니다.


음악회에서는 조진영 선생님(수원 상쾌한 이비인후과 원장)의 섹소폰 데뷔 무대가 있었는데, 3년여의 연주 연습을 한 이후에 첫 데뷔
무대라 많이 떨리셨다고 하였지만, 관객과 섹소폰의 대가이신 유인철 감사님의 의견을 종합해 보면 조진영선생님이 섹소폰의 천재성을 유감없이 발휘한 무대라는 평가가 있었습니다.


물론 유인철 감사님과 함께 한 섹소폰 합주도 역시 감미로웠으며, 플릇을 전공하신 월리스 홍(미국교포)의 전문가 다운 연주와 챨스방(방창성)씨 재미있는 마술쑈 또한 배꼽을 잡는 시간이었습니다.


중간에 있었던 바자회 시간에는 조진영 선생님의 사모님이 만드신 가방(낙찰가 거금 3만원), 유인철 원장님이 기증하신 책, 저와 수영장에 다니시는 분(별명 대왕오징어)이 만들어 기증하신 천연 비누의 판매가 있었고, 그 외에 현지에서 생산하는 쌀, 고춧가루, 들깨, 된장 등의 판매가 있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총 매출액은 167만원이었고, 기증한 물품 이외의 쌀, 고춧가루 등의 가격을 제외한 수익금은 67만5천원이었으며, 이 금액은 전액 네팔의 사로서티 초등학교의 증축된 교실 인테리어 비용으로 전달하였습니다.


네팔사랑의 유일한 회원간 친목 모임이자 연례 행사인 funday 축제에 참석하셔서 많이 웃어주시고, 맛있게 식사해 주셨으며, 돈도 많이 쓰고 가신 오창수 선생님, 김세헌 선생님과 사모님, 조진영 선생님과 사모님, 이천환 선생님과 사모님, 유인철 감사님 그리고 모든 준비를 빈틈없이 해 주신 안산 한샘스포츠 저녁 7시 반 수영 모임의 여러분, 매년 좋은 음악을 들려 주시는 윌러스 홍과 월러스 씨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바램이 있다면 내년에는 보다 많은 회원분들이 참석하셔서 네팔 소식도 듣고, 서로 얼굴을 보면서 인사를 나누는 즐거운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참석하신다면 후회는 안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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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011년 12월 26일 망년회 겸


신입회원 환영회가 있었습니다
.


- 참석자 ;

유인철, 김세헌, 이란주, 이동인, 최광원, 김영수, 백영일, 유정현과 남편(오성한 선생님; 분당 재생병원 신경외과 과장), 송기헌


- 토의 내용


1. 새 집행부 구성은 현 대표인 송기헌,


감사 유인철, 총무 이란주가 연임하고 새로운 집행부(운영위원 등)은 새 집행부에 일임하기 로 함.


2. 현재 월 120만원씩 지원하고 있으나 새로운 학년(8학년제)이 추가되고, 학생수가 늘 어남에 따라 지원
    금액이 추가로 늘어날 수 있슴을 인지하고 대책 마련키로 함.


현재는 전체 학생에 대한 급식을 중단하고 주로 유치원생 위주의 급식과 함께 교사 월 급으로 지원되고 있는 실정이며, 학년이 늘 어남에 따라 교사도 늘어나서 추가 지원이 필요함.


; 최대 월 150만원 지원 필요 (교사월급 + 급식비 일부 + 교재비)


; 현재 회원 회비는 월 135만원 내외로 2기 운영위에서 결정하기로 함



3. 늘어난 교실이 거의 바닦에 벽체만 세워 놓은 상태라 내부 인테리어가 필요한데 이에 대한 비용은 현지
   에서 자세한 내역서가 도착하면 지원 여부를 결정하기로 함


4. 우리 모임에서 네팔 현지의 의료 봉사 활동의 필요성에 대해서 공감하였으나 실질적인 의료 활동에는
   비용 및 통역, 현지 자원 봉사자 등 의 여러 가지 여건이 성숙되어야 하고, 또한 너무 많은 곳에서
   의료 봉사활동을 지원하여 사실상 의료 봉사가 필요한 시골 마을에 대한 파악이 어려운 상태임.

   따라서 의료 봉사활동은 우리 쪽의 필요에 의해서가 아니라 네팔 쪽에서 필요하여 원 하는 경우에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논의 됨.


5.현재의 월 모금액은 135만원 내외로 현 지원액 120만원에서 약간 남는 수준이나 지원액이 늘어날 경우
   에는 적립금마저 바닥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새로운 회원 모집에 힘써야 함을 강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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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사랑 송년회 스케치

2011년 마무리를 앞둔 12월 26일 저녁 7시,

[네팔을사랑하는사람들] 신입회원 축하 및 송년모임을 송기헌 대표님 댁에서 가졌습니다.

김세헌, 김영수, 백영일, 오성한, 유인철, 유정현, 이동인, 최광원 회원님과 송기헌 대표님, 그리고 총무인 저 이란주가 참여했습니다. 특히 오성한 회원님은 유정현 회원님의 배우자로 이번 모임을 통해 네팔사랑에 회원으로 가입하셨습니다.


송기헌 대표님이 정성들여 준비하신 스테이크와 샐러드, 영양밥, 홍합탕은 정말 환상의 절정이었습니다. 거기에 여러 회원님들이 품고오신 와인이 더해지니 더 없이 달달하고 훈훈한 분위기가 피어났습니다.


맛난 식사 후 사업을 보고하고 논의하는 자리가 이어졌습니다. 신규 회원님을 위해, 서로서티학교가 생겨나고 네팔사랑과 인연을 맺게 된 과정에 대해 다시한번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어진 연간 사업보고와 회계보고를 통해 우리 지원의 성과와 이 활동의 소중함을 새삼스레 다시 느끼기도 했답니다.


특히 백영일 회원님과 지인들께서 준비하신 ‘서로서티학생을 위한 특별선물_화이트보드’에 대해서도 감사를 담은 의견을 나눴습니다. 백영일 회원님은 지인들과의 모임에서 특별 후원금을 준비해서 서로서티 학생들에게 가장 필요한 지원을 하고 싶다 하셨어요. 그래서 학교선생님들과 의논하니, 칠판이 너무 낡아 글자가 거의 안 보일 지경이니 교실마다 화이트보드를 설치하면 좋겠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백영일 회원님의 동의를 받아 그렇게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화이트보드는 송금과 구입과정을 거치고 학교 일정을 감안하여 2월경 설치하게 됩니다.


열띤 논의가 계속되니 어느덧 밤이 늦었네요. 회원들은 다음 만남을 기약하며 기쁘고 즐거운 시간을 정리했습니다. 함께 하신 회원님들, 멀리서 마음을 보내주신 회원님들, 모두 새해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
올 해의 산타클로스백영일 원장님이셨습니다.
  작년에는 윤애리 원장님이 갑작스럽게 전화해 주셔서 목돈의 후원금과 함께 회원 가입을 하시더니
  올 해도 여김없이 산타클로스가 나타났습니다.


백 원장님이 지인들과 모은 돈으로 매년 일정액을 좋은 곳에 쓰시는데 올 해는 그 금액 중에 일부를 저희 모임에 기부하시기로 하였습니다.


그 돈은 서로서티초등학교의 낡은 칠판을 화이트보드로 교체하는 비용을 전달되었습니다.


한 교실당 5만원씩 드는 비용으로 10교실을 교체하여 모든 교실에서 밝은 칠판에 확실한 글씨로 교육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백원장님과 지인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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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 보고  (2011년 10월~2012년 1월)

이란주 총무

구분

수 입

회비

기타

10 월

1,275,000

0

1,275,000

11 월

1,335,000

675,000(1)

2,010,000

12 월

1,345,000

501,770(2)

1,846,770

1 월

1,345,000

0

1,345,000

합계

5,300,000

1,176,770

6,476,000


(1) funday 축제 수입


(2) 백영일원장님이 지인들과 함께 모은 추가 기부금(50만원)과 이자 수입


* 지출


- 월 120만원씩 총 480만원 지출


*
현재 총 잔액 ; 6,504,583원


- 회비납부 회원 명단 
( 2011년 10월~2012년 1월 )


강동숙, 고경옥, 고광섭, 고완, 구혜성, 김경수, 김세헌, 김신애, 김영수,김영순, 김채수, 김태완, 배현미, 


백영일, 성덕규,
송기헌, 송병주, 송진남, 안두원, 안병은, 오병기, 오성한, 오창수, 원찬연, 유경진,


유인철, 유정현, 윤애리, 이동인, 이병주,
이성근, 이수금, 이양규, 이용민, 이정현, 이준호, 이천환,


이호진, 임동수, 정두영, 정문성, 조주열, 조진영, 조호제, 진성오,
최광원, 최지영, 황복진



- 후원계좌안내
; 국민은행 314801-04-017645 (예금주; 아시아인권문화연대)



** 2011년도 네팔사랑 재정 상황

- 회비 수입 ; 16,060,000원 + 기타 수입 ; 1,178,511원 =  20,759,583원


- 정기 지출 ; 14,400,000원



* 2011년도 총 잔액 ; 6,389,583원
( 2012년도 이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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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려드립니다.

1. 연말정산 소득공제용 기부영수증을 보내드렸습니다. 
 

   금액이나 자료 내용을 확인해 보신 후에 내용이 틀렸거나, 혹은 자료를 받지 못하신 회원님은 


   연락바랍니다.



2. 운영위원을 모십니다.


    기존 운영위원에 더해서 회의 운영에 참여하여 의견을 주실 회원을 모십니다. 

    혹은 주변에 회원분 중에서 추천을 해 주셔도 됩니다.



3. 네팔 관광을 하시길 원하시면 연락주십시오.


   저희 모임에게 네팔에서 도움 주시는 분(네팔 현지인)들중에서 관광가이드나 관광관련 회사와 연관이


  있으신 분들이 있습니다. 한국말이 유창하며, 저희 모임의 소개로 가시면 절대로 부당한 대우을 받으시

  지 않으십니다.


  네팔 관광을 하시거나 하시려는 지인이 계시면 연락주시면 연결시켜 드리겠습니다.




4. 소식지 원고를 부탁드립니다.


   내용의 제한은 없습니다. 아무런 내용도 좋으니 평소에 가졌던 생각이나 널리 알렸으면 하는 내용들, 


  혹은 재미있는 이야기 등을 보내주시면 소식지를 통해서 널리 전파하겠습니다.


  (
sgh1234@empal.com/031-401-1373 송기헌소아과의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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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규 회원 소개




- 김영수 선생님
은 경기도 안산시 선부동에서 김영수비뇨기과의원을 운영하고 계십니다.


항상 저희 모임에 뜻을 두고 있으시다가 이번 년말에 송기헌의 강압(?)에 못이겨 가입하셨습니다.


평소에 술 냄새를 기막히게 잘 맡
으시며, 항상 즐거운 생활을 하시면서 마음 좋기로 소문난 선생님이십니


다. 안산시 의사회에서는 부회장으로서 항상 모범적인 모습
을 보여주었고, 특히 각종 모임에 빠짐없이


참석하시는 성실한 원장님으로 유명하십니다.




-
최광원 선생님은 서울 구로구에서 구로고려가정의학과의원을 운영하고 계십니다. 최광원선생님은


예전에 원곡외국인노동자
진료소에서 활발한 봉사활동을 하셨었으며, 2000년도에 있었던 의약분업


파동시에 안산시 의사회원을 위해서 헌신적으로 활동, 지도하셨던 선생님입니다.



주변에서는 불의를 못참고, 정의롭게 행동하시는 양심 의사로 소문나 있으며, 년 말에 수영장에서 송기헌


을 만나서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
오성한 선생님은 분당재생병원 신경외과 과장님으로 근무하고 계시며 본 회의 운영위원이신 유정현선


생님의 부군 되시는 분입니다. 유정현 선생님과 함께 년 말에 망년회에 참석하신 이후에 저희 모임의


취지에 동의하여 가입하셨습니다.



인상이 온화하셔서 평소에 봤던 신경외과, 특히 요즘 방송되었던 드라마인 ‘브레인’에서 보여주는 날카로


움이 없이 보였으나 하시는 말씀(물론 모임에 가입하시겠다는)이 정곡을 찌르는 것으로 봐서 외유내강의


전형적인 표본이 아닌가 생각되었습니다. 유정현 선생님과 잘 어울리는 부부로 수영을 취미로 하고 계십


니다.




** 회원 동향
[動向]

* 하나안과의원 주소 변경

- 서울시 강북구 송종동 35-4 (도봉로 34) 트레지오빌딩 5층    하나안과의원 송병주

; 이전 개원에 축하의 말씀을 보내드립니다.

- 회원의 주소나 연락처 등의 변경 사항이 있으신 분은 연락 주십시오.

(송기헌 ; 010-2292-1373 /sgh1234@empal.com)



** 2012년 1월까지 가입한
‘네팔을 사랑하는 사람들’ 회원 명단 및 조직표


- 대표; 송기헌 ( 송기헌소아청소년과의원 )


- 감사; 유인철 ( 유소아청소년과의원 )


- 총무; 안병은 ( 정신과의사 ) 이란주 ( 아시아인권문화연대 대표 )


- 운영위원


김세헌 ( 수원시 금곡동 성모가정의학과의원 )


김영순 ( 수원시 화서동 김영순내과의원 )


김지택 ( 서울시 중구 명동푸른안과의원 )


유정현 ( 분당 재생병원 산부인과 과장 )


이수금 ( 인천시 산곡동 이수금내과의원 )


이천환 ( 안산시 선부동 한사랑외과의원 )


이호진 (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전임의 )


진성오 ( 안산시 월피동 진외과의원 )


- 회원 명단


강동숙 ( 대전시 법동 기린의원 )


고경옥 ( 건양대학교 소청과 교수 )


고광섭 ( 안산시 고잔동 고내과의원 )


고완 ( 안산시 성포동 연세내과의원 )


구혜성 ( 서울시 도곡동 도록렉슬아파트 )


김경수 ( 천안시 안서동 열린사랑의원 )


김신애 ( 서울시 내자동 한빛빌딩 3층 )


김영수 ( 안산시 선부동 김영수비뇨기과의원)


김채수 ( 안산시 고잔동 제이제이피부과의원 )


김태완 ( 서울시 응암동 홍익안과의원 )


배현미 ( 안산시 고잔동 배현미산부인과의원 )


백영일 ( 안산시 원곡동 성화산부인과의원 )


성덕규 ( 인천시 구월동 로데오프라자 )


송병주 ( 서울시 송중동 하나안과의원 )


송진남 ( 서울시 대방동 송가정의학과의원 )


안두원 ( 대전시 대동 안두원정신과의원 )


오병기 ( 수원시 율전동 제일성모의원 )


오성한 ( 분당 재생병원 신경외과 과장 )


오창수 ( 군포시 금정동 오소청과의원)


원찬연 ( 안산시 고잔동 미모산부인과의원 )


유경진 ( 서울시 창전동 유내과의원 )


윤애리 ( 안산시 고잔동 윤정신과의원 )


이동인 ( 안산시 초지동 세종정형외과의원 )


이병주 ( 광명시 광명동 현의원 )


이성근 ( 인천시 구월동 참빛통증의학과의원 )


이양규 ( 평택시 포승읍 행림내과의원 )


이용민 ( 서울시 구로구 메이퀸의원 )


이정현 ( 안산시 고잔동 치항병원 )


이준호 ( 안산시 월피동 동안산병원 )


임동수 ( 안산시 고잔동 임정신과의원 )


정두영 ( 안산시 본오동 정정형외과의원 )


정문성 ( 안산시 선부동 정내과의원 )


조주열 ( 서울시 미아5동 명동안과의원 )


조진영 ( 수원시 탑동 상쾌한이비인후과의원 )


조호제 ( 안산시 고잔동 안산방사선과의원 )


최광원 ( 서울시 구로구 고려가정의학과의원 )


최지영 ( 대전시 송촌동 튼튼소청과의원)


황복진 ( 안산시 고잔동 우리동네정신과의원 )





.......................................................................................................................


**
회원을 모집합니다.


저희 모임은 취지만 동의하신다면 누구나 회원이 될 수 있는 모임입니다.

모임의 출발은 의사들이 시작하였으나, 학생이나 주부 등 어떤 분도 회원으로 환영합니다.

회원은 일정액을 기부하시면 자격이 주어집니다.

기부하신 모든 금액은 전액 기부자의 취지에 맞게 쓰여질 예정입니다.

회원 여러분께서는 주위의 친지, 동료 중에 취지에 동의하시는 분이 계시면 추천을 부탁드립니다.







신고

검소한 삶과 가난한 봉사.


네팔을 사랑하는 사람들 대표 송기헌


최근에는 영화 ‘도가니’가 새로운 사회적 이슈가 되었습니다. 저는 이 영화를 볼 자신이 없지만, 대충 내용만 들어도 충격적인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마음 한 편에서는 이런 영화를 100편은 더 찍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영화가 주는 충격은 가장 보호받아야 할 대상이 가장 손쉽게 착취당하고 있다는 내용에서 더 심각한 충격을 주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런데 이런 일이 워낙 많다 보니까 충격적인 내용에도 결국 터질 게 터진 거다 라는 식의 무감각이 한 편에서 자리 잡고 있지 않나 생각이 됩니다.

지난 세기에 있었던 커다란 사회적 변화들이 너무나 빠른 속도로 진행되어 왔기 때문에 우리는 사실 더욱 많은 부분들에서 주변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놓쳤습니다.

이런 변화에 잘 적응하지 못했던 힘 약한 사람들, 돈 없는 사람들, 건강하지 않거나 보호받아야 될 사람들, 사회적 권리에 취약한 사람들이 아주 많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들을 자세히 살펴보지 못했던 것입니다.

여기까지는 어느 정치인이나 사회사업가나 자원봉사자를 비롯해서 대한민국 사람이면 누구나 입에 달고 다니는 말 이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일부 복지 지원 단체나 사회사업을 한다는 유명 봉사 단체들, 사회적 공익에 이바지하겠다는 사회적 기업들이 아주 비겁한 사업을 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장애인을 돌보는 장애인 단체에서 장애인에게 돌아갈 물건들을 빼돌리거나 복지나 공익을 표방하면서 정부 지원금이나 개인 후원금을 착복하는 행위, 비영리 법인인 종교 단체나 병원, 복지 단체 들이 거액의 뒷 돈으로 거래되는 것 등을 봐도 이 사회가 가장 약한 곳에 얼마나 많은 상처를 주고 있는지를 알게 해 줍니다.

얼마 전에 연예인의 해외 봉사활동에 대한 이야기도 그 중의 하나입니다. 수 천 만원씩 들여서 유명 연예인을 대동하고 네팔의 아이들 앞에서 사진 몇 장을 찍은 후에 홍보의 수단으로 그 사진을 이용하여 수 억원의 후원금을 걷고 있는 현실을 볼 때 이런 상황이 지옥의 상황과 별반 다를 것이 없다고 생각되는 것도 무리는 아닙니다.

이에 우리 ‘네팔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차라리 가난해 지되 부끄럽지 않기로 하였습니다.

다른 단체에서 후원금의 상당 부분을 운영 자금으로 쓰는 것을 저희는 모든 회원들의 후원금이자 회비는 전액 네팔의 사로서티 초등학교 지원을 비롯한 지원 사업에 쓰기로 하였습니다.

목적이 불분명한 후원금은 절대로 받지 않겠습니다. 현재의 운영 상황에서 회원들의 회비로 월 120만원씩 후원하고 있고, 대략 월 15만원의 여유분은 계속 저금하고 있습니다.

환율이 오르고, 선생님들 월급도 올려 줘야 하고, 학생 숫자도 늘어나서 간식비도 더 들겠지만... 여유분이 있는 한에서 충당하면서 가난하게 살림을 운영하겠습니다.

혹, 새로운 사업이 있다면 - 교실 증축, 재난 재해에 의한 긴급 지원 등 반드시 지원해 주어야 하는 사업 - 회원 여러분의 의중을 물어서 특별 회비와 적립금을 사용하는 한이 있더라도 부끄러운 일을 하지 않겠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회원 여러분께 부탁드립니다.

우선 매월 기부하시는 회비 만큼은 항상 검소하게 사시길 부탁드립니다.

그러면 이 후원금을 받는 네팔의 아이들도 감사하게 생각하고 훌륭하게 자라나는 멘토를 가지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학생 수가 늘어나고 체격이 커지는 만큼, 우리 회의 회원들도 조금 더 늘어나야 합니다. 금년 8월부터는 한정된 지원금에 의해서 유치원생들만 식비가 지원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현지의 상황을 보면 초등학생들이 우리의 유치원생들보다 작은 아이들이 많습니다. 제일 큰 문제가 먹는 것의 절대적인 부족입니다. 이 아이들이 초등학교 다닐 때, 제 때에 성장을 하게 하기 위해선 학교에서만이라도 최소한의 식사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적은 금액이라도 후원해 주실 수 있는 회원이 중요합니다. 저희 모임에서는 월 5천 원 이상의 회원부터 다양한 금액을 후원해 주고 계신 회원이 45분 있습니다. 몇 백 만 원 보다고 값지게 쓸 수 있는 자신은 있으니 저희 회원이 되실 분을 꼭 추천해 주시기 바랍니다.

세상은 넓고 반드시 해야 할 일이 많습니다.



서로서티학교 운영 보고서

AHRCDF, Nepal

2011년 9월 30일

쉬디 버랄


( * 위 보고서는 AHRCDF의 사무총장인 쉬디 버랄씨가 2011년 9월에 한국을 방문하여 그 동안의 네팔을 사랑하는 사람들에서 보내준 지원금에 대한 사용 내역에 대한 보고와 함께 서로서티 초등학교의 현재 상황에 대해서 보고한 내용입니다. 보고서의 주요 부분을 * 로 표시해서 설명을 붙였습니다. )

(* 쉬디 버랄 씨는 AHRCDF (아시아인권문화개발포럼)의 사무총장을 역임하고 계시면서, 한국과 네팔 양국의 인권 및 각종 사회적 활동의 가교 역할을 하시는 분입니다.

한국에서 10여년간의 외국인 노동자 생활을 경험하였으며, 본 국인 네팔의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사회적 활동을 하는 시민단체를 만들고 운영하고 계신 분으로, 저희 ‘네팔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는 네팔의 지부장 같은 역할을 하시고 계십니다. )

‘네팔 사랑’을 위한 모임에 서러숴띠 학교 운영에 대해 보고 드립니다.


<규모>

- 2011년 1000만원 지원

- 교실 3개(유치원, 드림아트스쿨, 사무실)를 확장 공사

- 총 교실 수 10개

- 주민들이 이사 가면서 학교 면적과 운동장이 확장


<학교 환경>

- 건물이 좋아지고

- 드림아트스쿨과정

- 정부와 협력하여 정규직 교사가 추가로 4명 근무

- 간식, 가방, 교복, 일부 문구류, 책, 물병 등 제공

- 학생 및 마을 주민들에게 주말마다 건강검진, 무료 약 제공

- 학생 수 : 2010년 217명 등록 -> 2011년 312명 등록된 상태

- 유치원, 1학년부터 7학년 교육 과정

교실마다 학생 수 등록 기록


유치원

1학년

2학년

3학년

4학년

5학년

6학년

7학년

인원

13

23

34

28

18

13

7

12

148

24

22

32

28

16

12

18

12

164

37

45

66

56

34

25

25

24

312


( * 2010년도에 저희 회원님들의 대대적인 모금운동으로 1천만원을 지원하여 학교 교실을 증축하여 총 10개의 교실로 확장되었습니다.이에 따라 학생도 312명으로 늘어났습니다.)


학교에교사수환영

1

Indira Mahat

(교장선생님)

정부 파견

2

Biba Lama (선생님)

정부 파견

3

Shova Sharma (선생님)

네팔사랑 지원

4

Kalpana Adhikara(선생님)

네팔사랑 지원

5

Milan devkota (선생님)

네팔사랑 지원

6

Bhadra Khadka (선생님)

정부 파견

7

Rima Pariyar (선생님)

정부, 네팔사랑 지원

8

Rampyari Nembahamphe (유치원선생님)

네팔사랑 지원

9

Sarita Chalise (선생님)

네팔사랑 지원

10

Mohan Kumari (선생님)

정부 파견

11

Sanuraja Maharjan

(음악선생님)

네팔사랑, NHN 지원

12

Dhimal (무용선생님)

네팔사랑, NHN 지원

13

Asha Kumari (학교도우미)

네팔사랑 지원


( * 저희 모임의 지원금 (월 120만원)은 위의 표에서 네팔사랑 지원으로 되어있는 선생님들의 월급으로 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원래 저희 모임에서는 학생들 급식비(점심값)와 선생님들 월급으로 지원하고 있었고(각각 50만원씩 해서 월 100만원을 지원) 선생님들의 월급 및 식자재값 인상에 의해서 월 120만원으로 증액해서 지원해 오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환율이 오르고, 학생수가 증가하여 지원액내에서 모든 학생들에게 급식비를 지원하지 못하게 되었답니다. 그래서 급식비는 우선 유치원생 위주로 지원하고 있으면서 위의 표에 기술된 선생님들의 월급(월 7~8만원)을 지원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로서티 초등학교가 정식 지원학교가 되면서 정부 파견 교사도 4분정도 있으며 인터넷 회사 네이버에서 학교에 사용될 일부 물품 지원이 있었답니다.

회원수가 늘어나고 저희 모임의 형편이 조금 나아지면 모든 학생에게 간식비를 지원할 수 있습니다. )


<드림아트스쿨>

- 악기 연주 : 마덜

- 민속 노래와 춤

- 각각 한명씩 총 두 명의 선생님이 교육

- 일주일에 두 번 수업이 진행(일,월)

- 대상 : 6학년, 7학년


<철거>

- 정부가 빈민촌이라 철거를 계획

- 주민들이 연대하여 주거권을 지키려는 노력을 하는 중

- 학교가 그 중심에서 주민들을 결속하는 역할

( * 이 마을은 원래 산속이나 시골에 살던 분들이 네팔의 내전 상황에 의해서 고향에서 살지 못하고 쫓겨난 분들이 이주해서 살던 마을입니다. 마을은 하천변에 있으며, 학교도 마을 안에 있어 언제든지 침수 피해 등의 자연 재해를 겪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개인 소유의 부지가 아니기 때문에 정부의 정책에 의해서 언제든지 마을 전체를 강제로 철거할 수 있으며, 그럴 경우에는 학교도 강제 이주 혹은 폐교될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저희 모임에서도 학교 건물 등의 이주에 대비해서 고민하고 있으며, 학교 증축과 같은 시설 확장에는 신중을 기하려고 합니다. )


<교육복지>

- 닐람버씨가 매주 금요일마다 한 시간씩 교육방법 강의

- 컴퓨터 교육, feedback, 교사연수프로그램 진행


<힘든점>

- 학부모가 교육을 잘 알지 못하는 점

- 홍수 등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

- 불안한 정치적 상황

- 학생 수가 많고 책걸상 부족

- 내년에 8학년 운영에 교실 부족 예산 문제

- 학생 수 급증으로 2011년 8월부터 급식지원 유치원 학생만 운영 중

( * 작년 가을에 있었던 ‘음악회’ 행사에서는 수해 피해에 의한 학교 지붕 공사비가 지원되었습니다. 올해에 있을 예정(10월 30일)인 음악회에서는 초등학교 8학년 교실 증축에 사용될 인테리어 비용을 모금하기로 하였습니다.

학생이 늘어나고 학급 수가 늘어날 수록 필요한 비용이 많이 들어가서 새로 교실을 짓는 것은 포기하고, 학교 주변에 있는 폐가를 고쳐서 교실로 사용하기로 하였습니다. 올 음악회에 참석하셔서 회원간의 친목도 다지고, 네팔의 아이들에게 이쁜 교실도 만들어 주는데 도움을 주시기 바랍니다. )



( 서로서티 초등학교 아이들이 양 팔 벌리기를 하면서 줄 지어 서 있는 모습에서 수 십 년 전의 기억이 되살아나네요)


( 하천변의 마을이라 올 해도 어김없이 수해가 났다네요. 제방 사업을 해야 하는데, 마을 형편상 어렵답니다. )


( 작년에 저희가 드린 지원금으로 학교 지붕 공사를 하고 있는 중인 듯 합니다. 학교는 마을의 중심적 역할을 하는 곳이라 마을 사람들이 손수 작업에 참여하기도 한다네요 )


** 2011년 3~9월 회계 보고

이란주 총무

구분

수 입

회비

기타

3 월

1,365,000

0

1,365,000

4 월

1,315,000

0

1,315,000

5 월

1,315,000

0

1,315,000

6 월

1,385,000

1,741

1,386,741

7 월

1,325,000

0

1,325,000

8 월

1,335,000

0

1,335,000

9 월

1,335,000

0

1,335,000

합계

12,105,000

1,741

15,627,813


* 지출

- 월 120만원씩 총 840만원 지출


*
현재 총 잔액 ; 4,827,813원

- 회비납부 회원 명단 ( 2011년 3월~9월 )


; 강동숙, 고경옥, 고광섭, 고완, 구혜성,

김경수, 김세헌, 김신애, 김영순, 김채수,

김태완, 배현미, 백영일, 성덕규, 송기헌,

송병주, 송진남, 안두원, 안병은, 오병기,

오창수, 원찬연, 유경진, 유인철, 유정현,

윤애리, 이동인, 이병주, 이성근, 이수금,

이양규, 이용민, 이정현, 이준호, 이천환,

이호진, 임동수, 정두영, 정문성, 조주열,

조진영, 조호제, 진성오, 최지영, 황복진

( * 2011년 9월 기준 )


- 후원계좌안내

; 국민은행 314801-04-017645

(예금주; 이란주아시아인권문화연대)



**
알려드립니다.

1. 제 2회 funday 축제를 준비 중 입니다.

- ‘산속의 음악회’라는 주제로 올 해도 funday 축제를 진행합니다.

- 일시는 2011년 10월 30일(일요일) 오후 1시부터 진행하며, 장소는 작년과 동일한 곳입니다.

- 초청장 및 안내장을 받으신 회원께서는 되도록 많이 참석해 주셔서 서로 뵙고 인사 나누는 시간을 가졌으면 합니다.

- 작년의 1회 축제에서는 50여분이 참석하여 88만여원을 모금하였고, 그 돈으로 서로서티 초등학교 지붕 공사를 하였습니다.

- 올 해에는 증축된 교실의 내부 수리비 모금을 위한 바자회를 진행하겠습니다.


2. 지나간 소식지는 다음의 주소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아시아인권문화연대 http://asiansori.org/ 에서

오른쪽 메뉴 중에 <네팔을사랑하는사람들/네팔사랑 소식지>를 클릭하면 보실 수 있습니다.



** 신규 회원 소개

- 이양규 선생님은 경기도 평택시 포승읍에서 행림내과를 운영하고 계십니다. 평소에 주변 지인들에게 그냥 사람 좋고 법없이 살 분으로 알려져 있으며, 골프장에서의 훈훈한(?) 만남이 있은 후에 유인철 감사의 추천으로 가입하시게 되었습니다.


** 회원 동향
[動向]

- 이천환 운영위원 확장 개원

; 이천환 회원님의 한사랑 외과의원이 안산시 이동에 한사랑외과병원으로 확장 이전하게 되었습니다.

회원 여러분의 많은 격려 부탁드립니다.

- 회원의 주소나 연락처 등의 변경 사항이 있으신 분은 연락 주십시오.

(송기헌 ; 010-2292-1373 /sgh1234@empal.com)


** 2011년 9월까지 가입한
‘네팔을 사랑하는 사람들’ 회원 명단 및 조직표

- 대표; 송기헌 ( 송기헌소아청소년과의원 )

- 감사; 유인철 ( 유소아청소년과의원 )

- 총무 ; 이란주 ( 아시아인권문화연대 대표 )

안병은 ( 정신과의사 )

- 운영위원

김세헌 ( 수원시 금곡동 성모가정의학과의원 )

김영순 ( 수원시 화서동 김영순내과의원 )

김지택 ( 서울시 중구 명동푸른안과의원 )

유정현 ( 분당 재생병원 산부인과 과장 )

이수금 ( 인천시 산곡동 이수금내과의원 )

이천환 ( 안산시 선부동 한사랑외과의원 )

이호진 (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전임의 )

진성오 ( 안산시 월피동 진외과의원 )

- 회원 명단

강동숙 ( 대전시 법동 기린의원 )

고경옥 ( 건양대학교 소청과 교수 )

고광섭 ( 안산시 고잔동 고내과의원 )

고완 ( 안산시 성포동 연세내과의원 )

구혜성 ( 서울시 도곡동 도록렉슬아파트 )

김경수 ( 천안시 안서동 열린사랑의원 )

김신애 ( 서울시 내자동 한빛빌딩 3층 )

김채수 ( 안산시 고잔동 제이제이피부과의원 )

김태완 ( 서울시 응암동 홍익안과의원 )

배현미 ( 안산시 고잔동 배현미산부인과의원 )

백영일 ( 안산시 원곡동 성화산부인과의원 )

성덕규 ( 인천시 구월동 로데오프라자 )

송병주 ( 서울시 송중동 하나안과의원 )

송진남 ( 서울시 대방동 송가정의학과의원 )

안두원 ( 대전시 대동 안두원정신과의원 )

오병기 ( 수원시 율전동 제일성모의원 )

오창수 ( 군포시 금정동 오소청과의원)

원찬연 ( 안산시 고잔동 미모산부인과의원 )

유경진 ( 서울시 창전동 유내과의원 )

윤애리 ( 안산시 고잔동 윤정신과의원 )

이동인 ( 안산시 초지동 세종정형외과의원 )

이병주 ( 광명시 광명동 현의원 )

이성근 ( 인천시 구월동 참빛통증의학과의원 )

이양규 ( 평택시 포승읍 행림내과의원 )

이용민 ( 서울시 구로구 메이퀸의원 )

이정현 ( 안산시 고잔동 치항병원 )

이준호 ( 안산시 월피동 동안산병원 )

임동수 ( 안산시 고잔동 임정신과의원 )

정두영 ( 안산시 본오동 정정형외과의원 )

정문성 ( 안산시 선부동 정내과의원 )

조주열 ( 서울시 미아5동 명동안과의원 )

조진영 ( 수원시 탑동 상쾌한이비인후과의원 )

조호제 ( 안산시 고잔동 안산방사선과의원 )

최지영 ( 대전시 송촌동 튼튼소청과의원)

황복진 ( 안산시 고잔동 우리동네정신과의원 )


**
회원을 모집합니다.

저희 모임은 취지만 동의하신다면 누구나 회원이 될 수 있는 모임입니다.

모임의 출발은 의사들이 시작하였으나, 학생이나 주부 등 어떤 분도 회원으로 환영합니다.

회원은 일정액을 기부하시면 자격이 주어집니다.

기부하신 모든 금액은 전액 기부자의 취지에 맞게 쓰여질 예정입니다.

회원 여러분께서는 주위의 친지, 동료 중에 취지에 동의하시는 분이 계시면 추천을 부탁드립니다.

새로 가입하실 회원이 있으시면 아래 연락처로 연락주십시오.

* 송기헌 소청과의원 ( 031-401-1373 )

* 이란주 총무 ( 010-5331-71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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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1회 숲속의 음악회 (funday축제)를 무사히 마치며 **

보고자 송기헌


작년 10월 24일에 화성시 비봉의 한 야산에서 진행된 네팔사랑 모임 주최의 바자회 및 산속 음악회가 회원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성황리에 진행되었습니다.


당일 행사는 이미 알려드린 데로 야외 바비큐 파티를 하면서 시작하였습니다. 이후에 든든한 배를 소화시킨 다는 명분하에 보물찾기 놀이를 겸한 간단한 산책을 하였습니다.


보물 찾기 놀이에서는 이용민 선생님과 김세헌 선생님이 제일 앞장서서 산행을 한 결과로 가장 많은 보물을 찾으셨습니다. 당일 보물 찾기 놀이의 선물은 꽃씨와 베렌다에서도 키울 수 있는 채소 종류의 씨앗을 제공하였습니다.


다음에는 이번 음악회를 준비하는데 일조를 한 수영 동호회 회장님이신 방창성 회장님의 코믹한 챠력쑈가 있었습니다. 이 때 몇 분은 웃느라고 쓰러지셨고, 배꼽을 분실하신 분들도 많이 있을 정도로 아주 웃기는 차력쑈를 진행하였습니다.

사실 당일 모임은 크게 저희 회원님들 가족과 수영장 동호회 회원들, 그리고 몇 부류의 지인들이 참석하였는데, 같이 웃고 먹고 마시고 하다 보니 모두가 오랜 친구들 같이 어울리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이후에는 3개 부류의 팀으로 나누고 팀별로 대부분의 팀원이 참석할 수 있는 재기차기 시합과 골프 퍼팅 점수내기 시합을 진행하였고, 당일 진 팀에서는 1-2만원씩을 각출하여 기부금함에 넣는 성과를 이루기도 하였습니다. 특히 재기차기에서는 김세헌 선생님이 왕년의 실력을 발휘하여 십수개를 차는 실력을 보여주었고, 골피 퍼팅에서는 유인철 선생님의 관록이 빛나셨습니다.


이렇게 재미있게 놀다보니 이제 본론인 바자회와 음악회를 가장 늦게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화성 현지의 쌀과 표고버섯을 시중가보다 5천원이나 비싸게 판매를 하였는데, 많은 분들이 구입해 주셔서 추가 수익금 역시 기부금에 포함하였습니다.
또한 김영순 선생님께서 손수 구입해서 기부해 주신 도서를 판매하여, 많은 기금을 모을 수 있었습니다.
그 외에도 티벳에서 만든 지갑과 악세서리, 가방들을 무료로 기부받아 판매하여 쏠쏠한 재미를 보았습니다.


끝으로 음악회를 진행하였는데 모 회원 자제분의 신기에 가까운(활은 움직이는데, 소리가 안 들리는) 바이올린 연주(흑흑...창피해서 이름도 못 밝힙니다. 아~ 강습료만 버렸구나 했습니다.)가 있은 이후에 유일하게 음악을 전공하신 미국교포분의 감미로운 플릇연주가 산속에 울려 퍼졌습니다.


이후 가장 하이라이트인 유인철 선생님의 색소폰 연주가 있어야 하는데...연주하시기 직전에 색소폰을 떨어트리는 바람에 색소폰이 고장이 나는 바람에 제대로 된 연주를 하지 못하였습니다. (이후 수리비로 거금 수 십만원이 들었다함)
그러나 유인철 선생님이 준비해 오신 흘러간 추억의 노래들을 합창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나중에 들은 이야기이지만 유인철 선생님이 색소폰만 고장나지 않았다며 이런 노래들을 부르면서 아주 즐거운 시간을 가지려고 했다는데, 너무나 아쉬웠습니다. 그러나 올 해, 기회가 된다면 다시 유인철 선생님의 색소폰 소리를 들을 수 있겠지요.


끝으로 가장 중요한 기부금 결산 내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당일 총 참석 인원은 53명에 달하였고, 행사 비용을 제외하고 총 이익금은 88만4천원이나 되었습니다.
이는 몇 몇 선생님들의 경우에 가족회비가 5만원인데 10만원을 내 주신 경우도 있었고, 저희 회원이 아니신 참가자분들도 기부의 의미에 감동하시어서 듬뿍듬뿍 기부금을 넣어주신 덕분이라고 봅니다.


이 금액은 당일 네팔에서 오신 현지 담당자들(네 분이 참석하심)에게 직접 전달되었고, 이 금액은 곧바로 아이들의 학교 지붕 공사비로 전액 사용되었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그나마 따뜻한 지붕밑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있을 우리 서로서티 학교 학생들의 머릿속에는 저 멀리 한국에서 보내온 저 지붕들을 보면서 감사한 마음을 보내고 있을 겁니다.


김세헌선생님 내외분, 이용민선생님 내외분, 유인철선생님, 오창수선생님, 이천환선생님 내외분. 김영순 선생님, 늦었지만 먼 길을 와 주신 송진남 선생님과 자제분, 모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네팔 분들과 고생고생해서 현지에 도착하신 이란주 총무님, 고생하셨습니다.


그 외에도 수영장 동호회 회원님들, 저희 의원 식구들, 그리고 이리 저리 엮기게 된 지인분들의 참석도 무척 영광이었고,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지난 바자회 및 음악회를 1회로 지정하고 우리는 곧 두 번째, 세 번째 모임을 준비해서 모든 사람이 즐겁고 행복한 네팔 사랑 모임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번 숲속의 음악회라는 주제의 funday 축제때 모여진기금으로 강풍 피해를 입어서 다 떨어져나간 지붕을 보수한 이후의 학교 사진입니다. 성금 모금에 협조해 주신 회원 및 여러 후원자님들께서로서티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신해서 감사드립니다.




** 5만원짜리 꽃등심보다 맛난
5천원짜리 비빔밥 **

송기헌


얼마 전에 연예인 중에 기부를 잘 하기로 유명한 정혜영-션이라는 부부에 대한 기사를 보았습니다. 원래 저는 연예인들에게 별 감흥이 없이 사는 축에 들어가는데, 이들의 기부에 대한 생각을 보니, 연예인 중에서도 존경할 만한 분들이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이들의 기부 방법은 참 특이했습니다.

예를 들어서 집을 사려고 모은 돈은 집을 사지 않고 전세로 살면서 남은 금액을 이유를 달아서 기부를 합니다.

결혼 이후에 1만원씩 저축을 해서 아이가 돌이 되었을 때 아이 이름으로 어린이 교육단체에 기부를 합니다.

아이가 1명씩 늘어서 이제 4명의 아이가 생겼는데, 그 때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부를 한 답니다.

그렇다고 해서 이들 부부가 항상 기부만을 전문으로 하는 것은 아닙니다.

아주 비싼 옷을 입기도 하고, 수입 유모차 선전을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들 부부가 유별나게 보이는 이유는 즐겁고 행복하게 기부를 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5만원짜리 음식을 먹는 대신에 5천원짜리 음식을 먹으면서 남은 차액을 저 멀리서 배고파서 울고 있는 아프리카의 아이들의 일주일 음식 값으로 기부된다면, 식사 시간이 얼마나 행복하고 배부르고, 즐겁겠습니까?

매사에 감사하라 라는 말이 있듯이 매 번 어떤 일을 하거나 할 때마다 이유를 한 가지씩 들어서 봉사와 감사를 한다는 것은 그 일을 더욱 뜻 깊게 해 줄 수 있는 일입니다.

우리도 얼마 전에 이런 일을 하였습니다.

네팔에 우리가 후원해 주고 있는 학교가 강풍으로 피해를 입었을 때, 거금 2만원 짜리 점심을 먹으면서 많은 물건을 더 비싼 값에 사주고 행복해 했습니다.

시중가보다 더 비싸게 사 주신 쌀과 버섯, 그리고 점심값은 그대로 네팔에 있는 아이들의 학교 지붕으로 변해서 비가 오나 강풍이 불거나 항상 불편하지 않게 수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된 것을 생각하면, 그 때 먹은 비싼 밥이 참 맛있고, 그 때 샀었던 쌀과 버섯, 책 등이 얼마나 가치 있었는가를 기억되게 합니다.

이제 가치를 돈의 액수로 매기는 것보다, 눈에 보이지 않는 실체들 - 감정, 의미, 진실됨 등- 이 가치를 더욱 올릴 수 있슴을 알겠습니다.

이제 우리 주변에 이렇게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일들을 한번 찾아보지 않겠습니까?

5만원짜리 꽃등심 한번 먹었다 치고, 5천원짜리 비빕밥 맛나게 먹고 기분 좋게 이빨 한번 쑤셔 보자구요.




* 저를 소개합니다


 

의사들 중에는 일정한 부분에 mania라고 불릴 수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아마도 고도의 집중력을 요구하는 의업에 종사하다 보면, 많은 부분을 잃게 되는데, 그 중에 얻을 수 있는
 
것에 대해서는 더욱 강렬한 열망이 생기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이번에 소개해 드릴 회원은 안산에서 세종정형외과를 운영하고 있는
이동인 원장님이십니다.

이동인 원장님은 한마디로 다재다능(
多才多能)
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일전에 병원의 수술실 한 켠에 자리
 
잡은 그 비싸다는 진공관 오디오를 보고서, 덩치에 걸맞지 않게 섬세한 면도 있다는 것을 발견한 바

있습니다.
 

음악뿐만 아니라, 볼링, 농구, 댄스와 같은 운동에도 일가견이 있으며, 이번에 밝혀진 사실이지만 음주에
 
까지 취미가 붙어 있으니 안 해 본 것이 없다는 말이 이럴 때 해당되는 말인 것 같습니다.


넉넉한 품성과 다양한 취미활동을 하고 계시는 이동인 원장님을 통해서 보다 풍요로운 삶을 한번 계획해 보

는 것은 어떠신지요.





 - 음악, 특히 클래식 음악 감상을 많이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주로 어떤 음악을 좋아하시는지요.

저는 특별히 어떤 음악만 좋아하지는 않고 이것저것 다양한 장르를 골고루 들어보려고 노력합니다.
다만 바이올린의 날선듯하면서도 부드럽고 명징한 소리를 들을 때 좀 더 짜릿한 감동을 느낍니다. 물론 곡이 좋아야 하고 연주도 훌륭해야겠지요. 예를 들면 힐러리한이 연주한 파가니니 바이올린 콘체르토를 들으면서 오케스트라와 독주바이올린의 화려함과 온화함, 강렬한 대비와 조화를 즐깁니다. 파가니니 바이올린 곡 들은 참으로 특별한 감흥을 일으키지요.


- 초보자가 음악 감상을 하려면, 보통 어떤 사항이 필요합니까?

(기계적인 것과 그 외의 것들 )

사실 음악 감상에 초보자란 없는 것 같습니다. 다들 좋아하는 음악들이 있고 취향이 있게 마련이지요. 좀 더 시간과 비용을 투자해서 듣는 사람들이 있을 뿐이지요. 기계라면 밤하늘의 별만큼 많은 종류가 있는데 일일이 얘기 할 순 없고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비용과 실패를 줄일 수 있겠지요.

말하자면 누구나 대편성 교향곡을 즐기는 것은 아니지요. 재즈나 팝을 주로 듣는다면 북셀프 스피커로도 충분히 현장감을 살릴 수 있겠고, 피아노 곡을 좋아하면 피아노연주가 잘 표현되는 스피커가 있지요. 스피커도 사람의 목소리와 원리가 비슷해서 고역 중역 저역 모두 충실히 재생하는 스피커는 많이 없지만 어느 특정대역을 잘 표현하는 스피커는 많습니다. 음악적 취향에 따라 고르면 되지요. 보칼이나 소편성 곡을 주로 듣는다면 완벽한 저역을 포기함으로써 막대한 비용절감의 기쁨을 덤으로 얻을 수 있습니다. 스피커만 결정되면 그다음은 스피커에 따라서 엠프, 씨디플레이어, 케이블을 조합하면 됩니다.

음악에 집중하려면 연주회를 가보는 것도 좋습니다. 한번 들어보고 가면 연주에 집중할 수 있고 곡을 아는 만큼 감동도 훨씬 진해지지요. 공연을 보고나면 나중에 집에서 들어도 느낌이 다릅니다.


- 가장 최근에 읽었던 감명 깊은 책과 내용 소개 좀 해 주세요.

이건 참 어려운데요. 불성실 답변을 유도하네요. 엊그제 본건 “문제풀이식 수부 재활” 같은 책 ㅎ ㅎ...

최근에 고등학교 동기가 책을 한권 보냈더군요. “ 삼성가의 여자들” 이라고.. 부제가 “최고의 자리에서도 최고를 꿈꿔라” 로 되어 있고요. 아직 다 보지는 못했지만 나름 전하고자 하는 바가 있어 짬짬이 환자 없을 때 읽을 만 했습니다. 도전정신과 포기하지말고 끝없이 노력하라는 내용과 여자들도 일을 하라는 내용 이었습니다. 그리고 삼성가 딸들이 운 좋게 부모 잘 만나서 잘 나가는 것이 아니라 끝없이 도전하고 노력하고 있다는 그런 내용이었지요. 완전 불성실 답변이 됐네요.


- 음악 감상 외에 첼로를 배우고 계신데, 배우게 된 계기는 ?

대부분 사람들처럼 저도 남들이 연주한 것을 듣는 걸 좋아합니다. 한잔하면서 쇼파에 기대 눈 반쯤 감고 깜박깜박 졸면서 음악듣는 것이 나름 행복한 시간이지요. 그러다가 화려하고 강렬한 바이올린도 아니고 묵직한 콘트라베이스도 아닌 아주 애매한 첼로를 배우게 된 것은 아들 덕분(?)입니다. 큰애가 초등학교 2학년 때 피아노를 가르켰더니 체르니 100 번에서 손가락이 잘 안되었던지, 레슨하다가 피아노를 발로 차면서 성질을 부렸다고 하더군요.(제성격 안닮았슴ㅎ ) 피아노 선생님께 너무 미안해서 레슨을 계속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때 작은애는 바이올린을 배우고 있었고 큰애도 뭔가 악기를 하나 가르켜야 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소질이 부족해도 그냥그냥 할 수 있는(?) 것을 찾다보니 첼로를 가르키게 됐고 스즈끼 1권 마지막곡을 하는데 하루는 음이 너무 틀리길래 “잘 좀 해봐라 작곡하는 것처럼 들린다”고 했더니 벌컥 성질을 내면서 “아빠도 한번 해보세요. 얼마나 힘든 줄 아세요?” 그러더군요. 그래서 이놈이 활좀 긋는다고 유세떠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고 계속시키려면 내가 모범을 보여야겠구나 하는 생각에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아빠가 계속하니까 힘들어도 할 수 없이 따라하게 되었고, 중학교때는 학교 오케스트라 첼로수석도 하더군요. 불가사의한 일이라 너희학교에서는 첼로크기로 수석 정하냐고 놀렸습니다.ㅎ

덕분에 저도 예전에는 대충 스쳐듣던 음악들도 더 잘 몰입해 들을 수 있었고, 좋은 연주에 감동도 더 커지고, 기립 박수치는 이유도 뼈저리게 알게 됐구요.


- 네팔 사랑 모임은 어떻게 운영되었으면 좋겠습니까? (바라는 점, 고쳐야 할 점 등)

글쎄요 자세히 몰라서...
관심 갖고 참석하고 신경 쓰라는 질책으로 알아 듣겠습니다. 죄송.


- 와인에 조예가 깊다고 알려져 있는데, 초보자가 와인에 대해서 알아야 할 사항들 중 몇 가지만 알려주세요.

와인을 잘 알지는 못하면서도 일주일에 몇 병 정도 마시고 있습니다.(파산할 것 같아서 정종으로 바꾸고 있음) 와인에 대한 얘기는 끝도 없이 많은데 어디까지나 이야기 인 것 같고요. 자기 입맛에 맞는 와인을 마시면 즐겁게 드실 수 있습니다. 초보자는 과일향의 약간 단맛이 있고 탄닌감이 적은 와인이 무난 하겠지요. 와인 맛을 아는 분들은 취향에 따라 골라 드시고..., 가끔은 짜릿한 와인도 맛보시고..., 좋은 사람과 마시면 더욱 좋겠지요.

육류에는 레드와인 생선에는 화이트와인 이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제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생선회에 스파이시한 레드와인도 잘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 !


- 가족 자랑 좀 해 주세요.

이건 팔불출인데....
어머니께서 이해심이 넓으셔서 며느리와 갈등 없이 잘 지내시고 애들도 잘 봐주시고
아들은 한 성질 하지만 말을 잘 알아듣고 끈기있고, 딸은 엉뚱하긴 하지만 생각이 많고 애교있고,....
어휴 낯 간지러워라.....


- 앞으로 20년 후에 원장님의 모습을 어떻게 되었으면 좋겠습니까?

나이 70이 다 되는데 뭔 바램이 있겠나요. 그저 건강하게 품위있게 늙어가길 바랄뿐이지요.
노인정에는 가기 싫고 그냥 열심히 일 할 수 있으면 행복이겠지요.


-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가장 잘 한 일과 후회되는 일 한가지씩만 이유와 함께 밝혀 주세요.

가장 잘한 일은 결혼한 것입니다. 그때는 몰랐지만 애들을 키우면서 많이 배우고 도를 닦는 마음으로 수양하고, 아내와 살면서 다른 사람에 대하여 이해하고 여자에 대한 존경심과 사랑에 대해 깊은 교감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예전에 비해 좀 더 성숙한 인간으로 변신 할 수 있게 된 것이 결혼한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후회되는 일은 너무 많아서....

참고 인내하는 것을 일찍 깨달았었더라면 하는 후회가 가끔씩 지나가지만 이제부터라도 잘하면 되겠지요.


- 병원에서 진료하시는 일 이외에 다양한 취미 활동을 하시는데, 지금까지 해본 취미 활동을 소개해 주시고, 의사들에게 가장 추천할 만한 취미 활동과 그 이유를 말씀해 주십시오.

의예과 2학년 때는 스킨스쿠버 기본훈련(매주말마다 토,일을 물속에서 훈련) 2달만에 유급당할 것 같아서 포기하고,
미술부에 들어
가서 미부에는 해당 안됨을 깨닳고 술부에서 술 만퍼 마시다가, 농구 좀 해볼까하고 농구부에 들어갔더니 막강한 선배들 선발라인 때문에 본3까지 벤치지키는 신세...

공중보건의 할때는 볼링하다가 송기헌원장한테 게임비 많이 뜯기고, 스키타다가 넘어져 목아파서 고생하고... 이것저것 조금씩 해보다가 시들해져서 끝나고 제대로 해본 것이 없었네요.

음악감상은 1978년도에 아버님이 거금인 포니 한대 값을 주고 컴포넌트 시스템을 들이셔서 얼떨결에 대편성까지 듣게 되었습니다. 카라얀, 번스타인의 베토벤 교향곡들로 교향곡의 장엄함을 들었고, 바이올린 소품들로 현악기의 아름다움과 화려함을 느꼈고, 경기병서곡,시인과농부등 장쾌한 오케스트라의 감동도 알았으며, 플라시도도밍고, 파바로티, 밀바,등등 많은 음악 장르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렇다가 전공의까지는 숨죽이고 살다가 개업후에 나만의 시스템을 꿈꾸게 되었지요. 한때는 이성을 잃고 배팅하다가 후회한 적도 있었지만, 지금은 정신을 차리고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기기의 음색깔이 없는 모니터적 성향의 시스템으로 안주하고 있습니다. 시스템이 조금이라도 바뀌면 전혀 다른 사람이 연주하는 듯이 곡이 변하기 때문에 아주 조심하면서 업그레드를 하고, 곡도 녹음과 연주가 잘된 것을 선별하여 듣고 있습니다. 잘 모를 때는 디아파송상 같은 상받은 음반을 선택하면 실패가 적습니다. 음악 감상은 혼자서 시간을 임의로 만들 수 있고 아무 때나, 어떤 상황에서도(술마실 때, 운전할 때, 운동할 때, 수술할 때 등등) 귀는 들을 수 있어 바쁜 의사들의 생활에서 취미로 적합 할듯합니다.



★★★ 서로서티 학교 소식 ★★★


총무 이란주


지난해 우리 회원님들께서 서로서티학교 증축기금 모금에 보태주셨던 뜨거운 마음이 예쁜 결실을 맺었습니다. 교실 세 칸과 조그만 주방을 세웠거든요. 새 교실 중 한 칸은 유치반 어린이들이 쓰게 되었어요. 다른 교실은 모두 신을 신고 들어가는데 유치반 어린이들은 교실에서 뒹굴며 장난치기를 좋아하니 신을 벗고 들어갈 수 있도록 카펫을 깔았습니다. 겨울에 덜 춥게 카펫 밑에는 두툼하게 보온재를 넣고, 벽 아래쪽에도 목재를 덧대서 등을 기대도 찬 기운이 등에 스며들지 않도록 정성을 들였습니다. 한 칸은 드림아트스쿨과 도서관이 함께 사용합니다. 마음껏 책을 보고 문예활동을 할 수 있지요. 나머지 한 칸에는 학습교재를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교무실이 들어갑니다. 이제 교실이 11개로 늘었으니 앞으로 유치반을 포함해서 아홉 개 반을 운영하는데 어려움이 없게 되었습니다.

또 지난여름 폭풍에 날아갔던 구 교사 지붕도 새롭게 얹었습니다. 벽을 더 높이고 새 양철지붕을 올린 덕분에 교실이 전보다 더 환해졌답니다. 네팔사랑 회원님들의 응원과 마을 주민들의 정성이 합쳐지니 서로서티 학교가 이처럼 멋진 모습으로 변신했네요. 회원님 한 분 한 분의 마음이 서로서티 어린 친구들에게 잘 전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2월초에 건기임에도 많은 비가 내려 운동장이 며칠 물에 잠겼습니다. 학교운영위원회가 마을 주민들과 협의하여 한 집 당 모래 한 자루씩 내서 700자루 모으기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모래를 모아 운동장에 깔겠다는 계획이지요. 마을 주민들이 모래를 어디서 구하느냐구요? 물론 학교 옆 개천에서 퍼오겠지요~^^

드림아트스쿨 준비가 많이 늦어졌습니다. 올 초 개강하려 했으나 새 건물 마무리 공사가 좀 늦어지는 바람에 4월 개강으로 늦췄습니다. 현재 바닥 카펫, 악기보관함 등이 설치되어 있으며, 3월내에 강사섭외와 악기 등을 준비하여 4월 16일에 개강할 계획입니다.



** 2011년 1-2월 회계 보고 **


- 수입

1월 ; 1,365,000원
2월 ; 1,365,000원
2010년 이월액 ; 3,521,072원
총 수입액; 6,251,072원


- 지출
1월 ; 1,200,000원
2월 ; 1,200,000원


현 잔액 ; 3,851,072 원


- 회비납부 회원 명단 ( 2010년 6월~10월 )


; 강동숙, 고경옥, 고광섭, 고완, 구혜성,


김경수, 김경주, 김세헌, 김신애, 김영순,


김채수, 김태완, 배현미, 백영일, 성덕규,


송기헌, 송병주, 송진남, 심주용, 안두원,


안병은, 오병기, 오창수, 원찬연, 유경진,


유인철, 유정현, 윤애리, 이동인, 이병주,


이성근, 이수금, 이용민, 이정현, 이준호,


이천환, 이호진, 임동수, 정두영, 정문성,


조주열, 조진영, 조호제, 진성오, 천영덕,


최지영, 황복진



- 후원계좌안내 :
국민은행 314801-04-017645 (예금주-이란주아시아인권문화연대)



* 산타의 선물
*

작년 말에 한 통의 전화가 왔습니다. 안산지역에서 정신과를 운영하시는 윤애리 원장님에게서 였습니다.
윤원장님은 저희 모임에 대해서 소식을 듣고 저희 모임에 20만원을 한꺼번에 기부하시겠다는 거 였습니다.
그리고 저희 모임에 가입하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추운 겨울에 네팔의 이름 모를 아이들에게는 산타의 따뜻한 선물이 되었습니다.


   



알려드립니다.
 



1. 제 1회 funday 축제를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 총 53명의 회원 및 가족, 친지분들이 참여하여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 모금된 후원금 88만4천원은 저희 모임에서 후원하고 있는 서로서티 초등학교의 교실 지붕 개보수 공사

    대금으로 전액
지급 하였습니다.

  -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2011년에 더욱 재미있는 모임이 되도록 준비하겠습니다.



2. 2010년 말에 있을 예정인 네팔사랑 모임 정기 총회는 강추위에 의해서 개최하지 않기로

   하였습니다.

 
  - 1년간의 회계 보고를 정확하게 하는 것으로 정기 총회를 대신하겠습니다.

 
  - 저희 모임에서는 주위 여러분들의 노력 봉사에 의해서 운영비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회원이 기부하신 모든 
회비는 전액 후원하는 곳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 회원 여러분 중에 회의 운영에 대해서 논의할 사항이 있으신 분은 언제든지 대표나 주변 운영위원들에

    게 상의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3. 저희 모임에 작은 공간이 마련되었습니다.


   이전의 소식지를 보시고 싶으신 분이 계시면 다음과 같이 하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 아시아인권문화연대
http://asiansori.org/ 에서


    오른쪽 메뉴중에
<네팔을사랑하는사람들/네팔사랑 소식지>를 클릭하면 보실 수 있습니다.






** 신규 회원 소개




-
정두영 선생님은 안산에서 정정형외과를 운영하고 계시며, 안산시 의사회 윤리위원을 역임하고

  계십니다. 
안산지역 개원의의 많은 존경을 받고 계신 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정두영 원장님은 김영순 선생님의 소개와 임동수 선생님의 추천으로 가입하게 되셨습니다.



-
윤애리 선생님은 안산에서 윤정신과를 운영하고 계십니다. 안산시 의사회의 각종 임원을 역임하시고,

  지역내 많은 봉사 
및 후원 활동에 앞장서고 계신 분으로 익히 알려져 있으신 분입니다.


  이번에 윤애리 선생님은 저희 모임이 생긴이래 처음으로 자발적(自發的)으로 가입하심으로서 저희 모임에
 
  큰 영광을 안겨
주신 분입니다.

  많은 활약이 기대되고 있으며, 참고로 부군께서는 한번씩은 미술책에서 본 적이 있으신 홍성담님으로

  민중미술계에서는 
아주 유명하신 분 이십니다.





** 회원 동향
[動向]



- 오창수 원장님이 이전 개원하셨습니다.


  새주소 :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 425-28 석수프라자 203호
             오소아청소년과의원


- 회원의 주소나 연락처 등의 변경 사항이 있으신 분은 연락 주십시오. 
(송기헌 : 010-2292-1373)




** 2010년 회계보고


총무 이란주

2010년 한 해 동안 일반회비 16,590,000원과 특별증축기금 4,450,000원, 태풍피해 지원 바자회 모금액 등 1,088,918원을 모았습니다. 2009년에 이월된 금액 5,876,154원을 보태, 모두 24,484,000원을 서로서티학교에 지원하고 3,521,072원을 2011년 예산으로 넘겼습니다. 한 푼도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정성을
다하겠습니다.

수입

내용

금액

전년이월

5,876,154

회비모금 

1월

1,315,000

2월

1,375,000

3월

1,325,000

4월

1,355,000

5월

1,435,000

6월

1,395,000

7월

1,395,000

8월

1,395,000

9월

1,305,000

10월

1,335,000

11월

1,365,000

12월

1,595,000

학교증축 특별후원금

4,450,000

기타

음악회수익

884,000

 

은행이자

4,918

 

2009년누락분

200,000

수입합계

28,005,072

지출

내용

금액

네팔지원 

 

 

1월

1,000,000

2월

1,000,000

3월

1,000,000

4월

1,000,000

5월

1,200,000

6월

1,200,000

7월

1,200,000

8월

1,200,000

9월

1,200,000

10월

1,200,000

11월

1,200,000

12월

1,200,000

학교증축특별지원

10,000,000

태풍피해지붕수선비

884,000

 

 

지출합계 

24,484,000


* 2010년도 잔액 : 3,521.072원



** 그 외에 배고픈 것들

- 소식지 원고가 배고픕니다.
  다양한 의견들이나 평소에 관심있거나 생각해놓으신 것들 중에서 회원들과 같이 나누었으면 하는 내용들
  이 있으면
보내주십시오. 원고료는 없지만, 감사의 마음을 전하겠습니다.

- 신규회원이 배고픕니다.
  이번에는 두분의 선생님이 신규로 가입하셨습니다.
  원래 작년에 회원 배가운동을 해서 100명이 목표였는데, 훨씬 부족하군요.
  신규회원 추천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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