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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에서 인권과 다양성을 실천합니다

[2014 강남시장마을축제] 들여다보기 # 무대공연

by 아연대 2014. 10. 23.


어느새 10월입니다. 

단풍이 울긋불긋 물들고, 가을 향기가 물씬 느껴지네요. 

아시아연대에서는 '강남시장마을축제'로 가을을 시작했는데요. 





현장에서 함께 축제의 열기를 즐겨주신 분도 계시겠지요? 

혹시라도 바쁘신 틈에 축제를 놓치신 분들을 위해서~  

지난 9월 21일. 강남시장 마을축제로 시계를 돌려봅니다. 



그 첫번째 순서로 [무대 공연]입니다. 



강남시장 마을축제가 도당동에 자리잡은 지도 벌써 3년째가 되었는데요. 

해마다 다른 주제를 잡아 축제 프로그램을 구성하곤 했었지요. 

올해는 "꽃보다 시장"이라는 주제 아래, 축제 장식인 '꽃볼'을 시장 상인, 마을 주민분들과 함께 

만들어 축제장 곳곳을 꾸미기도 했습니다. 

또 하나! 히든카드가 있었는데요. 

바로바로, [강남시장 상인회 앞치마 중창단]입니다. 

매일 두시간씩 일하는 손을 잠시 쉬고, 노래 연습에 매진하시던 강남시장 상인회 사장님들~

무대행사의 첫순서 주인공으로 당첨~!! 


사알짝 긴장도 하셨지만, 오랫동안 땀흘린 보람있게 

 환영공연을 화려하게 펼쳐주었답니다. 


관객들 호응이 대단했다지요? 

예쁘게 디자인된 앞치마를 입고, 무대를 넘나드는 율동과 노래실력을 겸비한 중창단!! 최고~ 





강남시장 마을축제 공연에는 해마다 특별한 순서가 있지요. 

아시아 각국의 전통 춤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인데요. 

2014년에는 네팔 전통춤을 볼 수 있었습니다. 

로메스 님의 열정적인 눈빛과 춤사위는 관객을 압도하였습니다.  

무엇보다 화려한 의상은 눈길을 끌었지요. 

마치, 로메스님의 공연을 위해 만들어진 듯! 무대막과도 잘 어울렸습니다. 



다음 순서는 신흥태권도장에 다니는 초등학교 3,4학년 친구들의 태권도 시범입니다. 

검은색 도복을 단정하게 차려 입은 친구들의 절도 있는 동작들! 

또래 친구들부터 어른 관객들까지 집중해서 바라볼 수 밖에 없었답니다. 

아이들에게 최고 유행가이죠. '겨울왕국'에 맞춘 태권도 시범은 

관객석을 들었다 놨다 했습니다. 



초등학생 친구들의 기합과 어우러진 태권도 시범이 끝난 후, 

부천고 댄스동아리 'FLEX'의 무대가 이어졌습니다. 

다양한 스트릿 댄스를 선보였는데요. 

오빠들의 현란한 댄스에 소녀 팬들은 열광의 도가니에 흠뻑 빠졌었습니다.

아이돌 스타를 보는 듯, 꺄악꺄악~ 비명을 질러내던 팬들은 

지금도 FLEX 오빠들 이야기를 하곤 한다죠~ 




짜잔~ 다음공연은 무엇이었을까요? 

가만히 앉아 보기만 해도 즐거운, 마술!!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마술~ 하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아이템이지요. 

사실 그전부터 축제 무대에 마술을 선보이고 싶었는데, 올해야 가능하게 되었답니다. 

한발 늦은 만큼 기대이상의 신나는 무대였습니다.  




다음으로, 전통시장에서 진행하는 축제에 걸맞는 공연이지요. 

어르신들이 좋아라하시는 민요 한마당도 펼쳐졌습니다. 

한울림 경기민요 소리단의 신명나는 민요자락! 

저절로 어깨가 들썩들썩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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