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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사랑소식지/네팔사랑소식지 18

네팔사랑 소식지 10호 (2013년_12월호) 기부자에게는 아주 무거운 의무가 있습니다. 송기헌 얼마 전에 유니세프 전임 사무총장이 후원으로 받은 기부금을 개인 용도로 유용했다는 기사를 봤다. 선 뜻 이해는 가지 않는 행동이지만, 요즘 간간히 터지는 이런 종류의 기사들은 우리를 더욱 슬프게 만든다. 복지라는 말이 이제는 아주 흔한 단어가 되었지만 복지를 이용해서 치부하려는 사람들도 그 만큼 많아짐을 느끼면서 세상살이에 깊은 허탈감을 주기도 한다. 고도화된 자본주의 시대가 주도하는 21세기에 복지도 이제 자본의 산물이 되어가기도 한다. 연예인을 동원해서 후원자를 모집하거나, 막대한 비용을 들여서 후원자를 모집하는 광고를 하기도 하고, 또 우후죽순처럼 생겨나는 복지 재단을 보면서 우리나라에는 웬 기부자기 이렇게 많을까 하고 생각하게 된다. 이제는 심지어.. 2014. 5. 19.
네팔사랑 소식지9호 (2013년 3월) 이제는 지속 가능한 발전에 대해서 고민해야 할 때입니다. 송기헌 우리는 언제나 성장과 진화에 목말라 했습니다. 성장과 진화는 생물체가 가지고 있는 아주 자연스런 유전적인 현상으로 사실 생명과도 같은 중요한 존재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어느 정도 안정화된 사회, 혹은 진화된 생명체에서는 이런 성장과 진화로 발달된 존재를 어떻게 지속 가능하게 만들어 내는가에 대해서 고민해 봐야 합니다. 지난 6,70년대에는 우리에게 아주 많은 희생을 하면서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 노력하였습니다. 그 성장은 우리에게 아주 많은 달콤함을 가져다주었습니다. 배고픔이 없어졌으며, 추위와 더위도 좀 덜 고통스럽게 해 주었고, 편안함과 많은 여유도 가져다주었습니다. 그러나 그 반대로 없어진 것도 많았습니다. 마지막 남아있던 예절도, 이웃.. 2013. 4. 12.
네팔사랑 소식지 8호 (2012년 10월) 봉사, 나눔 을 즐겁게 할 수 없을까요? 송기헌 요즘의 최대 관심사는 12월에 있을 대통령 선거입니다. 특히 올 해의 대선에서는 경제 민주화를 가장 먼저 표방하는 후보들이 많아서, 여러 가지 복지 정책들이 하루가 멀다 하고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바라는 것은 이 분들이 진정한 뜻이 있고, 가난하고 힘없는 사람들의 상태와 마음을 알고 나서 만들어 내는 복지 정책이길 기도할 뿐입니다. 단지 표를 얻어내기 위한 수단으로 복지가 이용된다면, 앞으로 우리의 복지 정책은 다시 한번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 갈 것이 뻔하기 때문입니다. 복지정책 중에 가장 기초가 되는 것이 봉사와 나눔일 겁니다. 아무런 대가 없이 나누어 주는 활동이야 말로, 인간이 만들어낸 여러 행동 양식 중에 가장 선한 행동중의 하나가 아닐까 합니다.. 2013. 4. 2.
네팔사랑 소식지 7호 (2012년 2월) “네팔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왜 필요했을까요? 송기헌 네팔이라는 나라는 히말라야산맥, 특히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산 때문에 유명한 나라지만 가장 빠른 교통 수단인 비행기로도 8시간 정도를 날아가야 만날 수 있는 우리에게는 아주 먼 나라입니다. 그 나라에 뭐가 있기에 우리는 매달 일정액의 기부금을 내고 있으며, 네팔을 사랑하자 말자를 이야기 하고 있을까요? 사실 네팔보다 더 문제가 많은 아프리카의 빈국들, 네팔 옆의 부탄이라는 나라, 그리고 우리나라에도 많은 저소득층이 있는데도 말입니다. 그래서 다시 한번 네팔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정리해 보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제 신입 회원분들도 많은데, 사실 우리 모임에 가입하는 대부분의 동기가 끈끈한 정, 동료애, 그리고 좋은 일은 무조건 따라하는 아름다.. 2012. 3.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