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사랑 소식지 7호 (2012년 2월)
“네팔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왜 필요했을까요? 송기헌
네팔이라는 나라는 히말라야산맥, 특히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산 때문에 유명한 나라지만
가장 빠른 교통 수단인 비행기로도 8시간 정도를 날아가야 만날 수 있는 우리에게는 아주
먼 나라입니다.
그 나라에 뭐가 있기에 우리는 매달 일정액의 기부금을 내고 있으며, 네팔을 사랑하자 말자를 이야기
하고 있을까요?
사실 네팔보다 더 문제가 많은 아프리카의 빈국들, 네팔 옆의 부탄이라는 나라, 그리고 우리나라에도 많은 저소득층이 있는데도 말입니다.
그래서 다시 한번 네팔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정리해 보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제 신입 회원분들도 많은데, 사실 우리 모임에 가입하는 대부분의 동기가 끈끈한 정, 동료애,
그리고 좋은 일은 무조건 따라하는 아름다운 마음, 거기에 친구나 선후배의 강압(?)도 있지 않겠습니까?
네팔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창립은 우리가 시작한 일에 책임을 다하기 위한 노력입니다.
2007년부터 2009년까지 진행되었던 ‘한국-네팔 공동의료사업’의 일환으로
그 당시 몇 몇 단체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일명 사랑의 열매)의 지원을 받아서 네팔에 초등학교를
지어주고, 의료 봉사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이 사업은 3개년 사업으로 3년이 지난 이후에는 지원이 끊기는 운명을 가지고 있는 사업이었습니다.
우리 네팔 사랑 모임의 회원 몇 몇 분이 당시 이 사업에 참여하게 되었는데,
결국 사업 종료와 함께 지원이 끊긴다면,
어렵게 만든 학교는 다시 폐교가 될 것이고, 거기에 있던 수많은 학생들은 기초 교육조차 받지 못하는
상태에 빠지게 될 지경이었습니다.
처음의 목적이야 어찌 되었든, 학교 설립에 힘쓴 마을 주민들이나 학교 운영을 통해서 마을의 아이들에게 정당한 교육을 받게 하려는 선생님들, 그리고 우리 아이들에게는 너무도 황당한 상황이 되어 버렸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배고픈 자에게 밥 한끼를 외식시켜주고 나몰라라 하는 상황에서 그 당시 네팔의 현실을 느꼈던 몇몇 네팔 사랑 회원님들이 할 일은 원죄에 대한 책임뿐이 없었습니다.
이에 우리는 작게나마 학교 운영에 필요한 최소한의 경비를 지원해 주기로 하였고, 여러 뜻있는 분들의 지원과 참여를 요청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탄생하게 된 것이 ‘네팔을 사랑하는 사람들’입니다.
이제 3년이 지났습니다.
학교는 네팔 교육청에서 정식으로 인정받는 학교가 되었고, 일류 학교는 아니지만, 근처 지역에서 가고싶은 유명한 학교가 되었습니다.
마을 사람들도 학교 때문에 마을에 정착해서 살면서 아이들에게서 희망을 바라보게 되었으며, 특히 아이들에게는 더 좋은 세상, 더 나은 미래를 꿈꾸면서 착하고 믿음직스럽게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우리가 비록 네팔에 있는 아이들을 보지는 못했지만, 그 아이들이 고마워하는 소리는 우리의 마음속에서 들리고 있지 않습니까?
우리에게는 아주 작은 노력이지만 그 아이들에게는 인생을 바꿀 귀중한 재원임을 가슴 깊이 생각하시고, 세상을 같이 살아가고 있는 70억 명, 모두에 대한 사랑은 아닐지라도 연이 닿고, 힘이 닿고, 그리고 깨끗하고 투명하게 운영되는 한 우리의 아이들에게 행복한 인생의 밑거름이 되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그리고요, 이런 일은 많이 자랑하셔야 합니다.
비단 우리 모임에 가입하지는 않더라도, 이런 일들이 전염병처럼 널리 퍼진다면 우리 사회도 보다 아름다워지지 않겠습니까?
우리의 아이들이 사는 세상은 이제 미움과 절망보다는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미래에 대한 희망이 되는 세상을 위해서 여러 회원님들이 마음씨 좋은 키다리 아저씨가 되어 아주 아름답고 착한 마음의 씨를 뿌리고 계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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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를 소개합니다
이번 호에서는 우리 네팔사랑과 함께 같은 길을 걷고 있는 아시아문화인권연대에 대해서 소개
해 볼 까 합니다.
우리 모임은 순수 기부 단체로 모은 기금을 실질적으로 집행할 기구는 없습니다.
따라서 아시아문화인권연대의 일손을 빌려서 네팔의 사로서티초등학교에 송금 및 사후 처리,
영수증 발급 등의 일을 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아무런 수수료나 경비가 들지 않는 말 그대로 무임승차를 하였는데,
이는 같은 목적이 있기 때문에 아시아문화인권연대에서 일손을 빌려주고 계신 겁니다.
이제 우리의 손발이 되어주고 있으며, 총무이신 이란주님이 대표로 있는 아시아문화인권연대
가 무슨 단체인지를 알아보겠습니다.
- 아시아문화인권연대는 어떤 일을 하는 단체인가요?
우선 짧은 이름을 알려드릴게요.
우리 단체에서 활동하는 청소년동아리 친구들은 아시아인권문화연대를 ‘아연대’라고 부릅니다.
처음에는 에잉, 그게 뭐야? 했지만 지금은 아연대라는 말이 입에 착 붙었네요.
어떠세요? 부르기 편하시죠?^^
아연대는 국내 이주노동자, 이주민과 연대하는 활동을 하고 있어요.
요즘 가장 주력하고 있는 일은 ‘다문화인권교육’으로 이주노동자, 이주민에 대한 차별과 따돌림을 지우고 평등한 사회로 가자는 교육활동입니다.
우리 교육의 모토는 ‘문화다양성을 즐기고, 평등을 장려하며, 차별에 맞서게 하자’입니다.
두 번째는 이주청소년과 함께 하는 동아리 활동으로, 다문화가정청소년과 일반청소년이 문화 ․ 여행 ․ 학습 활동을 함께 하며 서로 협력하고 지지하는 관계를 맺도록 노력하는 활동입니다.
세 번째는 귀환이주노동자들과 함께 이주노동자 본국사회의 변화와 발전을 꾀하는 활동입니다.
네팔사랑이 함께하고 계신 서로서티학교 운영도 그 일환이죠. 네팔에서는 가난한 아이들을 위한 학교를 운영하고, 역시 가난한 여성과 청년을 위한 직업훈련으로 재봉교육과 오토바이수리교육을 하고 있어요. 2010년부터 이분들과 함께 사회적기업 ‘함로’를 세워 운영하고 있기도 합니다. 함로는 아직 수익을 제대로 내지 못하고 있어요. 그래서 아연대는 매달 그 밑 빠진 독에 물을 붓느라 허덕거리고 있습니다. ‘아마 올해 말쯤이면 상황이 나아질거야’하고 어설픈 기대를 하고 있답니다.
그리고 올해부터는 우리 단체가 자리 잡은 부천시 원미구 도당동 지역의 선주민과 이주민들이 생활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소통하고 교류하도록 촉진하는 <우리동네 뚜쟁이 프로젝트 ‘니나노’>를 진행해 보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재미난 기획이 많으니 나중에 준비가 되면 네팔사랑 회원님들도 초대할게요~. 에궁, 허리가 휠만큼 일이 많죠?
- 아프리카나 남미, 남태평양 등 다른 지역의 사업은 구상하고 있지 않나요?
올해 미얀마에서 아주 작게 교육지원 활동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아직 아프리카, 남미, 남태평양에는 염력을 미치지 못하고 있지만, 네팔사랑과 함께라면 이 세상 어디라도 용감하게 떠나볼 마음이 있습니다. 크~^^
- 대표를 포함하여 직원 소개 좀 해 주세요.
우리 단체에는 몸참일꾼 15명과 200여 마음참일꾼이 있답니다. 몸참일꾼은 시간과 몸을 내서 직접 활동에 참여하는 일꾼이고요, 마음참일꾼은 후원이나 측면지원으로 간접활동에 참여하는 일꾼이죠. 몸참 15명중 상임 5명이 ‘돈을 모으고, 사업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우리 단체의 거의 모든 일을 책임지고 있어요. 그리고 10명은 다문화인권교육 강사로, 각급 학교와 문화단체를 찾아가 다문화인권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이중에서 상임 5명만 키 순서대로 소개할게요.
우선 2미터에서 조금 모자란 높은 키를 자랑하는 1번은 동네사람들과 주변학교 아이들에게 ‘키큰외국인’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정수리에 똥머리를 얹은 이 꽃미남은 아연대의 비쥬얼 담당이며 청소년 활동과 해외활동을 맡고 있습니다.
그 다음은 왕년에 ‘이모’라는 별명으로 불렸던 2번입니다. 남성적인 매력이 돋보이는 외모와는 달리 마음씀씀이와 수다능력은 이모를 능가한다는 평을 받고 있는, 교육활동의 수장입니다.
3번은 라니. ‘라니’는 네팔말로 왕비를 뜻하기도 해서 네팔 친구들에게 인기 짱이죠. 아연대의 살림을 책임지는 총무이며, 아동교육에 뛰어난 강사이기도 합니다.
4번은 까라. ‘까라’는 ‘눈 치뜨지 말고 내리깔아’의 깔아와 ‘진짜 아니라고 생각될 때는 확 까버려’의 까라가 합쳐진 별명입니다. 이주민과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지역사업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5번 쫑쫑. 키로는 꼬래비지만 사실은 가장 폭넓은 경험과 친화력으로 강사조직을 운영하고 있는 강사팀장입니다. 이렇게 상임 5명은 독수리오형제처럼 똘똘 뭉쳐 굴러다니며 재미난 일을 벌이고 있답니다.
- 주된 수입원은 ?
무척 좋은 질문입니다~^^
아연대는 ‘마음참일꾼’들이 보태주시는 후원금과 ‘몸참일꾼’들이 앵벌이를 통해 벌어들이는 수입을 합쳐 단체를 운영합니다. 앵벌이 방법은 각종 강연과 교육, 모금활동, 행사기획 등 아주 다양하지요. 8년 전 단돈 5만4천원을 들고 시작한 가난뱅이 단체가 이런 후원과 앵벌이로 기운차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그래도 늘 배가 고프니 네팔사랑 회원님들께서도 마음참일꾼으로 참여하여 아연대를 응원해 주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헤~
- 앞으로 10년 후의 아시아문화인권연대를 그려 주세요.
흐흐... 과연 앞으로 10년 후에도 우리 아연대가 버티고 있을까요?
아, 물론입니다!!
10년 후에는 우리가 활동하고 있는 부천에 평등과 존중이 강물처럼 흐르고 넘쳐 대한민국 전체를 적시게 될 것입니다. 아똬~ 포부가 넘 크다~
- 네팔사랑을 많이 도와주고 있는데, 네팔사랑에 바라는 점은?
아이쿠... 천만에요. 돕다니요.
오히려 네팔사랑이 아니었으면 진즉 문을 닫았을 네팔 서로서티학교가 저리도 튼튼히 돌아가고 있는 것은 모두 네팔사랑 덕분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넙.죽. 절을 올립니다. 이 절은 네팔 꼬마들과 아연대가 함께 올리는 절입니다.
- 네팔의 서로서티 초등학교의 앞으로의 과제와 꿈은 무엇인가요?
서로서티학교는 이제 지역에서 가장 좋은 공립학교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네팔사랑의 지원으로 학교가 많이 발전하기도 했고요, 또 다른 공립학교가 워낙 열악하니 우리 학교가 돋보이는 효과가 있기도 한 것 같습니다.
서로서티 학교의 꿈이라면 지금 이대로 아이들을 품고 키워낼 수 있으면 좋겠다는 것입니다. 네팔은 지금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올 1~2월은 살인적인 기름값 ․ 가스값 인상과 공급부족, 만성적인 전기 부족으로 인해 서민들의 삶이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답니다. 특히 최근 가난한 이들이 모여 사는 강변 무허가 주택을 모두 철거해야한다는 여론이 높아지면서, 서로서티 학생과 가족들이 위기에 몰려 있습니다. 네팔도 지금 유달리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습니다. 좀체 영하로 내려가는 일이 없던 카트만두 날씨가 영하로 떨어져 찬바람이 세차게 불고 얼음이 언다고 합니다. 이 추운 겨울에 집을 빼앗기고 쫓겨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는 이들 모두가 이 고난을 잘 이겨내기를 바랍니다. 그래야 서로서티 학교의 꿈도 지킬 수 있을 테고요.
- 네팔사랑 회원들에게 더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네팔사랑 회원님들 중에는 의사쌤이 많으시니 특별히 부탁드리고 싶은 것이 있어요. 우리 사회에 살고 있는 외국인들 중에 20% 정도는 체류 ․ 노동비자가 없는 미등록이주민들입니다. 비자가 없어도 이들은 모두 우리 사회를 지탱하는데 필요한 노동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간혹 ‘한국인의 일자리를 빼앗는 외국인을 몰아내자’라는 주장을 하는 이들도 있지만, 실제로 노동현장에는 일손이 한없이 부족해서 난리가 났을 정도입니다. 공장을 운영하거나 농사를 짓는 분들은 이주노동자를 한 명이라도 더 확보하기 위해 밤새 줄을 서서 신청서를 내고 있을 정도지요. 그러니 미등록노동자들이 그 부족한 일자리를 채우고 일손을 보태는 것은 우리사회에 더없이 도움이 되는 일입니다.
그런데 이 분들은 건강보험에 가입할 수 없으니, 아파도 병원에 가기가 어렵습니다. 아파서 우는 이들이 없도록 회원님들께서 미등록노동자들의 건강을 돌보는데 앞장서 주시기를 요청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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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사랑’ 행사 보고 송기헌
1. FunDay 축제가 있었습니다.
지난해 10월 30일에 회원 및 가족, 친지분들이 참여하는 funday 축제가 있었습니다.
화성시에 있는 작은 야산에서 진행된 행사에서는 야외에서 먹는 숯불고기 파티 외에 보물찾기, 제기차기 등의 간단한 운동과 함께 음악회를 진행하였습니다.
음악회에서는 조진영 선생님(수원 상쾌한 이비인후과 원장)의 섹소폰 데뷔 무대가 있었는데, 3년여의 연주 연습을 한 이후에 첫 데뷔 무대라 많이 떨리셨다고 하였지만, 관객과 섹소폰의 대가이신 유인철 감사님의 의견을 종합해 보면 조진영선생님이 섹소폰의 천재성을 유감없이 발휘한 무대라는 평가가 있었습니다.
물론 유인철 감사님과 함께 한 섹소폰 합주도 역시 감미로웠으며, 플릇을 전공하신 월리스 홍(미국교포)의 전문가 다운 연주와 챨스방(방창성)씨 재미있는 마술쑈 또한 배꼽을 잡는 시간이었습니다.
중간에 있었던 바자회 시간에는 조진영 선생님의 사모님이 만드신 가방(낙찰가 거금 3만원), 유인철 원장님이 기증하신 책, 저와 수영장에 다니시는 분(별명 대왕오징어)이 만들어 기증하신 천연 비누의 판매가 있었고, 그 외에 현지에서 생산하는 쌀, 고춧가루, 들깨, 된장 등의 판매가 있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총 매출액은 167만원이었고, 기증한 물품 이외의 쌀, 고춧가루 등의 가격을 제외한 수익금은 67만5천원이었으며, 이 금액은 전액 네팔의 사로서티 초등학교의 증축된 교실 인테리어 비용으로 전달하였습니다.
네팔사랑의 유일한 회원간 친목 모임이자 연례 행사인 funday 축제에 참석하셔서 많이 웃어주시고, 맛있게 식사해 주셨으며, 돈도 많이 쓰고 가신 오창수 선생님, 김세헌 선생님과 사모님, 조진영 선생님과 사모님, 이천환 선생님과 사모님, 유인철 감사님 그리고 모든 준비를 빈틈없이 해 주신 안산 한샘스포츠 저녁 7시 반 수영 모임의 여러분, 매년 좋은 음악을 들려 주시는 윌러스 홍과 월러스 씨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바램이 있다면 내년에는 보다 많은 회원분들이 참석하셔서 네팔 소식도 듣고, 서로 얼굴을 보면서 인사를 나누는 즐거운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참석하신다면 후회는 안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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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011년 12월 26일 망년회 겸
신입회원 환영회가 있었습니다.
- 참석자 ;
유인철, 김세헌, 이란주, 이동인, 최광원, 김영수, 백영일, 유정현과 남편(오성한 선생님; 분당 재생병원 신경외과 과장), 송기헌
- 토의 내용
1. 새 집행부 구성은 현 대표인 송기헌,
감사 유인철, 총무 이란주가 연임하고 새로운 집행부(운영위원 등)은 새 집행부에 일임하기 로 함.
2. 현재 월 120만원씩 지원하고 있으나 새로운 학년(8학년제)이 추가되고, 학생수가 늘 어남에 따라 지원
금액이 추가로 늘어날 수 있슴을 인지하고 대책 마련키로 함.
현재는 전체 학생에 대한 급식을 중단하고 주로 유치원생 위주의 급식과 함께 교사 월 급으로 지원되고 있는 실정이며, 학년이 늘 어남에 따라 교사도 늘어나서 추가 지원이 필요함.
; 최대 월 150만원 지원 필요 (교사월급 + 급식비 일부 + 교재비)
; 현재 회원 회비는 월 135만원 내외로 2기 운영위에서 결정하기로 함
3. 늘어난 교실이 거의 바닦에 벽체만 세워 놓은 상태라 내부 인테리어가 필요한데 이에 대한 비용은 현지
에서 자세한 내역서가 도착하면 지원 여부를 결정하기로 함
4. 우리 모임에서 네팔 현지의 의료 봉사 활동의 필요성에 대해서 공감하였으나 실질적인 의료 활동에는
비용 및 통역, 현지 자원 봉사자 등 의 여러 가지 여건이 성숙되어야 하고, 또한 너무 많은 곳에서
의료 봉사활동을 지원하여 사실상 의료 봉사가 필요한 시골 마을에 대한 파악이 어려운 상태임.
따라서 의료 봉사활동은 우리 쪽의 필요에 의해서가 아니라 네팔 쪽에서 필요하여 원 하는 경우에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논의 됨.
5.현재의 월 모금액은 135만원 내외로 현 지원액 120만원에서 약간 남는 수준이나 지원액이 늘어날 경우
에는 적립금마저 바닥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새로운 회원 모집에 힘써야 함을 강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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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사랑 송년회 스케치
2011년 마무리를 앞둔 12월 26일 저녁 7시,
[네팔을사랑하는사람들] 신입회원 축하 및 송년모임을 송기헌 대표님 댁에서 가졌습니다.
김세헌, 김영수, 백영일, 오성한, 유인철, 유정현, 이동인, 최광원 회원님과 송기헌 대표님, 그리고 총무인 저 이란주가 참여했습니다. 특히 오성한 회원님은 유정현 회원님의 배우자로 이번 모임을 통해 네팔사랑에 회원으로 가입하셨습니다.
송기헌 대표님이 정성들여 준비하신 스테이크와 샐러드, 영양밥, 홍합탕은 정말 환상의 절정이었습니다. 거기에 여러 회원님들이 품고오신 와인이 더해지니 더 없이 달달하고 훈훈한 분위기가 피어났습니다.
맛난 식사 후 사업을 보고하고 논의하는 자리가 이어졌습니다. 신규 회원님을 위해, 서로서티학교가 생겨나고 네팔사랑과 인연을 맺게 된 과정에 대해 다시한번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어진 연간 사업보고와 회계보고를 통해 우리 지원의 성과와 이 활동의 소중함을 새삼스레 다시 느끼기도 했답니다.
특히 백영일 회원님과 지인들께서 준비하신 ‘서로서티학생을 위한 특별선물_화이트보드’에 대해서도 감사를 담은 의견을 나눴습니다. 백영일 회원님은 지인들과의 모임에서 특별 후원금을 준비해서 서로서티 학생들에게 가장 필요한 지원을 하고 싶다 하셨어요. 그래서 학교선생님들과 의논하니, 칠판이 너무 낡아 글자가 거의 안 보일 지경이니 교실마다 화이트보드를 설치하면 좋겠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백영일 회원님의 동의를 받아 그렇게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화이트보드는 송금과 구입과정을 거치고 학교 일정을 감안하여 2월경 설치하게 됩니다.
열띤 논의가 계속되니 어느덧 밤이 늦었네요. 회원들은 다음 만남을 기약하며 기쁘고 즐거운 시간을 정리했습니다. 함께 하신 회원님들, 멀리서 마음을 보내주신 회원님들, 모두 새해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 올 해의 산타클로스는 백영일 원장님이셨습니다.
작년에는 윤애리 원장님이 갑작스럽게 전화해 주셔서 목돈의 후원금과 함께 회원 가입을 하시더니
올 해도 여김없이 산타클로스가 나타났습니다.
백 원장님이 지인들과 모은 돈으로 매년 일정액을 좋은 곳에 쓰시는데 올 해는 그 금액 중에 일부를 저희 모임에 기부하시기로 하였습니다.
그 돈은 서로서티초등학교의 낡은 칠판을 화이트보드로 교체하는 비용을 전달되었습니다.
한 교실당 5만원씩 드는 비용으로 10교실을 교체하여 모든 교실에서 밝은 칠판에 확실한 글씨로 교육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백원장님과 지인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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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 보고 (2011년 10월~2012년 1월)
이란주 총무
구분 |
수 입 | ||
회비 |
기타 |
계 | |
10 월 |
1,275,000 |
0 |
1,275,000 |
11 월 |
1,335,000 |
675,000(1) |
2,010,000 |
12 월 |
1,345,000 |
501,770(2) |
1,846,770 |
1 월 |
1,345,000 |
0 |
1,345,000 |
합계 |
5,300,000 |
1,176,770 |
6,476,000 |
(1) funday 축제 수입
(2) 백영일원장님이 지인들과 함께 모은 추가 기부금(50만원)과 이자 수입
* 지출
- 월 120만원씩 총 480만원 지출
* 현재 총 잔액 ; 6,504,583원
- 회비납부 회원 명단 ( 2011년 10월~2012년 1월 )
강동숙, 고경옥, 고광섭, 고완, 구혜성, 김경수, 김세헌, 김신애, 김영수,김영순, 김채수, 김태완, 배현미,
백영일, 성덕규, 송기헌, 송병주, 송진남, 안두원, 안병은, 오병기, 오성한, 오창수, 원찬연, 유경진,
유인철, 유정현, 윤애리, 이동인, 이병주, 이성근, 이수금, 이양규, 이용민, 이정현, 이준호, 이천환,
이호진, 임동수, 정두영, 정문성, 조주열, 조진영, 조호제, 진성오, 최광원, 최지영, 황복진
- 후원계좌안내 ; 국민은행 314801-04-017645 (예금주; 아시아인권문화연대)
** 2011년도 네팔사랑 재정 상황
- 회비 수입 ; 16,060,000원 + 기타 수입 ; 1,178,511원 = 20,759,583원
- 정기 지출 ; 14,400,000원
* 2011년도 총 잔액 ; 6,389,583원 ( 2012년도 이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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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연말정산 소득공제용 기부영수증을 보내드렸습니다.
금액이나 자료 내용을 확인해 보신 후에 내용이 틀렸거나, 혹은 자료를 받지 못하신 회원님은
연락바랍니다.
2. 운영위원을 모십니다.
기존 운영위원에 더해서 회의 운영에 참여하여 의견을 주실 회원을 모십니다.
혹은 주변에 회원분 중에서 추천을 해 주셔도 됩니다.
3. 네팔 관광을 하시길 원하시면 연락주십시오.
저희 모임에게 네팔에서 도움 주시는 분(네팔 현지인)들중에서 관광가이드나 관광관련 회사와 연관이
있으신 분들이 있습니다. 한국말이 유창하며, 저희 모임의 소개로 가시면 절대로 부당한 대우을 받으시
지 않으십니다.
네팔 관광을 하시거나 하시려는 지인이 계시면 연락주시면 연결시켜 드리겠습니다.
4. 소식지 원고를 부탁드립니다.
내용의 제한은 없습니다. 아무런 내용도 좋으니 평소에 가졌던 생각이나 널리 알렸으면 하는 내용들,
혹은 재미있는 이야기 등을 보내주시면 소식지를 통해서 널리 전파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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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규 회원 소개
- 김영수 선생님은 경기도 안산시 선부동에서 김영수비뇨기과의원을 운영하고 계십니다.
항상 저희 모임에 뜻을 두고 있으시다가 이번 년말에 송기헌의 강압(?)에 못이겨 가입하셨습니다.
평소에 술 냄새를 기막히게 잘 맡으시며, 항상 즐거운 생활을 하시면서 마음 좋기로 소문난 선생님이십니
다. 안산시 의사회에서는 부회장으로서 항상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주었고, 특히 각종 모임에 빠짐없이
참석하시는 성실한 원장님으로 유명하십니다.
- 최광원 선생님은 서울 구로구에서 구로고려가정의학과의원을 운영하고 계십니다. 최광원선생님은
예전에 원곡외국인노동자 진료소에서 활발한 봉사활동을 하셨었으며, 2000년도에 있었던 의약분업
파동시에 안산시 의사회원을 위해서 헌신적으로 활동, 지도하셨던 선생님입니다.
주변에서는 불의를 못참고, 정의롭게 행동하시는 양심 의사로 소문나 있으며, 년 말에 수영장에서 송기헌
을 만나서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 오성한 선생님은 분당재생병원 신경외과 과장님으로 근무하고 계시며 본 회의 운영위원이신 유정현선
생님의 부군 되시는 분입니다. 유정현 선생님과 함께 년 말에 망년회에 참석하신 이후에 저희 모임의
취지에 동의하여 가입하셨습니다.
인상이 온화하셔서 평소에 봤던 신경외과, 특히 요즘 방송되었던 드라마인 ‘브레인’에서 보여주는 날카로
움이 없이 보였으나 하시는 말씀(물론 모임에 가입하시겠다는)이 정곡을 찌르는 것으로 봐서 외유내강의
전형적인 표본이 아닌가 생각되었습니다. 유정현 선생님과 잘 어울리는 부부로 수영을 취미로 하고 계십
니다.
** 회원 동향[動向]
* 하나안과의원 주소 변경
- 서울시 강북구 송종동 35-4 (도봉로 34) 트레지오빌딩 5층 하나안과의원 송병주
; 이전 개원에 축하의 말씀을 보내드립니다.
- 회원의 주소나 연락처 등의 변경 사항이 있으신 분은 연락 주십시오.
** 2012년 1월까지 가입한 ‘네팔을 사랑하는 사람들’ 회원 명단 및 조직표
- 대표; 송기헌 ( 송기헌소아청소년과의원 )
- 감사; 유인철 ( 유소아청소년과의원 )
- 총무; 안병은 ( 정신과의사 ) 이란주 ( 아시아인권문화연대 대표 )
- 운영위원
김세헌 ( 수원시 금곡동 성모가정의학과의원 )
김영순 ( 수원시 화서동 김영순내과의원 )
김지택 ( 서울시 중구 명동푸른안과의원 )
유정현 ( 분당 재생병원 산부인과 과장 )
이수금 ( 인천시 산곡동 이수금내과의원 )
이천환 ( 안산시 선부동 한사랑외과의원 )
이호진 (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전임의 )
진성오 ( 안산시 월피동 진외과의원 )
- 회원 명단
강동숙 ( 대전시 법동 기린의원 )
고경옥 ( 건양대학교 소청과 교수 )
고광섭 ( 안산시 고잔동 고내과의원 )
고완 ( 안산시 성포동 연세내과의원 )
구혜성 ( 서울시 도곡동 도록렉슬아파트 )
김경수 ( 천안시 안서동 열린사랑의원 )
김신애 ( 서울시 내자동 한빛빌딩 3층 )
김영수 ( 안산시 선부동 김영수비뇨기과의원)
김채수 ( 안산시 고잔동 제이제이피부과의원 )
김태완 ( 서울시 응암동 홍익안과의원 )
배현미 ( 안산시 고잔동 배현미산부인과의원 )
백영일 ( 안산시 원곡동 성화산부인과의원 )
성덕규 ( 인천시 구월동 로데오프라자 )
송병주 ( 서울시 송중동 하나안과의원 )
송진남 ( 서울시 대방동 송가정의학과의원 )
안두원 ( 대전시 대동 안두원정신과의원 )
오병기 ( 수원시 율전동 제일성모의원 )
오성한 ( 분당 재생병원 신경외과 과장 )
오창수 ( 군포시 금정동 오소청과의원)
원찬연 ( 안산시 고잔동 미모산부인과의원 )
유경진 ( 서울시 창전동 유내과의원 )
윤애리 ( 안산시 고잔동 윤정신과의원 )
이동인 ( 안산시 초지동 세종정형외과의원 )
이병주 ( 광명시 광명동 현의원 )
이성근 ( 인천시 구월동 참빛통증의학과의원 )
이양규 ( 평택시 포승읍 행림내과의원 )
이용민 ( 서울시 구로구 메이퀸의원 )
이정현 ( 안산시 고잔동 치항병원 )
이준호 ( 안산시 월피동 동안산병원 )
임동수 ( 안산시 고잔동 임정신과의원 )
정두영 ( 안산시 본오동 정정형외과의원 )
정문성 ( 안산시 선부동 정내과의원 )
조주열 ( 서울시 미아5동 명동안과의원 )
조진영 ( 수원시 탑동 상쾌한이비인후과의원 )
조호제 ( 안산시 고잔동 안산방사선과의원 )
최광원 ( 서울시 구로구 고려가정의학과의원 )
최지영 ( 대전시 송촌동 튼튼소청과의원)
황복진 ( 안산시 고잔동 우리동네정신과의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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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원을 모집합니다.
저희 모임은 취지만 동의하신다면 누구나 회원이 될 수 있는 모임입니다.
모임의 출발은 의사들이 시작하였으나, 학생이나 주부 등 어떤 분도 회원으로 환영합니다.
회원은 일정액을 기부하시면 자격이 주어집니다.
기부하신 모든 금액은 전액 기부자의 취지에 맞게 쓰여질 예정입니다.
회원 여러분께서는 주위의 친지, 동료 중에 취지에 동의하시는 분이 계시면 추천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