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의 더위가 좀 누그러질 무렵, 부천에서는 '인종차별과 혐오표현 대응전략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하였습니다.

아시아인권문화연대가 주관하고 부천시의회공공성강화연구회, 부천다문화네트워크, 재단법인 동천, 아시아인권문화연대가 주최한 토론회였습니다.

 

그동안 '한국사회에는 인종차별이 없다.'고 믿는 사람들이 많은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인종차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확장할 수 있을까 늘 고민이었습니다

지난 3년간 해마다 3월 21일이 되면 'UN세계인종차별 철폐의 날' 캠페인을 했는데요.

부천역사에서 홍보물을 시민들에게 전달해 줄 때 난감했던 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돌아오는 반응 때문이었습니다.

'에이~ 한국에 무슨 인종차별이 있어요? 한국만큼 좋은 나라가 어딨다고. 다들 살기 어려운 나라에서 한국으로 와서는 이만큼 살기 좋은면 됐지.'

별거 아니라는 듯 웃으며 이야기하는 분도 계셨지만, 언성을 높이며 화를 내시는 분도 있었습니다.

 

그때마다 '아. 이만큼 인종차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낮구나.' 깨닫곤 했습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상에서 다른 인종에 대한 근거없는 비하가 난무하는 상황이지만, 이에 대한 실질적인 규제는 마련되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한국에서는 아직까지 인종차별이 무엇인지 법적정의도 없으며, 이를 금지하는 국내법도 없습니다.   

중앙정부의 대응이 저조하다 보니, 지자체에 대한 기대가 낮은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지자체가 먼저 능동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필요하겠다. 그렇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를 두고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토론회를 통해 인종차별의 심각성을 알리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시민사회의 대응을 모색하는 사회적 공론의 장을 만들어보면 어떨까?

 앞서 인종차별과 혐오표현에 대해 시민사회의 대응이 활발했던 일본의 사례를 들어보는 것도 좋겠다 싶었습니다.  

그리고, 실행위 단위에서 여러차례 함께 공부하고 준비하며 토론회를 기획하였습니다. 

부천시에서 인종차별과 혐오표현 대응과 관련한 조례를 제정할 것을 목표로 두고 말이죠.

그리고 8월 18일, 토론회를 열며 실천 행동에 물꼬를 트게 되었습니다.

 

'과연, 토론회에 사람들이 올까? 토론회장이 썰렁하면 어쩌지?' 기대보다 우려를 했었는데요.

막상 토론회날 부천시 뿐 아니라, 타지역에서도 관심을 갖고 토론회를 찾아주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토론회는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이 되었고요. 4개 소주제의 발제와, 지정 토론, 그리고 종합토론으로 이어졌습니다.

첫번째 김지혜 교수님(강릉원주대 다문화학과)께서는 인종차별과 혐오표현에 대해 인식하는 것이 왜 어려운지에 대해 설명하시면서

이에 대해 대응할때 지켜야 하는 원칙과 방향에 대해 말씀해주셨습니다.  

다음으로 일본 가와사키('헤이트스피티를 용서하지 않는 가와사키시민네트워크' 야마다 다카오 사무국장님),

오사카시(HumanRightsNow의 김창호 변호사님) 의 사례발표 통해 일본의 시민사회와 지자체의 능동적인 대응의 중요성을 확인하였습니다.

그리고 권영실변호사님(재단법인 동천)의 발제를 통해 조례제정안을 구체적으로 살펴보았습니다.

 

지정토론과 종합토론 시간에는 한국사회-부천시는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심도있게 나눌 수 있었습니다.

특별히 토론에 참여하신 분들로부터 소중한 의견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번 토론회에 참여해주신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토론회에서 활발하고 의미있는 논의들이 이어진 만큼 이제는 후속작업을 통해 여러가지 대응방안들을 구체화해야 할 텐데요.  

아시아인권문화연대와 재단법인 동천, 부천다문화네트워크, 윤병국 부천시의원 등 실행위원들은 다시 모였습니다.

먼저 머리를 맞대고 부천시에서 혐오표현과 차별에 대응하는 조례를 어떻게 만들지 구체적으로 협의하였고 조례안 제정을 위해 다시 한 발을 내딛습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 그리고 연대를 부탁드립니다.

아시아인권문화연대는 꾸준히 구체적인 실천방안들을 함께 모색하며 시민사회의 힘을 모아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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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차별과 혐오표현 대응전략 마련을 위한 토론회을 개최합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인종차별과 혐오시위에 대응하는 일본 시민사회의 노력과 지자체 차원의

대응과정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한국사회에 만연해 있는 인종차별과 혐오에 대해 시민의 자발적 노력과

지자체의 제도적 대응 방향등을 논의하고자 합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토론회와 관련되 문의사항은 032-684-0244(아시아인권문화연대)로 연락주십시오.

 

  보다 자세한 토론회 개최 배경은 우리단체 블러그 (눌러주세요) http://www.asiansori.org/257

  7월 19일 작성된 [인종차별과 혐오 대응 방안 마련을 위한 한일국제토론회(가칭)를 8월 18일 오후에 개최합니다.]  를 참조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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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강사단을 긴장하게 만든 교육이 있었습니다.

그동안은 주로 학교와 도서관 등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이 진행되어 왔었거든요.

그런데, 유치원과 초등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요청을 받았답니다.

 

사실  학교 현장에서 만나는 선생님들을 보면서 교육할 기회가 오기를 내심 바라기도 했었습니다.

담임선생님의 신념이나 가치가 아이들에게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모습

여러 차례 봐왔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태도를 돌아보고 편견을 깨닫는 순간이 바로 변화의 시작이라고 하지요? 

의무적으로 무표정하게 강의실로 들어서는 분들이 대부분이었지만,

다음날 교실에서 아이들과 마주하게 될 선생님들에게

다문화와 다양성에 대한 진정한 가치를 전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우리 강사단도 시작은 걱정 반, 설렘 반이었지만

그동안 쌓아왔던 것을 토대로 준비하는 과정이 또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아시아인권문화연대가 하는 다양한 교육들 중

교사교육은 1학기 동안 13회가 진행되었고, 2학기에도 계속될 예정인데요.

다음은 교사교육을 진행한 강사들이 전하는 생생한  이야기입니다. 

 

 

 

강사 1^^

 

수업 전에 만나는 담임선생님들 중에는

 아무개는 엄마가 ○○나라에서 온 다문화예요.” 라고

너무나 친절히 소개하는 분들이 계시다.

다문화인권교육을 하러 온 강사이니 잘 부탁한다는 의미로 한 말이었겠지만,

 

유독 그런 반 아이들은

우리 반에도 다문화 있어요.

○○이와 같은 반이라 이런 교육도 받고 참 좋아요.” 같은 반응을 보인다.

 

선생님이 특별하게 대하니

아이들에게도 다문화가정 친구는 특별히 배려해줘야 하는 친구인 것이다.

 

때로는 아이의 의사와 상관없이 선생님의 배려로 느닷없이 커밍아웃을 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그런 경우 당사자의 입장이 어떨지 교사들과 이야기를 나누어 볼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지나친 격려나 배려가 오히려 불편할 수도 있었겠구나.” 

 생각지도 못한 장벽을 아이들 사이에 놓아주는 격이었군요.” 등이 교사들의 반응이었다.

 

한 학교에서는 앞에 앉은 연배가 있어 보이는 열혈샘의 적극적인 리액션 속에

계획했던 강의가 끝나고 폭풍(?)질문이 이어졌다.

역시 나는 강사 체질이야 라고 득의만면 했었는데,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그 열혈샘은 교장선생님이었다는......

교장께서 그렇게 적극적이시니 다른 교사들의 리액션도 당연 좋을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그러고보니 그 학교는 참여도도 100%였다고 했는데...... ㅎㅎ

 

 

 

 

  [ 초등 교사교육 ] 집중이 장난 아니지요. 모범 교사임이 틀림 없습니다. ㅎㅎ

 

 

 

강사 2^^

 

평소 학생들 앞에서 수업을 할 때와 달리,

학교 선생님들 앞에서 혀가 꼬이면 어떡하지!?!?

저도 모르게 두근두근 좀 긴장 되네요. 

저희 아이들이 학교 안에서 "다문화 가정"이라면서 경험한 일들이 있어서 그런지,

아무래도 학생에게 영향을 많이 주는 선생님들은 이주민을 어떤 식으로 생각하고 계시는지 개인적으로 아주 궁금했어요.

수업을 진행하면서 제가 한국에서 이주민으로 살면서 경험했던 이야기도 공유할 수 있고

선생님들의 다양한 생각도 들을 수 있어 서로에게 좋은 시간이었다고 생각해요.       

                           

 

 

강사 3^^

 

저는 주로 유치원.어린이집 교사 교육을 다녀왔어요.

제가 결혼이주민이기도 해서 다문화가정 엄마들을 만나야 하는 유치원, 어린이집 선생님들의

궁금한 점을 엄마 입장에서 전수 있어서 좋았어요.

 

어떤 선생님은 학기 초에 보호자에게 전화했는데 아빠가 받아서 좀 놀랬대요.

그 뒤로도 엄마가 계신데 아빠랑 통화하는 게 불편하다구요. 

한국 엄마들은 선생님과 직접 통화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요?

하지만 저는 엄마가 한국말이 익숙지 않다면 아빠가 선생님과 통화한 다음

엄마에게 잘 이해시키고 아이를 챙길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제 남편도 그 역할을 해주었기 때문에 아빠가 아이에게 더 관심을 가질 수 있었거든요.

 

한 원장님은 이런 말씀을 하셨어요.

원장님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날,

옆에 앉은 다문화가정 친구랑 줄곧 이야기하는 모습을 본 아빠가  집에 와서 아이에게 이렇게 말했대요.

 “다른 아이들도 많은데 왜 그 친구하고만 노니?”

그 이야기를 들은 엄마는 깜짝 놀랐대요.

그 아이가 다문화가정 아이가 아니어도 그랬을까 내 남편도 이런데 다른 사람들은 얼마나 편견을 갖고 있을까? ’

그 이야기를 듣고 초등학교 입학하기 전에 부모들 교육도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 유치원 교사교육 ]   유치원 샘들은 뒷모습도 참 귀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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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학교에서는 정규과목 수업 이외에도 다양한 수업들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 중에도 다문화 교육이라고 하여

다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교육 또한 곳곳에서 이뤄집니다.

 

하지만, 기존의 다문화 교육은

단순히 낯선 다른 나라의 문화나 풍습 등을 배우고 체험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다문화 교육을 통해 타 문화를 접하고 만날 수 있는 기회를 갖는 것도 무척 소중한 일인데요,

그것을 넘어 다양한 문화와 사람들이 서로 평화롭게 공존하기 위한 노력이 더해져야 할 것입니다.

아시아인권문화연대는 다양성을 인정하는 가운데 평등과 인권의식을 장려하는 교육의 필요성을 느끼고

상호 문화에 대한 이해와 존중, 사람 사이의 협력과 합의의 중요성을  담은 상호문화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저도 드디어 처음으로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

상호문화 교육을 하는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문화다양성에 대한 연수나 강사양성 과정을 들으며

많은 강사 분들을 통해 스스로도 새롭게 느끼고 배울 수 있는 시간이 있었지만,

다른 누군가에게 내가 그 이야기를 전달한다는 것은 또 떨리고 걱정되는 일이었습니다.

 

과연 실수하지 않고 잘 할 수 있을까?

혹시 잘못된 내용이나 전달방법으로 아이들에게 오히려 나쁜 인식을 심어 주게 되는 건 아닐까?

온갖 걱정을 하며 준비했던 교육을 막상 마치고 나니, 기억에 남는 것은 아이들의 얼굴입니다.

낯선 단어나 개념들을 마주하며 어려워하는 아이들도 있었지만,

이내 상호문화교육의 의미를 거부감 없이 받아들이는 아이들의 얼굴을 보며 어쩌면 어른들 보다 낫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직 교육을 하면서 아이들을 만나본 것은 몇 차례 되지 않지만,

아이들을 보면서 두 가지 점에서 놀라게 됩니다.

먼저, 생각보다 이주민이나, ‘다문화에 대해서 그릇된 인식이나 편견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이 꽤 많다는 것입니다.

 ‘다문화라고 하면 단순히 소위 다문화 가정을 떠올린다든지,

심지어 스스로도 인식하지도 못한 채 이주민에 대해 막연한 적대감이나 부정적인 생각들을 가지고 있는 경우도 더러 있습니다.

하지만 또 한 가지 놀라운 점은 이 아이들이 한편으로는 기본적으로

상호문화 교육의 의미를 잘 받아들 수 있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기존의 어른들의 인식이나 생각을 그대로 보고 자라면서 아이들 또한 그릇된 생각을 가지게 될 순 있습니다.

그러나 아이들에게 또 다른 시각으로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하고 무엇이 옳은지 충분이 고민하고 생각할 수 있도록 돕는다면

아마 아이들은 열린 마음으로 다양성을 존중할 준비가 이미 되어있는지도 모릅니다.

 

이렇게 생각하니 스스로 더 많은 생각과 준비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들에게 다양한 생각과 가치를 소개하고 다양성과 존중에 대한 의미를 잘 전달하기 위해서,

편견 없이 더불어 공존하고자 하는 마음을 심어주기 위해서.

교육에서 만나는 아이들이 나중에 자랐을 때 지금보다 더 다양성이 존중되는 사회가 되기를 바라면서

앞으로의 교육도 기대하고 준비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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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남지우 2017.07.20 22:37 신고

    차원 선생님 힘내세요 홧팅!!!
    저 지우인데요.
    저희 학교도 꼭 오셔야돼요~

인종차별과 혐오 대응 방안 마련을 위한 한일국제토론회(가칭)를 8월 18일 오후에 개최합니다. 

 


일본 시민들의 혐한 및 혐오시위 반대 활동(카운터스)  (사진출처: 오마이뉴스 2016. 3. 24. ‘한국인 추방일본 SNS에 퍼진 괴소문 결과는)

 

한국과 일본 사회에서 인종차별과 혐오의 현재 상황과 그 대응에 관한 논의를 할 예정입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일본 가와사키시에서 활동하고 계시는 [헤이트스피디를 용서하지 않는 가와사키 시민네트워크]의 야마다 다카오 사무국장님, 오사카시에서 혐오표현 금지조례 제정에 관여하신 재일교포 김창호 변호사님을 모시고 일본 사례를 듣고, 이와 더불어 한국사회의 인종차별 상황에 대해 관련 전문가들의 토론과 발제가 있을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인종차별과 혐오에 대해 시민사회의 대응 그리고 향후 지자체 차원에서 제도적 규제 전망을 다루어 볼 예정입니다. 


왜 이 시기에 인종차별과 혐오를 주제로 한일 국제토론회로 열게 되었냐고요?


뉴스를 통해 일본에서 혐한시위가 열리고 많은 일본인들이 시위를 벌이며, 한국인 그리고 특히 재일교포들에 대해서 증오표현을 일삼는 일을 보셨을 겁니다. 일본은 10여년전부터 이런 혐오와 혐오표현이 공공장소에 조직적인 형태로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외국인 혐오, 혐한 및 재일조선인에 대한 증오표현만이 난무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런 행위에 대해 일반시민들의 조직적인 대응 활동과 지자체 차원의 혐오표현금지 조례등 제도권의 노력이 동시에 일어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일본시민사회의 노력으로 혐한 시위(헤이트스피치)를 막아내고 있기도 합니다.


바로 이점은 한국 사회에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큽니다.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듯이, 한국사회에서 이주민에 대한 차별과 혐오는 광범위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더욱이, 2016년에 체류 이주민이 200만명을 돌파했고, 법무부의 자료에 의하면 5년안에 300만명에 이른다고 합니다. 이주민이 증가하면서 이들에 대한 증오와 차별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일본의 사례처럼 외국인차별과 혐오가 확산되며 조직화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인종차별과 혐오를 막아내고 평화로운 공존의 가치를 함께 만들어가기 위한 전방위 적인 노력을 하루 빨리 해야 합니다. 이번 토론회가 그 많은 노력의 일부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럼, 일본의 혐오표현과 혐한시위 그리고 일본사회의 그 대응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개별적인 차별받는 소수 당사자의 힘만으로 혐오에 대응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혐오 행위 또는 혐오를 조장하는 세력 자체를 처벌해 이를 범죄시 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고, 더불어 사회 전체가 혐오와 차별이 바로 자신의 문제로 인식하고 공동 대응하도록 해야 합니다.


일본에서는 2005년 만화 ‘혐한류’가 출판되며, 혐한에 대한 기류가 본격적으로 조직화되기 시작합니다. 2007년에는 현재의 ‘재특회’(재일조선인의 특혜를 용납하지 않는 모임)가 결성되었습니다. 2009년에는 재일동포 자녀들이 다니는 교토조선제일초급학교 초등학생들에게 혐오발언을 쏟아내기도 했습니다. 2013년 이후부터는 더욱 본격적으로 재특회를 비롯한 극우시민운동단체에서 일본 각지에서 재일조선인, 한국인 대한 혐오 시위를 하기 시작합니다. 이에 대응해 일본 시민들은 카운터 데모를 시작합니다.


‘2013년 초 불과 몇 십 명으로 시작한 카운터스의 수가 처음으로 재특회와 넷우익의 시위대보다 더 많아진 것은 6월 16일부터라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넷우익 시위대 200여 명을 그 두배인 400여명의 카운터스가 둘러싸게 되었습니다. 불과 일주일 뒤인 6월 30일, 카운터스는 시위대의 열 배인 2천여명으로 늘어났고, 신오쿠보를 점령한 재특회와 넷우익의 행진을 막아 세운 것은 카운터스가 만든 인간 띠였다고 합니다.’ (출처: 이일하 [카운터스] 51쪽, 21세기 북스) 


  이러한 활발한 움직임의 결과로써, 일본의 경우 혐오발언 대책법(본방외 출신자에 대한 부당한 차별적 언동의 해소를 위한 대응의 추진에 관한 법률안)이 2016년 5월 24일 중의원을 통과 하였습니다. 이 법안에서는 인간으로서의 존엄에 상처를 입히고 사회에 차별의식을 생겨나게 하는 차별적 언동, 사회로부터의 배제, 권리 또는 자유 제한, 명백한 증오 혹은 차별의식 또는 폭력을 유발하는 것 중 어느 목적으로든 행해지는 것을 혐오발언으로 규정하였습니다. 또한, 차별해소와 계몽활동 인권 교육등을 노력하는 것을 의무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법안 또한, 벌칙조항이 없는 이념법이라는 한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법안 통과 이후, 2016년 5월 31일 가와사키시에서는, 혐오발언 관련 단체의 공원사용 허가를 불허하였고, 재일교포가 많이 거주하는 오사카시의 경우, 혐오발언 규제 조례를 2016년 7월 1일부터 시행하고 있습니다. 혐오발언에 관한 신고가 들어오면, 다음과 같은 절차를 진행합니다.


(시민들의 피해접수) - (전문가 심사) - (확인절차) - (확산 방지 조치) - (사람, 단체 이름 공표).


어느 날 갑자기 일본 정부나 지자체가 혐오발언을 규제하고 나선 것은 아닙니다. 상징적인 법률이나마 중의원에서 통과되고 각 지자체들이 조례를 만들어 시행하게 된 것은 일본 시민사회의 부단한 노력과 시민들의 연대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재특회와 우익단체들의 혐오발언과 시위가 표면화되면서, 이에 대응하는 일본 시민사회의 연대와 활동 또한 획기적으로 늘어났으며, 혐오시위에 대항한 카운터 시위대의 대부분은 일반 시민들로 사전에 조직된 사람들이 아니었다는 점에 주목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일본의 사례는 한국에도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국에는 ‘일베’를 비롯하여 다문화·외국인 반대 그룹이 활발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최근에는 이슬람반대, 차별금지법 반대, 동성애 반대를 내세운 세력이 등장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부천에서는 이슬람의 실체를 알려준다는 이슬람 혐오의 내용을 담은 전단지가 주택가에 무작위로 살포 되었고, 관련한 서명을 받으려는 사람들이 전통시장에 들어왔다가, 시장상인회에 의해 쫓겨나는 일도 있었습니다. 또한, 청주문화재단에서 추진하던 지역이주민과의 토크쇼는 이슬람을 믿는 이주민이 출현하여 이슬람 문화를 알려준다는 내용이라는 이유로 특정 집단의 항의로 무산되기도 했습니다. 성소수자에 대한 차별과 혐오발언은 일일이 열거하지 못할 정도로 만연해 있습니다.


성별, 세대, 성소수자, 장애, 외모 등 서로 다른 집단간 혹은 개인을 향해 갈등과 차별을 하는 혐오발언이 넘쳐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혐오발언들은 특히 인터넷을 중심으로 더욱 빠르게 확산 되고 있으며, 그 정확한 의미를 알지 못한 상태로 일상에 널리 퍼져나가고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우리가 언젠가 TV뉴스에서나 보던, 어떤 다른 나라에서 벌어지고 있던 특정 대상에 대한 차별과 혐오의 충돌이 우리의 일상이 되었습니다. 


 한국사회에서 혐오와 인종차별은 ‘확산중’ 입니다. 인종차별의 관점에서 보면, 생물학적 차이를 논리에 기반에 두었던 고전적인 인종주의는 점차 사라지고 있지만, 이를 대신해서, 문화적인 차이나 민족성에 기반을 둔 신인종주의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신인종주의는 고전적인 생물학적 인종주의 보다, 훨씬 더 교묘하고 대응하기 어렵습니다.


고전적인 의미의 생물학적 인종주의가 사라진 것은, 인종주의가 과학적 정당성을 상실했기 때문만이 아니라, 인류 전 구성원이 ‘노예제’, ‘전쟁’, ‘인종학살’과 같은 값비싼 대가를 치루며 얻은 결과입니다. 우리는 우리를 둘러싼 차별과 혐오에 대항하기 위해 차별과 배제에 맞서며 사회적 연대를 강화해 나가야 합니다. 혐오에 대항하는 것은 바로 우리 자신을 지키는 일이기 때문이지요.


이번 토론회는 이런 시민사회를 중심으로 한 사회적 연대와 제도적 뒷받침에 대해 살펴보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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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재특회가 이상한 짓을 하고 다닐 때 나섰어야 했어. 코리아타운에 오기 5년 전부터 알았는데 말이야.

그러니까 한국도 미리미리 막아야 할 걸?”


  - 혐한 시위에 반대하는 카운터 시위대 회원들의 대화중에서 -

      (출처: 이일하 [카운터스] 231쪽, 21세기 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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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아시아인권문화연대 교육 활동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전국 방방곳곳을 누비며, 한국사회 공존과 다양성, 평화의 가치를 심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2016년 한해 동안 총 484회에 걸쳐, 11,972명과 함께 했습니다. 

교육활동을 기획하고 실행한 우리단체 강사단분들과 교육활동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아시아인권문화연대 2016년 상호문화교육 활동 총정리 


  • 전문인력 연수 운영

문화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화다양성 전문인력 양성 연수' (2박3일 6회) 2/28~3/22 

서울이주여성상담센터 직원 연수 7/1~7/2

전남문화예술재단 문화다양성 매개자 연수 10/22~10/23

부천시 사회복지공무원 연수 11/1 ~ 11/2 


  • 다문화, 문화다양성 강사양성 및 보수교육 연수과정 운영

충남다문화거점지원센터 다문화교육강사 보수교육 진행 (올리볼리 연수) 7/18~7/22

청주문화재단 문화다양성 교육 매개자 올리볼리 연수 8/30~9/6

아시아다문화소통센터(경기도 화성) 다문화교육 강사양성 과정 진행 9/2~10/10

제주다문화가족지원센터 다문화교육 강사양성 과정 진행 9/22 ~ 11/4


  • 교사직무연수 강의 (문화다양성, 다문화, 인권, 이주민 관련)

부천정보산업고 교사교육 5/18 

삼정초 교사 교육 6/28

심원중 교사 교육 7/15 

대전교육연수원 대전 중등교사, 초등교사 7/21. 7/25

서울시교육청 올리볼리 교사직무연수, 7/27. 7/28

충남도교육청 올리볼리 교사직무연수 8/19

강원도교육청 교장단 직무연수 8/23. 8/25 

부천북여중 교사 교육 9/26 

강원도교육청 장학사, 전문교사 연수 10/7

고리울초 교사 교육 10/27 

원종초 교사 교육 11/16

덕산초 교사 교육 11/23

부천초 교사 교육 11/30 

성주초 교사 교육 12/7

부곡중 교사 교육 12/15


  • 일반 & 전문가 교육 강의

함께크는우리도서관 회원교육 1/10 

부천다문화가족지원센터 대학생 멘토 교육 4/2

양성평등교육진흥원 공무원 연수 4/7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경기거점센터 종사자 교육 4/15 

성공회대 문화대학원 대학원생 문화다양성 교육 4/28

부천약대교회 노인대학 4/28

의정부YMCA 이주여성 강사양성과정 5/6

서대문구관리공단 문화다양성 매개자 교육 5/12 

구로문화재단 문화다양성 매개자 교육 5/26 

김포문화재단 문화다양성 매개자 교육 5/27 

청주대학교 사회과 대학원생 교육 5/28 

양성평등교육진흥원 공무원 연수 6/13

동작구청 민주시민학교 6/14 

풀뿌리희망재단 비영리컨퍼런스 6/23

우양재단 평화교육강사 양성과정 7/26

광주문화재단 직원 교육 8/10

광주평생교육진흥원 다문화교육강사 보수교육 8/17

부천시육아정보지원센터 보유교사 교육 8/24

쓰잘데기 종합상사 8/25

논산다문화가족지원센터 이주민 인권교육 8/26 

동작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이주민 인권교육 9/7 

강원시민사회연구원 도시재상아카데미 9/19 

서대문구마을넷 9/21 

부산문화재단 문화다양성 교육준비 모임 10/10 

양성평등교육진흥원 공무원 연수 10/17 

김포외국인주민센터 성인 교육 10/25

가톨릭대학교 대학원생 11/15 

부산문화재단 문화다양성 시민학교 11/22 

풀뿌리사회지기 학교 학생 12/1 

성북문화재단 문화다양성 매개자 연수 12/14 

서울글로벌센터 자원봉사자 교육 12/17 

서울글로벌센터 직원 교육 12/19 

인재문화재단 문화다양성 매개자 연수 12/20

가톨릭대학교 대학원생 12/27 



  • 초·중·고등학생 교육 /  42개 학교, 325회, 8,625명 참여 (2016년 연중운영)

덕산초, 범박초,  부곡초, 부천동초, 부천부곡초, 부흥초, 삼정초, 상도초, 상원초, 상인초, 석천초, 

성곡초, 성주초, 송내초, 수주초, 신흥초, 심원초, 원일초, 원종초, 인천송도초, 화성반월초, 내동중, 

동여중, 부천중, 부천남중, 부천동중, 선정중, 소명여중, 수주중, 안산신길중, 안양대안중, 일신중, 

중원중, 부곡중, 상도중, 부천북중, 부천여고, 도당고, 계남고, 부명고, 인천재능고, 포천일고



  • 아동 및 청소년교육 / 8개소, 35회, 631명 참여 (2016년 연중운영)

신광지역아동센터, 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세계로지역아동센터, 펄벅기념관,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이웃나라동화교실(평생학습), 부천시여성청소년센터‘

인제문화재단 청소년교육



  • 유치원 및 어린이집 / 7개소, 28회, 496명 참여 (2016년 연중운영)

백합어린이집, 부천역곡초병설유치원, 사랑이그린세상, 성곡초병설유치원, 

성주초병설유치원, 약대초병설유치원, 원종어린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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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에는 곳곳에서 행사가 참 많지요?

기념일도 많고, 축제도 많습니다.

 

지난 일요일(5월 21일)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다양성의 날'이었습니다.

이 날을 기념하여 송내역 무지개광장에서는 '세계문화다양성의날' 기념 축제가 열렸습니다.

부천문화재단, 사)부천이주민지원센터, 부천민예총이 주관하는 행사였습니다.

아시아인권문화연대도 함께 했습니다. 때마침 미세먼지 걷힌 파란 하늘이 보이는 날이었습니다.

 

아시아인권문화연대는 '차이를 존중하고 차별을 깨트리자.'는 주제를 갖고 두가지 체험부스를 운영하였는데요.

하나는 이웃나라 일본과 중국의 전통 놀이를 체험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망치게임입니다. 

색색깔 박스에 문화다양성을 저해하는 단어(편견, 불평등, 무시, 배제, 분리, 고정관념 등) 를 써붙이고 박스를 쌓아올려 망치로 쳐서 쓰러뜨리는 게임입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겁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인데요. 

재미난 게임을 통해서 차이로 인한 차별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념할 것들에 대해 한번즘 생각해 보는 기회를 마련하였습니다.

 

청소년동아리 노리터 친구들과 중흥고등학교 다문화동아리 친구들이 자원활동을 열심히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한주간은 '세계문화다양성 주간'입니다. 부천 지역 곳곳에서 관련 행사들이 있을텐데요.

각자의 자리에서 문화다양성을 존중하며 '다름에 감탄'하는 한주를 보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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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학교 사회시간에 무엇을 배우고 나눌지 우리가 함께 결정할 수 있다면?

 

그리고 이런 내용을 함께 할 수 있다면


1. 시민, 인권일반

2. 학생인권

3. 노동과 인권

4. 다양성과 이주민

5. 소수자와 평등

6. 성평등

7. 연대와 실천

아주 멋진 일이겠죠!?


그런 즐거운 상상을 현실에서 실천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부천소재 한 중학교에서 과감히 1학년 전체학생의 2학기 사회시간을 몽땅 내어 주셨어요.

 

아주 오랜 준비와 고민 끝에 2학기 사회시간을 무사히 그리고 재미있고 유익하게 마쳤답니다. 

사후 평가에서도 선생님과 학생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좋은 평가에 이어,

좋은 소문도 많이 났나봅니다. 

 

올해는 학교 3곳에서 2학기에 함께 하자고 제안해 주셨습니다.


주제도 작년에 진행했던  6가지 주제에 ‘성평등’을 추가로 준비했습니다. 


각 학교의 담당 선생님,

부천시비정규직지원센터,

부천연대,

새시대여성회의 주제별 전문 강사단과 

부천문화재단 

그리고 아시아인권문화연대 상호문화교육 강사단을 포함해서

20여명 가까운 이들이 여러차례 모여

교육내용 하나하나를 준비하고 점검해 왔습니다.

 


 

학교마다 사정이 조금씩 달라서

교안배치와 교안별 시간 배분, 강사배치 등등 여간 복잡한 일이 있고

주제순서 결정과 표준 교안의 세부 조정 등 논의가 남아있지만, 

모인 이들이 지혜를 모아 하나씩 해결해 나가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소중한 사회구성원으로서 꼭 알고 실천해야 하는 내용으로 함께 하겠습니다. 

 

여름방학이 끝나는 8월 말부터 자유학기제 민주시민교육팀이 학생들을 찾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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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다양성 전문인력 양성 연수 잘 마쳤습니다. 


이제 내일(26일) 결과보고서를 제출하면, 지난 2월에 시작한 문화다양성 전문인력 양성 연수 과정이 공식적으로 끝납니다. 


이번 연수는, 전국에서 문화다양성 확산을 위한 여러 활동을 하는 지역문화재단의 담당자와 주요 협력단체의 관계자, 문화기획자와 문화예술교육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주최로, 우리단체에서 수행하였습니다. 


2월 말부터, 3월 말까지 총 6회에 걸쳐,  매주 2박 3일씩, 25명내외 총 154분이 전국 각지에서 서울로 오셔서 참석해 주셨습니다.


연수내용을 기획하고 준비하면서, 강의는 최대한 줄이고, 참여자들이 서로 토론하고 시간을 확보하려 했고, 

연수에 참여해주신 분들의 일상과 조금더 관련성을 만들어 가려 노렸했습니다. 

이야기 손님으로 출연하셔서 쉽지 않은 이야기를 해주신,  난민, 북한이탈청년, 레즈비언 영화감독님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또한, 함께 연수를 빛내주신, 최혜자, 장현선, 조원영, 안태호, 김중원, 양철모님 특별한 감사드립니다. 


내안의 편견을 살피는 일로 시작한 이번 연수가 

차별과 편견을 걷어내고, 문화다양성의 가치를 확산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연수에 참여해 주시고, 이제 각 지역에서 맹 활약 하실 분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더불어, 사후 만족도 조사에 90점이 넘는 성원을 보내주신 점에 대해 더욱 기쁘게 생각합니다. ㅎㅎ




경향신문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603311652028&code=940100 



서울신문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60331500162



국민일보 쿠키뉴스


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arcid=0010494743&code=41121411&cp=n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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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문화교육은

다양성을 즐기고,

평등과 인권의식을 장려하며,

차별에 맞서는 시민으로 키우는 교육입니다.

 

 요즘 우리 단체에서는 ‘상호문화교육’이라는 말을 자주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말이 낯설고 입에 착 달라붙지 않아서    기존의 다문화인권교육과 뒤섞어 쓰고 있습니다만, 우리의 지향점을 분명히 하여 상호문화교육을 확산시켜 나갈 생각입니다.

  상호문화교육은 다문화의 반성으로부터 출발합니다. ‘다문화’라는 단어가 오남용 되면서 이 말의 본래 의미와는 상관없이    오히려 이주민을 차별하고 구분하는 데 사용되고 있습니다. 어찌 보면 단어가 문제인 것이 아니라, 결국 단어의 사회적        의미를 그리 만든 우리 사회가 문제일 것입니다.

  그간 우리 사회를 둘러싸고 벌어진 다문화의 의미와 현실을 반성해 보면, 다수가 소수를 다수의 영역 내에서 살게 해준 것만으로, 또는 소수의 존재를 인정해준 것만으로 ‘다문화’ 사회가 이루어진다고 판단했던 것은 아닌지 생각해 봅니다.

 

 항상 우리 모두를 다수와 소수로 구분하고, 다수가 소수의 존재와 생활방식을 그저 ‘관용’하는 수준으로는 우리가 원하는    평등하고 평화로운 세상에 도달하기 어렵습니다. 그보다는 사회구성원을 각각 개별적 특성을 갖춘 존재로 보고, 구성원 간의 좀 더 활발한 상호 교류, 조금 더 평등한 위치에서의 상호 소통을 이루어야 합니다. 이러한 의미를 담아내는 것이 바로         상호문화교육입니다.

 아시아연대는 단순히 다른 문화의 외연이 아니라 그 안에 담긴 의미를 만나보고, 문화와의 만남을 넘어 그것을 담고 있는   사람에 대한 관심을 갖게 하는 ‘상호문화교육’을 하고자 합니다.

사람이 살아 숨쉬는 ‘상호문화교육’을 통해 평등하고 평화로운 세상을 꿈꾸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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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선영 2014.06.06 17:36 신고

    반가운 진화이자 도전입니다. 자주 찾아와 배우겠습니다.

  2. 수강자 2016.05.19 09:58 신고

    어제 이완 선생님의 강의를 듣고 감사의 말씀을 전하려 이곳저곳 기웃거리다 글을 적을 곳이 없어 이곳에 남깁니다.
    마지못해 듣는 연수여서,, 퇴근시간 지나서 하는 연수여서 기분이 별로 였는데, 내용을 듣고 덕분에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특별이라는 이름의 구분짓기,. 아무 생각없이 범할 수 있는 선의의 잘못임을 깨달았습니다.
    강의내내 이주민에게 가하는 우리 사회의 차별에 많이 부끄럽더군요.
    새삼 그들과 함께하는 선생님 및 연대에 감사의 말씀을 뒤에서나마 드립니다. 나서서 할 순 없지만,, 소금같은 역할을 하는 관계자분들 ,, 모두 건강하시고 앞으로도 항상 좋은 활동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 아연대 2016.05.24 11:28 신고

      댓글이 자주 달리는 곳이 아니어서, 확인이 늦었네요. 다시 와서 보실지 모르겠지만, 응원 댓글에 힘이 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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