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12일 디디에서 ‘우리동네예술제’가 있었습니다.
말 그대로 지역에 있는 여러 동아리들이 모여 우리들의 예술제라는 주제로 공연으로 엮어보았는데요,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시고 행복한 기운을 서로 나눌 수 있는 아주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이주민과 선주민이 함께하는 모두다 밴드, 옴팡의 기타동아리 조율과, 스포츠 댄스동아리 훌랄라, 아코디언 동아리 아코라코, 하모니카 동아리 등 다양한 공연들이 이어졌고요, 얼마 전 뮤지컬을 성공적으로 마친 청소년 동아리 노리터와 예술인복지재단 파견예술인분들의 특별공연도 있었습니다.
무대 뒤편에는 베트남식 튀김만두 쟈넴과 찐빵, 소시지 등 다양한 간식과 음료들이 준비되었는데요, 한국어 교실에 오시는 이주민 학생 분들이 함께 도와주셨습니다.
다채로운 공연과 맛있는 음식이 어우러져 모두의 얼굴에서 시종일관 기분 좋은 웃음이 끊이질 않았던 시간. 모여서 서로 자기의 실력을 뽐내는 자리가 아니라 서로 만나고 서로 알아가고 하는 자리였기 때문에 더 마음이 편안하고 좋았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자리가 계속해서 이어지면 좋겠습니다. 서로 어떻게 지내는지, 무슨 재미난 일이 있는지 만나서 이야기하고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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