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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현장 이모저모^^ [네팔지진]

아연대 2015. 5. 18. 21:22

 

 

5월 18일 현재,

지금 네팔 고르카 타플레 마을에서는

마하 럭치미 하이어 세컨더리 스쿨의

임시건물을 짓는 공사가 한창입니다.

 

학교 운동장에

대나무로 기둥을 세우고 함석으로 반벽과 지붕을 얹은 큰 건물 4동을 지어

교실 12개를 만드는 공사!

또 마을 공터에 4동을 따로 지어 이재민 공동 숙소로 만드는 공사!

 

이 프로젝트에는 고건축, 생태건축 전문가인 강대건 님이 함께 하고 있어요.

우연히 네팔을 여행하다 지진을 만나고

네팔인들과 함께 재건 작업에 참여하고 있는 강대건 님은

전문지식을 기반으로  건축을 진두지휘하고 있어요.

 

 

 

임시건물이지만 비바람도 지진도 두렵지 않을 만큼 튼튼하게 짓기 위해

네팔사람, 인도사람, 한국사람이 힘을 모으고 있는 현장입니다!!!

자, 함께 가볼까요~~

 

 

 

 

 

 

 

건축자재를  빠짐없이 사고

 

 

 

 

으라차차~~ 

학교 운동장으로 나릅니다!!

 

 

 

 

 

 

지붕에 얹기 위해

건축자재상에서 산 함석도 들여오고

 

 

 

 

 

 

기둥으로 세울 대나무를 하나하나 다듬어

행여 아이들이 다치지 않도록 합니다

 

 

 

 

 

마디마디 꼼꼼히 손질합니다

 

이 대나무는

마을에서 할 수 있는 것은 스스로 준비한다는 원칙에 따라

자재상에서 사지 않고

마을이 직접 마련한 것입니다

 

 

 

 

 

여기는 숙소 공사 현장!

무너진 집을 바라보며 시름에 잠겼던 마을 주민이

너나없이 일손을 돕기 위해 나왔어요.

 

 

 

 

 

기둥을 박아넣을 자리를 정하고

 

 

 

 

 

 

흔들리지 않게 단단히 기둥을 세웁니다

 

 

 

 

 

 

자~ 멋지게 선 기둥이 보이나요?

으쓱으쓱~~

 

이 건물은 낮에는 아이들의 학교로,

밤에는 집을 잃은 이재민들의 숙소로 쓰이게 될 겁니다.

 

 

 

 

 

이제 지붕을 얹을 수 있도록 뼈대를 엮어야죠

대나무 틀은 여러 사람이 올라가도 끄떡없습니다

 

 

 

 

 

 

이렇게 단단히 고정시켜 다시 한번 점검하고

 

 

 

 

 

 

차근차근 지붕을 올리기 시작합니다

 

 

 

 

 

 

벽을 반만 가려

빛과 공기가 드나들며

아이들 뺨을 어루만질 수 있도록 해야죠

 

 

 

 

 

 

이 구덩이는 뭐냐구요? 

 아~ 화장실 몰라요? 화장실~!! ^^

 

 

 

 

 

 

부서진 건물은 이렇게 철거되고 있습니다.

군인들이 애쓰고 있군요!

 

 

 

 

이 공사는 앞으로도 4-5일 더 걸릴 예정입니다.

 

 

 

 

몸으로 참여하고 있는 모든 분들,

마음으로 힘을 보태고 있는 모든 분들,

우리 모두

힘냅시다!!!

 

 

 

5월 20일 공사를 마치고 ... 추가 사진 몇 장^^

이웃마을에서도 공사를 도와줄 수 있겠느냐고,

요청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학교를 찾은 아이들이

무너진 벽돌더미에 마음까지 무너지지 않도록

함석판 지원과 건축기법 제공에 대해

논의 중입니다^^

 

 

 

 

이야기와 이야기...  의견을 모으고 협력방안을 찾아 봅니다

 

 

 

 

적당하게 벽을 두르고 ...

욘석들 이 정도 높이로 막아주면 공부에 집중하기 좋으려나~???

 

 

 

 

이제 거의 완성되어 가는군요!!

 

 

 

 

내부모습,

사방에 골을 쳐서 빗물이 들어오지 않게 막았습니다.

그래도 비가 많이 오면 아랑곳없이 진흙바닥이 될까 걱정이긴 하지만...

그래도 멋지죠?

 

 

 

 

책걸상을 옮겨 넣고 있어요

 

 

 

 

책걸상이 자리를 잡으니

교실 태가 제법 납니다^^

대나무와 양철골이 이루는 조화가 꽤나 멋스럽지요?

 

 

 

 

애태우고 힘쓰고 노력한 이들, 찰칵찰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