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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마음속에 공존과 평화의가치를 심어요75

마스크 구매마저 이주민을 차별하는가! 차별없는 대책 실시하라! - 코로나19 대책에 이주민 차별 철폐를 촉구하는 전국이주인권단체 공동 성명 - 코로나19 사태가 심각 단계로 격상되면서 250만 체류 이주민들의 걱정과 우려도 커지고 있다. 그런데 이에 대한 정부와 지자체의 대책은 미흡하고 부실하며 심지어 차별적이어서 더욱 문제다. 정부가 3월 5일 발표한 ‘마스크수급 안정화대책’을 보면, 공적마스크를 약국에서 구매할 때 내국인은 신분증만 있으면 되는데 외국인 이주민은 ‘건강보험증과 외국인등록증’을 함께 제시하도록 되어 있다. 이는 이 두 증서가 없는 이주민은 공적마스크 구매에서 원천적으로 배제가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건강보험에 가입하지 못한 6개월 미만 체류 이주민, 유학생, 사업자등록 없는 사업주 특히 농어촌지역에서 일하는 이주노동자, 미등록 체류자 등 수십만.. 2020. 3. 7.
[다양성 만화] 숨차5화_여자라서, 남자라서 2020. 2. 26.
[다양성 만화] 숨차4화_냉장고는 있어? 2020. 2. 26.
[다양성 만화] 숨차3화_무명예술가는 배고파 2020. 2. 26.
[다양성 만화] 숨차2화_애인있어요. 2020. 2. 26.
[다양성 만화] 숨차1화_스텝무역 2020. 2. 26.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우리 모두가 이기는 방법 신종 바이러스에 우리 모두가 이기는 방법 일주일전 아이와 놀이터에 갔다. 7살 아이는 또래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잠시 보더니 고개를 갸우뚱하고 있었다. 다른 나라 말을 쓰는 사람들을 보며 누구냐는 질문에, ‘중국 사람들이야, 라고 답했고 아이는 “바이러스”라고 외쳤다. 순간 얼굴이 화끈 달아올랐다. 사람들이 못 들은 것 같아, 얼른 자리를 피한 후 아이에게 물었다. 아이는 TV에서 본 내용을 말한 것이었다. 우리가 피하고 싸워야 할 대상은 바이러스지 사람이 아니며, 바이러스로 지칭된 사람들이 얼마나 슬퍼할지에 대해 한참을 함께 이야기 나눴다. 다행히도, 아이는 잘 이해해 주었다. 비상사태다. 매일 아침 사망자와 확진자 숫자가 늘어나는 것을 보면서 가슴이 철렁거린다. 몇 번 환자와 그 환자의 동선, 접촉자.. 2020. 2. 5.
부천시 인권조례 제정, 물러서지 않겠습니다. 어제는 부천시의회 제238회 본회의가 있는 날이었습니다. 예정대로라면 본회의에서 표결을 통해 인권조례가 제정될 수 있을지 부결될지 결정되어야 할 날이었지만, 표결은커녕 조례안을 상정도 하지 못한 채, 우리의 바람을 또 한번 다음 기회로 넘겨야 했습니다. 부천시의회의 박명혜 의원이 대표발의한 ‘부천시 인권보장 및 증진에 관한 조례’는 아시아인권문화연대를 비롯한 많은 시민단체들과 의원 그리고, 시의 행정 담당자까지 두루 논의에 참여하며 수개월간 준비되어왔던 조례였습니다. 이번 인권조례안은 ‘부천시 시민의 인권보장 및 증진에 관하여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인권이 존중되는 지역사회 실현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것으로 제정되는 것이 너무나도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미 다른 수많은 지자체에서 .. 2019. 10. 1.
[상호문화교육] 1학기 수업을 되돌아 보며... * 교육활동 (상호문화교육 강사단의 이야기를 모았습니다.) ◆ 나고야에서 온 히로미씨 이야기 요즘 강제징용에 대한 일본기업과 한국노동자 사이의 개인 손해배상청구권으로 인하여 한국과 일본의 관계가 평화롭지 못합니다. 일본 정부에 항의하는 의미로 시작된 시민들의 불매운동이 언제부턴가 다른 것들에 가려져서 일본과 관련된 것이라면 무조건 배제하고 양국국민들이 서로 미워하는 일들이 생기고 있습니다. 얼마 전, 한 초등학교에 수업을 하러 갔을 때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제가 시작종이 울리기 전에 교실 앞에 대기하고 있는 것을 보고, 1학년 학생이 저를 보자마자 “나 일본 싫은데.”라고 소리치며 들어가더군요. 제가 들어가서 일본어로 자기소개를 하자 “선생님, 일본말 하지 마세요. 듣고 싶지 않아요.”,“우리 엄마가 .. 2019. 9. 30.
죽음의 행진, 위험의 외주화, 위험의 외국인화 죽음의 행진, 위험의 외주화, 위험의 외국인화 영국의 작가 ‘존 버거’는 유럽의 이주노동자들에 관한 책 ‘제 7의 인간’에서, 이주노동자의 삶을 표현하며, ‘도시화된 국가의 경제에 관한 한 이민노동자들은 불사의 존재, 끊임없이 대체 가능하므로 죽음이란 없는 존재들이다. 그들은 태어나지도 않으며, 양육되지도 않으며, 나이 먹지도 않으며, 지치지도 않으며, 죽지도 않는다. 죽음이란 없는 존재들이다.’ 라고 말했다. 그는, 인간으로서의 최소한의 존엄성 자체가 부정되고 죽음마저도 가볍게 여겨지는 그저 부족한 인력을 메워주는 커다란 기계의 대체 가능한 부속이 된 이주노동자를 표현했다. 지금 한국사회의 이주노동자의 삶이 바로 이렇다. 9월 10일 경북의 한 업체에서 일하던 이주노동자 4명이 지하저장 창고에서 질식사.. 2019. 9. 30.
[0416] 함께 기억합니다. 해가 바뀌고 날이 지났지만 그날의 시계는 여전히 그때에 멈춰있습니다. 4월이 되면 어김없이 그때로 모입니다. 봄꽃이 만발한 풍경을 보다가도 '아!' 하며 생각합니다. 청소년동아리 노리터 친구들이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였던 지난 4월 7일 일요일 노란 종이를 가운데 두고 모여 앉았습니다. 작은 손으로 한마리 한마리 나비를 접어 봅니다. 마음을 합해 봅니다. 우리가 함께 접은 나비는 4월 13일 부천역 북부 마루광장에서 열리는 세월호참사 5주기 추모 기억문화제 에 쓰입니다. 2019. 4. 10.
2019 UN 세계인종차별철폐의날 공동행동 안녕하세요. 얼마전 부천역 마루광장에서 3.21 UN세계인종차별철폐의날 기념 캠페인 행사를 진행했던 소식을 전해드렸던 거 기억하시지요? 같은 날인 3월 17일 일요일, 서울 보신각에서도 같은 목적의 행사가 '2019 UN 세계인종차별철폐의날 공동행동' 이라는 이름으로 펼쳐졌습니다. 아시아인권문화연대, 청소년동아리 노리터 친구들도 함께 참여하였습니다. 아침 일찍 서둘러 보신각으로 향한 우리들은 행사 준비를 열심히 열심히 도왔습니다. 그 중 가장 먼저 한 일은 전시에 필요한 이젤을 펼치는 일이었고요. 두번째로는 '인종차별철폐' 메세지를 담아 제작한 예쁜 스티커를 행사에 참여하시는 분들께 나눠드리고자 자르는 일이었습니다. 집회는 공연과 발언으로 이어졌습니다. 1부 개막공연을 맡은 큐캔디 팀의 댄스 공연은 시작.. 2019. 4. 1.
2017년 교육 총정리 아시아인권문화연대 2018년 상호문화교육 활동 정리 2017년 열심히 달려왔던 상호문화교육을 총정리해 보았습니다. 2018년도 또 열심히 달려보겠습니다. 다문화, 문화다양성 강사양성 및 보수교육 연수과정 운영 부천다문화가족지원센터 강사양성과정 진행 4/10 ~ 4/27천안모이세 다문화교육 강사 보수교육 진행 11/10 ~ 11/24아시아다문화소통센터(경기도 화성) 다문화교육 강사양성 과정 진행 11/7 ~ 12/5충남다문화거점지원센터 다문화교육강사 보수교육 진행 12/6 ~ 12/7 교사직무연수 강의 (문화다양성, 다문화, 인권, 이주민 관련) 대전교육연수원 중등교원 1/6, 1/11 부천동초 교사 4/12민영유치원 교사 4/12삼정초 교사 4/19부흥초 교사 4/20상2동 어린이집 교사 4/26옥길유치.. 2018. 3. 19.
'인종차별과 혐오표현 대응전략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잘 마쳤습니다. 이제 시작입니다. 한여름의 더위가 좀 누그러질 무렵, 부천에서는 '인종차별과 혐오표현 대응전략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하였습니다. 아시아인권문화연대가 주관하고 부천시의회공공성강화연구회, 부천다문화네트워크, 재단법인 동천, 아시아인권문화연대가 주최한 토론회였습니다. 그동안 '한국사회에는 인종차별이 없다.'고 믿는 사람들이 많은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인종차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확장할 수 있을까 늘 고민이었습니다 지난 3년간 해마다 3월 21일이 되면 'UN세계인종차별 철폐의 날' 캠페인을 했는데요. 부천역사에서 홍보물을 시민들에게 전달해 줄 때 난감했던 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돌아오는 반응 때문이었습니다. '에이~ 한국에 무슨 인종차별이 있어요? 한국만큼 좋은 나라가 어딨다고. 다들 살기 어려운 나라에서 한국으로 와서는.. 2017. 9. 1.
인종차별과 혐오표현 대응전략 마련을 위한 토론회 개최 (일본과 한국사회의 대응전략) 인종차별과 혐오표현 대응전략 마련을 위한 토론회을 개최합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인종차별과 혐오시위에 대응하는 일본 시민사회의 노력과 지자체 차원의 대응과정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한국사회에 만연해 있는 인종차별과 혐오에 대해 시민의 자발적 노력과 지자체의 제도적 대응 방향등을 논의하고자 합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토론회와 관련되 문의사항은 032-684-0244(아시아인권문화연대)로 연락주십시오. 보다 자세한 토론회 개최 배경은 우리단체 블러그 (눌러주세요) http://www.asiansori.org/257 7월 19일 작성된 [인종차별과 혐오 대응 방안 마련을 위한 한일국제토론회(가칭)를 8월 18일 오후에 개최합니다.] 를 참조해 주십시오 2017. 8. 11.
1학기 교사교육 보고합니다!! 두근두근 긴장되네요~ 올해 들어 강사단을 긴장하게 만든 교육이 있었습니다. 그동안은 주로 학교와 도서관 등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이 진행되어 왔었거든요. 그런데, 유치원과 초등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요청을 받았답니다. 사실 학교 현장에서 만나는 선생님들을 보면서 교육할 기회가 오기를 내심 바라기도 했었습니다. 담임선생님의 신념이나 가치가 아이들에게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모습을 여러 차례 봐왔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태도를 돌아보고 편견을 깨닫는 순간이 바로 변화의 시작이라고 하지요? 의무적으로 무표정하게 강의실로 들어서는 분들이 대부분이었지만, 다음날 교실에서 아이들과 마주하게 될 선생님들에게 다문화와 다양성에 대한 진정한 가치를 전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우리 강사단도 시작은 걱정 반, 설렘 반이었지만 그동안 .. 2017. 7. 20.
강사데뷔~~ 상호문화교육강사로 교실에 서다!! 요즘 학교에서는 정규과목 수업 이외에도 다양한 수업들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 중에도 ‘다문화 교육’이라고 하여 ‘다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교육 또한 곳곳에서 이뤄집니다. 하지만, 기존의 다문화 교육은 단순히 낯선 다른 나라의 문화나 풍습 등을 배우고 체험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다문화 교육을 통해 타 문화를 접하고 만날 수 있는 기회를 갖는 것도 무척 소중한 일인데요, 그것을 넘어 다양한 문화와 사람들이 서로 평화롭게 공존하기 위한 노력이 더해져야 할 것입니다. 아시아인권문화연대는 다양성을 인정하는 가운데 평등과 인권의식을 장려하는 교육의 필요성을 느끼고 상호 문화에 대한 이해와 존중, 사람 사이의 협력과 합의의 중요성을 담은 ‘상호문화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저도 드디어 처음으.. 2017. 7. 20.
인종차별과 혐오 대응 방안 마련을 위한 한일국제토론회(가칭)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인종차별과 혐오 대응 방안 마련을 위한 한일국제토론회(가칭)를 8월 18일 오후에 개최합니다. 일본 시민들의 혐한 및 혐오시위 반대 활동(카운터스) (사진출처: 오마이뉴스 2016. 3. 24. ‘한국인 추방’ 일본 SNS에 퍼진 괴소문 결과는) 한국과 일본 사회에서 인종차별과 혐오의 현재 상황과 그 대응에 관한 논의를 할 예정입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일본 가와사키시에서 활동하고 계시는 [헤이트스피디를 용서하지 않는 가와사키 시민네트워크]의 야마다 다카오 사무국장님, 오사카시에서 혐오표현 금지조례 제정에 관여하신 재일교포 김창호 변호사님을 모시고 일본 사례를 듣고, 이와 더불어 한국사회의 인종차별 상황에 대해 관련 전문가들의 토론과 발제가 있을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인종차별과 혐오에 대해 시민사회의.. 2017. 7. 19.
2016년 아시아인권문화연대 교육활동 총정리 2016년 아시아인권문화연대 교육 활동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전국 방방곳곳을 누비며, 한국사회 공존과 다양성, 평화의 가치를 심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2016년 한해 동안 총 484회에 걸쳐, 11,972명과 함께 했습니다. 교육활동을 기획하고 실행한 우리단체 강사단분들과 교육활동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아시아인권문화연대 2016년 상호문화교육 활동 총정리 전문인력 연수 운영 문화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화다양성 전문인력 양성 연수' (2박3일 6회) 2/28~3/22 서울이주여성상담센터 직원 연수 7/1~7/2 전남문화예술재단 문화다양성 매개자 연수 10/22~10/23 부천시 사회복지공무원 연수 11/1 ~ 11/2 다문화, 문화다양성 강사양성 및 보수교육 연수과정 운영 충남다문.. 2017. 7. 18.
[5월 21일은 세계문화다양성의 날입니다] 축제에 참여했습니다~ 5월에는 곳곳에서 행사가 참 많지요? 기념일도 많고, 축제도 많습니다. 지난 일요일(5월 21일)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다양성의 날'이었습니다. 이 날을 기념하여 송내역 무지개광장에서는 '세계문화다양성의날' 기념 축제가 열렸습니다. 부천문화재단, 사)부천이주민지원센터, 부천민예총이 주관하는 행사였습니다. 아시아인권문화연대도 함께 했습니다. 때마침 미세먼지 걷힌 파란 하늘이 보이는 날이었습니다. 아시아인권문화연대는 '차이를 존중하고 차별을 깨트리자.'는 주제를 갖고 두가지 체험부스를 운영하였는데요. 하나는 이웃나라 일본과 중국의 전통 놀이를 체험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망치게임입니다. 색색깔 박스에 문화다양성을 저해하는 단어(편견, 불평등, 무시, 배제, 분리, 고정관념 등) 를 써붙이고 박스를 .. 2017. 5. 24.