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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마음속에 공존과 평화의가치를 심어요

무지개주말학교 친구들과 제주에 다녀왔어요.

by 아연대 2012. 8. 1.

 

부천에는

학교가 쉬는 토요일날마다 모여

 부모님 나라의 말을 배우는 무지개주말학교가 있다는 거 잘 아시죠?

우리 단체와는 자매 사이죠.

 

이 학교 친구들이 지난 주에 제주도로 신나는 크루즈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36가족 122명과 인솔교사 12명 모두 134명이

지지고 볶으며 밤새 크루즈선을 타고 제주로 달려갔죠.

배에서는 갈매기와 놀고 선상 불꽃놀이를 즐겼어요.

성산일출봉에도 오르고, 함덕해수욕장에서 물놀이도 즐겼습니다.

어린 친구들이 '이렇게 재밌는 여행은 처음'이라고 엄지손가락을 쑥 치켜 올렸어요.

 

주말학교 친구들이 이번 여행으로 얻은 추억을 오래오래 간직하기를 바랍니다.

이 여행은 아시아연대와 주말학교 선생님들, 계남초등학교와 부천교육지원청, (사)외국인노동자와함께

그리고 여러 후원인들의 노력과 정성이 모여 이루어졌습니다.

 

 

 

 

한 참여자가 쓴 짧은 여행감상문을 소개합니다~

 

      우리 제주도 여행 처음 왔습니다.

바다가 너무 아름답고 공기도 좋고 마음에 들었습니다.

 성산일출봉에 올라 갔을 때 너무 힘들고 언제 끝나나 이러면서 올라갔지만

올라가보니까 경치도 좋고 시원해서 좋았어요.

땀을 많이 흘려서 힘들었지만 끝까지 완주하는게 기분이 좋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자연 속에는 나비도 있고, 알도 있고 꽃도 예쁘고...

온것이 잘한 것 같습니다.

준이는 갈매기를 너무 좋아했어요.

그렇게 가까이 본 게 처음이어서 재미있었다고 해요.

 

 

돼지가 손님을 맞아 웃고 있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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