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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에서 인권과 다양성을 실천합니다

3월 21일은 UN세계인종차별철폐의날입니다.

by 아연대 2019. 3. 21.

3월 21일은 UN세계인종차별철폐의날입니다.

  지난 3월 17일 일요일 부천역 마루광장에서는 UN세계인종차별철폐의날 캠페인이 있었는데요, 아시아인권문화연대가 참여하고 있는 ‘부천다문화네트워크’에서 이날 캠페인을 주관했습니다.

                                     [피부색이 달라도, 언어와 문화가 달라도 차별은 절대 안됩니다!!] 

 

  캠페인은 이주민 당사자의 선언문 낭독, 각국 전통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부스 등이 준비되었고, 많은 시민들이 함께 했습니다.

   

  물론 아시아인권문화연대에서도 이날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습니다. 이주민과 선주민, 인종, 성별 등의 구분 없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소중하다는 의미로 ‘모두다 꽃이다’라는 공동작품 만들기 활동과, 몽골 활쏘기를 활용한 ‘차별 뿌셔뿌셔’, 평소 이주민이나 다문화 사회에 대해 가질 수 있는 편견들을 깨뜨리는 ‘OX’퀴즈 등의 활동을 준비했습니다.

    ['모두 다 꽃이다' - 다양한 피부색의 사람들 얼굴에 예쁜 꽃들을 붙여주셨고 많은 분들이 기념사진을 찍으셨습니다^^] 

 

  아시아인권문화연대에서 활동하시는 상호문화교육강사단 선생님들과 청소년 동아리 ‘노리터’친구들도 열심히 인종차별철폐의날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힘써주었는데요 항상 함께 하는 그 마음이 너무 멋지고 든든합니다.

[우리 모두 차별을 뿌셔 뿌셔~~!!]

               [인형탈을 쓰고 돌아다니면서 , 이주민과 다문화사회에 대한 편견을 깨는 OX 퀴즈를 하고 있는 '노리터']

 

모든 사람은 누구나 평등하고 자유로운 권리를 가질 자격이 있습니다.

  <UN인종차별철폐위원회>는 2018년 대한민국 정부의 UN인종차별철폐협약 이행상황에 대한 보고서를 심의하여 최종견해를 발표하였습니다. 이 최종견해에서 위원회는 다음과 같은 내용을 한국 정부에 권고하였다고 합니다.

- 인종차별에 대해 정의하고 이를 금지하는 포괄적인 법을 신속하게 마련하는 한편, 인종차별에 기인한 범죄에 대하여 자료수집 체계를 갖출 것.

- 혐오발언에 단호하게 대처하는 조치를 취하고, 이주민에 대한 편견과 몰이해와 잘못된 정보에 대응하고, 이주민과 선주민 상호간의 이해와 관용을 증진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할 것.

- 미디어, 인터넷과 소셜네트워크 등에서 인종적 우월성에 기반한 주장이나 이주민에 대한 혐오를 선동하는 개인이나 단체에 대하여 조사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

- 다문화가족의 정의를 재검토하고 그 의미를 가족 구성원 중 최소 한명이 외국인인 경우로 확대하여 차별 없이 모든 가족에게 동등한 혜택이 제공될 수 있도록 할 것.

- 이주노동자에 대하여 제한적인 사업장 변경의 권리 등에 대하여 차별사항이 없도록 법을 개정할 것.

 

어떤 사람들은 한국에는 인종차별이 없다고 말합니다.

  모든 문제와 갈등 해결의 시작은 문제의 인식과 인정입니다. 이제 한국사회의 인종차별을 정확히 바라보고 피부색과, 언어, 문화, 인종 등에 관계없이 모두가 평화롭게 공존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시아인권문화연대도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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