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 나눔 을 즐겁게 할 수 없을까요?  송기헌


요즘의 최대 관심사는 12월에 있을 대통령 선거입니다. 특히 올 해의 대선에서는 경제 민주화를 가장 먼저 표방하는 후보들이 많아서, 여러 가지 복지 정책들이 하루가 멀다 하고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바라는 것은 이 분들이 진정한 뜻이 있고, 가난하고 힘없는 사람들의 상태와 마음을 알고 나서 만들어 내는 복지 정책이길 기도할 뿐입니다. 단지 표를 얻어내기 위한 수단으로 복지가 이용된다면, 앞으로 우리의 복지 정책은 다시 한번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 갈 것이 뻔하기 때문입니다.


복지정책 중에 가장 기초가 되는 것이 봉사와 나눔일 겁니다. 아무런 대가 없이 나누어 주는 활동이야 말로, 인간이 만들어낸 여러 행동 양식 중에 가장 선한 행동중의 하나가 아닐까 합니다.


그런데 사실, 우리가 이런 나누는 행동을 하는 과정에서 항상 즐거운 것 만은 아닙니다.

내 것을 무조건 준다는 것은 아주 힘든 행동입니다. 더군다나 가족이 있고, 친지가 있으며, 이웃이 있는 우리들에게는 막연하게 시간과 돈을 나누는 것이 더욱 힘들 수 있습니다.


어쩔 때는 아주 부담이 되기도 합니다.


심지어 얼마 전에 크게 보도되었듯이, 이를 대행하는 단체들의 비리- 기부금의 개인 유용 등 - 나, 아니면 기부금을 더 많이 받아서 운영비로 사용하기 위해서 탈렌트 등을 이용한 홍보의 부작용 등을 접할 때는 화가 나기도 합니다.


사람의 선한 뜻을 이용해서 자신의 나쁜 욕심을 채우려는 사람들이 지금 이 사회에는 너무나 많습니다. 이런 현실들이 우리에게 기분 좋은 기부를 조금 더 멀게 느끼게 만들고 있습니다.


저는 항상 그렇게 생각합니다.


즐겁지 않으면 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즐겁게 할 수 있는 부분까지만 아주 기분좋고, 신나게 합니다. 그 영역을 넘어선다면, 당연히 힘들어질 거고, 그렇게 되면, 다른 좋은 일도 싫어질 수 있습니다.


아무리 즐거운 것도 계속 즐길 수는 없습니다.


마음이 따라주지 않는 기부나 나중에 찜찜할 것 같은 봉사는 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그래서 항상 기분 좋은 봉사나 기부를 했으면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봉사나 기부를 자신의 능력에 맞추어서 합니다.


더 좋은 방법은 그 봉사나 기부액만큼을 시간을, 혹은 돈을 절약해서 하면 더욱 좋습니다.


내가 절약한 만큼, 쓸데없이 보내는 시간을 줄인 만큼만 남에게 준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러면 나는 전혀 손해나는 일을 하지 않는 거고 아주 즐겁게 봉사나 기부에 임하게 되는 것입니다.


물론 봉사나 기부를 유도하는 단체에서도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청렴함과 기부자의 뜻에 맞는 활동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너무 과다한 운영비의 사용이나 기부자의 뜻과 상관없이 해당 단체의 홍보나 목적을 위한 어떠한 행동도 하지 않아야 합니다.


다행히도 우리 ‘네팔 사랑’모임에서는 전체 회원의 회비가 고스란히 네팔의 아이들의 급식비와 선생님 월급으로 들어가는 데 사용하여, 운영비가 전혀 들지 않아서 이런 것과는 상관없지만 말입니다.


또 기부를 받는 사람들도 아주 중요합니다.


너무 과다한 요구나 자립심을 헤칠 정도의 기부나 봉사는 거절해야 합니다. 반드시 필요한 부분만, 그리고 그것도 자신이 할 수 있는 부분은 스스로 해결하려는 노력이 함께 있을 때만이 기부자의 뜻이 살아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모든 것은 확대 재생산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나 혼자만의 세상에 살고 있는 것이 아니듯이, 기부자나 봉사자 혹은 기부 받는 사람들도 더욱 많아져야 합니다. 그러한 노력들도 지속적으로 진행될 때, 기부나 봉사라는 단어가 제대로 사용될 수 있을 겁니다.


이제 즐겁게 사는 방법을 알아야겠습니다.

기부나 봉사도 즐겁게 해야겠습니다.

할 수 있는 만큼은 확실하게 하면서 세상을 좀 더 재미있는 세상으로 만들었으면 합니다. 년 말의 대선에서도 즐겁게 선택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저도 지천명에 대해서 생각을 해봐야 되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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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를 소개 합니다

여기에 아주 과묵해 보이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그는 한 가정의 가장이자, 묵묵히 환자를 보면서 최선을 다해서 환자를 보는 의사입니다.

말도 없이 아주 조용하고, 있는 듯 없는 듯 존재감도 없어 보이지만, 그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공기와 같은 존재입니다.


세상에는 촛불 같은 사람도 있겠지만, 촛불을 탈 수 있게 만드는 건 바로 이런 공기 같은 사람입니다.

저 와는 수 십 년간 인연을 이어오고 있지만, 저는 그와의 만남에서 그가 변하지 않는 진실됨 과 무한한 선량함을 가지고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이런 선생님만 있다면 이 세상에 악은 존재하지도 않을 것이며, 법도 필요 없을 겁니다.


이번 호에 소개할 송진남 원장님 (서울 대방동 송가정의원 원장)은 말 그래도 법 없이 살 분이시며, 이 시대의 거짓이나 악함과는 거리가 먼 사람입니다. 바다에 떠다니는 수 만 년 전의 깨끗한 얼음으로 만들어진 빙산과 같은 존재인 선생님은 우리에게 아주 작게 보일지 몰라도 그 분의 존재는 이 세상을 아주 깨끗하게 만들어 줍니다.


- 자기소개 좀 부탁드릴게요.


저는 서울시 동작구 대방동에 있는 아파트 단지 내 상가에서 8년 전부터 가정의학과를 개원하고 있으며 그전에는 충남 보령에서 6년간 개원한 적이 있습니다. 저희 의원은 주로 노인환자가 많고 장애인이나 가정 결손 된 환자가 많은 편입니다. 특히 청력이 떨어지거나 정신질환환자들과는 여러 비언어적 의사소통이 매우 중요합니다.


회비만내고 거의 참여가 없는 보잘 것 없는 저에게 자기소개형식의 인터뷰를 받는 것이 얼마나 엉성한 일인지도 알면서도 송기헌원장의 간곡한 협박을 거절할 수 없어 글을 올리게 되니 이해 바랍니다.


몇 평의 좁은 진료실에 갇혀 있다고 하잖아요? 점심 때 잠시 외출가능하고요. 개업하면 누구에게 맡길 수 없는 특성상 혼자 자리를 꾹 지켜내야 하잖아요. 일요일, 공휴일 쉬지 않고 365일 거의 20년을 진료하는 모 원장(?)도 있는데 힘들다고 하면 안 되겠죠? 혼자인 것 같아도 의사는 계속 사람을 만나는 직업이니 그냥 환자로만 보면서 하루를 지내는 것보다는 한 사람과의 만남으로 보는 것이 서로 좋은 것 같습니다. 환자들은 치료받는 것 외에 자신의 말을 하려고 오는 분이 많아지고 있고 바쁘지 않으면 말을 충분히 하시도록 들어주려고 합니다. 사실 노인들이 병원에 와서 손 한번 잡아 주고 어깨 주물러 드리면 매우 좋아하시는 것을 느낍니다. 아마 가족을 포함해서 다른 사람과 말도 못해보고 손 한번 만져보니 못하고 하루를 보내는 노인 분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 평소에 하시는 취미활동을 어떤 것들이 있나요?


시골에서 개업하고 있을 때 아침 공기 맞으면서 농로를 걷거나 토요일 오후에 2,3 시간 가벼운 등산을 시작하면서 오소산, 성주산을 이곳저곳으로 자주 올라 다녔고 등산모임에 간혹 참가하여 백두대간도 가보았습니다. 하지만 사람이 많지 않은 성주산을 혼자 걸을 때가 가장 좋더군요. 뜨거운 날, 비오는 날, 눈 오는 날 그리고 저녁 달밤에 걷는 산길은 저를 아주 편안하게 만듭니다. 서울에 올라오니 등산을 하려면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막히는 도로를 차를 타고 한참 움직여야 하고 사람도 많아 혼자만의 기분을 느끼기에는 어렵더군요. 그러다 수영을 시작해서 한 3년 동안 그래도 열심히 했다고 했는데 결막염이 지속적으로 나타나 중단한 상태이고 본격적으로 골프를 시작한지 한 5년 되었는데 어렵긴 해도 균형감각과 정신수련에 도움이 되는 것 같아 꾸준히 할 생각은 있습니다.


- 가장 최근에 읽었던 책은?


최신 베스트셀러보다 못 읽은 고전을 찾는 편입니다. 예전보다는 독서양이 많이 줄었고 아내는 워낙 다독하셔서 그중에서 좋았다는 책을 뺃어 읽다보니 여성취향이 많아져 최근에 신경숙 작품을 읽어 보다가, 폭풍의 언덕, 테스, 제인애어, 오만과편견 등 좀 잘 알려져 있지만 관심을 가지고 읽지 않았던 책을 읽어보니 좀 더 젊었을 때 읽었으면 좋았을 걸 하는 생각과 내가 너무 무감각하고 낭비적으로 살았는지 후회가 되더군요.


또한 남자라서 그런지로 로마인 이야기 같은 역사물은 좀 편하게 읽게 됩니다. 그러다가 올해 우연히 이기적 유전자(The Selfish Gene; Richard Dawkins 1976)를 읽게 되었는데 꽤 오래되고 유명한 필독서 더 라구요. 이기적이라는 말 자체가 갖는 의미상의 오해가 있을 수 있지만 모든 유전자는 온 세상에 퍼져있는 특정 DNA조각의 모든 복사본들이다 라는 기본개념에서 시작한다고 말합니다. 그러한 유전자의 보존을 이루어내기 위해서 개체간의 경쟁이 이루어지고 진화적으로 안정한 전략(evolutionally stable strategy, ESS)을 누가 채택하느냐가 중요한 데 이에 대한 여러 가지 부연설명과 후반부의 죄수의 딜레마에 대한 이야기가 흥미롭습니다. 이러한 이기적인 유전자는 세대를 통해서 복사된 것이고 자기 유전자를 보존하려는 노력 외에 자기 복사본에 대한 보존의 노력이 있음을(이타주의) 설명하면서 해밀턴 등의 학자들의 개념에 따른 근연도(relatedness)를 설명합니다.


자식에게 모든 것을 바치는 부모, 애국심, 동지애, 물에 빠진 사람을 구하려다가 목숨을 잃는 경우 등 근연도의 차이는 있어도 이타적인 유전자 보존과 관련이 있다는 이야기죠. 도킨스는 동시대의 학자들의 개념을 많이 인용하면서 자신의 의견을 펼치고 있는 데 진화생물학이 이래서 많이들 이야기하는 구나 알게 됩니다. 이기적유전자 후속으로 나온 확장된 표현형은 이러한 생존방식이 어떻게 펼쳐지는지 이야기하는 데 저와는 매우 난해해서 완독하진 못했습니다. 이해가 되지 않는 탁란 등에 대한 긴 설명은 잘 모르지만 암세포나 바이러스, 세균등과 같이 살 수밖에 없는 인간에 대해 어떤 시사하는 바가 있지 않을까 여겨집니다.


신이 있다 없다는 많은 말들이 있지만 기독교에서 이야기하는 용서와 사랑의 이야기가 과학이라는 상반된다고 여겨질 수 있는 분야에서 이해되어지는 것 같습니다. 요즘 아주 흔한 유행어가 돼버린 공존, 나눔, 복지, 글로벌 등이 다 이런 면에서 이해되어지는 수도 있을 거예요.. 진화 생물학의 분야는 정말 엄청 다양한데 개미연구, 집단 뇌, 다윈의학, 국제정치, 경제해석 대한 진화생물학적인 접근 등이 우리들이 생각하는 먼 나라 공룡에 대한 상상 같은 것이 아니라 현실로 느껴지게 됩니다. 다윈의 적자생존의 대한 해석은 그 시대 팽창주의의 흐름 속에 강한 것이 살아남는 다는 논리로 이해되었지만 다윈은 전혀 그런 주장을 하지 않았다고도 하네요. 이런 생각이나 연구를 하고 있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다투고 미워하고 죽이고 있는 것은 끊임이 없어 보이네요.


관련되어 편하게 볼 수 있는 책으로 다윈의 식탁(장대익 2008)이 있는 데 진화생물학에 대한 전반적인 개념, 학자와 저술에 대하여 소개하고 있어 한번 읽어보고 자신이 관심 같게 되는 책을 선택할 수 있는 소개서로 좋아 보입니다.


- 가족 자랑 좀 해 주세요


예쁘기도 하고 살림도 잘하는 아내,

귀여웠는데 질풍노도에 빠진 두 아들,

가족도 나무처럼 점점 자라내요.


- 자녀에게 강조하는 인생관은 있다면 ?


기다리면서도 자신감을 잃지 말며 좀 더 용기를 내서 사람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거절당했을 땐 좀더 의연 받아낼 수 있는 사람이 되길 바람.


- 20 년 후에, 어떻게 살고 계실까요?


보령에 내려가 오전만 진료하고 오후에는 밭일하거나 등산하기.

아파서 누워 있지 않으면 다행이고 가족이나 다른 사람들에게 나의 존재가 짐이 되지 않길 바람


- 우리모임이 어떻게 발전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십니까?


송기헌 원장님께서 워낙 잘 해오시고 계시는 데 도움을 많이 못주는 것이 죄송하죠.


- 지금까지 살아오시면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


고등학교2학년, 나름대로 인생을 가장 소중하게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보령에서 성주산이라는 산을 알게 되고 아침에 일어나 안개 낀 농로를 걸을 때 그 느낌이 지금도 따뜻하게 느껴짐.

서로 항상 인사하고 쉽게 다가가는 사람들과의 만남이 소중하게 느껴짐


- 선생님의 장점과 단점을 꼽으라면?


단점: 예전보다는 둔해졌지만 생각이 많음, 결단력 부족, 단련하지 않으면 체력바닥, 희어지면서 빠지는 머리카락, 노안, 싫은 소리 잘 못함.

장점: 아! 나의 장점이 무얼까? 버티기?


- 향후 1 ,2년 내에 해보고 싶으신 일이나 목표가 있다면.?


씩스 팩?

두 아들과 남자로서 관계정립?

진정성 있는 왕진 다니기?

초등학교 동창 만나기?

꿈이 점점 옅어지고 있으니 걱정입니다.


# ‘네팔 사랑’의 가장 큰 행사가 있습니다.


제 3회 funday 축제를 하려고 합니다.


저희 네팔 사랑 모임에서 유일한 대외행사이자 회원 참여 행사인 funday 축제를 다음과 같이 개최하려 합니다.

회원 여러분 및 가족, 친지분들의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 일시 ; 2012년 11월 21일(수요일)  오후 7시~9시 30분까지 (식사포함)

- 장소; 안산 선부동 차량등록사업소내 4층 대강당 (100석)

- 내용 ; 유인철, 조진영 회원의 섹소폰 연주

; 한국 무용 및 판소리 전문가의 공연

; 마술쑈 (챨스방 쑈)

; 바이올린 합동 공연

; 댄스동아리의 쉘 위 댄스

; 강남스타일 춤과 노래 배우기

; ‘네팔사랑’모임의 소개 및 활동 보고

; 네팔에서 보내온 소식 정리 보고

* 올 해 처음으로 산속의 음악회에서 벗어나서 시내에서 진행하는 공연 및 음악회를 준비하였습니다. 이는 평일 모임을 가짐으로 주로 안산 주위의 많은 회원님들의 참여 독려를 위해서 내린 고육지책입니다.

* 행사는 저녁 7시부터 8시까지는 도시락으로 식사 시간을 가질 예정이며, 본 행사는 8시 이후 진행될 예정이니, 늦더라도 참석을 부탁드립니다.

* 공연 및 행사 내용은 아마추어의 음악가나 마술사부터 전문 공연단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었습니다. 참석하신다면, 웃음과 행복을 가져가실 수 있으니, 가족이나 친지들과 함께 참석하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 네팔 소식 몇 가지


1. 지난 겨울 백영일 원장님이 기부하신 특별 회비 (50만원)로 학교에서 칠판을 모두 새 것으로 교체하였습니다. 이전의 찌그러지고 금간 분필 칠판에서 깨끗한 화이트보드로 바뀐 다음에 아이들이 훨씬 더 좋은 환경에서 공부하게 되어 사진과 함께 기쁜 소식을 전합니다.

네팔사랑 특별 후원금 집행

보고서

서로서티학교 교실 개보수 및 화이트보드 구입 건

보고 : AHRCDF

일시 : 2012. 6. 7

네팔사랑 특별 후원금으로 서로서티학교 교실의 바닥 공사와 칠판교체 공사를 진행하였습니다. 학교 방학과 네팔의 번다, 다른 지역의 빈민지역 철거 등이 맞물려 일의 진행이 늦어졌습니다. 총 6개 학급의 칠판을 화이트보드로 교체하였고, 바닥 평탄화 작업을 함께 진행하였습니다. 지원금에 비해 예산이 초과되었지만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인건비 부분을 절약하였고 서로서티학교 예산에서 부족한 금액을 충당하였습니다. 정산표와 사진을 함께 첨부합니다.


지출


항목


금액(루피)

진흙

1,500

시멘트

12,000

모래

2,300

백시멘트

995

석공

2,700

인건비

3,600

기타

210

화이트보드 6개

24,500

자갈

1,800

합계(루피)

49,605

(원)

700,000


( 6학년 교실의 칠판 공사 후 모습 이런 칠판이 6개나 생겼대요 )


2. 서로서티 학교 보고

네팔 서로서티 학교는 유치원부터 8학년까지 어느새 300여명에 아이들이 다니고 있답니다. 지난 봄 정부의 빈민촌 철거 정책으로 마을이 뒤숭숭해서 아이들이 좀 줄기도 했지만 아이들에게도 마을에게도 없어서는 안 될 꼭 필요한 학교입니다. 다행히 정부에서 한 발 물러서서 당분간은 철거를 하지 않겠다는 발표를 했습니다.

올 여름엔 어김없이 또 한 차례 물난리를 겪기도 하였지만 아이들과 마을 주민들이 힘을 합쳐 복구 작업은 어렵지 않게 끝났다고 하네요. 하지만 앞으로는 마을이 물난리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방법을 강구해야할 것 같습니다.

지난 9월에는 어린이날 행사를 열었습니다. 아이들은 모두 모여 퀴즈대회와 그림그리기 대회를 열었습니다.

1)현재 학교에서는 화장실 공사가 한창입니다. 물난리를 겪느라 진행이 좀 늦어지고 있는데다가 약 300여명의 아이들이 모두 이용할 수 있는 화장실을 만들려고 보니 규모와 예산이 만만치가 않습니다. 마을 주민들이 십시일반하여 공사 재료를 구입하는데 보탬을 주셨지만 일손도, 예산도 아직은 부족한 형편입니다. 이번 음악회와 바자회를 통해 번 수익금으로 화장실 공사에 힘을 드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부족한 금액 약 300만원


( 화장실 공사 현장 - 예산 부족으로 완공에 어려움이 있다 네요 )


2) 요즘 학교에 고민 중 하나는 이제 곧 학교를 떠나는 아이들을 위한 선물입니다. 7,8학년 아이들이 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에 가기 전에 카트만두를 벗어나 교외로 다 같이 수학여행을 다녀오는 것입니다. 아직 마을도 벗어나보지 못한 아이들에게 학교에서 다 같이 다른 지역으로 여행을 간다면 아이들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 음악회와 바자회를 통해 번 수익금이 아이들의 수학여행비용에 보탬이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부족한 금액 약 100만원


( 퀴즈풀이 놀이를 하는 학생들 )


3. 서로서티학교 학생의 글 글쓴이 ; 미나거달

저는 미나거달입니다.

7학년 13살입니다. 저는 우리반에서 9번입니다. 우리 가족은 모두 7명입니다. 저는 제일 큰 딸이고요, 우리 가족은 다른 가족보다 대가족입니다.

우리는 이 마을에서 산지 7년이 됐어요. 넷째와 막내 동생은 이 마을에서 태어났어요.

엄마는 새벽 4시에 일어나서 세수하고 밥하고 집을 청소하고 우리에게 찌아를 줘요. 예전에 엄마는 울로 실 만드는 일을 했어요. 지금은 남의 집에서 청소하고 빨래하는 일을 해요. 저도 새벽 4시에 일어나서 찌아를 마셔요, 아빠도 새벽 4시에 일어나서 찌아를 마시고 일하러 가요.

예전에 우리 아빠는 차를 수리하는 일을 했어요. 지금은 차 운전수로 일하고 있어요. 아빠는 가끔씩 집에 와서 생활비를 주고 가요. 아빠, 엄마가 버는 돈으로 우리가 생활해요. 많지 않지만 우리는 그 돈으로 생활을 하죠. 제일 처음에 이 마을에 오기 전에 차베리에서 월세로 살았는데 어느 날 우리 아빠가 다르질링 사람 일을 하게 됐는데, 그 일로 아빠는 다르질링으로 일하러 가고 집에는 엄마랑 저랑 동생 셋만 남았어요.

엄마는 이 마을 소식을 듣고 우리를 이 마을로 데려왔어요. 사람들은 이 마을에서 (자기 힘 되는 만큼 대나무로 집을 짓고) 자기 땅이라고 차지했어요. 엄마가 우리도 이 땅에서 살 수 있겠느냐고 어떤 아줌마한테 물어봤는데 아줌마는 여기는 빈 땅이 없으니 다른 데로 가라고 했어요. 그러나 엄마가 다르 차우더리 성을 가진 사람에게 물으니 그 사람이 이 마을에서 살라고 하면서 우리 집 자리를 알려줬어요.

엄마는 궈걸이 반지를 팔아서 대나무와 천막을 사서 집을 지었어요. 1년 뒤에는 학교도 생겼어요. 엄마가 저를 학교에 보냈어요. 우리는 특별히 행복하거나 슬픈 일은 없어요.

그냥 살고 있어요.



( 4학년 학생이 꿈꾸는 학교 그림 )


** 2012년 2월~2012년 9월

회계 보고

이란주 총무

회비 수입

지출

2 월

1,365,000

2,400,000

3 월

1,295,000

1,200,000

4 월

1,295,000

1,200,000

5 월

1,265,000

1,200,000

6 월

1,325,000

1,200,000

7 월

1,295,000

1,200,000

8 월

1,285,000

1,200,0

00

9 월

1,275,000

1,200,000

합 계

10,400,000

10,800,000

* 특별회비 ; 백영일원장님 ; 50만원 (4월지출됨)

* 은행 이자 ; 1769원

* 2월 지출은 1월 미지출분 포함

* 현재 총 잔액 ; 6,806,353원


- 회비납부 회원 명단

( 2012년 1월~2012년 9월 )

; 강동숙, 고경옥, 고광섭, 고완, 구혜성,

김경수, 김세헌, 김신애, 김영수,김영순,

김채수, 김태완, 배현미, 백영일, 성덕규,

송기헌, 송병주, 송진남, 안두원, 안병은,

오병기, 오성한, 오창수, 원찬연, 유경진,

유인철, 유정현, 윤애리, 이동인, 이병주,

이수금, 이양규, 이용민, 이정현, 이준호,

이천환, 이호진, 임동수, 정두영, 정문성,

조주열, 조진영, 조호제, 진성오, 최광원,

최지영, 황복진

- 후원계좌안내 ; 국민은행 314801-04-017645

(예금주; 이란주아시아인권문화연대)


**  알려드립니다.


1. 제 3회 funday 축제에 많은 회원님들의 참석을 부탁드립니다. 이번 공연은 평일 저녁에 마련하여, 안산 주위에서 진료하시는 회원의 참여가 필요합니다. (좌석 100석)

당일에는 음악회 및 각종 공연이 준비되어 있고, 우리 회에 대한 소개와 함께, 네팔 소식도 전할 예정입니다. 또한 바자회를 통해서 판매하는 물건도 다양하게 준비중에 있으며, 이에 대한 수익금은 전액 네팔의 서로서티 초등학교 급식비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시간이 되시는 회원님께서는 꼭 참석하셔서 좋은 시간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 초대장은 11월 중순에 발송 예정입니다. 미리 11월 21일(수)의 약속을 비워 주시기 바랍니다. )

* 당일 바자회를 위한 물품을 기증받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버섯(상품), 천연비누(무료기증) 등 다양한 물건을 준비 중에 있으며, 서적을 비롯해서 당일 판매가 가능한 물건이 있으면 어떤 것이라도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보내실 장소 ;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 1078-2 삼희프라자 2층 송기헌소아과의원

031-401-1373 미리 전화 주시고 착불로 해 주십시오. )


2. 연말정산 소득공제용 기부영수증은 매년 초에 발급해 드리고 있습니다. 이번 funday 축제에 기부하시는 입장료( 회원 및 가족 5만원 )도 포함될 예정이며, 특별회비나 기타 추가로 기부하신 회원님께서는 합산해서 영수증을 발급해 드리고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신규 회원 소개

올 해에는 아직까지 신규 회원이 없습니다.

마지막 남은 두 달 동안 신규 회원이 생겨서 네팔의 아이들에게 바람직한 희망을 주는 모임이 되기를 바랍니다.

( . . . . )


** 2012년 10월까지 가입한 ‘네팔을 사랑하는 사람들’ 회원 명단 및 조직표 **

- 대표; 송기헌 ( 송기헌소아청소년과의원 )

- 감사; 유인철 ( 유소아청소년과의원 )

- 총무 ; 이란주 ( 아시아인권문화연대 대표 )

안병은 ( 정신과의사 )

- 운영위원

김세헌 ( 수원시 금곡동 성모가정의학과의원 )

김영순 ( 수원시 화서동 김영순내과의원 )

김지택 ( 서울시 중구 명동푸른안과의원 )

유정현 ( 분당 재생병원 산부인과 과장 )

이수금 ( 인천시 산곡동 이수금내과의원 )

이천환 ( 안산시 선부동 한사랑외과의원 )

이호진 (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전임의 )

진성오 ( 안산시 월피동 진외과의원 )

- 회원 명단

강동숙 ( 대전시 법동 기린의원 )

고경옥 ( 건양대학교 소청과 교수 )

고광섭 ( 안산시 고잔동 고내과의원 )

고완 ( 안산시 성포동 연세내과의원 )

구혜성 ( 서울시 도곡동 도록렉슬아파트 )

김경수 ( 천안시 안서동 열린사랑의원 )

김신애 ( 서울시 내자동 한빛빌딩 3층 )

김영수 ( 안산시 선부동 김영수비뇨기과의원)

김채수 ( 안산시 고잔동 제이제이피부과의원 )

김태완 ( 서울시 응암동 홍익안과의원 )

배현미 ( 안산시 고잔동 배현미산부인과의원 )

백영일 ( 안산시 원곡동 성화산부인과의원 )

성덕규 ( 인천시 구월동 로데오프라자 )

송병주 ( 서울시 송중동 하나안과의원 )

송진남 ( 서울시 대방동 송가정의학과의원 )

안두원 ( 대전시 대동 안두원정신과의원 )

오병기 ( 수원시 율전동 제일성모의원 )

오성한 ( 분당 재생병원 신경외과 과장 )

오창수 ( 군포시 금정동 오소청과의원)

원찬연 ( 안산시 고잔동 미모산부인과의원 )

유경진 ( 서울시 창전동 유내과의원 )

윤애리 ( 안산시 고잔동 윤정신과의원 )

이동인 ( 안산시 초지동 세종정형외과의원 )

이병주 ( 광명시 광명동 현의원 )

이양규 ( 평택시 포승읍 행림내과의원 )

이용민 ( 서울시 구로구 메이퀸의원 )

이정현 ( 안산시 고잔동 치항병원 )

이준호 ( 안산시 월피동 동안산병원 )

임동수 ( 안산시 고잔동 임정신과의원 )

정두영 ( 안산시 본오동 정정형외과의원 )

정문성 ( 안산시 선부동 정내과의원 )

조주열 ( 서울시 미아5동 명동안과의원 )

조진영 ( 수원시 탑동 상쾌한이비인후과의원 )

조호제 ( 안산시 고잔동 안산방사선과의원 )

최광원 ( 서울시 구로구 고려가정의학과의원 )

최지영 ( 대전시 송촌동 튼튼소청과의원)

황복진 ( 안산시 고잔동 우리동네정신과의원 )

** 회원을 모집합니다.

저희 모임은 취지만 동의하신다면 누구나 회원이 될 수 있는 모임입니다.

모임의 출발은 의사들이 시작하였으나, 학생이나 주부 등 어떤 분도 회원으로 환영합니다.

회원은 일정액을 기부하시면 자격이 주어집니다.

기부하신 모든 금액은 전액 기부자의 취지에 맞게 쓰여질 예정입니다.

회원 여러분께서는 주위의 친지, 동료 중에 취지에 동의하시는 분이 계시면 추천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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