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9회 '세종문화상(문화다양성 부문)'을 수상하였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어려운 시기, 견디시느라고 힘드시지요?
언제즘 마스크를 벗고 다시 예전처럼 가까이 만날 수 있을까, 자유롭게 만나며 소통하던 때가 그립기만 합니다.
모두가 힘든 때에 함께 나눌 기쁜 소식이 있습니다.
아시아인권문화연대가 제 39회 '세종문화상'을 받았습니다.
세종문화상은 세종대왕의 업적을 기리고 창조정신을 계승하고자 제정된 상이고요.
1982년을 시작으로 올해로 39회째를 맞이했습니다.
'학술, 한국문화, 국제문화교류, 문화다양성' 총 네가지 부문의 상이 주어지는데
아시아인권문화연대는 '문화다양성' 부문 세종문화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이주민을 포함한 우리 사회 모든 구성원들이 평등하고 평화롭게 공존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힘써 걸어온 길에
큰 격려가 되는 상입니다.
그동안 많은 분들께서 함께 마음과 힘을 보태주신 덕분입니다.
온맘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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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세종문화상(문화다양성 부문)을 받게 되어 무척 기쁩니다.
소박한 활동을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주민의 인권 증진과 사회통합을 목적으로 활동하는 우리단체는,
사회가 이주민을 받아들이는 과정이 어떠해야 하는지 사회통합을 이룰 방법은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이 큽니다.
고민하고 실천하는 과정에서 문화다양성 증진이 이주민을 포함한 사회통합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게 되었습니다.
'문화다양성 선언'은 문화다양성이 인류의 공동 유산이며 현재와 미래세대를 위한 혜택이라고 말합니다.
또, 공존의 의지로 역동적인 문화정체성을 지닌 사람과 집단의 조화로운 상호작용을 보장해야 하며,
모든 시민을 포용하고 모든 시민의 참여를 보장하는 정책은 사회적 단결과 시민사회의 역동성과 평화를
보장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에 동의합니다.
문화다양성은, 우리사회가 넘쳐나는 혐오와 차별을 줄이고 평화로운 공존의 세상으로 가는 길에
반드시 확산하고 향유하며 디딤돌 삼아야 할 가치라고 생각합니다.
세종문화상은 지난 20년간 우리 단체와 더불어 편치 못한 길을 동행하신 모든 분들과
같이 받는 상입니다.
함께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누구라도 차별받지 않는 세상, 더불어 공존하는 세상을 만드는데
앞으로도 미력한 힘이나마 보탤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2020년 10월 8일, 아시아인권문화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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